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00px-Charlie_Hebdo_logo.svg.png|width=300]] || |||| 샤를리 에브도 (Charlie Hebdo)[* 원어 발음은 "샤를리 에브도"에 더 가깝다. 프랑스인들이 발음할 수 있는 받침 발음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 "함께"라는 뜻을 지닌 "Avec"도 원어로는 "아베크"에 가깝게 발음한다. 이러한 프랑스어의 발음 때문에 한국어를 배울 때 프랑스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 || 설립년도 || 1970년 || || 소재지 || [[프랑스]] [[파리(프랑스)|파리]] || || 성향 || [[반자본주의]], 반인종주의 [br] [[좌파 자유지상주의]][* 사회문화적 [[반권위주의]]가 주축이 되지만 일반적인 [[사회주의]] 성향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아나키즘]] 성향으로는 분류된다. [[https://www.thelocal.fr/20201022/opinion-how-publishing-prophet-mohammed-cartoons-become-a-quasi-religious-act-in-france/|#]]] [br] [[신좌파]], [[회의주의]] [br] [[라이시테|전투적 세속주의]] || || 스펙트럼 || [[좌익]] ~ [[극좌]] || || 공식 사이트 || [[http://www.charliehebdo.fr|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pages/Charlie-Hebdo-Officiel/106626879360459|페이스북]] || [목차] [clearfix] == 개요 == 샤를리 엡도는 [[파리(프랑스)|파리]]에 소재한 [[주간지]]이다. '''성역 없는 풍자'''를 모토로 오랜 역사를 지녔지만 규모가 있는 메이저 [[신문사]]는 아니다. 풍자의 수위 때문에 [[한국]] 등 비유럽권에서 저질이란 반응이 절로 나오는 건 물론이고 유럽권에서도 꽤나 거북해하는 사람이 많다. 한국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주간지였으나 [[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정치 성향은 [[신좌파]]적 반권위주의, [[반종교]]주의, [[무정부주의]]적 [[극좌]] 성향[* [[https://www.bbc.com/news/world-europe-15551998|Charlie Hebdo and its place in French journalism]]. ''[[BBC]]'']이다. [[정치적 올바름]]에 매우 부정적이다. 그래서 [[미국]]의 [[현대자유주의|자유주의]] 언론들과 인사들은 이 언론이 [[성차별]]적, [[인종차별]]적이며 이슬람을 비하한다고 비난하기도 한다. 다만 [[고인드립]]과 과격한 [[만평]]에 대해 지나치게 과대 해석한 경우가 많다. 샤를리 엡도가 [[반어법]]을 많이 쓰는 측면도 있고 [[극좌]] 성향이라 진짜로 [[여성혐오]], [[인종주의]]적 성향이라고 보긴 힘들다.[* 또 극좌 주간지다 보니 비슷하게 인종주의, 반이슬람 성향으로 알려져 있는 [[국민연합(프랑스)|국민연합]]과는 오히려 철천지원수 사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런 걸 감안해도 지나치게 선을 넘을 때가 많다는 점. 공식 [[페이스북]]에서 과거에 올렸던 [[만평]]들을 볼 수 있다. 수위가 높긴 하지만 전형적인 우스꽝스러운 [[프랑스 만화]]다. 비이슬람권에서 본다면 민망한 수위를 제외하곤 우스워서 배꼽 잡을 일이지만 이슬람권 국가들과 [[무슬림]]들은 엡도의 이슬람 풍자가 그들 입장에선 심한 모욕이 되다 보니 샤를리 엡도를 가장 싫어한다. [[이슬람 국가]]들과 극단적인 이슬람 무장 단체들은 샤를리 엡도라면 치를 떨며 하나같이 증오한다. 그래서 이슬람 국가들과 무슬림들은 항상 샤를리 엡도를 [[명예훼손]]으로 프랑스 법원에 고소하지만 샤를리 에브도는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맞서고 있다. 프랑스 [[국민]]들도 [[반이슬람]] 정서가 있어 그들한테 지지를 받는 탓에 이슬람 측의 고소는 항상 패하고 만다. 