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삼십육계)] ||||||||||||||<:>'''[[고사성어|{{{#white 고사성어}}}]]'''|| ||<:>{{{+5 '''[[釜]]'''}}} ||||<:>{{{+5 '''[[底]]'''}}} ||||<:>{{{+5 '''[[抽]]'''}}} ||||<:>{{{+5 '''[[薪]]'''}}} || ||<:>가마 부 ||||<:>밑 저 ||||<:>뽑을 추 ||||<:>섶 신 || [목차] == 개요 == [[중국]]의 병법서 [[삼십육계]]에 나오는 계책 중 한 가지 == 상세 == 상대의 핵심이 되는 취약점을 공략하는 계책. 문제의 근원을 제거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비슷한 말로는 발본색원(拔本塞源)이 있다. 병참, 대의명분 등의 적군의 활동의 원천이 되는 요소를 파괴하는 것으로, 적의 활동을 제압하고 자멸까지도 노릴 수 있으며, 회유나 협박을 통해 적군 개개의 세력을 이반시키는 등 적의 세력을 줄이는 것도 포함되기도 한다. 정면공격을 하지 않고, 우선 치명적인 약점을 찾아내서 그곳을 공략한다는 의미도 있다. 옛날부터 비유로 많이 쓰인 것으로 보이며, ○ [[회남자]]의 저자인 [[유안]]은 “펄펄 끓는 솥을 식히고자 할 때 끓는 일이 멈추지 않으면 실로 그 근본을 알아야 한다. 오직 솥을 끓게 만드는 불 자체를 제거하는 길밖에 없다.(故以湯止沸, 沸乃不止, 誠知其本, 則去火而已矣.)”[[https://zh.wikisource.org/wiki/%E6%B7%AE%E5%8D%97%E5%AD%90/%E7%B2%BE%E7%A5%9E%E8%A8%93|#]]라고 했으며, ○ [[후한]]의 [[동탁]]이 상관 [[하진]]에게 썼다고 전해지는 <상하진서(上何進書)>에서는 “신이 듣건대, 솥 안의 물이 끓지 않게 만드는 것으로 장작불을 빼내는 것보다 나은 방법은 없다고 했습니다.(臣聞揚湯止沸, 莫若去薪.)”[[https://zh.wikisource.org/wiki/%E4%B8%8A%E4%BD%95%E9%80%B2%E6%9B%B8|#]]라는 구절이 있고, ○ [[24사]] 중 하나인 [[위서(역사책)|위서]]를 저술한, [[북제]]의 위수가 쓴 글인 <위후경반이양조문(爲侯景叛移梁朝文)>에서 “아궁이에서 장작불을 빼면 물이 끓는 것을 그치게 하고(솥 밑의 장작을 꺼낸다는 뜻으로, 솥의 물이 끓는 원인인 장작을 제거하여 화력을 약화시키고 물을 식힌다는 것), 풀을 근원적으로 제거하려면 그 뿌리를 뽑아야 한다.(抽薪止沸, 剪草除根.)”[[https://zh.wikisource.org/wiki/%E7%82%BA%E4%BE%AF%E6%99%AF%E5%8F%9B%E7%A7%BB%E6%A2%81%E6%9C%9D%E6%96%87|#]]라고 하였다. == 사례 == [[관도대전]]때, [[원소(삼국지)|원소]]의 10만대군과 싸우던 조조가 [[허유]]의 계책을 듣고, 원소의 병량창고이던 오소를 불태워서 약점을 공략한 것이 예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이 6월 이후부턴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M142 HIMARS]]를 이용하여 [[러시아군]]의 탄약고, 물자 집적지, 점령지의 교량 등을 집중적으로 노려 타격하고 있다. 당연히 이는 러시아군의 전쟁수행 능력을 크게 떨어뜨렸으며, 그 결과 동북부 하르키우 방면은 우크라이나의 9월 공세에 추풍낙엽처럼 무너졌다. [[점유율 축구]], [[게겐프레싱]] 등의 볼 소유를 중시하는 축구 전술의 철학이기도 하다. 상대가 전성기의 메시, 호날두, 할란드, 음바페를 다 가지고 있어도 볼이 없으면 득점이 불가능한 축구라는 종목의 특성상 아군이 골만 넣을 수 있다면 볼 점유율은 항상 유의미하다. 상대는 볼을 뺏기 위해 체력을 더 소모해야 하는 건 덤. 저 두 전술들이 알려지기 이전에도 [[2006 FIFA 월드컵 독일]]의 브라질 vs 프랑스 8강 경기같은 사례가 있었다. [[호나우두]],[[호나우지뉴]],[[카카]],[[아드리아누]],[[호비뉴]] 등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다수 보유한 브라질이었으나 [[비에이라]]와 [[마켈렐레]]가 중원을 장악해버리니 이들에게 볼이 안 가서 저 초호화 공격진은 고사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제 호베르투]]와 [[주니뉴]]는 중원을 프랑스의 두 터프한 미드필더들로부터 중원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반면에 프랑스는 이렇게 배급받은 공으로 [[지네딘 지단]]이 온갖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고, [[리베리]]와 [[말루다]]가 브라질의 측면을 유린하는 활약 끝에 [[티에리 앙리]]의 골로 이길 수 있었다. 좀 더 최근 사례로는 2019-2020 시즌을 우승한 [[리버풀 FC]]의 [[조던 헨더슨]]-[[파비뉴]]-[[베이날둠]] 라인이 있다. 중거리슛이나 패스메이킹 등 능력은 떨어지지만, 중원을 장악하고 상대 미드필더들로부터 볼을 탈취하는 데에는 다 일가견이 있는 미드필더들이다. 자연스레 상대 공격은 고사하고, 이쪽은 피르미누에게 넘겨주면 살라나 마네가 골을 넣을테니까. [[분류:고사성어]][[분류:삼십육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