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인터넷]]상에서 [[북한]]을 부르는 속칭. 북한의 발음을 그대로 표기한 "부칸"에 [[중앙아시아]] 또는 [[남아시아]]의 국가들의 국명에 많이 포함되는 [[스탄]]이 붙어 만들어졌다. 여러 모로 막장 상태인 북한의 상황을 비꼬는 데 많이 쓰인다.[* 아래 문단에서 볼 수 있지만, 모든 스탄 국가가 아닌 주로 북한+아프가니스탄 정도의 합성어라 할 수 있겠다.] 이와 반대로 북한이 초월적 해킹 능력을 보이거나, [[농협 전산 사고|불가능한 해킹]]을 북한이 한 것으로 주장되면 [[IDW 트랜스포머 G1 코믹스]]에서 디셉티콘과 북한이 동맹을 맺었다는 뜻에서 북한이 디셉티콘의 오버테크놀로지를 전수받았다는 의미로 '''북셉티콘'''이라고 한다. [* 물론 이 역시 멸칭이다. 디셉티콘이 빌런이므로.] == 다른 [[스탄]] 계열 및 비슷한 중앙아시아 막장 국가와의 비교 == 아래의 공통점 문항에서 말하는 스탄 계열 국가란 주로 [[아프가니스탄]][* 참고로 아프가니스탄의 [[국가별 1인당 명목 GDP 순위]]는 북한의 GDP 순위보다 낮은 아시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다. 거기다 [[탈레반]] 무장단체가 아프간 정부를 장악한건 설상가상(...)], [[파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을 말한다. 그 외에도 중앙아시아에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스탄 국가가 많은데 차이점 문단에서 설명하겠지만 이들은 물론 [[개발독재]] 같이 문제가 있는 나라가 대부분이지만, '''북한 따위와는 비교하는 것 자체가 [[치욕]]'''일 정도로 건실한 나라들이 대부분이다.[* 북한이 [[중앙아시아]]의 스탄 계열 국가들만 같았어도 부카니스탄 같은 속칭은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정도로 사정이 비교적 괜찮았을 것이다.] 중앙아시아 지역 자체가 한국인들에게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 이런 모욕적인 표현이 등장했는데, 중앙아시아 각국은 한국인에게 대체로 인지도가 조금 더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들보다 (근소하게) 높으면 높지 못할 것 없는 나라들이다. 그 외 간혹 중앙아시아로 보기도 하는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세습 독재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세습독재와 정치적 억압만 제외하면 아제르바이잔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그리고 북한보다 훨씬 살기 더 좋다. === 공통점 === * 부자유스러운 사회, 정치 체제. 북한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3대 [[독재]]과 함께 이어져 온 [[주체사상]] 등의 영향으로 극도로 폐쇄적이고 부자유스러운 사회가 이어져 오고 있다. 간부들은 [[숙청]]으로 죽어나가고 일반인들은 공개처형으로 죽어나간다.[* 북한의 수용소를 생각하면 차라리 처형되는 것이 훨씬 나을 정도이다. 그냥 구금시설이 아니라 지옥에서도 벌어지지 않을 것 같은 일들이 일어나므로 처음부터 깔끔하게 사형 당하는 게 더 나은데, 북한이 얼마나 끔찍한 집단인지 알 수 있는 부분 중 하나이다. 그저 죽이는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구금시설에 가지 않더라도 인권 수준이 워낙 열악해서 소위 백두혈통이라며 평양에서 편히 살고 있는 김씨 일가 왕족 몇을 제외하면 감옥 바깥도 살만한 곳들은 아니다.] 통일연구원에 따르면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7/01/0200000000AKR20150701136800014.HTML|2000년부터 2014년까지 공개처형된 북한 주민은 1,392명에 달한다.]] 아프가니스탄은 [[아프가니스탄#s-7|아프가니스탄의 사회]] 문단에서도 알 수 있듯, [[탈레반]] 등의 득세로 인해 [[이슬람]] 문화의 부정적 측면이 극대화되면서 [[명예살인]]이 일어나는 등 각종 인권이 탄압받고 있고 아직까지도 전체적으로 인권의식이 모자란 나라이다. * [[생화학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와 핵미사일 = [[북핵]],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사용된 무기들 * [[북한/경제|심각한 수준의]] [[아프가니스탄#s-5|경제 상황]] * [[공산주의]] 국가의 이미지 : ~스탄 계열의 나라들은 파키스탄을 제외하면 [[소련]]의 구성국인 공산 국가였으나, [[소련 해체]] 이후 독립한 [[1990년대]]를 기점으로 공산주의를 버리고 [[자본주의]]를 받아들였다. 북한의 경우 집권여당인 [[조선로동당]]이 2010년 당 규약에서 공산주의에 대한 내용을 뺐다는 이유로 북한이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된 적이 있으나, 2021년에 다시 당 규약을 개정하여 공산주의를 이념으로 지정해 상기한 이유로도 비공산권이라 주장할 수 없게 되었으므로, 공산주의 국가가 맞게 되었다.[* 사실 2010년 이후에도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혁명적 원칙을 견지한다"라는 문구 자체는 남아있었고,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를 부정한 적은 한 번도 없다.] * 장기간의 자연 자원 남용으로 인해 [[중동]]이나 중앙아시아 국가를 연상시킬 정도로 심하게 황폐화된 [[민둥산]]과 황량하고 척박한 자연환경. 스탄 국가들의 경우 [[아랄 해]]가 이쪽에서 유명하다.