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컴퓨터 바이러스]] == 개요 == 1995년에 발견되었던 [[컴퓨터 바이러스]]. LBC 바이러스와 함께 대표적인 국산 바이러스 중 하나다. PC통신망을 통해 광범위하게 전파되어 당시엔 꽤 유명해서 여러 신문에도 나왔을 정도. 세발 직전에 이미 시스터보(SysTurbo)라는 바이러스가 한차례 통신망을 휩쓸어 난리가 난 적이 있었는데 1년을 두고 똑같은 일이 일어났던 것이다. Sebal/1614, Sebal/2134 등 변종이 있으며 감염된 파일 내부에는 안철수연구소(현 [[안랩]])에 대한 욕설이 포함되어 있다. == 증상 == 도스의 UMB(상위 메모리 블럭) 영역을 0으로 만든다. 이후 실행되는 EXE파일을 감염시키며, [[폭포 바이러스]]처럼 화면 상의 글자를 떨어뜨린다. EXE 파일이 최초 감염 이후 9번째로 실행되면 메시지를 출력한다. > IF you execute this file again, > I will crush it. REMEBER!!! ><경고> 또 이 파일을 실행하면, > 이걸 파괴할 것이다, 기억해라!!! 무시하고 10번째로 실행할 경우 파일을 삭제하고 다음 메시지를 출력한다. >Sorry kid. >You-how dare-brushed off my warning. >As I warned, I deleted this file Though you recover >the file,it will be deleted soon again. >Do you know who I am? >EVERYONE CALLS ME MOST POWERFUL VIRUS >THE GLORIOUS NAME IS ... >### S E B A L ### >미안 애송아. >잘도 내 경고를 무시했겠다. >내가 경고한대로, 나는 이 파일을 삭제했으며 네가 >복원한다고 해도 곧 다시 지울 것이다. >내가 누군지 알아? >사람들은 나를 최강의 바이러스라고 부르지 >그 영광스러운 이름은 바로... >### S E B A L ### 변종인 Sebal/2134는 메시지가 바뀌었으며 파일을 29번 실행하면 다음 메시지를 출력한다. >****************************************** >*** REVIVAL of SeBal-VIRUS *** >*** DO NOT EXECUTE this file again *** >*** OR *** >*** You may lose your precious file *** >*** . HOW KIND VIRUS I AM.. *** >****************************************** 무시하고 30번째로 실행하면 다음 메시지를 출력하며 파일을 삭제한다. >****************************************** >*** What a fucking guy ya!!! *** >*** I kindly teached you *** >*** NEVER TO EXECUTE AGAIN. *** >*** But ya broke the order. *** >*** NO FILE and NO RESTORE at all! *** >****************************************** > > < S H O R T M A I L > > > I always thank to VACCIN MAKERS > > They do an angel work > > Thanks a lot. I respect them.. > > from SeBal-VIRUS.." == 기타 == 이 부분까지 보면 알겠지만, 사실 이 바이러스의 이름인 Sebal은 세발이 아니라 '''시발'''을 의도하고 쓴 것임을 알 수 있다.--한자로始発을 쓰는건 몰랐나보다--하지만 공영방송이나 뉴스 등에서 대놓고 시발거리는 건 안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끼워맞출 수 있는 발음인 세발을 쓴 듯 하다. 실제 한국어 욕설에서 따온 이름이라 정작 한국에선 제대로 이름을 부를 수 없게 된 [[저힐라네]]와 유사한 케이스. [youtube(cFJ4Gdh5Upk)] [[danooct1]]의 시연 영상. 댓글란을 보면 사람들이 실제 이름은 세발이 아니라 씨발을 의미하고 쓴 것일 거라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