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스포일러)] [include(틀:빈스모크 가문)] [include(틀:MADS)] ||<-2>{{{#!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vinsmoke_judge.png|width=100%]]}}}|||| ||<-2><:> 프로필 || || 이름 || 빈스모크 저지(ヴィンスモーク・ジャッジ) || || 이명 || [[가루다]](怪鳥) || || 생일 || 5월 12일([[황소자리]])[*V 출처 :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 || || 나이 || 56세[*V 출처 :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 [[퀸(원피스)|퀸]], [[킨에몬]], [[코즈키 토키]], [[아슈라 동자]]와 동갑.] || || 신장 || 272cm[*V 출처 :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 || || 가족 || 아내 [[빈스모크 소라]][br]장녀 [[빈스모크 레이주]][br]장남 [[빈스모크 이치디]][br]차남 [[빈스모크 니디]][br]3남 [[상디]][br]4남 [[빈스모크 욘디]] || || 혈액형 || S형[*V 출처 :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 || || 출신지 || [[노스 블루]] [[제르마 왕국]][*V 출처 :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 || || 좋아하는 음식 || 바닷가재 토마토 파스타[*V 출처 :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 || || 능력 || 비능력자 || || 그룹 || [[MADS]] → [[제르마 66]] || || 성우 || [[파일:일본 국기.svg|width=20]] [[호리 히데유키]][* 중년 캐릭터임에도 목소리가 너무 젊어 미스캐스팅이라는 의견이 크다, 니디나 욘디가 더 늙어 보일 정도로 쌔끈한 미청년 목소리다. 담당 성우가 젊은 시절 주인공 전담 성우에 나이가 60대 중반(1954년생)이지만, 워낙 [[후루야 토오루]], [[미츠야 유지]], [[이노우에 카즈히코]]처럼 청년 역할 위주로 전담하는 원로성우라 생각하면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다. 또한 [[https://www.youtube.com/watch?v=bu6gvTmYiR8|샬롯 페로스페로한테 붙잡힌 장면에서]] 의식을 잃은 빅 맘한테 크게 이름을 부를 때 보면 ~~비ㅡ크마므ㅡㅡㅡ!!!~~그냥 돼지 멱따는 소리다. 원로 성우라는 것만 믿고 무리하게 청년 역할 전문 성우를 캐스팅한 셈이다.][* [[바솔로뮤 쿠마]]와 중복. 아이러니하게도 저지가 닥터 베가펑크와 합작한 복제인간 연구를 기반으로 닥터 베가펑크가 만든 무기가 [[파시피스타]]이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0]]'''[[박영화]]'''(대원)[* 이 쪽은 오히려 나이와 외모에 걸맞은 목소리로 일판의 호리 히데유키보다 호평을 받는다. 아이러니한 건 박영화는 혹평을 받은 일판 성우였던 호리 히데유키보다 오히려 3살이 더 어리다는 것이다.] [[파일:미국 국기.svg|width=20]] [[크리스토퍼 베빈스]] || [목차] == 개요 == [[파일:judge4.png]] '''ヴィンスモーク・ジャッジ'''/'''Vinsmoke Judge''' [[원피스(만화)|원피스]]의 등장인물. '영토 없는 국가' 제르마 왕국의 국왕. 동시에 뒷세계에서도 악명 높은 '악의 조직' [[제르마 66]]의 총수이다. [[레벨리]] 참석 권한이 있었던 제르마 왕국의 국왕으로서 [[해군본부(원피스)|해군본부]]를 압박할 수 있는 거물이다.[* 빈스모크 저지의 전투력이 뛰어나다는건 절대 아니고 정치력을 뜻한다.] 또한 [[밀짚모자 일당]]의 요리사 [[상디]]의 '''친아버지다.''' 하지만 상디와는 그야말로 악연의 정점.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onquest_of_Four_Nations_Infobox.png|width=400]] 과거 [[노스 블루]]를 지배했던 제르마 왕국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 단 66일간의 천하로 끝났다.] 그래서 노스 블루의 왕 4명의 목을 친 '4국 베기'라는 대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만 세계정부 가맹국이었다면 외교적 문제가 일어날 수 있었을 텐데 그런 언급이 없는 걸 보면 4명의 왕은 세계정부 비가맹국의 왕들이었던 모양이다.] 위의 사진은 그 사건을 재현한 그림이다.[* 왕들의 목밑은 나와있지 않지만 정황상 '''베어낸 목들을 늘어놓은 모습.''' 상디는 이걸 자랑이라고 내걸었냐고 화낸다.] 오로지 노스 블루 제패를 위해서 클론병을 만들기 시작했고, 자기 자식들을 감정도 없는 개조인간으로 만들었다.[* 저지는 자기 자식이 괴물이어도 이기기만 한다면 상관없다는 발언을 한다.] == 특징 == 정 많은 상디와 달리 굉장히 냉혹하다. 모든것을 자신의 목표에 도움이 되는지로 판단한다. 부하들의 목숨도 필요하면 사용할 도구에 불과하다. 심지어 자기 자식도 그렇게 생각한다. 아내 [[빈스모크 소라]]의 강력한 반대에도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식들은 감정도 없는 개조인간으로 만들었다. 오로지 '[[프라이마크|강력한 병기]]'가 [[황제(Warhammer 40,000)|필요하다는 이유]]로. 그래서 전사로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상디를 극단적으로 차별했다. 형제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해서 도와달라는 상디를 보고 내가 그래야 할 이유가 있냐고 진심으로 의아한 듯 되물었다. 상디를 제외한 나머지 자식들은 지극히 아끼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 아니라 자기가 만든 '최고의 걸작'을 아끼는 엔지니어의 마음에 가깝다.[* 애초에 자식들의 이름부터 기계장치의 [[빈스모크 이치디|1]],[[빈스모크 니디|2]],[[상디|3]],[[빈스모크 욘디|4]]호기를 연상케한다.] 이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재회 후 상디에 대한 태도인데, 저지가 단순히 전사이자 군인으로써 '''강인한 아들'''을 선호할 뿐이었다면, 욘디를 쓰러뜨렸고 약점만 잡히지 않았으면 니디도 쓰러뜨릴 수 있었을 정도로 강해져서 돌아온 상디를 그에 걸맞게 대우했어야 할 텐데, 저지는 상디가 제프의 가르침과 모험으로 터득한 강함에는 눈꼽만큼의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 즉, 자신의 연구의 성과로써 만들어진 강함만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증거이다. 