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일:external/rentalpartner.co.kr/img_1_96.jpg|width=100%]] ||[[파일:external/acenetwork.co.kr/photobank-b1.jpg|width=100%]] || ||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자동 세단기''' || '''문구점 등에서 구할 수 있는 수동식''' || [목차] [clearfix] == 개요 == {{{+1 [[細]][[斷]][[機]] / Shredder}}} [[종이]]를 갈기갈기 절단해 내용을 알아볼 수 없게 만드는 [[도구]]. '[[파쇄기]]' 또는 '세절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최근의 세단기는 [[CD]], 플라스틱 카드까지 세단할 수 있을 정도로 파쇄력이 높다. 예전에는 일자로 잘리는 국수형 세단기를 많이 사용했지만 보안성이 낮다는 단점 때문에 요즘에는 대부분 꽃가루형 세단기를 사용한다. 수동식과 전동식 세단기가 있는데 일반적인 [[사무실]]에서는 대부분 전동식 세단기를 사용한다. 수동식보다는 가격대가 높지만 보급형 전동식 세단기가 흔해져서 굳이 수동식을 사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은행]]의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기 근처에는 명세표를 파쇄하기 위해 세단기가 있다. == 종류 == 문서가 세단되는 형태에 따라 국수형(Noodle) 세단기와 꽃가루형 세단기로 나뉜다. 당연히 꽃가루형 세단기가 보안상으로는 훨씬 좋기에[* 국수형은 약간의 노력만 하면 결과물들을 짜맞추어 원상복구하는 것이 가능하다. '보안성' 문단에서 후술.][* 이론상 꽃가루형도 당연히 결과물들을 짜맞추어 원상복구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하지만 꽃가루형으로 날리게 되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세단이 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원상복구될 확률은 0%에 수렴한다고 보면 된다. 애초에 저게 가능할 정도면 소각된 결과물이라도 가능하며 응용해서 그 실력이면 불난 집에서 집이 다 탈 때까지 갇힌 채 버티는 것도 모자라 집 자체를 원상복구하는 것마저도 가능하다.] 공공기관에서는 꽃가루형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은행 ATM기 옆에서 볼 수 있는 세단기는 대개 국수형을 사용하는 편이다. 또한 꽃가루형은 파지함에 파지가 국수형에 비해 늦게 채워진다는 장점도 갖고 있지만, 아무래도 더 잘게 쪼개야 하다 보니 세단하는 데에 국수형보다 시간이 더 걸리며 소음도 더 크게 나는 단점 또한 갖고 있다. 요즘엔 한 손으로 가볍게 들 수 있고, [[고데기]]처럼 생긴 휴대용 세단기도 [[http://webimage.10x10.co.kr/image/basic/43/B000432269.jpg|출시]]된다. 다만 보면 알겠지만 국수형인데다 종이가 너무 크게 잘려서 보안상 그리 좋지는 않은 듯하다. 그리고 맨 위 오른쪽 사진처럼 수동으로 레버를 돌려 처리하는 소형 세단기도 있으며, [[USB]] 포트를 이용한 자동식 소형 세단기도 쓰이고 있다. [[파일:가위형세단기.jpg]][[파일:가위형세단기2.jpg]] 가위형 수동 세단기도 있다. == 주의 사항 == 위험한 거야 말할 것도 없고 당연하게도, 특히 휴대용 세단기는 계속 사용하다 보면 모터나 세단기 날이 무뎌져서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세단이 되지 않는다. 당연히 이렇게 되면 보안성이 떨어진다. 실제로 써 보면 의외로 수명이 짧은데, 용도에 따라 성능과 규모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므로 세단기를 장만할 땐 규모를 고려하여 가장 쓸 만한 것으로 고르고 한 번 세단을 할 때 사용법에 명시된 만큼의 종이만 세단해야 그나마 오래 쓸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일부 기업은 월정액으로 세단기를 저렴하게 쓸 수 있고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세단기 렌탈 서비스'를 애용하고 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의 문서를 넣으면 잘 잘리지도 않지만 세단기의 수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심하면 문서가 씹힌 상태에서 멈춰버려서 역회전시켜도 답이 없어서 수리를 해야하는 경우가 나온다. 귀찮더라도 문서는 적당히 나눠서 넣도록 하자. 그리고 문서에 끼워져있는 금속으로 된 이물질들은 반드시 제거하고 넣어야 한다. 그나마 얇은 스테이플러 심 한두개 정도는 보통 넘어가긴 하지만 그것도 심이 두껍거나 여러개 박혀있다거나 아니면 금속으로 된 페이퍼 클립 같은 것들이 들어있으면 높은 확률로 고장의 원인이 된다. 시중에 '세단기 오일'이라는 것이 있어 날이 수월하게 돌아가게 하여 마모를 줄임으로써 수명을 더욱 늘리는 제품이 있다. == 보안성 == 문서를 파기하는 데 사용되다보니 특정 문서가 부적절하게 파기되었다는 주장에서 자주 등장한다. 그렇게 파기된 문서를 짜맞춰서 복구하는 경우도 잦은 편이다. [[JTBC]]에서 이것을 성공시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가 위법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사실을 보도한 사례가 유명하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377915|기사]] 이렇듯 세절된 문서의 복원 가능성은 보안과 직결되는 민감한 문제이다 보니 [[DARPA]]에서 2011년에 이에 관한 대회인 'DARPA 슈레더 챌린지 2011'를 개최한 적도 있다. 세절기 사용 시 높은 보안 수준이 필요하다면 [[GSA|미국 총무국]]이나 [[미국 국가안보국]] 등 정부기관의 보안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 여담 == 얼핏 생각하기에 문서를 소각할 수 있으면 그냥 태워 버리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의외로 문서를 그냥 태우면 제대로 안 타는 부분이 생기는 데다 다 탄 부분도 잘 보면 글씨가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문서에 담긴 정보를 완전히 없앨 수 없다. 따라서, 문서를 소각할 때에도 일단 세단기로 세단해서 소각해야 한다고. [[시너지|그리고 세단된 종이는 안 된 것에 비해 공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 훨씬 잘 탄다.]] 상황이 정 여의치 않으면 물에 불려서 손으로 찢어서 뭉쳐 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세단된 종이는 [[분리수거]]가 되지 않으므로 소각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하면 된다. 상술했듯이 사용하다보면 날이 점점 마모되는데 이를 거꾸로 이용해서 파쇄되고 남은 잔해를 통해 어떤 세단기가 사용되었는지 유추할 수 있다. 해당 잔해에 남아있는 날의 간격이나 마모 패턴 등을 살펴보는 식으로 [[강선흔]]과 비슷한 케이스. [[분류:문서 보안]][[분류:사무기기]][[분류:일본의 발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