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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 '''부르즈 할리파의 관련 둘러보기 틀'''}}}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include(틀:대륙별 최고층 마천루)] ---- [include(틀:역대 아시아 최고층 마천루)]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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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fffff 역대 세계 최고층}}} [[마천루|{{{#ffffff 마천루}}}]]}}}''' || ||<:> [[대만]][br][[타이베이 101]] ||<|3><:> {{{+1 → }}} ||<:> '''[[아랍 에미리트]][br]부르즈 할리파''' ||<|3><:> {{{+1 → }}} ||<:> (현재) || ||<:> [[2003년]] ~ [[2010년]] ||<:> '''[[2010년]] ~ 현재''' ||<:> (현재) || ||<:> 508m / 101F ||<:> '''828m / 163F''' ||<:> (현재) || }}} || ||<-2>
'''{{{+1 부르즈 할리파}}}[* 완공 이전 이름은 '''부르즈 두바이'''로, 국내에서는 주로 '''버즈 두바이'''로 불렸다. 완공 이후 아랍에미리트의 대통령인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의 이름을 본따 부르즈 두바이에서 부르즈 할리파로 개칭되었다.][br]برج خليفة | Burj Khalifa''' || ||<-2> {{{#!wiki style="margin: 0px -10px" [[파일:BURJ_Khalifa_Logo.png|width=50%]]}}} || ||<|2> '''소재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include(틀:지도, 장소=부르즈 할리파, 너비=100%, 높이=200px)] || || '''착공''' ||[[2004년]] [[9월 21일]]|| || '''개장''' ||[[2010년]] [[1월 4일]] || || '''층수''' ||지상 163층(첨탑층 포함 시 209층), 지하 2층(Concourse 포함 시 지하 3층) || || '''높이''' ||828m (2,717ft) || || '''공사비''' ||'''40억 1,000만 달러'''[* 한화 '''4조 4,000억 원'''] || || '''설계사''' ||스키드모어, 오윙스 앤 메릴[br](Skidmore, Owings & Merrill LLP)[* 약칭 SOM으로 유명한 미국의 건축 설계업체이다. 과거 [[63빌딩]], [[타워팰리스]]를 설계하기도 했고, [[해운대 엘시티]]도 한국의 삼우건축과 공동설계했다.] || || '''건설사''' ||[[삼성물산 건설부문|[[파일:삼성물산 건설부문 로고.svg|width=70]]]][* 삼성물산이 주도업체이며 130층 무렵부터는 단독 시공에 들어갔다.], 베식스, 아랍텍 등[[https://en.wikipedia.org/wiki/Burj_Khalifa|#]]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부르즈 할리파.png|width=100%]]}}}|| ||<#00A495> {{{#FFFFFF '''전경'''}}} || [목차] [clearfix] [include(틀:)] == 개요 == [[파일:부르즈 칼리파 두바이.jpg]]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고층 빌딩. 설계는 마천루 건축의 강자인 SOM(Skidmore, Owings and Merrill) 소속의 에이드리언 스미스다. 공사 중 이름은 '''부르즈 두바이'''였으나 [[두바이]]가 [[모라토리엄]]을 맞고 [[아부다비]]의 지원(무려 '''32조원''')을 받게 되면서 아부다비의 국왕이자 UAE 연방 대통령인 [[할리파 빈 자예드 알나얀]]의 이름을 따서 부르즈 할리파로 바뀌었다. 현재 '''사상 최고 높이의 건축물'''이다. 높이는 첨탑을 포함하면 829.8m(2,722ft), 정식 높이는 828m(2,717ft)다. 이 건물이 지어지기 전까지는 건물이 아닌 구조물이었던 [[바르샤바 라디오 송신철탑]](붕괴)이 646m의 최고 높이를 기록했으나 이것을 부르즈 할리파가 추월했다. 현재도 이 높이는 넘어서는 타워는 아직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타워]]'가 부르즈 할리파를 넘어서는 높이로 건설 중이였지만 사우디가 건설을 중단했다.[* 건설을 재시작했다는 소식은 들려왔지만 아직 새로운 소식은 없는 상태.] == 명칭 == 부르즈 칼리파로 많이들 알려져 있는데 [[2010년]] 정부ㆍ언론 외래어심의위원회에서 부르즈 할리파로 이름을 통일시켰다. 