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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dddddd '''{{{+1 브루스 올마이티}}}''' (2003)[br]''Bruce Almighty''}}} || ||<-2>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external/imgmovie.naver.com/C6858-00.jpg|width=100%]] [*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그림인 '천지창조'의 '아담의 창조' 부분을 패러디했다.]}}} || || '''장르''' ||[[코미디]], [[판타지]], [[성장물]] || || '''감독''' ||톰 섀디악 || || '''각본''' ||스티브 코런[br]마크 오키프[br][[스티브 오드커크]] || || '''음악''' ||[[존 데브니]] || || '''개봉일시''' ||[[파일:미국 국기.svg|width=20]] 2003년 5월 23일 [br][[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0]] 2003년 7월 11일 || || '''상영 시간''' ||100 분 || || '''출연''' ||[[짐 캐리]][br][[모건 프리먼]][br][[제니퍼 애니스톤]][br][[스티브 카렐]][br][[필립 베이커 홀]] 외 || || '''[[영상물 등급 제도/대한민국|{{{#000000 상영 등급}}}]]''' ||'''[[영상물 등급 제도/대한민국#s-2.1|[[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width=30]]]] [[영상물 등급 제도/대한민국#s-2.1|{{{#000000,#dddddd 12세 이상 관람가}}}]]''' || [목차] [clearfix] == 개요 == [youtube(0XBxoKumlqQ)] [[2003년]]에 개봉한 [[짐 캐리]] 주연의 코미디 영화. 7일 동안 [[신]]이 된 남자의 이야기로, "평범한 [[인간]]이 신이 된다면?"이라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 줄거리 == [[미국]] [[뉴욕]] [[버팔로(도시)|버팔로 시]]의 [[ABC(미국)|ABC]] 산하 지역 방송국 '채널 7'[* 실존하는 방송국으로, 정식 명칭은 [[https://en.wikipedia.org/wiki/WKBW-TV|WKBW TV]]이다.]에서 일하는 주인공 브루스 놀란([[짐 캐리]])은 재치있는 입담 덕분에 재미있는 보도를 하기로 소문난 리포터지만,[* 한국으로 치면 [[6시 내고향]]이나 [[생생정보통]] 리포터와 비슷한 나름의 고위직 포지션.] 자극적인 기삿거리를 잘 뽑는 라이벌 에반 백스터([[스티브 카렐]])에게 기사 배정 순위를 뺏기기 일쑤인 데다가[* 브루스가 에반에게 재즈 음악을 좋아하냐며 한 곡 연주해주겠답시고 트럼본을 부르는 흉내를 내는데, [[뻐큐|가운뎃손가락을 세운다.]]] 사소한 동네 뉴스나 취재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전설의 앵커 [[월터 크롱카이트]]를 존경하는 브루스는 뉴스 앵커에 관심이 많아, 상사에게 진행자 자리를 달라고 자주 부탁한다. 어느 날, 브루스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횡단하는 유람선 메이드 오브 더 미스트(Maid of the Mist) 호의 출항 156주년을 기념하는 생방송 취재를 하는 영광을 누린다. 생방송을 시작하기 전 오랫동안 뉴스를 진행한 최고참 아나운서가 은퇴 인사를 하고, 브루스는 자신이 후임이 될 거라 생각하며 흥분하지만 동료 진행자인 수잔 오르테가(캐서린 벨)는 후임이 에반 백스터임을 알린다. --나이아가라 폭포 밑에서 우스꽝스러운 무지개빛 우산 모자까지 썼는데-- 앵커 자리를 따내지 못한 브루스는 분노와 충격에 휩싸여 인터뷰 상대를 모욕하고 자기 신세를 한탄한 뒤, 방송국 사람들에게 악담을 쏟아낸다. 방송국은 브루스가 마무리로 직원들에게 엿 먹으라며 주먹을 보인 뒤 [[뻐큐|가운뎃손가락]]을 들어올리기 직전 간신히 영상 송출을 중단한다. 방송을 말아먹은 그는 직장에서 쫓겨나고, 돌아오는 길에 걸인을 괴롭히는 건달들을 만난다. 브루스는 건달들에게 "뭐하는 거야? 그 분을 괴롭히지 마!"라고 소리지르고 건달들은 귀찮았는지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를 시전한다. 