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동음이의어]][[분류:의존명사]][[분류: 성씨/영미권]] [목차] == 순우리말 == === 분, 존칭 의존명사 ===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 또는 초면 관계인 사람을 높여 부르는 한국어의 의존명사. 본래 '어떤 분', '하시는 분' 등 '~ㄴ 분' 형태로 쓰여 '사람'이라는 단어를 높일 때 혹은 사람을 세는 단위로 쓰는 말이다. 최근에는 대상 뒤에 바로 붙어 대상을 높이는 '-님'과 비슷한 접미사적 용법으로 쓰인다. '소설가분', '박○○ 가수분' 같은 예가 그러하다. 의존명사 '님'이나 '씨'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점차 이름 뒤에 사용하여 주체높임을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https://linguisting.tistory.com/52|(상세한 내용)]] 그러나 규정상 '분'은 의존명사라서 앞말과 붙여 쓸 수 없다. '보호자 되시는 분', '자녀 되시는 분', '티엔 코스하신 분'처럼 풀어쓰는 것이 규정에 맞는다. 국어 사전에서는 의존 명사인 분 외에도 접미사 '''-분'''을 따로 사전에 등재해 놓았다.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44249800|#]] 사람을 나타내는 명사 뒤에 붙이면 되며, 이 용례를 따르면 '친구분', '환자분', '보호자분' 같은 표현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용법으로도 이름 뒤에는 여전히 붙일 수 없다. e.g., 홍길동분(X).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고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차린다는 의미에서인지 현대 한국인들이 [[사물존칭]]과 함께 굉장히 자주 쓰는 상황이다. 하지만 저런 표현을 굳이 이 상황에 써야 되나 싶을 정도로 남발되는 경우도 많다. [[셈 측도|사람을 세는 단위]]인 [[명]](名)의 존칭으로도 쓰인다. ex)몇 분 오셨습니까? 또한 '이분, 그분, 저분' 등은 '이+분'이 한 단어로 합쳐진 합성어이다. [[위키위키]] 사이트들에서는 존칭이 금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여러 사람이 쓰는 곳이기에 인물에 대한 관점을 중립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나무위키 역시 마찬가지로 이 표현이 보인다면 수정하는 게 좋다. == 1자 한자어 == === -분([[分]]), 시간의 단위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分)] [include(틀:시간 체계)] > 1분 = 60초 = 1/60시 = 1/1440일. 1[[시(시간)|시간]]을 60등"분"으로 나눈 시간단위. 1분을 다시 60 등분을 하면 1[[초(단위)#s-1|초]]가 된다. 영어 minute는 작게 나누어진이란 뜻의 minuta를 어원으로 한다.[* 초 Second는 "2번 나누다"의 "2"를 어원으로 한다. 마치 [[스뎅]] 어원이 [[스테인리스강]]의 [[녹|스테인]]인 것 처럼 핵심단어를 생략해 버린 모양.] 이 시간의 '분'은 아래 각도의 단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기계식 시계]]가 발명, 개량되면서 [[시(시간)|시]]를 잘게 쪼갤 수 있게 되면서 각도의 단위를 쓰게 되었다는 주장이다. 1시간이 60분으로 나눈 이유는 오래전 일이라 다양한 가설로 전해지나, 시계 눈금판에는 이미 시를 가리키는 12개[* 달의 [[공전 주기]], 삭망월과 관련있다.] 눈금이 있었으니, 어찌되었든 분은 편의상 12의 배수로 나뉘었을 터이다. 시간을 나누는 것과 그 필요성에 대한 자세한 역사는 [[시계]], [[시간]] 그리고 [[초(단위)]][* SI단위로 지정된 이유가 적혀있다.] 