그래도 선천적으로 아예 감정이 없는 자식들과 달리 (부정적인 의미에서) 인간적인 감정은 가지고 있다. 빅 맘의 함정에 빠져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슬픔에 눈물, 콧물 흘리면서 오열할 정도이다. 그리고 장녀 레이주의 말에 따르면 저지가 가혹할 정도로 상디를 미워했던 이유 중 하나가 아내 소라의 죽음을 상디의 책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소라의 병과 죽음은 임신한 아이들이 감정을 잃은 병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복용한 극약 때문이다. 전후관계가 명확한 진실마저 외면할 정도로 아내를 사랑했던 것.] 그리고 빚을 지지는 않겠다는 논리로 다른 사람도 아니고 빅 맘 해적단에게 달려들었다. 사실 상디에게 보였던 태도를 빼고 보면 오히려 굉장히 감정적인 편이다. 과학의 왕국 제르마의 국왕답게 뛰어난 과학자다. 특히 생물학과 관련해서는 거의 SF 소설급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 인류 최고의 천재라는 [[베가펑크]]와 함께 생물의 '[[유전체|혈통인자]]'[* 공교롭게도, 실제로 혈통인자중 하나인 DNA를 발견한 사람은 우생학자인 [[제임스 듀이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다.]를 발견하고 독자적인 연구 끝에 인간 복제에 성공했다.[* 이때의 인연으로 [[시저 클라운]]과 구면이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자기 자식의 혈통인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해서 강화인간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상디를 제외한 나머지는 악마의 열매도 먹지 않았는데 보통 인간이 가지지 못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계공학에도 일가견이 있다.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해서 강화복 레이드 슈트를 만들었다. 공돌이 끝판왕 프랑키도 형상기억합금을 다루는 기술을 베가펑크의 연구를 통해서 익혔다. == 작중 행적 == === 과거 === [[파일:과최간.png|width=500]] 사채왕 루펠드의 후원을 받은 불법 연구팀 [[MADS]]에서 [[Dr. 베가펑크]], [[퀸(원피스)|퀸]], [[시저 클라운]], 그리고 [[미스 버킨]]과 함께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라는 슬로건 앞에 병기 연구에 몰두했다. 1072화을 보면 퀸과 시저와 함께 '살육'병기를 연구하고 있다.[* 시저는 인공으로 추정되는 악마의 열매를, 퀸은 바이러스 용액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크를, 저지는 창을 들고 있다.] 그때 혈통인자, 이른바 '생명의 설계도'를 발견했다. 이후 MADS가 해산될 때 홀로 빠져나와 제르마 왕국을 세운다. 제르마 왕국의 국왕이 된 저지는 이 혈통인자를 이용해 아내 [[빈스모크 소라]]의 반대에도 제르마의 전력을 키우기 위해서 자식들을 강화인간으로 만들었다. 그나마 첫째 [[빈스모크 레이주]]는 후천적인 신체 강화에 그쳤으나, 네쌍둥이는 아예 전사에게 필요없는 '감정'을 지우겠다며 태어나기도 전에 혈통인자를 조작하는 수술을 감행했다. 자식을 마음이 없는 괴물로 만들 수 없었던 소라는 조작된 혈통인자에도 영향을 끼칠 만큼 극약을 먹었다. 하지만 소라의 노력에도 [[이치디]], [[빈스모크 니디|니디]], [[욘디]]는 인간병기로 태어났다. 오직 상디만 평범하게 '상냥함'이라는 사람의 마음을 가진 채 태어났다. 소라는 그 사실에 감사하지만 극약의 영향으로 결국 요절한다. 하지만 자식이 아닌 병기가 필요한 저지에게 상디는 자식이 아니라 그저 실패작이었다. 그걸로도 모자라 상디는 아내 소라의 목숨을 빼앗은 존재로밖에 보지 않아 상디에게 부모로서의 어떤 정도 주지 않았다. 심지어 형제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 당하는 상디를 보고도 "도움이 안 될 널 내가 기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급기야 상디에게 철가면을 씌워서 제르마 왕국 지하에 감금하고 대외적으로 상디가 죽었다고 선포했다. 그저 '실패작' 상디가 태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하기 위해서. 결국 자신의 처지를 참다 못한 상디는 [[제르마 66]]가 이스트 블루로 원정 온 틈을 타서 도망치기로 한다. 지하 감옥에서 벗어난 상디는 저지와 마주치지만, 저지는 본인도 차마 혈육을 제손으로 죽이는건 찝찝하니 알아서 달아나겠다면 그것도 괜찮겠다며 순순히 상디를 놓아주면서 아비로서의 부탁이라고 한 마디 한다. >'''다만 한 가지, 널 세상에 태어나게 해 준 아비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겠니? 내가 네 아버지라는 사실은 절대 남들 앞에서 입 밖에 내지 말아 다오.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나의 오점이니까! 내 말 무슨 뜻인지 이해하겠지? 상디...''' 도저히 부모로서 할 수 없는 말을 들은 상디는 오열하면서[* 애니에선 이때 상디가 오열하는 모습이 잡히고 뒤이어 저지의 표정도 나오는데 '''눈썹하나 까딱하지 않고 아무런 표정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여객선 '오비트 호'에 몸을 실었다. '''이때 상디의 나이는 고작 8살이었다.''' === 현재 === ==== [[원피스(만화)/조·홀케이크 아일랜드 편|조·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 그리고 13년이 지났다. 제르마의 과학력을 탐낸 [[빅 맘]]은 저지에게 정략결혼을 제안한다. 빅 맘의 전력은 탐나지만, 저지는 자신의 '소중한 아들들'을 미치광이 할멈에게 사위로 보낼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었다. 그러다가 11년 전 제르마를 떠난 '돼먹지 못한 녀석' 상디를 떠올린다. 그러던 중 [[에니에스 로비]] 사건으로 현상금이 걸린 상디의 수배서가 전 세계에 퍼진다. 하지만 워낙 그림이 엉망인 터라 긴가민가해서 직접 움직이지 않았다.[* 일단 혹시나 싶어 알아보기는 했는데 그 수배지로 걸린 사람은 [[듀발]]이라는 엉뚱한 녀석이였다.] 하지만 2년 후 샤본디 제도에서 간신히 상디의 사진을 입수하고 상디를 잡기 위해서 제르마 왕국의 국왕으로서 압력을 넣어 상디의 현상금을 올리고 생사불문에서 생포 한정으로 바꾼다. 그리고 상디를 빅 맘의 35녀 [[샬롯 푸딩]]의 신랑으로 보내기로 한다. 빅 맘의 손을 빌려서 기어코 상디를 잡고 832화에서 아들 상디와 13년 만에 재회한다. 저지는 마지막 순간에 그 누구에게도 나를 너의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라고 '부탁'했으면서 뻔뻔스럽게 '''나의 아들'''이라고 부르면서 아버지의 말을 거역할 생각이냐고 따진다. 