브루스는 기고만장해져서 "그래, 그냥 가는 편이 좋을걸?"이라고 같잖은 허세를 부리다가 열받은 건달들이 되돌아와 흠씬 얻어맞는다. 브루스의 차를 부수고 낙서까지 하는 건 덤. 브루스는 남을 도와준 대가가 고작 이거냐며 실망하지만, 걸인은 '인생은 공평하다'고 쓴 팻말을 보여준다. 브루스는 허튼소리 하지 말라고 소리치며 집으로 돌아간다. 여자친구 그레이스([[제니퍼 애니스톤]])는 상심한 브루스를 위로하지만, 브루스는 그녀의 마음을 몰라주고 대판 싸우는 등 재수없는 일이 연달아 일어난다. 그레이스와 싸우고 차를 끌고 나온 브루스는 그녀가 준 묵주를 잡고 신에게 기도한다. 제발 자기를 도와달라고. 그러나 행운은커녕 기도하면서 한눈을 팔다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차만 망가진다. 브루스는 이 모든건 신의 탓이라며 묵주를 강에다가 집어던지고, 하늘에다 삿대질을 하며 "[[천벌]]을 내려봐, 이 전지전능 천벌꾼아!"(Smite me, O mighty smiter!)라는 원망섞인 농담을 퍼붓는다. 그때, [[삐삐]]에 ''''555 0123''''이라는 이상한 번호가 뜨지만 브루스는 모르는 번호라며 무시해버리고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 날 아침, 계속 번호가 뜨자 짜증 난 브루스는 삐삐를 창밖으로 던져버렸다. 삐삐는 가로등에 부딫혀 부서지고 길바닥으로 떨어지더니 지나가던 자동차 바퀴에 깔려 산산조각난다. 브루스는 애완견 샘이 소파에 소변을 누자 급히 밖으로 데려나왔다가 완전히 부서진 삐삐가 여전히 작동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당혹감과 호기심을 감추지 못해 결국 번호로 전화를 건다. 전화 속 목소리는 녹음된 음성 광고처럼 시작했다가 뜬금없이 브루스의 이름을 부르고 어울리는 일자리가 하나 있다며 23번가 77256번지로 오라고 한다. 그를 맞이한 곳은 '''"전지전능 주식회사"'''(Omni Presence)라고 적혀 있는, 금방이라도 다 낡아 쓰러질 것만 같은 건물 한 채. 게다가 로비에 있는 사람이라곤 바닥 청소를 하는 [[신|어느 흑인 남자]]([[모건 프리먼]])가 전부다. 남자는 바닥 청소를 도와달라고 하고, 브루스는 지금은 만날 사람이 있으니 나중에 도와주겠다고 말한 뒤 사장이 있다는 7층으로 올라간다. 하지만 7층은 텅 비어 있었고, 누구 없냐며 소리치는 브루스 앞에 누군가가 사다리[* [[창세기]]에 나오는 '[[야곱]]의 사닥다리'의 패러디.]를 타고 내려오는데... 로비에서 바닥 청소를 하던 바로 그 흑인 남자였다! 브루스는 수위, 청소부, 사장까지 1인 3역을 한다며 "크리스마스에 딱하시겠습니다. 그래도 술 마실 때 운전할 사람은 남기고 취하세요!"라며 반갑게 농담을 던지고, 남자는 웃으면서 "자네도 아버지처럼 재미있는 사람이군."이라고 대답한다. 브루스는 어떻게 자기 아버지랑 삐삐 호출 번호를 알았는지 의심하고, 남자는 건물 구석에 있는 작은 캐비닛을 가리키며 열어보라고 한다. 브루스가 그걸 열자마자 [[인류|방 끝까지 늘어날 정도로 엄청나게 길어졌지만,]] 막상 남자가 한 번 두드리자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다. 남자는 [[역사|캐비닛]]에서 파일을 하나 꺼내, 브루스가 어젯밤 자신에게 한 욕설들을 늘어놓는다. 브루스는 자기 뒤를 캐고 다녔냐며 정체가 뭔지 묻고, 남자는 자신이 [[신]]이라고 정체를 밝힌다. 브루스는 비웃으며 캐비닛이 옆방과 이어져 있어서 길게 늘어나는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무리 살펴봐도 옆방과 연결한 흔적은 없다. 아예 신이 캐비넷을 밀어서 옆방과 이어지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자, 무언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낀 브루스는 반신반의하며 뒷짐을 지고 자기가 손가락 몇 개를 펼쳤는지 맞춰보라고 한다. 물론 신은 척척 알아맞추지만.[* 신은 "나를 시험하지 말지어다!"라면서 경고하지만, 브루스는 못 맞추니까 그런다며 도발하고 신이 바로 맞추기 시작하는 게 유머 포인트.] 이에 손가락 일곱 개를 펼쳤다가 신이 일곱 개라고 말하자 두 개를 접어 다섯 개로 만들고 틀렸다며 손을 펼치는 속임수를 쓰는데... '''한 손의 손가락이 일곱 개가 된다!!''' 경악한 브루스에게 신은 말한다. >'''나에게 불만이 많은 것 같은데, 나보다 잘할 자신이 있나? 