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The-Bristol-Brabazon-The-First-Wide-Bodied-Airliner-19.jpg]] '''Bristol Brabazon''' [목차] == 제원 == ||<-4> {{{#ffffff '''Bristol Type 167 'Brabazon''''}}} || ||<-2> '''전장''' ||<-2> 54m || ||<-2> '''전폭''' ||<-2> 70m || ||<-2> '''전고''' ||<-2> 15m || ||<-2> '''승무원''' ||<-2> 6-12명 || ||<-2> '''승객''' ||<-2> 100명[* 크기로 따져서는, '''300명''' 이상을 태울수 있었으나, 23개의 좌석을 가진 '''기내 영화관'''같이 온갖 호화로운 시설을 때려박느라, 탑승인원이 100명으로 줄었다.] || ||<-2> '''익면적''' ||<-2> 494.3㎡ || ||<-2> '''엔진''' ||<-2> 브리스톨 센타우루스 공랭식 18기통 성형엔진(2,650마력) '''8기'''[* [[He 177]]마냥 엔진 2기가 프로펠러 샤프트 하나를 돌리는 구조였다. 다만 브라바존은 이중반전 프로펠러.] || ||<-2> '''자체중량''' ||<-2> 65,816kg[* 당시 영국의 주력 폭격기인 [[아브로 랭커스터]]의 '''최대이륙중량'''이 '''약 30,000kg'''이다. 브라바존은 연료, 승객, 음식 등등을 탑재하지 않은 상태로의 '''자체중량'''이 그 2배를 뛰어넘는 '''65,000kg'''다. 브라바존이 얼마나 큰 항공기인지 보여주는 대목.] || ||<-2> '''최대 이륙 중량''' ||<-2> '''131,541kg[* 약 '''131톤''']''' || ||<-2> '''순항속도''' ||<-2> 400km/h[* 7,620m] || ||<-2> '''최고속도''' ||<-2> 480km/h[* 7,620m] || ||<-2> '''최고고도''' ||<-2> 7,600m || ||<-2> '''항속거리''' ||<-2> 8,900km || == 개발 == 브라바존의 개발은 [[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였던 1942년에 시작되었다. 당시 영국의 항공업계는 본래 목적도 수송이였고, 쉽고 빠르게 승객을 태우는 여객기로 개조될수 있는 [[수송기]]에 초첨을 맞추기보다는, [[사람|이거]]대신 '''[[폭탄|이게]](...)''' 주 이용고객인 영국-독일노선 여객기인 [[폭격기]]에 초첨을 맞추고 있었다. 당시의 [[폭격기]]는 탑재량은 끝내주지만, 단시간 내에 여객기로 개조가 어려웠다. 그래서 영국이 미래의 여객기 디자인을 뽑아내기 위해서 만든게 브라바존 위원회고, 브라바존 위원회에서는 미래에 영국이 쓸 최신형 여객기들을 디자인해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위원회에서 나온 여객기중 가장 유명한건 '''최초의 제트여객기인 [[드 해빌랜드 코멧]]이다.''' 코멧뿐만 아니라, 빅커스 바이카운트, 아브로 튜터 등 많은 디자인이 나왔고, 이 위원회에서 나온 가장 거대한 여객기 디자인이 브리스톨 브라바존이다. 1940년대 당시 기술력을 생각해보면, 맞풍이 부는 상황에서도 논스톱 대서양 횡단은 엄청난 혁신이였다. == 순조로운줄만 알았던 개발, 허나... ==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버린 것이였다. 당연히 예산 삭감 및 브라바존 위원회에서 이미 아브로 튜터같은 [[아브로 랭커스터|랭커스터]] 기반 여객기 디자인도 나오고, 제트 여객기도 나와서 브라바존의 개발은 이렇게 끝나나 싶었지만, 어찌어찌해서 1948년에 프로토타입 1호기가 비행을 하고, 여기저기서 에어쇼를 뛰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정작 단 하나의 항공사의 이목을 끌지는 못했다.''' 고작 400km/h밖에 안되는 순항속도, 2,650마력 엔진을 8기나 때려박아도 7,620m 밖에 못 올라가는 엄청난 덩치, 엄청난 크기에 걸맞지 않은 작은 최대승객 수[*크기상 일반좌석을 쭈욱 깔면 300명가량 태울수 있었지만, 호화 스위트룸, 최대 23개의 좌석을 가진 '''기내 영화관''', 기내 바 등등 온갖 호화로운 물건을 다 때려박느라 100명밖에 태우질 못했다.], 당시 여객기로는 14시간 가까이 걸리는 대서양 횡단을 8시간 아래로 단축해준 제트여객기의 등장, 브리스톨 센타우루스 엔진의 개발 지연 등등 온갖 악재가 겹쳐지면서, 결국 브라바존은 묻히고 말았다. 프로토타입 2번기까지 제작되고 나서, 1952년에 두 프로토타입 기체가 폐기되며, 브라바존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분류:항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