당연히 상디는 부자관계를 깔끔하게 부정한다. 그러자 저지는 [[카이도|상디의 손목에 이 섬을 벗어나면 폭발하는 팔찌를 달고]], 제프의 사진을 보이며 "어리석은 짓 하지마라."고 협박한다. 결국 빅 맘에게 얼굴만 비치고 도망갈 생각이었던 상디는 꼼짝 없이 결혼할 처지가 된다. 상디를 완전히 굴복시킨 저지는 드디어 제르마가 빅 맘의 힘을 가지게 되었다고 희희낙락한다. '''하지만 정략결혼은 빅 맘의 함정이었다.''' 빅 맘 역시 제르마가 가진 과학력이 탐나긴 했지만 자신에게 반항할 게 뻔한 빈스모크 가문과 사돈을 맺을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었고 오히려 결혼식을 빌미삼아 빈스모크 일가를 몰살하고 내용물인 제르마의 과학력만 독점할 생각이었다. [[역관광|즉 빅 맘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이용당한 것은 오히려 자신들이었다.]] [[빈스모크 레이주]]는 상디를 통해 빅 맘의 계획을 알았지만,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감정이 있는 그녀는 빈스모크 가는 상디 빼고 다 죽는 게 낫다고 여겼기 때문. 아무렇지 않게 결혼식장에 온 레이주였지만 빈스모크 일가를 그야말로 포위하듯이 샬롯 가에서도 전투력으로 가장 강한 카타쿠리와 다이후쿠, 오븐, 페로스페로가 바로 빈스모크 가가 앉은 식탁 가까이 앉아있는 걸 보고 '그야말로 다 계산했구나. 우릴 죽이고자 기습할 모든 준비를.' 라고 알아차리면서도 역시 그 어느 말도 하지 않고 자신도 자식들을 이렇게 만든 무정한 애비 저지와 그 결과물인 다른 세 동생과 같이 죽을 각오를 했다. 그리고 결혼식 당일. 저지는 자식들과 함께 식장에 도착한다. 그리고 상디와 푸딩의 결혼식은 빅 맘의 빈스모크 몰살 계획과 밀짚모자 일당과 [[카포네 벳지]]의 빅 맘 암살 작전으로 아수라장이 된다. 그리고 저지는 상디를 제외한 자식들과 다같이 [[샬롯 페로스페로]]에 의해 사탕에 온몸이 묶여 죽기만 기다리는 신세가 된다. 그제서야 자신이 함정에 빠진 것은 깨달은 저지는 그동안의 냉정한 모습을 집어던지고 "악의 세계에도 인의가 있다."며 인정을 호소했지만, 빅 맘은 혼란스러운 상황 때문에 그를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제르마 와의 정략결혼에서 빅 맘은 로라 다음의 초콜릿 장인이자 악마의 열매 능력자면서 포네그리프 해독 능력을 개화할 수도 있는 중요인물인 푸딩을 내놓았는데, 저지는 결혼 상대로 자기가 능력없다고 먼저 의절해 놓은데다가 빅 맘에게는 희소가치가 적은 요리사인 상디를 보냈다. 사실상 빅 맘에게 사기치는 식으로 인의를 버린 건 저지였던 것... 다만 상디는 요리사로서 실력이 세계최고 수준에 사황 최고 간부급 전투력도 있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적다고 볼수는 없다.][* 결혼식 시점에서 빅 맘의 자식들과 혼사를 맺은 것으로 드러난 세력은 [[파이어탱크 해적단]]과 [[태양 해적단]]이 있는데, 둘 다 빅 맘 산하에서 멀쩡히 지내고 있었다. 이를 감안하면, 빅 맘 해적단의 정보력을 통해 저지가 버려진 자식을 혼사에 내놓는 것을 알아내고는 이에 대한 보복을 겸해 제르마를 배신한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의 손으로 감정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난 자식들은 저지에게 "싸우지도 못하고 죽네, 쳇.","뭐 이렇게 죽는 것도 팔자겠지. 하하하하하.","아버지, 울지마. 꼴사납다구."고 말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죽음을 기다린다. 그런 아들들을 보며 저지는 너희들 미쳤냐고 하지만 아들들을 그렇게 만든 게 바로 자신이었다. 감정이 유일하게 있는 레이주조차도 이런 동생들을 보며 소름끼친다고 생각했다. [[파일:Judge_Cries.webp]] 결국 자신이 이용만 당하고 죽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 콧물 흘리면서 오열한다.''' 오죽하면 묶어두던 [[샬롯 페로스페로]]조차 엉? 하고 잠깐 어이없어 할 정도였다. 그리고는 저지 자신은 제르마 제국을 부활시키기 위해 모든걸 바쳐왔다며 울부짖는 추한 모습을 보이자 페로스페로의 대답은 곧 도살당하는 가축 주제에 야망 찾는 소릴 지껄이냐며 얼른 죽어서 우리들의 피와 살이나 되라며 저지를 비롯한 빈스모크 가문을 조롱한다. 그리고 결혼식에 참석한 다른 악당들도 "쟤, 저게 뭔 꼴이냐?", "빈스모크 일가가 사라지는 거냐? 그런데 저 질질 짜는 모습도 더 봐주기가 우습군."이라며 신나게 비웃으며 조롱한 건 마찬가지. [[모르건즈]]는 아예 한술 더 떠서 '''오 오! 이건 정말 빅 뉴스다!''' 라며 좋아라 저지의 꼴사나운 모습을 사진기로 찍어대서 망신을 당했다.[* 오죽했으면 감정이 아예 없는 이치디가 아버지인 본인에게 한심하다 했을 정도로 찌질댔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빅 맘이 박살난 [[마더 카르멜]]의 사진을 보고 발작한다. 빅 맘의 비명이 울려퍼지면서 빅 맘의 부하들이 기절하고 그 틈을 타 상디가 저지와 자신의 남매들을 구한다. 상디는 레이드 슈트를 건네주면서 어서 꺼지라는 제스처를 취한다. 저지가 전혀 예상치 못한 도움에 잠시 당황하지만 레이드 슈트를 입고 위기에 빠진 밀짚모자 일당을 구해서 벳지의 성 안으로 피신한다. 벳지의 몸 안으로 들어온 저지는 상디에게 "하나만 대답해 다오. 왜 우릴 구한 거지? 꼴 좋게 함정에 빠진, 원수나 다름없는 우리를 말이다!"고 묻자, 상디는 "[[제프(원피스)|아버지]]가 슬퍼하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13년 전 바다로 뛰쳐나온 '빈스모크' 상디는 죽었다면서 저지의 멱살을 잡고 너는 내 아버지가 아니라고 소리친다. 그 말을 들은 저지는 복잡한 표정으로 상디를 바라보고 다시는 상디 앞에 나타나지도, 발라티에에 손 댈 일도 없을거라고 약속한다. 하지만 자신이 그토록 멸시하던 상디에게 도움을 받은 것이 치욕스럽긴 한 것인지, '''"쓸모없는 녀석에게 빚을 질 수는 없으니까!"'''라며 밀짚모자 일당의 호위를 자처한다. 벳지의 몸에서 나와서 곧바로 자신을 배신한 빅 맘에게 분노가 담긴 창을 휘두르며 달려들지만 빅 맘은 저지의 창을 이빨로 가뿐히 막아내 산산조각 내버리고 ''''너희들의 과학력을 내가 잘 사용해서 세상을 평화롭게 해줄테니 안심하고 죽으라''''는 빅 맘의 비웃음과 함께 제우스의 뇌정으로 저지는 일격에 쓰러지고 만다. 게다가 자신들의 주군을 구하려고 빅 맘에게 덤벼든 [[빈스모크 니디|니디]]와 [[빈스모크 욘디|욘디]]도 사이좋게 빅 맘에게 제압당하고 나머지 자식들인 [[빈스모크 레이주|레이주]]와 [[빈스모크 이치디|이치디]] 역시 장성 [[샬롯 스무디|스무디]]와 [[샬롯 카타쿠리|카타쿠리]] 에게 제압당해 꼼짝없이 빅 맘 손에 죽을위기에 처하지만 때마침 옥갑이 떨어져 초대형 폭발을 일으키게 되었고 그로 인해 홀케이크 성 전체가 붕괴되지 시작하면서 도주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함대를 이끌고 나타나 써니 호를 구한다. 