이 건물을 나가는 즉시 자네를 전지전능하게 해주겠네.''' 브루스는 반신반의하며 건물을 나선다. 그런데 나가자마자 물웅덩이 위를 걷고,[* 원래는 정강이까지 잠길 정도로 푹 꺼진 깊은 웅덩이였다.] 고장난 차의 시동이 바로 걸리는 기적까지 벌어진다. 심지어 혼잣말로 "넌 신을 만난 게 아냐. 만약 그게 신이면 난 [[클린트 이스트우드]]다."라고 말하자 서부극처럼 뒤에서 총탄이 날아오고, 브루스가 클린트 이스트우드로 변해 [[더티 해리|권총을 겨누는(...) 기적(?)이 일어난다.]][* 짐 캐리의 주 특기가 클린트 이스트우드 안면 모사다. 코미디언 시절에 자주 써먹었다.] 기절초풍하며 근처 식당으로 들어간 브루스. 그는 소금과 후추 병을 저절로 움직이고 [[모세의 기적|토마토 수프를 가르면서]] 경이로워하는데, 그 순간 신이 나타나 브루스를 어느 한적한 호수로 데려간다. 신은 일주일 동안 휴가를 간다며 브루스에게 일을 맡기겠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신도 휴가를 가나요?"라고 브루스가 묻자 신은 웃으며 "[[암흑시대]]가 왜 있었겠나?"라고 대답한다.] 브루스가 전날 던진 묵주를 챙겨 떠난다. 그렇게 전지전능한 능력을 손에 얻은 브루스는 능력을 과시하며 스트레스를 풀어버린다. 소화전을 터뜨려 분수쇼를 선보이고, 바람을 일으켜 지나가던 여자의 치마를 들춘다. 망가진 차도 갈아치운 뒤 옷가게에 전시된 정장을 복사해 멋지게 치장을 끝낸 브루스는[* 이 장면에서 나오는 삽입곡은 snap!의 "[[The Power]]".] 전에 자기를 두들겨 팬 건달들을 찾아가 사과하면 용서하겠노라고 하지만, 두목은 "내 엉덩이에서 원숭이가 나오면 사과한다!"고 비웃고 브루스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진짜로 두목의 엉덩이에서 원숭이를 빼낸 뒤''']] 경악하는 패거리에게 말벌 떼를 불러서 복수한다.[* 그리고 원숭이는 브루스를 따라가려 하지만 브루스의 고향으로 돌아가란 말에 그 건달의 엉덩이에 다시 들어간다(...).] 집으로 돌아간 브루스는 앞마당 화단에 심겨져 있던 튤립과 데이지를 섞어 만든 꽃을 그레이스에게 선물해 화를 누그러뜨리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위해 '''달을 지구로 가까이 잡아당긴 뒤''' 화장실에서 준비하는 그레이스가 엄청난 쾌락을 느끼도록 유도해 뜨거운 밤을 보낸다. 다음 날 [[달]]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바람에 지구 반대편 [[일본]]에 커다란 해일이 일어났지만 브루스는 쿨하게 무시한다. 그 후 [[지미 호파 실종사건]]을 해결하는 특종을 만들어 방송국에 복귀하고, 경쟁사의 방송 트럭에 [[대마초]]를 가득 채워 취재진들을 감방에 보내기도 한다.[* 차내에 은박 포장된 마약 더미와 '''[[코카인]] 나무'''까지 심겨져 있었다(...).] 이후 브루스는 취재를 가는 곳마다 대사건을 일으켜 '미스터 특종'이라는 별명까지 얻고, 버팔로 [[칠리 콘 카르네]] 축제에 가서 운석을 떨어뜨리기까지 한다. 그리고 라이벌 에반의 첫 앵커 생방송에서 목소리를 변조시키고, [[프롬프터]]를 조작해[* 물론 대놓고 기계를 조작하진 않고, 신의 권능을 발휘해 스튜디오 뒤에서 몰래 손으로 타이핑하는 시늉을 하며 조작했다.] 이상한 말실수를 유도하는데... >에반: 스웨덴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한 오늘, '''저의 아주 작은 젖꼭지는 프랑스를 방문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정정하겠습니다. 백악관에선 총리를 접견했으며 '''저는 깍쟁이처럼 차차 춤을 췄습니다. 저는 차차 춤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브루스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에반을 조종해 아무렇게나 괴성을 내지르고 방귀를 뀌게 만들어 대망신을 주고(...)[* 이때 담당 배우 스티브 카렐의 연기력이 아주 절정을 찍는다. 이 부분은 꼭 놓치지 않길 바란다.] 메인 앵커 자리를 꿰찬다. 이제 신의 능력으로 부귀영화만 누리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사흘째가 되기 시작하자 갑자기 브루스의 머릿속에 세상 사람들의 기도가 울려퍼지기 시작한다. 당황한 브루스 앞에 신이 다시 나타나고, 신은 휴가를 보내는 동안에도 기도를 처리하기가 귀찮아 신의 권능을 체험하는 겸 브루스에게 자신의 기도 처리를 맡겨 달라고 요청한다.