이 때문에 엡도는 사이트가 자주 해킹당하거나 [[테러]]까지 당하지만 [[프랑스 정부]]의 보호와 반이슬람 정서를 가진 프랑스 국민들의 지지가 있다 보니 개의치 않겠다며 변함없는 풍자를 하여 이슬람에게서 더욱 [[증오]]받는다. 그러나 이슬람을 소재로 하지 않은 경우에도 해괴하고 모욕적인 [[풍자]]를 많이 하는지라 논란이 되기도 한다. 일례로 [[2016년 이탈리아 중부 지진]]이 일어났을 때 지진이 일어난 지역이 [[파스타]]로 유명한 것에 빗대 피범벅이 된 남녀와 무너진 건물 벽에 압사한 사람들을 [[펜네]], [[라자냐]] 등으로 표현하는 고인모독급 묘사를 한 적도 있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9/03/0200000000AKR20160903003551109.HTML?input=1179m|#]]) 이러한 성향을 두고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격을 당한 것에 대해서는 동정하지만, (그와 별개로) 엡도의 내용은 저질이다"라며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다. [[기독교]]에 관해서도 서로의 [[엉덩이]]에 삽입하는 [[성삼위]](성부 성자 성령), [[성모]]의 음부에서 튀어나오는 아기 [[예수]], [[십자가]]에서 내려달라고 비는 예수 등등 모욕적인 [[묘사]]가 심한 편이다. == 역사 == [[1960년]]에 Hara-Kiri[* 일본어 [[하라키리]]에서 유래한 명칭. h가 묵음이 되는 [[프랑스어]]이므로 '아라키리'가 된다.]라는 월간 잡지가 창간되었고 [[1969년]]에는 Hara-Kiri Hebdo(Hebdo는 hebdomadaire, '주간'의 줄임말이다)라는 이름으로 주간지를 발간했다. 하지만 [[샤를 드 골]]의 죽음을 풍자한 것 때문에 프랑스 정부에 단단히 찍혔고 [[1986년]]에 출판이 금지되었다. 출판이 금지되자 Hara-Kiri를 출판하던 사람들이 Charlie Hebdo라는 [[이름]]으로 다시 주간지를 출판하기로 한 게 쭉 이어져 왔다. Charlie는 Charlie[* 샤를리 엡도가 창간된 후에는 Charlie Mensuel. [[피너츠]]의 [[찰리 브라운]]에서 따 온 이름이다. [[1986년]] 폐간되었다.]라는 풍자를 주로 하는 월간 만화 잡지에게 이름을 넘겨받은 것도 있지만 샤를 드 골을 풍자하는 뜻으로도 넣었다. [[1981년]]에 잠시 출판을 중단했다가 [[1992년]]에 재개했다. [[2015년]]에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시리아 난민 소년 아일란 쿠르디의 사진을 조롱한 만평을 게시하여 전세계적인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7854931|샤를리 에브도, 3살 난민꼬마 조롱만평…비난 잇따라]] [[2016년]]에 이슬람 만평을 올려 살해 협박을 받아 [[프랑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653244&plink=ORI&cooper=NAVER|#]] [[2020년]]에도 무함마드 풍자 만편을 실었는데 다시 반발이 나오다가 결국 현지시간 [[9월 25일]] 구사옥 인근에서 [[파키스탄]] 출신 18세 남성이 흉기 테러를 저질러 경찰에 체포되었다. [[https://namu.news/article/1050001/%ED%8C%8C%EB%A6%AC-%ED%9D%89%EA%B8%B0-%ED%85%8C%EB%9F%AC-%EC%9D%B4%EC%8A%AC%EB%9E%8C-%ED%92%8D%EC%9E%90-%EC%A3%BC%EA%B0%84%EC%A7%80-%EB%95%8C%EB%AC%B8%EC%9D%B8-%EB%93%AF#gsc.tab=0|#]] [[10월]]에 샤를리 엡도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수업]] 중에 보여준 [[중학교]] 교사 사뮈엘 파티가 길거리에서 [[사뮈엘 파티 피살 사건|참수당해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951294?sid=104|#]] 참수 사건이 발생하기 며칠 전 수업에 불만을 드러낸 [[학부모]]가 해당 교사의 이름과 학교 주소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951513?sid=104|#]] [[프랑스]]와 [[튀르키예]]의 [[갈등]]이 커지자 샤를리 