사실 '부르즈(Burj, برج)'의 경우도 j에 해당하는 [[아랍 문자]] ج가 유성 후치경 파찰음(/dʒ/)이기 때문에 외래어 표기법의 국제 음성 기호와 한글 대조표에 따르면 '부르지'가 되어야겠지만 웬일인지 '부르즈'가 되었다. 사실 외래어 표기법에서도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에서는 j의 자음 앞, 어말 표기를 '즈'로 해 두고 있긴 하다. 어쨌건 이러한 영향으로 [[두바이]]에 위치한 초고급 호텔인 '[[버즈 알아랍]]'도 '부르즈 알아랍'으로 적게 되었다. 할리파의 '할'의 경우 아랍어 표기는 'خ'로 무성 연구개 마찰음(/x/) 발음이 나는데, 이를 로마자로 kh로 적기 때문에 한글로 ㅋ로 옮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x/ 소리 자체는 외래어 표기법의 IPA 대조표에서도 ㅎ로 적게 되어 있고 러시아어나 독일어의 경우에도 모두 'ㅎ'로 적으므로 아예 용례에서 벗어난 표기는 아니다. 다만 공식적인 아랍어 표기 용례를 보면 바레인의 재무장관인 '아흐마드 빈 무함마드 칼리파(الشيخ أحمد بن محمد آل خليفة, Sheikh Ahmed bin Mohammed Al Khalifa)'와 바레인의 국왕인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حمد بن عيسى بن سلمان آل خليفة, Hamad bin Isa Al Khalifa)'의 표기용례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구난방이다. == 시설 == 1970년대에는 보통 초고층 건물의 경우 [[철골]] 구조가 사용되었지만,[* 대표적인 예가 [[윌리스 타워]].] 현재는 건물의 코어(core)부분은 철근 콘크리트 벽체를 세우고 필요에 따라 아웃리거(Outrigger)나 벨트월(Beltwall)과 같은 횡력저항 시스템(Lateral resisting system)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당장 서울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을 봤다면 알 것이다. 가운데에 솟아 있는 게 철근 콘크리트 코어이고 그 외곽으로 철근들이 감싸는 형태이다. 그외에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서울]] 등도 비슷하게 건설되었다.] 부르즈 할리파에는 [[삼성물산]]에서 개발한 150 MPa 강도의 초고강도 콘크리트가 사용되었다. 코어의 형상은 삼각대를 펼쳐놓은 것과 비슷한 형상인데 [[타워팰리스]] 3차(264m)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모양이다. 이는 동일한 설계 회사인 S.O.M이 건축과 구조를 설계했기 때문이다. 이를 버트레스트 코어(buttressed core)라고 하는데, 삼각형의 중심 코어에서 Y자를 이루는 세 쌍의 전단벽이 뻗어나오고 그 끝에는 끝벽이 있으며 이 전단벽과 직각 방향으로 핀월이 연결된 형태이다. 이런 구조시스템은 [[제다 타워]]에도 적용된다. 과학잡지인 [[뉴턴 한국판]] 2015년 11월호에 마천루 특집기사에 기본적인 구조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 구성 === 워낙 높은 건물이고 층수도 많다 보니,[* 부르즈 할리파가 건설된 이후에 지어진 마천루 중에서는 '''800m대는커녕, 650m 이상의 마천루도 지어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처음으로 '''150층'''을 돌파한 건물이기도 하다. 현재 완공된 건물 중에서 유일할 정도.] 과거 [[세계무역센터]]에서 사용하던 엘리베이터 환승 시스템인 스카이 로비[* 일종의 엘리베이터 환승 센터. 1층에서 원하는 층으로 가려면 우선 스카이로비로 연결되는 고속 엘리베이터를 통해 원하는 층 근처의 스카이 로비로 간 뒤, 스카이 로비에서 일반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전 층에 고속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보다 빠르게 해당 층으로 갈 수 있다. 이해가 쉽게 설명하자면 시외버스에서 시내버스로 갈아 타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등도 도입되는 등 최첨단의 시설들이 다 있다고 한다. 전체적인 층 구성은 다음과 같다. 기계실이 유난히 많은 것 같은데 상층부까지 원활한 급전, 급배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필수 시설이다. 마천루들은 높이가 워낙 높다 보니 집진식 급전, 급배수 시스템으로는 원활한 인프라를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기계실을 배치하는게 효율적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계실은 유사시 격납 대피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 ||