하지만 상디에게 도움 받았다는 사실이 어지간히도 치욕스러웠는지 저지는 루피에게 >'''왜 그깟 사람 하나를 구하기 위해 사황의 영토까지 뛰어들었는가? [[겸손|상디는 제르마의 실패작이다!! 밥 짓는 일에나 몰두하여 왕가의 프라이드도 없어!!]] [[상냥함|하잘 것 없는 정에 흔들려 약자를 위해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는 취약한 정신!! 병사로서 너무나도 불완전한 반푼이가 그 남자다!!!]]''' 라면서 마지막까지 상디를 험담하지만,[* 보면 알겠지만, 배은망덕 이딴 걸 떠나서 정상적인 사고체계를 가지지 못한 게 아니고서야 절대 있을 수 없는 수준의 괴상망측한 논리이다. 저지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식의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나, 그나마 추측하자면 하등한 애물단지 주제에 자신과 자신의 걸작들에게 도움을 주고 동정하여, 결과론적으로 '''자신의 선민의식을 짓밟은 것에 대한 앙심'''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저지가 상디를 폄하하는 요점이 아군이라는 이유로 약자조차 챙기려 하는 상디의 인간성과 선한 인품인데, 저지의 다른 창조물들인 이치디, 니디, 욘디 모두가 마음이라고는 전혀 없는 기계적인 인격의 소유자들이라는 걸 생각하면, 자신의 본래 목적과 달리 인간성을 말살당하지 않은 상디의 모습을 가리켜 약하다고 모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저지가 말하는 저 '약자'란 '적의 농간에 빠져 곤경에 처한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으며, 결국 자신의 생각하는 '약함(=상디가 가진 선한 마음과 인간성)'에 의해 자신이 생각하는 '강함(=마음을 가지지 않은 자신의 세 아들과 그걸 의도한 저지 자신)'이 구원받음으로써, '기본적인 인간미조차도 없는 것이 곧 진정한 강함'이라는 자신의 사상과 방식이 철저하게 부정당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면 자연스러워진다.] 되려 루피에게 '''그럼 잘 있어! 엄호해 줘서 고마워!!'''라는 동문서답만 듣자 '''뭐라 대답하는 게냐!!! 밀짚모자!!!!'''라며 어이없어한다. 루피는 '''"깜짝 놀랐어. 왜 저 녀석이 갑자기 너의 좋은 점을 몽땅 말하는 거야?"'''라 묻고 쵸파가 "그치!!"라고 맞장구쳐주자. 물론 상디는 그런 의미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화낸다. 징베는 "자네들은 최고의 팀이구만!"이라고 말하며 웃는다. 이후 저지는 전 사장성의 일원 [[샬롯 스낵]]과 대치한다.[* 아무리 스낵이 장성에서 제명당했다고 해도 저지 정도는 수월히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밀짚모자 일당]]은 빅 맘의 영토를 떠나는 데 성공하지만 제정신을 차린 빅 맘이 카카오 섬에 나타나 [[징베]]를 비롯한 [[태양 해적단]] 그리고 저지 자신을 포함한 제르마 들에게 '''목숨을 내놓으라며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직접 공격하러 쳐들어온''' 이후에는 생사는 자식들과 마찬가지로 불명.[* 애초에 '''[[사황]]''' [[샬롯 링링|빅 맘]] 본인이 대놓고 제르마를 직접 나서서 공격하려 드는데 살아남을 확률도 매우 낮다. 설령 살아남는다 치더라도 이미 [[빅 맘 해적단]]들에게 병사들도 많이 잃었고 세계경제 신문사 사장 [[모르건즈]]와 환락가의 여왕으로 알려진 [[CP0]]소속 첩보요원인 [[스튜시]]가 이미 [[토트랜드]]를 빠져나가 [[빅 맘 해적단]]과의 정략결혼 및 [[최악의 세대]]들중 하나인 [[몽키 D. 루피]]를 중심으로 한 [[빅 맘|샬롯 링링]] 암살계획에 주동적으로 가담했다는 사실이 기사화 되어 이 사실을 알았거나 혹은 스튜시의 보고로 인해 [[세계정부(원피스)|세계정부]]로부터 제명당해 지원과 혜택을 모두 박탈당해 노스 블루 정복도 전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같이 있던 [[징베]]가 [[와노쿠니]]에서 생환하여 재등장하면서 오히려 빅 맘의 선단을 날려버리고 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살아남았다 치더라도 피해는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알다시피 저지는 빅 맘의 전력을 손에 넣기위해 상디를 정략결혼의 제물로 이용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빅 맘에게 이용만 당하고 결국 클론 병사들만 대량으로 잃었다.(20세 이상의 클론병사들을 다시 제조하려면 5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더구나 세계정부로부터 미리 제명까지 당해 정부로부터 얻는 지원과 혜택을 박탈당했기에 노스 블루 제패라는 야망이 물거품이 되어 사실상 빅 맘에게 목숨을 잃거나 살아남는다 해도 저지 입장에선 이미 모든걸 잃어버린 셈이다.] ==== [[원피스(만화)/와노쿠니 편|와노쿠니 편]] ==== [[백수 해적단]]의 대간판의 일원인 [[퀸(원피스)|퀸]]이 "밀짚모자 일당에 저지의 아들이 있을 줄이야"라고 중얼거리는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과거 저지의 동료였음이 밝혀진다. 퀸의 취미가 생화학 병기 개발과 바이러스 연구였고 기계공학에 조예가 깊은 것을 보면 이쪽도 연구자였던 모양. 그리고 과거에 소속된 불법연구팀의 이름이 밝혀지는데 MADS.[* 상디와 대결할 때 퀸은 사이보그인 몸을 이용한 각종 기술을 보여주며 이걸로 자신이 저지보다 우월함을 보여주겠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저지에 대한 열등감이 큰 듯하다. 근데 정작 전투력은 사최간인 퀸이 '''훨씬''' 더 강하다는 게 함정.] ==== 제르마 66의 무감정해유기 ==== 1035화 표지 연재에서 세인트 게르만 호를 포함한 전보벌레 함대가 황급히 홀케이크 아일랜드를 탈출하는 장면이 나왔다. 1037화 표지 연재에서는 성벽 위에서 이치디, 레이주와 함께 저편을 바라보고 있는데, 니디와 욘디가 없다. 이후 1038화 표지 연재에서 이 둘이 몽도르의 책 속에 갇힌 상태로 쇼콜라 섬에서 [[조리돌림]] 당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1067화에서 [[시저 클라운]]과 말다툼을 벌인다. 저지의 표정은 여기가 어딘데 너 따위가 감히 이곳에 오는 거냐고 화난듯한 표정이다. 뒤에서 장남과 차남이 --정말 한심한 표정으로-- 보고 있다. 1068화에서 시저와 몸싸움을 벌인다.[* 서로 혹이 날정도로 때리는데 시저는 자연계 악마의 열매 능력자다. --사랑(마음)이 담긴 펀치여서 에이 그래도 전쟁국가 왕인데 무장색은 있겠지--] 그리고 두 사람의 생각에서 자신들과 베가펑크의 MADS에서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이 살짝 나온다. == 강함 == 주요 무기는 제르마의 과학기술로 만든 창이다. 