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https://en.wikipedia.org/wiki/Sandfly#/media/File:Biting_sandfly.jpg|이미지 링크(혐오주의)[* 이는 먹파리의 사진이다. 후술하였지만 뉴질랜드에서는 먹파리를 샌드플라이라고 부른다.] ]] == 개요 == 샌드플라이(sandfly)[* 학회에서는 대개 Biting Midges로 표기한다]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모기가 아닌 파리목의 흡혈곤충을 이르는 말이다. 나방파리과의 Phlebotomus[* 국내 미기록], [[등에모기과]]의 Culicoides, [[먹파리]] 등이 국가에 따라 샌드플라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운다. 국내에서는 정글의 법칙에서 소개된 이래 정식 국명이 있는 곤충들이 샌드플라이로 불리우고 있다. 이는 분명한 오개념이며 정정할 필요가 있다.[[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1062500930|#]][* 그나마 정확하게 설명된 기사] == 상세 == 생긴 건 파리같이 생겼지만, 모기의 생태와 유사하다.[* 쉽게 생각하자면, 냉대지방의 체체파리라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모기는 침을 꽂는 방식인데 이것들은 '''피부를 물어뜯는 방식'''이라는 것. 상처가 감염되어 덧나기 십상이고 한번 물리면 심히 간지럽다. 모기처럼 암컷만이 산란에 필요한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문다. 갓 성충이 된 암컷은 주로 새벽과 낮 사이, 나이 좀 먹은 놈들은 [[땅거미]] 질 때 많이 문다. 점심 때에는 덜 물린다. '''밤이라고 안 물리는게 아니다.''' 수컷은 식물즙만을 섭취한다. 비행 능력은 [[나방파리]]와 비슷할 정도로 많이 떨어지며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100-150m 내외에서만 활동한다. 기본 능력으로는 흡혈이 있고 부가적으로 최대 5가지 질병을 옮길 '''확률이''' 있다.[* 등에모기는 국외에서 질병을 옮긴 사례가 있다.] 물리지 않도록 온갖 노력을 하자. 물리면 따끔하다. 처음엔 물린 곳이 별로 간지럽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벌(곤충)|벌]]한테 쏘인 것 처럼 부풀어 오르면서 미칠듯한 가려움을 동반한다. 간지러움을 참지 못하고 아플 정도로 계속 긁다보면 '''뇌에서 [[엔도르핀]]이 펑펑 샘솟아 난다'''. 자꾸 긁다 보면 흉터가 분화구처럼 변해 나병환자처럼 진물이 흘러나올 수도 있다. 두통과 발열, 오한을 동반할 수도 있다. 증상은 3일 정도 지나면 나아진다.[* 긁게 되면 진물이 나면서 곪는다. 그 상태가 되면 2주-4주 이상 갈 수 있으니 절대로 긁지 않도록 한다. 흉터도 1년 이상 갈 수 있다.]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 전국 해안가에서 출몰하는데 휴가철 피서객이나 낚시인들이 모기 몇 마리인줄 알고 방치하다가 곤란한 상황을 겪었다며 올리는 글들을 가끔 찾아볼 수 있다.[[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ode=LSD&mid=shm&sid1=001&oid=081&aid=0003190158&rankingType=RANKING|기사]] 이는 보통 등에모기에 물린 경우이다. 먹파리는 담수에서만 출몰한다. 파악된 지역으로는 강원도 양구와 속초, 울릉도, 독도, 부산 이기대와 기장군 일대, 전남북 해안 및 섬 지역 일대 등이 있다. 활동반경이 좁은 까닭에 물리는 동네, 갯바위등이 한정되어 있다는 듯. 이들 지역에서는 깔따구하면 샌드플라이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갯깔따구, 쌀겨모기, 겨모기 등으로 불린다. 과거에 [[등에모기과]]가 깔따구과에 속해있었기 때문에 생긴 명칭] [[뉴질랜드]]에서는 샌드플라이[* 뉴질랜드는 먹파리를 샌드플라이라고 부른다.]가 활동하는 [[https://www.goodbyesandfly.co.nz/nz-sandfly-map/|지도를 만들었다.]] 하지만 설문조사를 통해 만들었기 때문에 너무 맹신하지는 말자.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뜨거운 물수건으로 마사지 하는 방법이 있다. 독성이 단백질 베이스라 45도 이상으로 마사지 하면 사라진다고 한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5958|뉴질랜드에서 샌드플라이에게 물린 어느 한 사람이 올린 사진]]이 있다. 사진을 보면 다리 전체를 물린 것 같다. 일본에서는 '부유'(ブユ)라고 하며 한국보다 더 자주 출몰한다. 일한사전에서는 해당 단어를 대부분 [[파리매]]로 설명하고 있는데, 완전히 틀린 기술은 아니지만 현대 일본에서 일상적으로 '부유', '부요', 혹은 '부토'라 하면 대부분 샌드플라이란 뜻이다. [[대만]]에서는 샌드플라이를 샤오헤이원이라고 부른다. 이 경우에는 나방파리과의 흡혈성 파리이다. [[아이슬란드]]에서도 샌드플라이가 많이 서식하니 조심해야한다. 리슈마니아라는 기생충이 샌드플라이를 중간숙주로 사람에게 전파 될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의 세포질 안에서 증식하여 궤양과 장기 손상을 일으킨다고 한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1&aid=0003926877|기사]][* 이 경우도 나방파리과의 샌드플라이이다. 국내엔 보고되어 있지 않다.] 단 기생충의 경우는 [[구충제]]만 먹으면 문제 없고 샌드플라이 자체는 무진장 가려운 걸 빼면, 병을 옮기거나 하는 곤충은 아니다. 따라서 그냥 예방만 잘 하면 모기보다도 피하기 쉬운 곤충. [[분류:파리목]][[분류:해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