[* 다만 전 세계인들의 기도를 다 들어주는 건 아니고, 브루스가 살고 있는 버팔로 시 주민들의 기도만 들어달라고 한다. 진짜 전 세계인들의 기도를 다 들어줘야 했다면 브루스는 졸지에 외국어 기도문까지 해석해야 했을 것이다.] 그렇게 브루스는 본격적으로 [[기도|신의 일]]에 집중하기로 마음먹고, 처음에는 기도를 신의 권능을 사용해 서류로 처리하기로 하지만 그 순간 온 집이 서류함으로 가득 차고 말았다(...). 브루스는 황급히 [[포스트잇]]으로 바꾸지만, 이번에는 온 집안이 포스트잇 천지가 되고 만다(...). 결국 브루스가 떠올린 아이디어는 컴퓨터 웹사이트.[* 여담이지만 이 사이트의 이름이 [[야후]]를 패러디한 [[야훼]](...).][* 브루스는 메일이 다 정리될 때까지 밤새워 기다리다가, 다음 날 아침에 커피가 마시고 싶다며 창 밖 비상계단으로 '''진짜 콜롬비아인 농부를 소환해 그가 만들어준 고랭지 아라비카 원두커피'''를 마신다...] 처음에는 신의 권능을 이용해 초광속으로 일처리를 시작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일일이 응답해주는 게 귀찮아서[* '''152만 개'''나 되는 기도 목록을 보고 손이 키보드를 아주 날아다니면서 신나게 답변을 해 줬는데도 남은 기도는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315만 개'''로 불어나 버린다(...)] [[예스맨#s-4|'''모든 대답을 YES로 통일해버리는''']] 대형사고를 저지르고 만다. 며칠 후 방송사에서 개최하는 파티에서 브루스는 그레이스를 초대하지만, 동료 진행자 수잔이 브루스를 유혹해 키스를 하고 그 모습을 그레이스에게 들켜 관계가 그대로 파탄난다. 브루스는 그레이스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권능을 쓰지만 [[자유의지]]는 신의 능력으로도 어쩔 수 없었다. 브루스는 끝내 좌절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그렇게 고대하던 메인 앵커로서의 첫 생방송을 시작한다.[* 생방송 시작 전에 [[버팔로 세이버스]]가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했다는 내용의 스포츠 뉴스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어서 빨리 방송을 진행하고 싶었던 브루스는 화면 속 샴페인 병을 조작해 병마개를 인터뷰하던 기자에게 명중시켜(...) 강제로 중계를 종료시킨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발생한 정전을 박수로 복구하고 뉴스를 진행하려는 찰나, 국장의 폭동이 벌어졌다는 급보를 듣고 방송국 밖으로 뛰쳐나간다. 거리로 나오고 나서야 브루스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된다. 모든 기도가 겹쳐버린 [[버팔로(미국 도시)|버팔로]] 시에서 복권 당첨자가 '''40만 명'''이나 나오는 바람에 1등 당첨 금액이 '''17달러(한화로 24,000원)'''이라는 어이없는 결과[* 이는 재미를 위해 다소 과장된 수치다. 미국은 인구가 2억에 육박하기 때문에 40만 명이나 1등이 나온다고 저런 당첨 금액이 나오지는 않는다. 다만 미국의 가장 대중적인 복권인 [[파워볼]]은 주 단위로 시행되며, 2020년에 버팔로가 속한 [[뉴욕주]]의 단독 1등 당첨금이 1억 달러였다. 이걸 40만으로 나누면 '''250달러(한화로 33만원)'''인데, 영화에서의 묘사가 다소 과장되긴 했어도 푼돈만 건지는 건 마찬가지. 그리고 ‘1등 당첨자가 40만 명’은 훗날 과학적으로 가능한 현상임이 확인되었다. 자세한 건 [[4-8-15-16-23-42]] 문서 참고.]에 분개한 당첨자들과 달을 조작한 댓가로 일본에 벌어진 해일과 버팔로 운석 사건으로 공포에 질린 종말론자들이 세이버스 팀의 우승에 도취된 [[훌리건]]들과 충돌해 아수라장이 일어난 것.[* 그 와중에 브루스가 토마토 수프로 모세의 기적을 행한 식당과 오프닝에서 브루스가 취재한 노부부가 운영하던 빵집도 폭도들에게 약탈당하고 있었다.][* 이때 폭도들에 의해 브루스의 얼굴이 그려진 광고판이 불에 타는데, 머리만 불타고 있는 게 [[악마]]를 연상시킨다(...). 브루스도 그걸 보고 질겁하다가 떨어진 광고판을 가까스로 피한다.] 설상가상 이전에 브루스가 불러낸 운석이 하필 [[변전소]]에 추가로 더 떨어지는 바람에, 대정전 사태까지 발생하며 도시는 아수라장이 된다. 