'''층수''' || '''용도''' || || '''160층~163층''' || 기계실 || || '''156층~159층''' || 통신/방송 및 기타시설 || || '''155층''' || 기계실 || || '''152층~154층''' || '''AT THE TOP 더 라운지 전망대'''(575m)[* '더 라운지'라는 이름의 프리미엄 라운지이며, [[공실률]]이 높아 전망대 라운지로 개조하였다고 한다. 152층부터 154층까지 입장하는데는 대략 22만 원 정도.] || || '''149층~151층''' || 사무실 || || '''148층''' || '''AT THE TOP SKY 전망대'''(555.7m) || || '''139층~147층''' || 사무실 || || '''136층~138층''' || 기계실 || || '''126층~135층''' || 사무실 || || '''124층, 125층''' || '''AT THE TOP 전망대'''(452m) || || '''123층''' || '''사무실 로비 및 burj club&아르마니 라운지''' || || '''122층''' || At.Mosphere 레스토랑 || || '''111층~121층''' || 사무실 || || '''109층, 110층''' || 기계실 || || '''77층~108층''' || 고층부 아파트 || || '''76층''' || '''고층부 아파트 로비 및 사우나 커뮤니티 시설'''[* 이곳에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사우나가 있다. 다만 아파트 입주민만 이용 가능.] || || '''73층~75층''' || 기계실 || || '''44층~72층''' || 중층부 아파트 || || '''43층''' || '''중층부 아파트 로비 및 스파/사우나 커뮤니티 시설''' || || '''40층~42층''' || 기계실 || || '''38층, 39층''' || 아르마니 호텔 객실 || || '''19층~37층''' || 저층부 아파트 || || '''17층~18층''' || 기계실 || || '''9층~16층''' || 아르마니 레지던스 || || '''1층~8층''' || 아르마니 호텔 객실[* 1층(L층)은 호텔 로비가 위치해 있고 2층은 기계실, 3층은 호텔스파, 클럽,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다. 실제 호텔객실은 5층~8층, 38층~39층에 있다.] || || '''G층(Ground)''' || 아르마니 호텔 로비 및 저층부 아파트 주출입구[br]전망대 입/퇴장층 || || '''C층(Concourse)''' || 사무실/라운지 입장로비 및 중/고층부 아파트 주출입구 || || '''B1층~B2층''' || 지하주차장 || 참고로 [[전망대]]는 전체 163층의 약 2/3 지점인 124층(452m)에 위치해 있었다. 그런데 [[CTF 광저우]]나 [[상하이 타워]]가 이보다 높은 전망대를 지으려고 하자, '''부르즈 할리파는 2014년 10월에 148층(555.7m)에 전망대를 새로 설치했다.'''[* 원래 148층은 사무용으로 계획된 곳이다. 엘리베이터에서 이 근거를 찾을 수 있는데 이 전망대로 가기 위해서는 125층(스카이로비) 엘리베이터를 타고 그 다음 148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거기서 버튼이 154층까지 있다.] 하지만 상하이 타워에 설치된 전망대의 높이는 562.1m로 이보다 더 높게 설치되며, 부르즈 할리파 전망대를 2위로 밀어 내 버렸다. 그리고 [[핑안 파이낸스 센터]](599.1m)의 전망대(562.2m)가 기록을 경신하면서 3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부르즈 할리파는 154층까지 오피스가 존재하기에, 최상층 오피스를 전망대로 개조한다면 기록 경신이 가능하며 [[2019년]] 2월 경에 남아있는 공실을 마저 개조하여 152층부터 154층까지 ‘더 라운지’라는 이름의 호화 전망 라운지를 개장하여 최대 높이 575m로 세계 기록을 탈환하였다.([[https://medium.com/@TripX_tours/the-lounge-burj-khalifa-visit-the-newest-attractions-in-town-59c5a5fa5fdf|#]]) 그렇지만, 1,000m 짜리 [[제다 타워]][* 652m 높이에 전망대가 설치된다.]가 완공되면 부르즈 할리파가 가진 대부분의 기록은 경신되어 버리나, 현재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제다 타워의 공사가 2020년 중단되어 완공 시점이 불확실하다. 전망대는 인터넷 사전예약과 당일발권, 두 가지가 있는데 사전예약과는 달리 당일발권은 비싸다고 하니[* 2021년 4월 10일 기준 현장에서 발권할 경우 전망대 입장료가 약 17만 원 정도.] 되도록이면 인터넷으로 사전예약하고 가도록 하자. 다만 148층이나 152~154층의 경우 현장발권과 인터넷 발권의 가격차이가 매우 극미하다. 