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군용어|군대 용어]] == 병기를 운용하는 [[사수]]를 도우며 사수가 없으면 이를 대신하는 [[병(군인)|병]]을 말한다. [[소총수]] 1인당 [[소총]] 한 정 지급이 확실히 확보되는 오늘날에 [[보병]] 소총수에까지 부사수를 쓸 일은 거의 없을 듯 하겠지만, [[보병]] 소총수에게도 사수-부사수 개념은 아직까지 존재한다. 그 이유는 [[진지]](陣地) 경계 근무 투입시 선임병([[병장]], [[상병]])과 후임병([[일병]], [[이병]]) 각각 1명씩을 2명으로 묶어서, 2인 1조로 [[진지]] 경계 근무에 내보내기 때문. 상황 발생시 발포권 및 행동권은 사수에게만 있고, 부사수는 독자적인 발포권 및 행동권이 없다. 부사수는 사수의 지시[* 엄호, 이동, 발포, 경고 사격, 견제 사격, 상황실 보고 , 증원 요청 등등...]에 따라서만 행동하게끔 되어있다. [[소총수]] [[보병]] [[소대]] 정원이 35명인데, [[진지]] 근무 투입 인원은 [[로테이션]]이므로 사수 - 부사수는 거의 매일 매일 바뀐다. [[기관총]]이나 [[박격포]] 같은 공용화기에는 사수-부사수, 혹은 탄약수까지 편제되므로 부사수를 쓸 일이 좀 더 흔하다. 부사수는 사수를 보좌하며 예비총열 혹은 부수기재를 휴대하고, 사수의 전투불능 상황시 임무를 교대한다. 사선조교로 올라가서 보조하는 일 말고는 그럴 일이 없는데 이 말 자체는 [[대한민국 육군]]에선 주로 특정 [[보직]]의 후임자를 가리키는 말로 어느 정도 변질되었다. 가령 [[행정병]]의 경우 2인이 일하는 사무실이면 선임자가 사수가, 후임자는 부사수가 되는 식이다. 다른 용례로 역시 [[육군]]에서 자신의 [[티오]] 자체를 대체하는 사람을 칭하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전역]]이 임박했는데 부사수가 안 와서 [[열외]]를 못 탄다든가 하는 식으로 쓰인다. 조선시대 같은 경우 사수는 활과 총을 쏘는[* 궁수, 조총수] 군사들을 일컫는 말이었는데 부사수 같은 경우는 주로 활집, 화살집을 매거나 조총을 휴대하고 창을 들거나 활이나 총을 쏘지 않은 채로 돌격하는 군사들이 그 예로 볼 수 있다. == [[사무 용어]] == [[대한민국 육군]]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보직의 후임자를 가리키는 말이 그대로 넘어온 표현으로 [[군필자]], 그것도 육군 병 출신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한국]]의 기업문화 특징상 공공기관과 회사 등에서도 많이 쓰는 표현이다. 보통은 업무의 정-부 담당자/책임자를 사수, 부사수로 가리키거나 신입이 들어오면 '사무실 내에서의 직무교육'(OJT)를 담당하는 사람들을 [[사수]]라 하고 직무교육을 받는 [[신입사원]]을 부사수라고 한다.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보통 메인 업무는 사수가 담당자로 진행을 하고, "일머리를 배워 나가는" 신입을 부담당자(부사수)로 앉혀 사소한 일을 시키고 요령을 가르쳐준다. 이 시기는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하기 전 다른 동료들의 일을 보고 배우는 준비단계에 가깝기 때문에 신입에게 떨어지는 일은 사무실 청소, 휴지통 비우기, 화장실 청소, 사무실 직원들을 위한 커피타기, 정수기 물통 갈기, 과자&빵&음료수&아이스크림 셔틀,[* 물론 어지간하면 신입사원들의 돈을 갈취하며 이런 짓을 하진 않는다. 임원들의 법인카드를 주고, 신입사원들로 하여금 사 오게 하는 식이다.] 서류 복사 담당, 팩스 수발신, 주민등록등본 발급 및 복사기 청소 및 용지 잉크 갈기, 스캔기 청소 등 정말 하잘것없는 일부터 시키며, 일처럼 보이는 일을 하려면 2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 이 과정에서 신입이 업무상 실수를 저지르면 사수가 이를 책임져주고 사고치는 당사자에게는 그따위 것도 못 하냐며(...) 마구 화를 낸다. 이경우 사수가 직접 현장을 목격하고 바로잡아주는 과정에서 혼내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연대책임]]으로 다른 사원들이 '''사수를 혼내서 [[내리갈굼|알아서 혼내게]]''' 시킨다. 본인 업무도 밀려 있는데 남의 실수[* 그것도 보잘것 없는 업무]까지 바로잡아 주고, 또 그것때문에 억울하게 혼나기까지 하니 사수는 당연히(...) [[극대노]]/폭주할 수밖에 없다. 다만, [[무능한 상사]]인 사수가 배정되어 [[갑질]]을 부리는 경우 문제가 된다. 금액 책정이나 발주 등 실무와 관련된 실수가 생길 경우, 갑의 지위를 이용하여 신입의 잘못이라고 마냥 뒤집어씌우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경우가 일상다반사라면 나가는 것이 좋다. [[분류:군 용어]][[분류:조직관리]][[분류:동음이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