브루스는 폭동과 정전으로 엉망이 된 도시를 바라보며 처절하게 절규하다가 기절하고, 눈을 뜨자 다시 전지전능 주식회사에 오게 된다. 신은 첫만남 때의 청소부 차림으로 대걸레를 손에 든 채 브루스를 기다려주고 있었고, 두 사람, 아니 두 신은 같이 바닥을 청소한다. 신은 브루스에게 이렇게 말한다. >네가 수프를 가른 건 기적이 아니고 마술에 불과해. [[투잡]]을 뛰는 미혼모가 아이를 축구 시합에 보내려고 없는 시간을 짜내는 게 기적이고, 10대가 마약 말고 학업에 열중하면 그게 기적이야. 사람들은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을 갖고도 그걸 까먹고 맨날 나한테 소원을 빌어. '''기적을 보고 싶나? 자네 스스로 기적을 만들어보게.''' 어느덧 청소가 끝나자, 신은 사다리를 타고 [[천국]]으로 돌아간다. 다음 날, 신의 도움인지 경찰들이 투입되어 폭동이 진압되고 언제 그랬냐는 듯 도시는 일상을 되찿는다. 브루스는 모든 걸 깨닫고 다르게 행동한다. 막히는 도로에서 갑자기 망가진 앞 차를 밀어주고, 기도문 정리 사이트의 답변들을 모두 취소하고, 에반에게 앵커 자리를 양보한 뒤 리포터 자리에 복귀한다. 자신이 도와준 걸인이 '신은 달콤한 벌꿀(God Bee Good Honey)'이라는 팻말을 들고 서 있자 옆에서 '도통 뭔 소린지 모르겠다'는 팻말을 들고 같이 서 있어준다. 오줌을 못 가리던 반려견 샘은 직접 훈련시켜서 가리게 만든다. 이후 브루스는 그레이스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보는데, 그녀는 헤어지고 나서도 브루스가 올바르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울면서 기도하고, 신에게 '아직도 그를 사랑하지만 상처받을테니 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브루스는 신의 권능이 오히려 더 큰 불행을 몰고 온 아이러니한 상황에 절망하고, 비가 내리는 도로에서 무릎을 꿇고 "이제 더 이상 신 노릇 못 하겠어요! 당신이 이겼어요!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치다가 트럭에 치이고 만다. 눈을 뜬 브루스는 신을 다시 만나고, 그레이스가 준 묵주를 돌려주며 기도를 해보라고 한다. 브루스는 욕심을 내려놓고, 그레이스가 착한 마음을 알아봐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숭고한 기도를 한다. 신은 흡족해하며 기도를 들어주겠다고 말한 뒤, 검지손가락으로 브루스의 가슴을 찌른다. 그렇게 브루스는 도로에서 정신을 차린다. 구급대원들이 의식을 잃은 브루스의 가슴에 제세동기를 작동시킨 것. 그렇게 브루스는 기적적으로 살아나고,[* 다만 아직 다 낫질 않아서 에필로그에선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그레이스가 병원에 찾아와 반갑게 재회한다. 브루스는 깨닫는다. 자신의 삶과 그레이스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 때 그레이스의 행복을 기원할 때 쥐었던 묵주가 팔에 걸려 있었다. 기도가 모든 것의 시작임을 잊지 말라는 신의 선물인 셈. 브루스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농담도 심하시네"라며 읊조린다.] 또 인간의 마음은 전지전능이 아니라 진심으로만 열 수 있다는 사실을. 브루스는 다시 기자로 복귀해 헌혈 행사[* 이때 [[https://blog.naver.com/yavhu7/220602021102|혈액형이 AB형이라고 나온다.]]]를 즐겁게 보도한다. 그렇게 원하던 앵커 자리는 에반에게 다시 넘기고, 취재가 끝난 뒤엔 에반을 찾아가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악수도 한다.[* 에반은 처음에 브루스가 자신을 비웃으러 왔다고 생각했지만, 브루스가 진심으로 축하해주자 전혀 예상 못했다는듯 놀란다.] 영화 화면이 헌혈 행사장에 서 있는, 브루스가 구해준 걸인을 비춘다. 걸인은 '아마겟돈이 오다가 물러갔다'는 팻말을 들고 있다. 그의 얼굴이 조금씩 변하더니 신의 얼굴이 된다! [[황금률|신은 그 동안 거지 모습을 하고]]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브루스를 지켜보고, 시험한 것이다.]] 