거기에 제트 분사기가 달린 신발과 전기가 흐르는 옷과 무기까지 더해져 상당한 무력을 지니고 있다. 상디에게 왜 자신이 어릴 때 가르쳐 준 검을 안 쓰냐고 묻는 걸로 봐선 때에 따라서 검술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상디는 실제로 검을 다룰 줄 알지만 손은 전투에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칼을 쓰지 않았다가 [[매드매드 완제]]와 싸움에서 완제의 면갑옷을 밸 때 쓰면서 사람 몸은 일절 상처를 입히지 않고 면 갑옷만 베면서 칼 솜씨도 수준급을 보여줬다.] 자신이 개발한 특제 아이템을 전투에 적극 활용하는 [[클리크]]와 비슷한 기믹의 상위호환격. 다만 레이드 슈트를 착용한다 하더라도 빅 맘 같은 [[사황]]들이나 최고간부 그리고 [[해군 대장(원피스)|해군대장]] 같은 신세계 정상에 오른 인물들과 비교하면 한참 떨어진다. 그래도 이것이 평가절하의 근거가 될 순 없는 것이 사황은 그야말로 무력으로는 넘을 수 없는 장벽이나 다름없기 때문. 15억짜리 대해적인 루피가 [[카이도]]의 금쇄봉 한방에 까무러쳤고, 13억짜리 사황 간부인 [[퀸(원피스)|퀸]]은 기억상실로 능력도 패기도 못 쓰는[* 단 빅 맘은 태생적으로 전신에 무장색이 둘러져 있는 케이스다. 그러다보니 정신이 무너지면 무릎을 꿇는 것만으로도 살이 까져서 피가 난다.] 특급 디버프를 먹은 빅 맘에게 단 두 방에 뻗어버린 것 등을 볼 때, '''사황은 같은 사황급 상대가 아닌 이상 다 한 방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차원이 다른 무력을 자랑한다. 저지가 빅 맘에게 일격에 당해버린 것이 당시에는 굴욕으로 인식되었지만, 어차피 루피를 비롯해 당시 토트랜드의 그 누가 저지 자리에 있었어도 결과는 똑같았을 것이다. 하지만 친아버지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로 봐주면서 싸워주는 상디에게조차 제대로 된 유효타 하나 못 내는 걸 보면, 역시 그다지 강하지는 않은 것 같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면, 저지는 자신의 레이드 슈트와 전기 창으로 풀무장을 한 상태에서 여러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상디를 밀어붙였고 실제로 상디를 몇 번이고 날려버리며 미약하게나마 대미지를 주기도 했으나, 막상 그런 뒤에 상디가 피를 흘리거나 크게 힘들어하는 하는 묘사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누운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는 여유까지 보였다.[* 참고로 이전에 도플라밍고에게 맥없이 지긴 했지만 강한 녀석이라는 소릴 들었고, 도플라밍고의 오른팔 베르고를 상대로는 중상을 입어 가며 크게 고전하는 와중에도 거의 대등하게 싸웠다.] 마지막에 상디가 대결을 포기한 것도 저지에게 상대가 안 돼서가 아니라 저지의 비인도적인 모습을 보고 싸울 가치조차 없는 놈이라고 판단했기 때문. 만약 상디가 저지와 싸우던 장소가 빅맘의 성이 아니었고 항해 중 우연히 마주친 것이었다면 얼굴 보자마자 더 따질 것도 없이 가족 전원을 철저히 박살을 냈었겠지만 하필 빅맘의 성인데다가 아버지격인 제프가 인질로 잡혀 있던 만큼 당시의 상디로서는 싸울 기력조차도 없어질 수 밖에는 없다. 반면에 상디는 자신의 장기인 디아블 잠브조차도 몇 번 쓰지 않았다. 1부에서야 디아블 잠브가 필살기의 개념이었지만 2부에서는 그냥 조금 강한 일반 기술 정도이기 때문에 딱히 대단할 것도 없고, 와다츠미를 날려버린 헬 메모리즈 같은 고강도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저지를 상대로는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은 상디가 전혀 전력을 다해 싸우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후 자신 이상의 실력을 가진 루피와의 일전에서는 오로지 디아블 잠브만으로 공격을 했기에 더욱 대비된다.[* 다만 저지에게 블래스트를 맞고 날아간 상태에서 잠시 드러누워 과거 회상을 한 상디가 빡쳐서 프욀르 아 프리르 스펙트르를 사용하려다 저지가 잡병들을 방패로 써먹는 걸 보고 집중력이 흐트러져 전자 샤프트를 맞긴 했다. 물론 큰 대미지는 없었고 쓰러지지도 않았지만, 부하의 몸을 창으로 뚫고 공격하려는 저지의 행동거지에 기분을 잡친 상디는 도저히 못 해먹겠다며 더 싸우기를 거부했다.] 이러한 작중 묘사를 종합하면 저지의 실력은 자신의 자녀들에 비해 한 수 아래라 볼 수 있다.강화인간인 자녀들과는 달리 본인은 평범한 인간인 것도 있고, 본인이 실패작이라며 내다버린 상디조차도 여러차례 실전을 넘나들다 자연스럽게 강해졌으니...[* 사실 원피스 세계관에선 평범한 인간도 단련하면 충분히 강해질 수 있다.] 애당초 저지를 포함해 빈스모크 가문 전원은 특수능력의 유용함을 제외하면 '''전원이 다 덤벼도 사황최고간부 한 명을 못 이길 게 분명한 집단이다.'''[* 오히려 자신이 실패작이라고 생각했던 상디는 혈통인자가 형제들보다 월등한 성능으로 발휘되어 나서 사황 최고 간부인 퀸을 꺾고 [[사황 최고 간부]]가 되었다.] 처참한 전투력과는 별개로 과학력은 매우 뛰어난지 [[퀸(원피스)|퀸]]은 자기의 과학력은 빈스모크 저지보다 못하다는 투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퀸이 자신의 몸에 빈스모크 형제들의 능력을 탑재한 이유 역시 빈스모크 저지에 대한 열등감 때문이였다. === 기술 === * '''전자 크랙(電磁 クラック)''' 왼쪽 발의 제트 부츠로 전기를 생성하여 걷어차는 기술. [[상디]]에게 사용하였다. * '''블래스트(ブラスター)''' 부츠의 뒤끝에 있는 제트 부스터의 추진력으로 킥을 날리는 기술. [[상디]]에게 사용하였다. * '''전자 샤프트(電磁シャフト)''' 창 끝으로 전기 에너지를 집중해 공격하는 기술. [[상디]]에게 사용하였다. == 평가 == 빈스모크 저지는 목적도 달성하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악행만 저질렀다. 결론적으로 레이주가 '''제르마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 거의 모든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자 어떻게 보면 자신의 그 안 좋은 면이 오히려 자신의 야심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이 인물은 총 4가지 측면으로 평가할 수 있다. === 군주 === 군주로서 제르마 왕국의 영광을 되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 방법이 너무나도 비인간적이었고 어리석었다. 우선 4국 베기 등 외교적 문제가 될 사건들을 많이 저질렀다. 