문서에 잘 정리되어 있다. [[군대]]에서 분 단위의 숫자를 읽을 때 9 이하의 숫자는 공일분(01분), 공이분(02분), 공삼분(03분), 공사분(04분), 공오분(05분), 공육분(06분), 공칠분(07분), 공팔분(08분), 공구분(09분) 이렇게 앞에 '[[공]]'을 일일이 붙여줘야 한다. 0일 경우는 '정각'이라고 붙인다.[* 예를 들어 14:00은 '십사시 정각'.] === -분([[分]]), 각도의 단위 === 위 시간 단위와 구분하기 위해 각분(arcminute)이라고 하며 1[[°|도]]의 1/60에 해당한다. 기호는 [[프라임]](′)이나 작은따옴표(')로 쓰는 경우도 있다. === 분([[扮]]), 배역을 맡은 배우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扮)] 배역 뒤에 '홍길동(아무개 분)' 식으로 붙는 분은 '분장(扮裝)하다'의 분(扮)으로, 홍길동 배역을 배우 아무개가 맡았다는 의미이다. 위의 존칭 '분'인 줄로 오해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 한자 == [include(틀:주요 한국 한자음/11~106)] [[교육용 한자]] 중 '분'으로 읽는 글자는 다음 7자이다. * [[分]] (나눌 분): 주로 무언가를 나눠서 떼어 놓을 때 쓰인다. ex)분해, 분리, 분열, 분담 * [[粉]] (가루 분): 밀가루의 중력분. 박력분이나 [[분진폭발]]의 분이 이 분이다. * [[憤]] (분할 분): 주로 화가 날 때에 쓰인다. ex) 울분(鬱憤), 격분(激憤) * [[奮]] (떨칠 분): 憤과 유사하지만 다소 긍정적인 일에 쓰인다. 대표적 예는 [[흥분]](興奮)이다. * [[墳]] (무덤 분): 다소 옛날 무덤에 쓴다.[* 요즘 무덤은 [[묘]]([[墓]])를 자주 쓴다.] [[고분]](古墳)이 대표적이다. * [[奔]] (달릴 분): 대표적 용례는 '분주(奔走)하다'이다. '광분(狂奔)하다'도 이 글자를 쓴다. * [[紛]] (어지러워질 분): [[분쟁]](紛爭), 분규(紛糾), 분란(紛亂) 등 다툼에 주로 쓰인다. [[분실]](紛失)은 다소 특이한 예이다. 그 밖에 간간이 쓰이는 글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扮]] (분장할 분) * [[糞]] (똥 분): 분뇨(糞尿) 등의 단어가 있다. 오줌과 함께 이르는 [[변]]([[便]])이 더 폭넓게 쓰이는 감이 있다. * [[噴]] (뿜을 분): 주로 무언가를 방출할 때에 쓰인다. ex) 분출(噴出), [[분사(동음이의어)|분사]](噴射), [[분화]](噴火) == 일본어 == 일본어에서는 [[聞]], [[文]]을 ぶん으로 읽는다.[* [[ふ]] 문서에 그밖에 ふ 계열로 읽는 한자가 상용한자표 기준으로 정리되어있다.] 한국 한자음은 둘 다 '문'이며, 이 두 한자는 모두 오음으로 もん([[몬(동음이의어)|몬]])이라고도 읽는다. ん의 발음 특성상 한글로는 '분', '붕' 모두에 대응될 수 있으나 한글로 '붕'이라고 적을 때는 별로 없고 보통은 표준대로 '분'이라고 적는다. 한국 한자음으로 '분'이라고 읽는 글자는 대부분 ふん([[훈]])으로 읽는다. [[粉]], [[紛]], [[雰]], [[噴]], [[墳]], [[憤]], [[奮]], [[]]이 그 예이다. 分의 경우 (누군가의) 몫; 분수, 직분; 부분, 정도 등을 뜻하는 명사로 쓰일 때는 단독으로 ぶん이 되며, 기타 접미사로 쓰일 때도 발음 편의상 탁음화하여 ぶん이 되곤 한다. 시간 단위의 발음은 [[分]] 문서를 참조하라. == 영미권 인명 == 로마자 철자는 대개 Boone으로 쓴다. * [[제시카 분]]: 미국의 성우 * [[벤슨 분]]: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 [[밥 분]]: 미국의 전 야구 선수 * [[레이 분]]: 미국의 전 야구 선수 * [[브렛 분]]: 미국의 전 야구 선수 * [[애런 분]]: 미국의 전 야구 선수. 現 [[뉴욕 양키스]] 감독 * [[분 제너]]: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