신은 미소를 지으며 손뼉을 두 번 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 요약하면 좌절에 빠진 소시민이 전지전능한 능력을 얻어 능력을 남발하다 곧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신의 일에도 여러 가지 댓가가 따른다"]]는 사실, 전지전능한 능력으로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과 '''자유 의지'''는 뜻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이야기다. 또 평범한 사람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는 교훈도 담고 있다. '''[[사랑의 블랙홀|평범한 사람이 특별한 힘을 얻어 남용하다 깨달음을 얻고 더 나은 소시민으로 산다]]'''는 클리셰의 모범적인 전형 그 자체를 다룬 영화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 의의 == 보통 신이라 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처럼 하얀 피부에 장발 머리를 가진 사람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영화 속 등장 장면에 흑인 배우 [[모건 프리먼]]을 캐스팅함으로써 반전을 꾀했다. 더구나 교만과 그에 의한 파멸 그리고 구원이라는 흔한 전개를 코미디를 섞어 자연스럽게 녹아내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종교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영화임에도 대중이 소화하기 쉽다. 그래서 영화 곳곳에 성경 내용에 관한 언급들이 숨어 있다. == 한국어 더빙 ([[MBC]]) == [[2006년]] [[3월 7일]] 신춘특선영화로 방영. * [[김환진]] - 브루스([[짐 캐리]]) * [[최수진(성우)|최수진]] - 그레이스([[제니퍼 애니스턴]]) * [[김기현(성우)|김기현]] - 신([[모건 프리먼]]) * [[최한]] - 에반([[스티브 카렐]]) / 불량배(노엘 굴리엘미) * [[김태훈(성우)|김태훈]] - 잭(필립 베이커 홀) * [[김지영(성우)|김지영]] - 수전(캐서린 벨) * [[이미자(성우)|이미자]] - 할머니(릴리안 애덤스) * [[김용준(성우)|김용준]] - 채널 5 기자(로버트 커티스 브라운) * [[이자옥]] - 음식점 종업원(샐리 커클랜드) * [[김두희(성우)|김두희]] - 방송국 직원(에디 제미선) / 학생(닉 허프) * [[양준건]] - 제과점 직원(크리스토퍼 다가) / 불량배(에밀리오 리베라) * [[류승곤]] - 불량배(마크 아데어-리오스) * [[유상우]] - 방송사 직원(노라 던) * [[이민하]] - 방송사 앵커(세이다 페이건) * [[한경화]] - 데비(리사 앤 월터) == 기타 == 평가도 좋고 흥행에도 성공해 8,1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북미 2억 4,300만 달러, 해외 2억 4,000만 달러. 모두 4억 8,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제작비의 6배에 달하는 성공을 거둔 셈이다. [[성룡]] 영화처럼 영화가 끝난 후 NG 장면이 나온다. NG와 짐 캐리의 애드립의 향연을 보며 자지러질 수 있으니 끝까지 시청하자. 사실 따지고보면 브루스는 자기가 운이 없다고 자조하지만 사실 운 이전에 '''브루스 본인부터가 글러먹었다.''' 코미디 영화임을 감안하고 봐도, 번번히 지각해서 미팅을 놓치거나, 상사의 밥을 쳐서 날려버리는 등 본인이 찍히는 걸 넘어서 해고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행동들을 골라서 한다. 힘을 얻은 이후에는 한층 너 나가서 그야말로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물론 방송국 인물들도 브루스를 괴롭히지만 따지고보면 본인이 자초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전부터 저러는 게 한두번이 아닐 테고 결국 자기가 문제되는 행동을 해 놓고 놀린다고 뭐라하는 꼴이다. 코미디임을 감안하고 보자.] 작중 명대사들을 보면 첫 번째로는 브루스 놀런이 취재를 끝마칠 때마다 하는 멘트인 '''"That's the way the cookie crumbles."'''(의역 : 산다는 게 다 그런 거죠.)[* [[월터 크롱카이트]]의 멘트로 유명한 "That's the way it is."의 변형이다. 한국에서는 [[이득렬]] 앵커가 "오늘 뉴스 여기서 모두 마치겠습니다."