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비FA 다년계약은 [[KBO 리그]]에서 [[KBO FA제도|FA]] 자격[* 고졸 8시즌/대졸 7시즌 소화. 기존 FA의 경우 FA 자격 재취득에 4시즌 소화.]을 얻기 전에 원 소속 구단과 추가로 체결하는 다년 계약을 의미한다. 사실상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연장계약과 거의 동일하나 현재는 해당 제도 도입 초창기라 FA가 아닌 선수의 2년 이상 장기 계약에 따로 명칭을 붙여 부르기 시작했고 이것이 어느정도 굳어진 것이다.[* 기존에는 FA 취득 전까지 구단에 선수의 보류권이 있지만 매번 1년씩의 계약만 가능하다가 1년이 아닌 그보다 더 긴 기간을 계약하는 것이 허용된 것인데, 한국에서는 그동안 FA 자격을 취득해야만 2년 이상의 계약이 가능했기 때문에 새로운 제도라 이런 특수한 명칭이 붙은 것 뿐으로, 먼 미래에 제도에 대해 익숙해지면 "비FA 다년계약"과 같이 긴 이름으로 쓰지 않고 미국처럼 그냥 연장 계약이라 불릴 수도 있다.] == 제도 도입 과정 == [[https://www.chosun.com/sports/sports_photo/2021/11/24/AJU6HJFE3BDQOC7H3VCGXFYSIE/|안치홍이 남긴 위대한 유산…KBO리그 '다년 계약' 시대 열렸다]] 2020 FA 시장에서 [[안치홍]]이 2+2년 최대 56억으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을 했다. 그런데 당시 계약 내용에는 2년 계약 후 선수와 구단의 상호 합의시 남은 +2년을 파기하고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기존 한국 프로야구에는 없었던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안치홍의 에이전트 [[이예랑]]이 메이저리그 에이전트도 겸하고 있던 인물이라, 메이저에 있는 계약 형태를 따온 것이다.] 그러나 KBO 규정상 FA 선수의 FA 재자격 취득은 4시즌을 뛰어야 부여받을 수 있었고, 만약 안치홍의 해당 내용이 실행된다면 롯데와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KBO가 인정하지 않는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1년 계약을 두 번 맺어 4시즌을 채운 후에야 2차 FA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는 희한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안치홍의 에이전트 [[이예랑]]을 포함한 여러 곳에서 목소리를 내었고, KBO가 법적 검토를 거친 후 "계약 기간이 끝나면 연장계약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본격적으로 비FA 다년계약이 허용이 됐다. == 역대 비FA 다년계약 == === 투수 === ||<-7> [[KBO 리그|[[파일:KBO 로고(세로형/화이트).svg|width=20]]]] {{{#fff '''역대 KBO 리그 비FA 다년계약 투수 목록'''}}} || || '''순''' || '''이름''' || '''소속 구단''' || '''계약 일자''' || '''계약 규모''' || '''역대''' || '''비고''' || ||<|2> 1 || '''[[문승원]]''' ||<|3> [[SSG 랜더스|[[파일:SSG 랜더스 엠블럼.svg|width=55]]]] ||<|2> 2021년 12월 14일 || '''5년 55억'''[br]{{{-2 2022~26년, 연봉 총액 47억, 옵션 8억}}} ||<|2> 공동[br]1호 ||<|2> 역대 최초[br]비FA 다년계약 || || '''[[박종훈]]''' || '''5년 65억'''[br]{{{-2 2022~26년, 연봉 총액 56억, 옵션 9억}}} || || 2 || '''[[김광현]]''' || 2022년 3월 8일 || '''4년 151억'''[br]{{{-2 2022~25년, 연봉 총액 131억, 옵션 20억}}} || 5호 || 역대 최고 규모[* 이뿐만 아니라 계약 당시 금액만 보았을 때 151억 계약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4년 150억에 리턴한 [[이대호]]와 [[NC 다이노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나성범]]의 6년 150억을 넘는 역대 KBO 리그 최고 금액이었다. 현재는 [[NC 다이노스]]에서 [[두산 베어스]]로 리턴한 [[양의지]]의 2차 FA 4+2년 152억이 1위이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FA로 풀린 상태에서 계약했으니 FA 계약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지만, KBO는 상황이 다르다. KBO는 포스팅으로 해외 리그에 진출하면 국내 복귀 후 4시즌을 더 뛰어야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 김광현은 SK 시절 1차 FA를 맺은 상태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했기 때문에 SSG에 복귀하면서 맺은 계약은 비FA 다년계약이다. 