심지어 제르마의 노스 블루 지배도 단 66일 동안만 유지된 것이니 그 찰나의 영광을 위해서 이런 짓을 벌인 것은 과거에 얽매인 행동이었다. 과거의 경우를 보건대 설령 성공했더라도 오래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후에는 빅 맘 해적단을 이용해 먹을 궁리를 했지만 '''빅 맘도 자신처럼 뒤통수친다는 생각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으며''' 자신이 그토록 자부하는 자식들과 부하들의 실적도 썩 좋지 않다. 상디를 제외한 4 자식이 샬롯 누스토르테를 비롯한 일부 간부들과 빅 맘 해적단의 1만 명이나 되는 군대들을 처치했지만 어디까지나 사황 간부의 약체라인이라서 아무리 강해도 현상금이 1억 대에 불과한 잡캐였다. 더군다나 이미 어인섬 편에서 루피가 '''10만명'''이나 되는 신 어인 해적단 병사들 중 '''절반'''을 패왕색으로 쓸어버렸던 전적을 생각하면 더욱 초라하다.[* 다만 신 어인 해적단은 워낙 약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즉 저지가 사황을 상대로는 죽도록 얻어맞았지만 이딴 잡몹들 상대로는 얼마든지 이길 것이다.] 밀짚모자 일당의 주 전력들이 3~7억 대니 2부 기준으로는 강한 편도 아니다. 설령 계획이 성공해도 빅 맘과의 동맹은 세계정부 입장에서는 퇴출 대상이라서 적대 관계에 놓이게 된다. 세계정부로부터 제명당하면 해군의 보호를 받을 수 없으며 비록 제르마 왕국이 주로 노스 블루에서 활동한다지만 본편의 사건을 생각하면 빅 맘 해적단 입장에서는 제르마 왕국도 침략 대상일 뿐이다. 게다가 해군의 보호도 못 받으니 해군 눈치도 볼 것이 없다. 어인섬의 경우엔 세계정부 가맹국이면서도 사황의 보호를 받는 이중적인 구조였지만 이는 어인섬이 해적들에게는 신세계로 향하는 관문이다 보니 해적의 침입이 잦아 벌어질 수 있어 선택한 자구책이라 할 수 있지만, 이쪽은 그냥 야욕에 눈이 먼 것이다. 빅 맘이 제르마와 동맹을 유지 할 수도 있다. 빅 맘 입장에서는 제르마를 발판삼아 노스 블루 진출을 꾀할 수도 있으니까, 물론 지배 자체는 제르마에게 넘길 수 있겠지만 노스 블루에서 영향력을 가진다는 것은 사황간의 4파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지가 출연한 시기는 제2의 대해적시대가 열린 시기인 만큼 이 민감한 시기에 세계정부가 사황과 접촉한 가맹국을 가만히 놔둘 리도 없다. 즉 본보기로서 손볼 필요는 충분하다. 그런데 사황이라는 세력은 우두머리가 죽으면 쇠퇴하며, 이후에는 노스 블루를 지배해도 이미 해군과는 적대 관계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별로다. 통치력도 그렇다. 적어도 빅 맘은 능력있는 자식들에게 통치를 맡기고 자기는 물러나 있어서 적어도 토트랜드는 신세계에서 그나마 평화로운 지역이다. 하지만 저지는? 저지가 할 줄 아는 것은 묘사상 전쟁뿐이다. 가지고 있는 기술력 같은 요소들조차 결국 전쟁을 위한 것에 불과하고 그렇다고 주위에 통치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자식은커녕 자식들조차 전쟁병기로 만들었다. 그런 만큼 설령 저지가 노스 블루 정복의 꿈을 이룬들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어쩌면 66일 천하로 끝났던 과거처럼 아주 잠깐의 성공으로만 그칠지도 모를 일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가지고 있는 기술력만은 대단하고 자신의 기술력 덕인지 일반인 급을 상대로는 꽤 승리를 잘 거두고 정치력 등은 좀 있는 듯하다. 실제로도 혈통인자를 다룰 줄 아는 몇 안 되는 이며 그 결정체인 저지의 4남(상디 제외)는 전원 악마의 열매도 안 먹었는데 나름대로 능력을 가지고 있고 각각은 이치디와 니디는 2년간 끈 전쟁을 단 4시간 만에 종결시키는 등 '''일반인''' 상대로는 압도적으로 강하다. 거기다가 상디의 현상수배를 일시적으로 생포시 현상금 지급으로 바꾸거나 일단 빅 맘이 강대한 세력이니 거짓으로나마 혼인동맹의 대상으로 삼거나 하는 등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문제는 강하다고 하는 것도 어디까지나 '''일반인'''을 상대할 때 한정, 이는 본인도 포함된다. 즉 '''저지의 능력은 그 한계가 너무 명확하다.''' 정치적인 면도 제르마가 정치적 힘을 가진 것이 정말 자신만의 힘으로 그런지 의문이고 빅 맘과의 혼인 동맹도 정작 빅 맘이 자신을 노릴 줄 몰랐다는 허당을 넘어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원인을 고찰하자면 저지는 후천적인 노력(훈련 등)보다는 선천적인 노력(혈통인자 개조)를 더 믿은 것으로 보인다. 당장에 상디는 여기까지 오며 정말 많은 이들과 싸웠고 이들 중에는 쿠잔 같은 초대형 거물도 존재한다. 물론 이로 인해서 절대로 매번 이긴 것은 아니지만 드레스로자 이후에는 최소 억대의 현상금이 걸릴 정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저지와 그의 자식들을 보면 훈련을 안 했다는 의미는 아니겠지만 첫 등장에서 딱히 대단할 것도 없는 상대랑 싸운걸 보면 거물들보다는 그저 패권을 위해 이런저런 소소한(?)[* 어디까지나 사황, 칠무해 등의 거물들에 비해서, 그들이 개입한 전쟁은 무려 2년이나 끌고 있던 전쟁이다.] 싸움에나 참가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니 상디와 다른 자식들은 선천적으로는 상디가 더 약했을지는 몰라도 결국은 상디가 더 강해지는게 당연하다. 허나 저지는 그런건 눈꼽만큼도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아도 '''능력의 한계가 명확한 군주'''다. === 남편 === 아내를 사랑했다지만 정작 아내의 말을 무시하고 자식들을 모두 개조인간으로 만든다. [[상디]]에게 대한 태도의 이유를 보면 사랑한 것은 맞지만 그 사랑이 제대로 된 사랑이 맞는지조차 의문인데 결국 소라의 말을 무시한 채 개조 실험을 강행해 그녀가 극약을 먹게 만들어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은 본인이다. 그럼에도 끝까지 본인의 잘못은 생각하지도 않고, 그녀가 생전 가장 사랑했던 자식을 오히려 학대하는 등 사랑보단 그저 철저히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적인 모습만을 보였다. 그래도 하도 막장인 인간이라서 그런지, 이러한 남편으로서의 모습이 그나마 다른 면모들보다는 낫다. 거기다가 의외로 자식들을 혈통인자를 개조한 전쟁병기로 개조시켰음에도 정작 소라가 죽은 후에는 재혼을 하지 않았는데 자식들을 얻은 목적을 감안하면 재혼을 하는 게 더 이치에 맞지만 결국 재혼하지 않은 걸 보면 소라를 지금도 ~~꼴에~~사랑하긴 하는 모양이다. 어떻게 보면 눈꼽만큼이나마 저지의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 요소라 할 수 있을듯. === 아버지 === 군주로서나 남편으로서의 모습은 애교일 정도로 최악. 