라고 1980년대 초반 [[뉴스데스크]]에서 줄곧 써먹기도 했다. 본문을 직역하자면 "[[쿠키]]도 그런 식으로 부서지잖아요." 즉 무슨 일이든지 백날 용을 써봐야 [[과자]]가 부서지는 것처럼 너무 간단하면서도 허망하다는 말. 그렇다고 인생무상이라는 뜻은 아니다.] 또 다른 명대사로는 신이 기적에 대해 설명할 때 기적은 거창한 것만 존재하지 않는다며 어두운 과거를 극복하고 새삶을 사는 소시민들의 모습 역시 기적이라는 언급이 있다. 그 다음 명대사는 "B-E-A-Utiful-" (비-이-에이-유티풀~로 발음). 정말로 아름다운 상황이나 [[현시창]]스러운 상황에서도 읊는다. 덕분에 Beautiful의 스펠링을 쉽게 외웠다는 사람도 있다. [* 비슷하게 이전에 찍은 영화 [[마스크(영화)|마스크]]에서도 "P-A-R-T-Why?"같은 말장난을 한 적이 있다.] 최고의 명장면(?)은 브루스의 능력에 의해 [[http://www.youtube.com/watch?v=I5uEM7XDADU|에반이 방송 중에 펼치는 혀놀림.]] [[스티브 카렐]]의 코믹 연기 능력이 빛나는 부분이다. 심지어 옆에 앉아 있는 메인 앵커 수잔 오르테가 역의 배우가 너무 웃어서 NG를 내는 장면이 엔딩 스태프롤에 나온다. 이 에반의 [[아무말 대잔치]]요소는 [[DooDooCaCa]]에 합성되기도 하였고, 해당 플래시 역시 한동안 웹에서 문제작으로 거론되었다. 상세는 항목참조. 사실 이 씬의 경우 영화에 쓰이지 않은 편집된 장면을 보면 처음에는 웃기다가 끝에 가서는 영화 속 인물들이나 보는 관객이나 모두 좀 짜게 식을 정도로 공포스러운 전개였다. 본편에서는 브루스가 에반을 골려줘서 방송 중 실수를 하는 정도로 끝나지만, 편집본에서는 에반이 쌍코피를 흘리다가 끝내는 갑자기 머리에 불이 붙어서 스튜디오 옆에 있던 기상캐스터와 스태프들이 황급히 소화기로 불을 끈다. 복수심에 불타는 브루스가 신의 권능으로 이런 짓을 벌인 것인데 이 때 브루스의 표정은 악마같이 일그러져 있다. 게다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실려나가는 에반에게 브루스는 취재용 마이크를 들이민다. 그리고 퇴장하면서 또 불이 붙는다(...) 브루스의 복수심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했는지 영화 본편에서는 개그 장면으로 많이 순화되었는데, 스티브 카렐은 실제로 특수분장을 하고 머리에 가스 파이프를 심고 가발에 불을 붙이는 촬영을 소화해냈다(!) 브루스가 에베레스트 위에서 "그거 안 웃겨요!! 하나도 안 웃기다고요!!"'라며 버럭거리는 장면이 [[짤방]]화되어 돌아다닌다. 한편 2012년 3월 23일자 [[http://movie.naver.com/movie/mzine/cstory.nhn?nid=1358|네이버 무비 커버스토리]]에서는 브루스 놀란을 '''10점 만점에 10점짜리 초능력의 소유자'''라고 평가했다.[* 농담조지만 전지전능한 기독교의 신의 능력을 계승받았으니 틀린 말은 아니다.] 영화 삽입곡 중에서 Snap!의 가 유명하다.[* 이 노래는 [[SBS 파워FM]]의 로고송으로 샘플링된 적이 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는 [[제이 브루스]]의 유망주 시절 별명이었다. 2008년 유망주 랭킹 1위에 오르면서 5툴 이야기를 포함해서 물론 앞의 영화를 가져온 별명. 그런데 절묘한 것은 당시 제이 브루스와 같이 경쟁 상대가 바로 "에반 올마이티"의 [[에반 롱고리아]]였다는 것이다. 에반 롱고리아의 2008년 유망주 랭킹은 2위였다. 짐 캐리의 상대역으로 [[제니퍼 애니스톤]]이 그레이스로 출연했는데 [[프렌즈]] 이외에 드디어 대박났다고 할만한 첫 작품이다. [[이집트]]에서는 신을 평범한 일반인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무슬림]]들의 압력을 받아 상영금지 크리를 먹은 적이 있다. 결국에는 [[말레이시아]]와 같이 청소년 상영불가 판정을 받고 간신히 통과했다고 한다. 엄연히 말하자면 이슬람권에서도 흔하게 쓰이는 소재라서 근본주의자들이 과민반응한것에 가깝기는 하다. 작중 신의 말에 따르면 손가락 개수가 늘어나는 장난을 쳤을 때 브루스는 그냥 기절초풍했지만 [[마하트마 간디|간디]]는 너무 놀라 [[단식|2주간 식음을 전폐했다고 한다.]] 간디가 영국 식민당국에 비폭력불복종을 통해 독립운동을 할 당시 주로 쓰던 방법이 단식이었던 것을 이렇게 엮었다. [[사랑의 블랙홀]]을 오마주한 장면이 자주 나온다. 뉴스 리포트로 시작하는 도입부라던가, 6:00 알람을 클로즈업하는 연출 등... 