추가로 148층과 154층 전망대의 경우 일반적인 관람로와 동선이 별개로 분리되어 운영된다. 그래서인지 경우에 따라선 올라갈 때 타는 엘리베이터가 달라질 수 있다.[* 125층이나 148층 관람자의 경우 전망대용 엘리베이터 바로 왼쪽에 위치한 소방/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간 뒤 사무용 엘리베이터로 환승해서 올라가며, 엣더탑 더 라운지가 위치하고 있는 152~154층 전망대의 경우 직원이 VIP 스티커를 붙여준 뒤, 별도통로를 거쳐 C층에서 사무실 로비를 잇는 엘리베이터를 통하여 123층에서 환승시킨 뒤 154층까지 올려보낸다. 반대의 경우도 동일하며 154층 및 148층 관람자의 경우 123층 또는 125층에 마련된 사무용 엘리베이터를 통하여 내려갈 수 있다.][* 여담이지만, C층과 사무실 로비를 잇는 엘리베이터의 경우, 바로 윗층에 있는 전망대용 엘리베이터와 더블데크 형식으로 같이 붙어다닌다. 이러한 운행구조는 대한민국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엘리베이터에서도 볼 수 있는데, 쉽게 말하자면 수직으로 움직이는 2층버스와 비슷하다고 할수 있겠다.] == 관련 건물 == 2011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 건물 2배에 가까운 무려 1,600m라는 가공할 마천루 빌딩 건설을 발표했다. 층수만 해도 375층인 이름은 [[부르즈 알 마물라카]](영어로는 제다 타워). 설계 건축가는 부르즈 할리파와 같은 애이드리언 스미스다. 다만 SOM에서 나와 고든 길과 함께 'AS 앤드 GG'를 설립한 상태. 그러나 지반 문제로 1,600m 계획을 대폭 수정하여 1,000m 정도로 줄였다. 그래도 km단위지만. 최종적으로는 층수는 반토막 넘게 줄여진 지상 167층, 1,000m로 착공했다. 그 외에도 [[중국]]에서도 [[후난성]] [[창사]] 시에 838m(2749 ft), 202층짜리 [[스카이 시티]]라는 빌딩을 완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실제 실현되었으면 2013년부터는 이 빌딩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건물이었을 수도 있으나, 계획 자체를 1년도 채 안되는 공사 기간을 내세운 [[브로드 서스테이너블 빌딩|해당 건설업체]]의 허가를 중국 정부가 반려하면서 질질 끌다가 끝내 무산되었기 때문에, 그리고 [[금융관광허브 랜드마크 타워]]가 지어 졌다면 세계 최고층 건물이었을 수도 있었으나 고도 제한으로 무산되었다. 적어도 [[제다 타워]]가 공사 완료될 예정인 2024년까지는 세계 최고층 건물 지위는 가지고 있을 듯.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날카로운 디자인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1956년에 제안했지만 지어지지 못했던 1,609.4m(5280 ft), 지상 528층의 [[마천루]]인 [[http://www.skyscrapercenter.com/building/the-illinois/12|The Illinois]]를 연상케 한다. 디자인 단계에서 이를 의식했을 수도 있겠지만, 초고층 빌딩에서 가장 위협적인 요소인 바람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닮게 되는 측면이 있다. 사실 부르즈 할리파보다도 [[제다 타워]]가 일리노이와 상대적으로 더 닮은 편이고 이 쪽은 진짜로 의식했을 가능성이 있다. == 시공 및 설계 == 시공사는 베식스, 아랍텍, [[삼성물산 건설부문]]이었다가 500m를 넘어가는 지점부터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단독으로 지었다. 삼성물산이 짓게 된 이유는 3일에 1층씩 올라가는 초고속 건설을 성공시켰기 때문이라고. 한국 건설회사의 주도로 건설하다보니 방송에서 건설현장을 여러 번 소재로 다뤘다. 이처럼 부르즈 할리파는 삼성물산의 초고층 빌딩 건설 능력을 입증한 사례 중 하나다. 그러나 뭔가를 폄하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설계는 다른 나라 회사들이 했다는 점을 들어서 굳이 깎아내리기도 한다.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시공은 그냥 설계자가 설계해준대로 [[노가다]]만 하는거 아니냐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시공 또한 매우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일이며 절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설계자는 건물 설계만 할 뿐 이 설계가 현실에서 실현 가능한 것이냐는 별개의 문제이며 그것을 갖가지 신[[공법#s-3|공법]]으로 구현해 내는 것은 시공사의 몫이기 때문이다.