자식들은 그저 병기로만 취급했고 특히 제대로 된 개조 인간이 아닌 상디에 대한 태도를 보면 답조차 안 나올 지경이다. 11년 전 상디를 떠나보낼 때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네 아버지라고 말하지 말라고 해놓고는 정작 필요하니까 자기가 아버지임을 강조하는 건 개그다. 게다가 아버지임을 강조한 다음 상디에게 폭발 팔찌를 채운다. 상디를 정략결혼의 재물로만 취급하는 막장 중의 막장이다. 게다가 상디가 강해져서 돌아왔음에도 그 강함을 제대로 인정하는 모습이 나온 것도 아니다. '''상디의 다리에서 불이 나는 모습을 보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그리고 상디가 욘디를 쓰러뜨린 것에 대해서도 "욘디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 꽤 강한 녀석인데!"라며, '''스스로 잘 만들었다고 자부하는 작품을 상디가 손쉽게 때려잡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전혀 놀라는 기색 없이 아무 말 않고 상디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진짜로 상디의 강함을 제대로 인식했더라면 태세 전환을 해서 상디를 좋게 대우하거나, "내 야심작이라는 녀석이 저런 덜떨어진 놈 따위에게 지다니!"라며 욘디를 질책하거나, "말도 안 돼! 그 애물단지 같은 녀석이 내 자랑스러운 아들을 이겼을 리 없다! 이건 뭔가 잘못됐어!!"라고 현실 부정을 하며 부들거리는 등, 상디가 더는 자신에게 실패작이라 불릴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도 무의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 저지의 태도는 저렇게 인식하고도 인정하기 싫어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상디가 자신은 물론 자신의 나머지 아들들보다도 강하다는 것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모양새'''였다. 물론 상디의 힘과 능력은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것이지 저지에게서 부여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과학력에 기초하지 않은 것이라서 인정하지 않았다'''고 본다면 말이 되긴 한다. 저지의 관심사는 '자신의 실험 성과로서의' 강함이지 강함 그 자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루피에게 상디에 대한 악담을 할 때도 왕족의 자부심이 없고 요리사가 된 것과 약자와 아군을 생각하는 선한 성품에 대해서 깠지 약하다고 까지는 않았다. 어찌 됐든 상디에게 인정이나 사과를 하지 않은 것은 똑같지만.[* 이를 들은 루피는 칭찬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런 걸 들어봤자 아무 변호도 안 된다. 강함을 이유로 개조를 했는데 그런 걸 안 한 강함을 인정하지 않는 건 그건 그거대로 개그이기 때문이다. 이런 식의 논리면 빅 맘이 저지보다 강한 것도 이해할 수 없다. 어쩌면 이 모습이야말로 그나마 인간성이 남아있는 모습일지도 모른다. 인간성이 있으니까 저런 모습이라도 보여줄 수 있지 인간성이 완전히 말살된 이치디는 그런 것도 없다.] 반면에 제르마의 잡병들은 [[욘디]]를 가볍게 두드려패고 전력을 다하지 않고도 저지와 대등하게 싸운다거나 발에서 불을 내뿜으며 루피를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면서 "저 빛은 뭐지? 불꽃?", "저게 그 상디 님이야?", "굉장한 전투력이다... 역시 제르마의 혈통!" 등등 실시간으로 감탄을 쏟아 냈다. 상디에게 우호적인 누나 레이주도 저지와의 대련이 끝난 상디를 치료하며 "우와, 대단하네. 그 상디가 이렇게나 강해지다니..."라며 확실하게 상디를 인정해 줬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이 죽기 직전의 위기에 몰렸을 때 구해준 건 상디이나 그런데도 '되다 만 녀석'이라고 부르며 애써 외면하기까지 한다. 물론 상디는 자신이 구해줘 봤자 '''저지가 자신에게 최소한의 고마움이나 미안함도 없을 것을 뻔히 알았지만,''' 그러면서도 양부인 제프가 그런 과거의 일로 친족이 죽는 걸 뻔히 냅두는 것에 실망할 것이기에 반쯤 억지로 참아가면서 구한 것이다. 실제로 저지는 마지막까지 상디에게 사과는커녕 여전히 온갖 시비를 걸며 본인의 더러운 인성을 그대로 보였고, 상디는 이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이쯤 되면 상디가 저지를 구해준 것만으로도 엄청난 대인배다. 무엇보다 이 사람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식에게 행한 생체실험이다. 성인에게도 무슨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는 생체 실험을 갓난아기도 아닌 태아에게 행했다. 4형제가 태어나고 나선 더 가관인데, 아이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생체실험의 부작용 없이 무사하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것은 커녕, 오로지 실험의 성과에 기뻐했다. 상기했듯 '성공한' 자식들도 병기로만 취급하는 등 어찌 보면 행보는 상디보다 더하면 더했다. 먼저 아무리 감정이 없는 로봇과 같은 상태라도 만약 소라가 그들을 돌볼 수 있었다면 싸이코패스의 경우처럼, 해선 안될 행동에 대한 정보를 습득이라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저지가 성공작이라는 이유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교육을 도맡았고, 그들은 인간 답게 살아갈 일말의 가능성이 있는 마지막 기회마저 아버지의 욕심으로 박탈당한 채 오로지 병기로만 키워졌다.또한 이들은 소중한 이를 잃고 슬퍼할 수 있는 사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어머니와의 이별에서 무엇 하나 느끼지 못한 채 떠나보내야 했다. 그나마 그들을 사랑해줄 수 있었던 어머니마저 세상이 떠난 데다가 병기로써 보인 잔혹한 행보 때문에 그들은 저지는 고사하고 레이쥬조차 그들이 제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등 가족한테까지도 사랑받지 못한 채 괴물 취급을 받아야 했다. 그리고 빅맘 해적단에 살해당할 뻔 했을 때는 아예 별다른 감상도 없어보였을 때 저지의 오열은 그런 상황이 와서도 아이들을 그렇게 만든 본인의 과오에 대한 후회가 아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디는 너무 어린 나이어도 탈출이 빠를 수록 좋은 집안에서 그 탈출이라도 해 벗어나서 얼마 안가 바로 좋은 사람을 찾기라도 했지, 나머지 형제들은 제르마 특성상 끊이지 않는 전쟁 속에서 계속 굴려졌다. 감정은 제거되었어도 그들이 느낄 피로와 고통이 그대로임에도 말이다. 