당시 단장이었던 [[류선규]]도 비FA 자격이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 || 3 || '''[[박세웅]]''' || [[롯데 자이언츠|[[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svg|width=55]]]] || 2022년 10월 26일 || '''5년 90억'''[br]{{{-2 2023~27년, 연봉 총액 70억, 옵션 20억}}} || 6호 || --군 복무시 2029년까지--[* 2022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 || || 4 || '''[[구창모(야구선수)|구창모]]''' || [[NC 다이노스|[[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svg|width=55]]]] || 2022년 12월 17일 || '''6년 125억'''[br]{{{-2 2023~28년, 연봉 총액 90억, 옵션 35억[br]('''조건부 7년 132억''')[* 2024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하지 못하면 +1년 계약으로 7년 132억 계약으로 변경됨. 변경시 연봉 총액 88억, 옵션 44억.]}}} || 7호 || 군 복무시 최대 2031년까지 || === 야수 === ||<-7>
[[KBO 리그|[[파일:KBO 로고(세로형/화이트).svg|width=20]]]] {{{#fff '''역대 KBO 리그 비FA 다년계약 타자 목록'''}}} || || '''순''' || '''이름''' || '''소속 구단''' || '''계약 일자''' || '''계약 규모''' || '''역대''' || '''비고''' || || 1 || '''[[한유섬]]''' || [[SSG 랜더스|[[파일:SSG 랜더스 엠블럼.svg|width=55]]]] || 2021년 12월 14일 || '''5년 60억'''[br]{{{-2 2022~26년, 연봉 총액 56억, 옵션 4억}}} || 3호 || 야수 최초 || || 2 || '''[[구자욱]]''' || [[삼성 라이온즈|[[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width=55]]]] || 2022년 2월 3일 || '''5년 120억'''[br]{{{-2 2022~26년, 연봉 총액 90억, 옵션 30억}}} || 4호 || 최초 100억 돌파 || || 3 || '''[[오지환]]''' || [[LG 트윈스|[[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width=55]]]] || 2023년 1월 19일 || '''6년 124억'''[br]{{{-2 2024~29년, 연봉 총액 100억, 옵션 24억}}} || 8호 || FA 계약기간 중 최초[br]내야수 최초 || || 4 || '''[[이원석(1986)|이원석]]''' || [[키움 히어로즈|[[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width=55]]]] || 2023년 6월 28일 || '''2+1년 10억'''[br]{{{-2 2024~26년, 연봉 총액 7억, 옵션 3억}}} || 9호 || 역대 최고령 || || 5 || '''[[김태군]]''' || [[KIA 타이거즈|[[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svg |width=55]]]] || 2023년 10월 16일 || '''3년 25억'''[br]{{{-2 2024~26년, 연봉 총액 20억, 옵션 5억}}} || 10호 || 포수 최초 || === 100억 클럽 === ||<-5>
[[KBO 리그|[[파일:KBO 로고(세로형/화이트).svg|width=20]]]] {{{#fff '''역대 KBO 리그 비FA 다년계약 100억 선수 목록'''}}} || || '''순''' || '''이름''' || '''소속 구단''' || '''계약 일자''' || '''계약 규모''' || || 1 || '''[[구자욱]]''' || [[삼성 라이온즈|[[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width=55]]]] || 2022년 2월 3일 || '''5년 120억'''[br]{{{-2 2022~26년, 연봉 총액 90억, 옵션 30억}}} || || 2 || '''[[김광현]]''' || [[SSG 랜더스|[[파일:SSG 랜더스 엠블럼.svg|width=55]]]] || 2022년 3월 8일 || '''4년 151억'''[br]{{{-2 2022~25년, 연봉 총액 131억, 옵션 20억}}} || || 3 || '''[[구창모(야구선수)|구창모]]''' || [[NC 다이노스|[[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svg|width=55]]]] || 2022년 12월 17일 || '''6년 125억'''[br]{{{-2 2023~28년, 연봉 총액 90억, 옵션 35억}}} || || 4 || '''[[오지환]]''' || [[LG 트윈스|[[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width=55]]]] || 2023년 1월 19일 || '''6년 124억'''[br]{{{-2 2024~29년, 연봉 총액 100억, 옵션 24억}}} || == 특징 == === 장점 === * 계약금이 없다. 정식 FA 신분이 아닌 계약을 연장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계약금을 따로 줄 필요가 없다. * 구단은 [[프랜차이즈 선수]]를 미리 잡아 여유있게 다음 FA를 준비할 수 있고, 타구단과 경쟁이 붙어 몸값 거품이 낄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 선수는 대형 FA 계약을 따내기 위해 매우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을 갖지 않고 편안하게 본인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 === 단점 === * 대부분 장기계약이므로 [[먹튀/스포츠|먹튀]]의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당장 다년계약이 가능해진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23시즌 기준으로 다년계약을 체결한 선수들 중 돈값을 제대로 한다고 볼 수 있는 선수들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이 많다.[* 2023시즌 기준 다년계약 선수들 중 확실하게 돈 값을 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것은 구자욱과 박세웅 정도밖에 없는데, 그나마도 구자욱은 전년도에는 크게 부진하여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먹었다. 참고로 오지환은 다년계약 발동이 2024년부터라 먹튀냐 아니냐를 판단할 여지 자체가 없다.] 특히 먹튀급 선수들에 대해서는 해당 팀 팬들이 악성재고라며 울상을 짓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샐러리캡이 도입된 시점에서 거액 계약자가 먹튀로 전락하는 것은 구단에게 있어 그야말로 치명타 그 자체다. 실제로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다년계약 선수들 중 먹튀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 각 구단 단장들 사이에서 비FA 다년계약에 대한 시선이 굉장히 안 좋아지고 있다고 하니 후에 비FA 다년계약을 맺을 선수들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가능성이 꽤 있다.[* 다만 똑같은 제도를 이미 시행하고 있던 MLB에서도 이미 수많은 초장기계약과 수많은 초고액먹튀(...)가 나왔지만 끝끝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선수에게는 연장계약을 계속해서 선사하고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MLB 역시 조정 심리가 작용해 FA나 연장계약에서 한파가 몰아친 적이 있지만 길어야 1~2년 가고 원래대로 돌아갔다.] * 계약금을 챙겨주려고 한다면, 한 시즌 연봉에 몰아 넣거나[* [[김광현]]의 계약 1년차인 2022년 연봉 '''81억'''이 일종의 케이스. 단, 이는 2023년 샐러리캡 시행 이전에 최대한 연봉을 많이 지급해서 연봉단위로 운영되는 샐러리캡을 여유있게 운영하기 위한 SSG의 전략적 판단이었다.] 평균 연봉을 올릴 수 밖에 없다. * 현 FA제도 하에서는 서비스 타임이 굉장히 긴데다가, 특히 비FA 다년계약을 시행할만한 A급 FA 취득자의 경우는, FA 협상에서 보상제도 때문에 친정 팀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게다가 긴 서비스 타임과 군문제로 인해 FA 취득자의 연령이 보통 전성기의 끝무렵(30대 초중반)이기에 비FA 다년계약보다 FA 취득 시점에 하향세를 탄 선수를 더 싸게 취득할 가능성이 있다. == 관련 문서 == * [[KBO 리그]] * [[FA 제도]] [각주] [[분류:KBO 리그]][[분류:스포츠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