[* 단 이것은 소련의 책임이다.] === 차이점 === 사실 "스탄"이 붙는 것만으로도 안 좋은 느낌을 주는 것은 [[아프가니스탄]]의 영향이 가장 크다. 다른 스탄 계열 국가들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사실 뒤의 국가들은 북한보다 훨씬 나은거고 파키스탄 역시 북한에 비하면 나름 괜찮은 편이다. 진짜 북한이랑 비슷하거나 더 안좋은 나라는 아프가니스탄밖에 없다.~~경제만 따지면 북한보다 더 암울하다.~~]을 제외하면 북한보다는 훨씬 사정이 낫거나 최소한 정치적, 경제적으로 희망은 있는 나라이며, 이들 나라가 겪는 어려움도 실은 외세의 침입과 식민지배 같은 외부적 요소가 가득하다. 오히려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넘어가는 [[카자흐스탄]][* 2015년 기준 1인당 GDP 1만 1,488달러([[IMF]] 기준). 지하자원의 덕을 많이 보긴 했지만 그조차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나라가 많은데 이게 어딘가.]처럼 꽤 성공적으로 경제발전을 이루거나 [[키르기스스탄]]처럼 민주주의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나라들도 있다. 심지어 북한과 같이 기나긴 철권통치적 독재로 악명 높은 그 [[투르크메니스탄]]도 경제력 면에선 북한은 '''깜도 못 된다.''' 물론, 투르크메니스탄이 산유국이라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그런 부분을 생각해도 아예 1차 산업조차 불안정한 북한의 경제력은 국제사회에서도 준최빈국으로 취급 받을 정도로 처참한 수준이다. 대부분 ~스탄 들어가는 나라들은 [[이슬람]] 문화가 퍼져 있고 [[튀르크어족|튀르크계 언어]] 사용자가 대다수인 나라라는 점도 다르긴 하다.[* 다만 [[타지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다수 또는 절반을 차지하는[[ 타지크인]]들은 [[이란인|이란과 같은 페르시아계]]이다.] 다만 그 [[튀르크]] 계통 나라 [[튀르키예]] 같은 경우 다른 나라를 ~스탄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긴 하다. [[그리스]]를 유나니스탄, [[불가리아]]는 불가리스탄, [[인도]]를 [[힌두스탄]]이라고 부르는 등.[* 참고로 실제 튀르키예어로 북한은 Kuzey Kore(쿠제이 코레)다. [[대한민국]]은 Güney Kore(귀네이 코레). 보면 짐작가겠지만 쿠제이와 귀네이가 각각 북쪽, 남쪽이라는 뜻이다.] 여담으로 [[기독교]] 국가인 [[아르메니아]] 또한 원래 국호는 '하야스탄'이다.[* 아르메니아도 다른 스탄 국가와 북한과의 차이점 같은 것이 있다. 여기도 경제력이 빈약한 소국인 것은 맞으나, 국민들이 스스로 민주화를 이룩한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독재국가인 북한과는 비교할 수 없다.] 게다가 대부분 종교 신자들이 많은 중근동 및 인근 지역 국가들에 비해 북한은 종교의 자유조차 없는 종교탄압국가이며, [[주체사상]]이 사이비 종교라는 주장이 있기는 하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종교가 결코 아니다.[* 주체사상은 김씨 일가에 대한 우상화 작업을 진행하므로 이를 통해 종교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으나, 엄밀히 말해 주체사상은 종교적 이념이 아니라 공산주의 이념에서 발전한 교조적 이념이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라고 마음대로 규정할 수 없다.] --하지만 최소한 사이비사상인 건 맞다.-- 그나마 북한에는 [[명예살인]], [[여성할례]] 같은 극단적인 악습들은 없는 게 양반이지만 권력 유지를 위해 상류층이 마음대로 성별에 무관하게 갑질을 하도록 하였기에 여성도 상류층은 [[내연남]]을 두고[[https://brunch.co.kr/@zunmorgan/4|#]] 인민반장 자리를 차지하여 남을 밀고하며 출세하지만, 남성 하류층은 농장 같은 곳에 묶여서 마음대로 일을 할 수 없고, 여성 하류층은 상류층이 남성이면 정말 끔찍한 일을 겪게 된다. 부부가 지위가 비슷하면 그나마 이혼 같은 대책이 가능하지만, 10%도 안되는 사람들이 북한에서 군림하며 더 많은 비중의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 것이다. --북한의 정치 자체가 악습이나 다를 바 없다.-- == 기타 == 부카니스탄이라는 용어는 [[유럽인]]들이 유럽 내 대도시에 무슬림 거주자가 많은 것을 비하하는 용어인 [[런던|런더니스탄]], [[파리(프랑스)|파리스탄]], [[프랑크푸르트|프랑크푸르티스탄]] 등과 같은 맥락으로 사실상 [[인종차별]]주의적인 표현이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고종석]]이 [[트위터]] 계정(현재는 탈퇴해서 구 계정은 삭제되고 이후 다른 계정으로 재가입)에 부카니스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비판한 적이 있다.] 독재 정권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에 대해서도 멸시를 담고 있고, 또한 '스탄'이 들어간 국가와 무슬림들에 대해서도 모욕적이라는 것. 물론 원래의 스탄은 이슬람과 연계된 표현은 아니지만 부카니스탄이니, 런더니스탄이니 하는 표현들을 쓰는 기저에는 [[이슬라모포비아]]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사용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분류:북한]][[분류:멸칭]][[분류: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