엡도에서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풍자하는 만화를 실었는데 튀르키예 [[정부]]에서는 이에 대해 크게 반발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3&aid=0010152974|#]] === 사건사고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 == 논란 == 만평이나 어조가 지나치게 과격하고 극단적이다. [[예수]] 와 [[야훼]]가 '''[[https://nelpaesedeibalocchi.wordpress.com/2012/11/12/vignette-satiriche-contro-la-chiesa-charlie-hebdo-rappresenta-la-trinita-in-un-trenino-di-sodomia/|벌거벗고 항문성교를 하는]]''' 묘사를 한다던지... 때문에 샤를리 엡도를 옹호하는 사람들조차도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샤를리 엡도에 대해 소극적인 지지를 한 것이지 샤를리 엡도에서 주장하는 것들을 옹호하는 건 절대 아닌 경우가 많다. [[이슬람]]을 소재로 하지 않은 경우에도 해괴하고 모욕적인 풍자를 많이 하고 있어서 논란이 되기도 한다. 일례로 [[2016년 이탈리아 중부 지진]]이 일어난 이후에는 [[지진]]이 일어난 지역이 [[파스타]]로 유명한 것에 빗대어 피범벅이 된 남녀와 무너진 건물 벽에 압사한 사람들을 [[펜네]], [[라자냐]] 등으로 표현하는 고인모독급 묘사를 한 적도 있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9/03/0200000000AKR20160903003551109.HTML?input=1179m|#]]) 이러한 성향을 두고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격을 당한 것에 대해서는 동정하지만, (그와 별개로) 엡도의 내용은 저질이다"라며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다. 난민 소년 아일란 쿠르디의 사진을 인용해 "꼬마 아일란이 자라면 무엇이 되었을까?"라는 질문을 써넣은 후 이 문장 아래에는 두 손바닥을 내민 남자 두 명이 도망치는 여성들을 뒤쫓아가는 모습을 그려넣고 맨 밑에는 [[2016년 쾰른 집단 성폭행 사건|"독일에서 엉덩이 더듬는 사람"]]이라는 글귀를 써넣어 조롱하는 만평을 게재해서 난민을 [[잠재적 가해자]] 취급했다고 전방위로 까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160114110200009|#]] 어지간해선 자신들의 만평에 대한 비난에 대해 반박 따위는 전혀 하지 않고 자신을 비난한 자들을 되려 조롱해오던 샤를리 엡도조차도 이 만평은 워낙 헛소리라서 전방위에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결국 견디다 못한 샤를리 엡도에서 난민을 모욕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난민 혐오주의자들을 비난하기 위해 만평을 제작했다고 [[변명]]을 해야만 했다. 당연히 같잖은 수준의 변명이였기에 더 까였다. [[2021년]]에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95)과 [[메건 마클]] 왕손빈(40)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빗대는 만평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10314/105873515/1|(출처)]] == 과거 만평들 중 일부 == {{{#!folding펼치기·접기 || [[파일:external/ac26950dd56918c6f5a28bcd0230f00a9ccb8cb2b2eefb74e4d26469d084189f.jpg|width=100%]] || [[파일:external/www.hoodedutilitarian.com/kissing.jpg|width=100%]]|| [[파일:external/www.lepoint.fr/mahomet-etoile.jpg|width=100%]] || || 무슬림 세계에 불을 지른 영화 (= 화제작)[br](뒤에서 영화를 찍고 있는 사람은 [[장뤽 고다르]])[br]"내 [[궁둥이]]? 내 궁둥이를 사랑한다고?" [* 만평에도 나온 [[장뤽 고다르]]가 감독한 [[경멸(영화)|경멸]]에서 벌거벗은 [[브리지트 바르도]]가 엉덩이 예쁘냐고 말하는 장면의 패러디다. 