작가가 SBS를 통해 주요 인물들의 노년 시절 모습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이때 상디가 곱게 늙은 모습은 제프, '''무슨 일이 생긴 미래의 모습'''은 저지였다. '''무슨 일이 생긴 미래의 모습'''이 해당 캐릭터들이 되기 싫어하는 모습이란 점을 알고 보면 (당연하겠지만) 상디는 죽어도 자기 친부처럼 되기 싫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 인간 === 너무 냉혹했고 이 냉혹함이 앞에 나온 문제점들의 시작이 되었지만 냉혹함과는 별개로 정작 자신이 죽음의 문턱을 넘을 때는 눈물 콧물을 쏟으며 악의 세계에도 인의가 있다는 둥 자신이 제르마 왕국의 부흥을 위해 모든 걸 바쳤다는 둥 말을 하며 이제 와서 인정을 호소하는 등, 추태를 부린다. 게다가 이 인간이 부하들은 물론 가족까지도 이용 대상으로만 보는 인격에 자신 탓에 감정을 잃어버린 자식들은 그 저지를 비웃기까지 한 터라 찌질함이 더욱 가중되었다.[* 이 때 심지어는 자신이 그렇게 아낀다는 아들들에게 "지금 상황에서 웃음이 나오냐, 네놈들!!!"라며 화를 낸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눈에 하찮다고 느끼는 대상에게는 누구에게든 도움을 받았으면 당연히 느껴야 할 고마운 감정조차도 느끼지 못하는 모양인데, 상디가 자신을 구출했을 때도 고마워하거나 미안해하기는커녕 [[배은망덕|'나처럼 멀쩡한 사람이 고작 이딴 놈에게 도움을 받다니 치욕스럽다', '실패작 주제에 감히 나를 도와? 너 같은 놈의 은혜를 입은 것 자체가 실수고 수치다']] 따위의 생각이나 하고 있었다. 밀짚모자 일당의 탈출을 도운 것도 순수하게 은혜를 갚기 위해서가 아니라 상디 따위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치욕감을 씻기 위해서 그런 것에 가깝고, 마지막까지 고맙다거나 미안하다거나 그런 말은커녕 '우리 가족들 구해준 건 내 알 바 아니고, 어찌 됐든 너는 이러이러한 성격이니까 실패작임' 따위의 소리나 하고 있었다.[* 정작 그 말을 들은 루피와 쵸파는 이걸 상디의 장점으로 받아들였다.] 이 정도면 배은망덕한 것과는 별개로 사고관 자체가 상당히 뒤틀려 있다. 상디를 제외한 아이들이 어렸을때 좋아해주던 모습도 있긴 했지만 그것은 진정으로 사랑한 게 아니었다. 다만 본인이 눈꼽만큼이라도 인간성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의외로 이치디만 제외하면 나머지 둘은 개조를 했음에도 감정이 어느 정도 남아있음에도 아예 개조 자체를 실패한 상디만 빼면 다들 성공작으로 평가했다.[* 저지는 동정심이나 슬픔 등의 감정을 쓸모없다고 여겼지 분노나 증오심 등을 불필요하다고 여기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니디랑 욘디가 상디 등한테 화를 내는 묘사는 있었지만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슬퍼하는 묘사는 없었다. 이치디조차 어린 시절 상디가 자신을 때리자 화가 났는지 두들겨패는 묘사가 나온 적이 있다.] 그렇지만 자식들을 사랑하는 모습은 전혀 보인 적이 아예 없었을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 저지는 마치 엔지니어로서의 성공한 발명품을 대하듯 사랑했기 때문이다. === 공학자 === 그나마 유일하게 공학자로써의 기량은 후하게 평가받을 수 있다. 원피스의 공학자(과학자) 라인에는 절대적 넘사벽인 [[베가펑크]]가 존재하며, 그 뒤를 따르는 것은 베가펑크와 한 때 무법 연구집단 'MADS'에서 활동했던 [[시저 클라운]], [[퀸(원피스)|퀸]], [[빈스모크 저지]] 정도가 있으며 그 외에는 조선과 화포 기술에 한정되지만 빔 병기까지 재현한 [[프랑키]]도 들어갈 수 있는데, 한 때 MADS에서 활동하던 동료들 중 베가펑크의 기술을 가장 심도있게 이해하고 제어하고 있는건 바로 저지이다. 베가펑크의 악마의 열매 기술을 훔치려고 시도해 봤지만 누가 봐도 악마의 열매의 [[하위호환]]에 불과한 [[스마일(원피스)|스마일]]마저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시저나, 시저보다는 낫지만 본인의 육체능력에 비해 과학 장비들이 큰 활약을 못하고 무엇보다 저지에게 열등감을 느낀다는 묘사가 대놓고 나오는 퀸에 비하면 저지가 만든 강화인간들은 칠무해 급, 상디처럼 극한까지 단련한 인간이라면 [[사최간]] 급에서도 통할 정도로 강력하다. 무엇보다 이런 기술들을 시저나 퀸과는 달리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저지는 가히 원피스 세계관에서 베가펑크의 뒤를 따르는 2인자라고 불러줄 만 하다. 물론 2인자와 1인자 사이의 격차가 어마어마하게 크기는 하지만 혈통인자 기술 하나라도 제대로 활용하는건 대단한 일이다. 다만 윤리적인 면을 평가하면 시저와 퀸과 함께 밑바닥 중의 밑바닥이며, 가지고 있는 핵심기술들은 전부 베가펑크가 뼈대를 확립시킨 것들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다만 원피스 세계의 진보한 과학기술들은 대부분이 베가펑크에게서 나왔으니 어쩔 수 없기는 하다. == 기타 == * 장녀 [[빈스모크 레이주]]의 나이가 24세인 점을 보면, 부인 [[빈스모크 소라]]와는 최소 24년 이전에 만나서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 * 바다의 전사 소라 삽화에서 소라와 대치하는 덩치 큰 남성이 있는데, 이게 저지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https://vignette.wikia.nocookie.net/onepiece/images/3/3e/Sora_%28fictional%29_Manga_Infobox.png/revision/latest?cb=20160509200147|#]] [[파일:빈스모크 저지 초안.png|width=450]] * 초기 컨셉아트를 보면 검을 사용했고 철가면을 쓰지 않았다. 이때 구성했던 이명과 이름은 기계장치 백작 생제르맹 인듯. 또 다른 컨셉아트에선 상디를 상디쨩이라고 부르고 활짝 웃으며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이 있다(...) * 등장 때마다 눈가리개와 일체화된 투구를 쓰고 나왔기 때문에 맨얼굴을 노출한 적이 없다. 투구를 벗고 잠을 잘 때는 눈 위쪽이 그림자로 칠해졌고 빅 맘에 의해 투구가 박살났을 때조차 얼굴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 1070화 표지연재에서 투구를 벗은 과거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자식들과 달리 눈썹이 두껍고 양쪽 다 미간 쪽이 약간 말린 모양새다. * [[세라핌(원피스)|세라핌]] 등장 당시 저지도 소년병은 쓰지 않았다며 뜻밖의 재평가(?)를 받았다(...). * 저지와 시저와의 회상에서 등장한 젊은 저지는 상디와 비슷하게 생겼다. [[분류:빈스모크 가문]][[분류:MADS]][[분류:원피스(만화)/창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