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Side Skirt == 자동차 부품 == 자동차의 측면 문 하단 설치되는 외장 부품으로, 차체 측면 지면 사이의 빈틈을 줄인다. 흔히 외형 디자인적인 용도로 사용되나, 에어댐이나 [[스포일러(동음이의어)|스포일러]], 외장 바디킷 같이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시키는 기능적인 면도 있다. 사이드 스커트가 차체 아래 [[공기]] 흐름이 옆으로 빠져나오지 않고 차체 바로 아래로만 지나게 묶어두어 차체 하단의 공기 압력을 줄이는 작용을 하기에 공기저항을 줄이고 다운포스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도어 아래에 설치되는 특성상, 승하차시 발판으로도 쓸 수 있다. 사이드 씰, 사이드 스텝 등의 다른 명칭으로도 불린다. 다만 사이드 스텝은 스커트와 별도로 SUV나 픽업트럭같이 차고가 높은 차량에서 탑승을 돕기 위해 문 측하방에 설치되는 별도의 발판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경우 항상 문 아래 계단이 고정된 고정식 스텝과 탑승문 개폐에 맞춰서 전개되는 전동식 스텝이 존재한다. == 기갑차량의 측면부 추가 장갑 == [[전차]]나 [[장갑차]]같은 [[기갑]]차량의 측면 보호를 위해 추가되는 [[장갑(무기)|장갑]]. 설계상 전면 장갑보다는 현저하게 얇지만, 차체 측면의 주 장갑과 거리를 두고 배치되기 때문에 [[공간장갑]] 효과를 내고, 각종 총탄이나 [[대전차고폭탄]], [[대전차로켓]], [[대전차미사일]]같은 [[화학 에너지탄]]을 상대로 추가 방호력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기술의 발전으로 등장한 고성능 [[성형작약]]탄과 [[이중 탄두]]같이 이러한 공간장갑을 무력화시키는 기술을 대상으로는 안정적인 방호가 어려워진다. 때문에 신형 화학 에너지탄에도 대응하기 위해 사이드 스커트 위에 [[반응장갑]]과 [[슬랫아머]]를 붙이거나 스커트 장갑판 자체에도 [[복합장갑]]을 넣는 시도가 나왔다.] 기존 측면 장갑 위에 추가적인 장갑이 붙는다는 점에서 일종의 [[증가장갑]]으로도 볼 수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이 [[4호 전차]] 등에 장착한 측면 쉬르첸(Schürzen) 장갑도 사이드 스커트의 일종이며, [[5호 전차 판터]]또한 다소 얇은 측면을 [[대전차 소총]]탄을 상대로 보호하기 위해 사이드 스커트를 부착했다. 사이드 스커트 장갑은 냉전기에 와서도 여러 전차들에 적용되었고, 현대의 [[주력 전차]]들에도 사용되고 있다. 냉전기 [[소련]]에서는 [[T-64]]A, [[T-72]], [[T-55]]와 [[T-62]] 개량형 등의 전차들에게 ZEhT-1 Zontik이라는[* 스커트 장갑판들은 Eloshka([[크리스마스 트리]])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현대에 와서는 이러한 구조를 아가미 장갑(Gill Armor)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개폐식 구조의 장갑판 여러장으로 이루어진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했다. 스커트 장갑판 자체는 얇았지만, 고폭탄 탄두의 신관을 작동시키기에는 충분했기에 탄두가 전차의 주 장갑에 피탄되기 전에 스커트에 먼저 맞아서 폭발한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전투 전에 스커트를 앞으로 돌려 펼친 상태로 전개하면 스커트의 장갑판과 차체 주장갑 사이의 거리가 늘어나서 공간장갑 효과를 극대화 시킴으로써 [[성형작약]]을 쓰는 화학 에너지탄을 상대로 강한 방어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더 강력한 성형작악탄을 쓰는 대전차화기들이 개발되면서 이런 사이드 스커트를 큰 어려움 없이 뚫을 수 있게 되었고, 방어력 증대 효과보다는 관리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부각되어[* 스커트 장갑판의 가동부가 은근히 잘 파손되어 조심하게 다루어여 했고, 주행 도중에 땅에서 튀어오르는 돌에 맞아도 가동부가 파손될 수 있었다. 스커트를 펼치는 과정도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아서 승무원의 작업을 늘렸고, 전개한 뒤에도 탄성력으로 스커트를 원위치로 정렬하려는 용수철 부품도 잘 고장났다. 그리고 전개한 뒤에 나무나 덤불 같은 장애물이 많은 지역을 주행할 경우 스커트가 장애물들에 자주 충돌했고, 혹시라도 스커트가 떨어져 나갈 경우, 적군에게 전차의 이동 경로를 추격하는 단서를 줄 수 있었다. 또한 이런 구조가 차체에만 있고 포탑에는 없어서 [[전차호]]를 파고 [[헐 다운]] 전략으로 붙는 경우에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주행 도중에도 흙면저기 날리는걸 악화시켰고 더 많은 흙먼지가 포탑의 관측창에 묻을 수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BEybYaPahM|관련 영상]]] 폐지되었고, 대신 사이드 스커트에 고무 복합재 스크린과 반응장갑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옮겼다. [[분류:자동차 부품]][[분류:기갑차량]][[분류:장갑(무기)]][[분류:동음이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