참고로 고다르 역시 프랑스 언론하고 사이가 안 좋다. 특히 1980년대 퇴물 취급 받고 놀림감이 되었을 정도.] || 증오보다 강한 사랑 || [[무하마드]]: "별이 탄생했다!" || || [[파일:external/img.qz.com/charliehebdo4.jpg|width=100%]] || {{{#!html }}} || {{{#!html }}} || || 교황이 너무 앞서갔다![br]"[[콘돔|이것은]] [[성체성사|나의 몸이니라]]!" || [[리비아]]의 [[샤리아]][br]"이곳이 망할 [[뉴욕]]보다 살기 좋군." || [[은행]]이 지배하는 [[유럽]][br][[아돌프 히틀러|히틀러]]:"이런 멍청한! 나도 BNP(파리 국립 은행)에서 근무했어야 하는데!" || || {{{#!html }}} || {{{#!html }}} || {{{#!html }}} || || [[오사마 빈 라덴|빈 라덴]]이 [[엘비스 프레슬리|살아있다!]] || [[무하마드]]의 일생[br][[선지자]]의 시작 || [[보코 하람]]의 [[성노예]]들이 화났다! [br] 어디 우리 육아 지원금을 만져! || || {{{#!html }}} || [[파일:external/11e52dce908cd583493a5ac23e664446ce71dd2ed53848d57d2b5a59fc9c32e1.jpg|width=100%]] || [[파일:external/pbs.twimg.com/ByxVESkIgAAkGUl.jpg|width=100%]] || || ([[이집트]]에서의 학살)[br][[쿠란]]은 똥이다[br]총알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 무하마드의 [[스캔들]] 영화를 찍다[br]"무하마드가 [[돼지머리]]와 [[섹스|했다는게]] 진짜야?"[br]"이봐, 난 [[아이샤|9살 먹은]] [[창녀]]를 고용할 돈이 없다고!" || 만약 [[무하마드]]가 재림했다면...[br]"내가 [[선지자]]라고, 등신아!"[br][[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S]]: "닥쳐! [[이교도]]!" || || {{{#!html }}} || [[파일:external/m.demotywatory.pl/gallery_1420650806_42253.jpg|width=100%]] || {{{#!html }}} || || 동성애 결혼 (mariage homo)[br]앙드레 벵 트루아 [[추기경]]에게는 [[삼위일체|3명의 아버지]]가 있다.[br][[야훼|성부]], [[예수 그리스도|성자]], [[성령]] || [[랍비]], [[주교]], [[이맘]] : "샤를리 엡도를 폐간해야 한다!" || [[페도필리아]] 주교[br][[로만 폴란스키|폴란스키]]처럼 영화를 찍으란 말야... || || {{{#!html }}} || {{{#!html }}} || {{{#!html }}} || || [[프랑수아 올랑드|나, 대통령이다...]][br](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애인이 아닌 사람과 밀회를 즐기는 걸 풍자한 것) || [[프란치스코(교황)|현대적 교황]][br]신이시죠? 샴푸가 없다고요? [br] 엄훠~ 그럴 리가.[* "nan(=non) mais allô". 프랑스 여자들이 자주 쓰는 놀라움/불신의 구어체 표현.] [br] 여보세요? [br](인터넷 [[밈]][* 나빌라(Nabilla)라는 티비 쇼 진행자의 말투에 대한 패러디들 중 하나다.[[http://knowyourmeme.com/memes/nabillas-allo-parodies|세부 정보]]]) || [[바티칸]]-또 다른 조작 선거[br][[예수]]: 날 내려줘, 나도 투표하고 싶다고! ||}}} 특히 맨 위 가운데의 키스 이미지는 [[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 이후 주목을 받아 사람들의 호응과 더불어 SNS 상에서 널리 퍼졌다. 원래는 의류 브랜드 [[베네통]]의 언헤이트(Unhate) 캠페인 광고에서 나온 것. 대립하는 국가 정상들이 키스하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들이었다. [[버락 후세인 오바마|오바마]]–[[후진타오]] 등. [[분류:프랑스의 문화]][[분류:시사잡지]][[분류:신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