[* 건축은 아니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획기적인 발명품들을 설계는 많이 했으나 당대에 실제 구현된건 거의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설계와 구현은 다른 문제라는 점을 이해하기 쉽다.]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경우도 설계자는 자신의 설계대로 정말 건축이 가능할지 반신반의 했으나 시공을 맡은 [[쌍용건설]]은 최초 설계와 거의 그대로 건설을 해냈다.[[https://www.youtube.com/watch?v=05iJK4Ug4rU|다큐영상]] 초고층 빌딩 설계에서 한국의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이는 어쩔 수 없는 측면이 크다. 당대 최고의 초고층 빌딩을 설계하는 것은 건축 분야의 최첨단에 있는 것으로, 항공 분야에서 최신 [[전투기]]를 설계하는 것과 비슷하다.[* 준수한 수준의 전투기를 자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나라는 세계에서 러시아, 미국, 프랑스, 스웨덴 정도 밖에 없다. 그 정도로 전투기 개발은 어려운 것이다. 항공모함도 독자적으로 만드는 영국이나 전차도 다 개발할 수 있는 독일, 브라질, 이스라엘조차도 전투기를 모조리 다 홀로 개발할 기술력이 없을 정도.] 초고층 빌딩도 급이 다른데, 높이 500m 수준의 건축물도 쉬운 것은 아니지만, 부르즈 할리파처럼 800m를 넘어가는 건물의 설계는 SOM이나 에이드리언 스미스 빼고 설계를 자신할만한 곳이 있을지 의심스럽다. 그리고 초고층 설계를 담당하는 회사가 손에 꼽히기도 하며, 초고층 빌딩 자체가 거의 없기도 해서 주문했던 회사에 다시 주문하는게 당연하다고 한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당대 초고층 빌딩의 시공 기회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못하며, 유럽이 다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괜히 세계 건설사 순위인 ENR Record에서 도급순위를 유럽과 미국 건설사들이 독식하는 게 아니다. 일본도 초고층빌딩 독자적인 설계를 자신하지 못한다.[* [[뉴턴 한국판]]지 2015년 11월호를 참고한 것인데, 일본도 고층 빌딩 건설은 미국이나 유럽 기술력에 어쩔수 없이 의존해야 한다고 서술했다. 이 한국어판은 일어판을 정식 번역하여 기재했고 지은이들도 일본인 건축 관련 및 기자다.] 한국과 같은 후발 주자는 설계 능력을 증명할 기회조차 얻기 힘들다. 노력은 하고 있지만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다른 국내 랜드마크들 역시 실상은 비슷한 처지다. [[인천대교]], [[롯데월드타워]]와 [[영종대교]] 역시 외국에 설계를 맡긴 것이다. 그런데 이는 비단 한국뿐만이 아닌 것이 일본 [[도쿄]]나 중국 [[상하이]]의 마천루들도 일본, 중국 사람들이 설계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미국]], [[유럽]] 쪽 건설회사에서 설계한 것이다. 사실 전세계적으로 고층빌딩 대다수가 이렇다. 아무튼 이러한 상황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고, 그게 시공 기술에 대한 폄하로 이어질 필요도 없다. 설계는 부족하지만 시공이 쉬운 일도 아니며 한국이 시공을 잘하는 것은 사실이다. 단지 미국이나 유럽의 설계 기술의 내공이 아득히 높아서 그런 것 뿐이다. == 여담 == * 워낙 건물 자체의 높이가 엄청나게 높다 보니 [[고층 건물 등반|벽 등반]]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는데도, 프랑스의 유명 건물 등반가 알랭 로베르가 기어이 이 건물을 로프하고 간단한 안전장치만 챙기고서는[* 부르즈 할리파 측에서 안전장치 착용을 요구했다고 한다. 보통 건물 등반가들은 마천루를 오를 때도 안전장치를 하나도 착용 안 하고 하는데, [[고층 건물 등반]]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사고가 발생하기 충분하고 진짜 사고 터지면 건물 이미지도 말이 아니게 된다. 비슷한 경우로 한국의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의 [[롯데월드타워]] 벽등반도 안전장비 착용 후에 진행되었다. 참고로, 알랭 로베르는 2018년 6월 6일에 여느 때처럼 롯데월드타워를 장비 없이 올라가다가 체포되었다. 조사 받을 당시에 올라간 이유는 북미정상회담이 개최하여 세계의 평화를 기념하기 위해서 올라갔다고 한다.] 6시간 만에 벽등반에 성공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wEuG6Urows|알랭 로베르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부르즈 할리파 정복 영상.]]