영화 중간에 미국 작품에 흔히 등장하는 가공의 전화번호인 555-×××× 따위를 안 쓰고 실제 전화번호를 써서 당사자가 반발하는 등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 때문에 DVD 등으로 내놓을 때에는 그 장면을 수정하는 곤혹을 치렀다. 한편 위키페디아 영어판의 브루스 올마이티 문서에는 한동안 '실제 전화번호를 안 쓰고 555-×××× 따위의 번호를 써서 논란이 되었다' 라는 정반대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추후 출시된 비디오/DVD/스트리밍 등에서는 전부 555-0123으로 나온다. 여담으로, 신의 권능을 가진 브루스가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원만히 하기 위해 데이트 도중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위해 [[달]]을 끌어당겨 커 보이게 만들었는데, 이로 인해 일본에서 쓰나미가 발생했다는 방송 보도가 잠깐 흘러간다. 작중 브루스가 동네 밖에까지 영향을 끼친,[*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지만 하느님은 일단 브루스가 사는 동네인 버팔로만 맡아달라고 했다.] [[기조력|전지구적으로 친 가장 큰 사고]]인데, 이후 전혀 언급이 없다. 신이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주기 위해 운영하는 Yahweh!([[야훼]])라는 게시판이 등장한다. 누가 봐도 Yahoo!([[야후!]])의 패러디. 잘 들어보면 '야~훼~에'라는 소리도 들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_Ut8HupAxVY|#]] Yahoo!의 트레이드 마크인 '[[https://www.youtube.com/watch?v=bFxkgsAwBr8|야~후~]] 광고음악의 패러디. 영화 중반부에 슈퍼카 몰고 일자리 찿으러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에 나온 슈퍼카 이름은 [[살린 S7|살린(Saleen) S7]][* 이 차량은 짐 캐리 본인 소유의 것으로 알려졌다.]이다. 가격은 36만 3990달러 (우리돈 약 4억7천만원. 페라리, 람보르기니 맞먹는 가격이다.) 능력으로 바꾸기 전 차량은 닷선 280Z.([[닛산 페어레이디 Z]] 1세대 S30) [[2007년]]에 후속편인 [[에반 올마이티]]가 개봉되었다. 여기서는 브루스의 라이벌이었던 에반이 주인공인데[* 다만 직업도 다르고 신 외에 전편에 나온 등장인물들은 언급도 없기 때문에 배우와 캐릭터 이름만 같은 별개의 영화로 보는 게 편하다.][* 배우와 캐릭터의 이름만 같은게 아니라 전편의 그 인물이다. 직업이 다른건 앵커활동을 하면서 버팔로 대표 하원으로 당선됐기 때문. 영화 첫장면에 나온다. 그 소식을 전해주는 앵커 또한 전편에 나왔던 "짐 캐리에게 키스해 갈등을 만든 수잔" 이다], 신이 브루스에게는 잠시나마 전지전능한 권능을 부여하는 은혜를 베푼 반면, 에반에게는 뜬금없이 방주 만들라며 괴롭히기만 한다.[* 다만 브루스는 인생이 안 풀려 신에게 원망을 품고 있던 인물이었고, 에반은 모든 것이 술술 풀려 아쉬울 게 전혀 없던 인물이라는 차이가 있다.] 게다가 줄거리 전체가 대놓고 기독교 찬양적인 내용이라 성경에 나온 야훼라는 걸 추측할 수는 있지만 특정한 종교를 대놓고 내세우지 않았고 비종교인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브루스 올마이티와 달리, 에반 올마이티는 기독교적인 색채가 너무 강하여 비종교인 관객들의 반발을 샀다. 설상가상으로 내용까지 개판. 이 영화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모건 프리먼은 이후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제작한, 전세계의 종교에 대한 다큐멘터리인 《스토리 오브 갓》의 진행을 맡았다. 영화의 특성상 기독교 영화로 분류 되기도 하는데, 확실히 주인공 역이었던 [[짐 캐리]]는 [[개신교]]인이 맞지만 정작 이 영화에서 하나님 역할을 맡았던 [[모건 프리먼]]은 불신자로 기독교를 믿지 않는 무종교이며 심지어 [[무신론자]]라고 한다. [[분류:미국의 코미디 영화]][[분류:미국의 판타지 영화]][[분류:2003년 영화]][[분류:유니버설 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