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가 진행되는 동안 경기에서 승리한 팀을 미디어파사드로 표현했다. 사진은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한국팀이 독일한테 승리]]하자 띄워준 것. 참고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참가 팀명은 Korea Republic이지만, 여기서는 그냥 South Korea로 표기했다. [[파일:1530128089.jpg]] * 2020년 12월 29일 (한국기준) 밤 11시 50분부터 [[방탄소년단]] [[뷔]]의 생일광고 영상이 부르즈 할리파 전면에 [[https://youtu.be/Lhm4rVuK8kk|생중계되었다.]] * 100㎞ 밖에서도 관측이 [[https://www.facebook.com/watch/?v=1230221057173773|가능하다.]] * 새 [[아랍에미리트 디르함|아랍에미리트 500디르함]] 폴리머 지폐의 뒷면 도안으로 등장한다. == 대중매체에서 == [[파일:톰크루즈 브루즈할리파.jpg]] *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톰 크루즈]]가 대역이나 CG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직접 연기한 것도 화제에 올랐었다. 영화 속에서 [[이단 헌트]]가 특수 접착 장갑을 끼고 창문벽을 오르는 씬은 시리즈 역대급으로 평가된다. * 게임 [[스펙 옵스: 더 라인]]에서 [[존 콘래드]] 대령의 거처로 등장... 하나 싶었지만, 태클이 들어올 게 겁났는지 건물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었고, '두바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말만 나온다. 다만 할리파와는 달리 부르즈 알 아랍 호텔은 배경으로 등장한다. 게임상에서는 최종 전투가 이 건물 앞에서 벌어진다. 죽어버린 두바이 시 한가운데 높이 솟은 할리파를 중심으로 불의 벽이 퍼져나가고, 사방에 불에 탄 시체들이 널려있는 모습은 암울 그 자체다. * [[2014년]] [[10월]] 발매된 [[에픽하이]] 8집 '신발장'에 수록곡 제목 중에 하나로도 쓰였다. 이유는 엄청나게(Epic) 높아(High)서. *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에서는 무슨 짓을 한 건지 지구를 재침략한 외계인들이 두바이를 통째로 런던에 거꾸로 부어버리는 데 부르즈 할리파 역시 거꾸로 뒤집혀서 [[런던 아이]] 위로 떨어진다. * [[지오스톰(영화)|지오스톰]]에서는 두바이를 덮친 쓰나미 때문에 건물이 기울어진다. * [[펜트하우스(드라마)]]에서 나오는 가공의 건축물 [[헤라팰리스]]의 외관이 부르즈 할리파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 [[히트맨 암살의 세계]]에서 부르즈 할리파를 모티브로 한 '부르즈 알 가잘리[* '알 가잘리'는 히트맨 세계관 내에 존재하는 두바이의 왕족으로 매 시즌마다 존재가 언급된다. NPC로 게임에 직접 등장하는 인물은 '살만 알 가잘리'와 '오마르 알 가잘리' 2명.]'가 시즌 3 첫 번째 지역인 두바이의 무대로 등장한다. 세계적인 마천루 답게 주인공 [[에이전트 47]]이 빌딩에 침투할 때도 스카이다이빙으로 침투하며, 표적들이 비상 탈출할 때도 스카이다이빙으로 하게 되어 있고[* 원래는 헬리콥터를 타고 탈출할 예정이었고 실제로 47이 미션 완료 시 이 헬리콥터를 타고 탈출할 수도 있는데, 나이도 많고 [[높으신 분들]]인 표적들이 굳이 스카이다이빙으로 탈출하는 이유는 헬리콥터 조종사가 헬리콥터 열쇠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47 역시 헬리콥터 열쇠를 확보한 상태에서만 헬리콥터 탈출이 가능.] [[히트맨 3/도전 과제/두바이|이를 이용한 암살 챌린지]]도 있다.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서 [[스마트 팔콘(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스마트 팔콘]]의 전용 스킬 발동시 나오는 사막 한 가운데에 위치한 도시의 마천루로 나온다 사막에 위치한 마천루인점과 특유의 외향을 보면 빼박 부르즈 할리파다. *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DCS World]]의 유료 전장 중 [[DCS World/DLC#Persian Gulf|Persian Gulf]]에 구현되어 있다.[[https://youtu.be/e8WJRBRp2EU?t=30|#]] [[분류:2010년 건설]][[분류:두바이]][[분류:아랍에미리트의 랜드마크]][[분류:높이 800m 이상의 마천루]][[분류:삼성물산]][[분류:한국-아랍에미리트 관계]][[분류:화폐의 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