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동명의 드라마와 소설, rd1=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include(틀:민규동 감독 장편 연출 작품)] ||<-2> '''{{{+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2011)[br]''The Most Beautiful Goodbye''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영화) 메인 포스터.jpg|width=100%]]}}} || || '''장르''' ||[[가족]], [[드라마]] || || '''감독''' ||[[민규동]] || || '''각본''' ||[[민규동]] || || '''제작''' ||민진수, 박준호 || || '''출연''' ||[[배종옥]], [[김갑수]], [[김지영(1938)|김지영]], [[유준상]], [[서영희]], [[류덕환]], [[박하선]], [[오산하]] 외 || || '''촬영''' ||박홍열 || || '''음악''' ||김준성 || || '''제작사''' ||수필름 || || '''배급사''' ||NEW || || '''개봉일''' ||[[대한민국|[[파일:대한민국 국기.svg|height=18]]]] [[2011년]] [[4월 20일]] || || '''화면비''' ||2.35 : 1 || || '''상영 시간''' ||125분 || || '''제작비''' ||약 1,600,000,000원 ||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317,013명 || || '''[[영상물 등급 제도|{{{#EC3048,#DDDDDD 상영 등급}}}]]''' ||'''[[15세 이용가|[[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width=30]] {{{#373A3C,#DDDDDD 15세 이상 관람가}}}]]''' || [목차] [Clearfix] == 개요 == [youtube(tVo77_T9C3c)] 2011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노희경]]의 원작 소설[* 1996년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작가(노희경)가 책으로 엮은 소설판이다.]을 바탕으로 민규동이 연출하고 각본을 썼다. [[배종옥]], [[김갑수]], [[김지영(1938)|김지영]], [[유준상]], [[서영희]], [[류덕환]], [[박하선]] 출연. == 이야깃거리 == 이 영화의 주연인 [[김지영(1938)|김지영]]과 [[배종옥]], [[김갑수]]는 노희경의 이전 작품인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도 함께 연기했다. 관계도 유사한데, 그때는 김지영과 배종옥이 모녀지간, 배종옥과 김갑수가 연인사이로 등장하였다. 영화 대본이 2013년 7월 12일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 영역]]에 [[:파일: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_지문.jpg|출제되었다^^(파일 링크)^^]]. 잘 보이지 않는다면 우클릭 후 새 탭에서 이미지를 열거나(PC), 길게 누른 다음 원본 이미지 보기(모바일)를 하면 된다. 짤막한 제시문이었음에도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안타까운 사연에 많은 수험생들이 탄식했으며 시험이 끝난 후 낮은 목소리로 훌쩍이거나 눈물을 흘리는 학생들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분량의 한계가 있는 제시문이 이렇게 수험생들의 감성을 자극한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라, 그날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름을 올렸고 입시 전문 언론 등에서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6243|기사화]]되기도 했다. 또한 들려오는 이야기로는 이 지문을 읽다가 운 사람이 하도 많아서 등급컷이 내려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하는 출제된 지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1 [앞부분의 줄거리]}}}  엄마 인희는 50대의 가정주부이다. 남편은 월급 의사이고, 시어머니는 중증 치매 환자이며, 아들 정수는 삼수생이며 딸 연수는 직장인이다. 가족의 뒤치다꺼리를 하며 살아온 그녀는 오줌소태 증세로 병원을 찾는데, 자궁암 말기라는 결과가 나온다. 수술 이후에도 병세가 악화되기만 하자, 엄마는 자신이 죽으면 시어머니를 돌봐 줄 사람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시어머니의 목을 조르다가 이내 포기한다.  {{{+1 S# 51. 화장실 안}}}  {{{#gray 엄마, 할머니(변기 위에 앉아 있고)에게 새 속옷을 갈아입혀 주고 있다. 윗옷까지 마저 다 갈아입혀 주고.}}} '''엄마'''  {{{#gray (할머니 눈을 보며, 맘 아픈 걸 참고)}}} 좋아요? '''할머니''' ……. '''엄마'''  {{{#gray (쪼그려 앉으며)}}} 개운하지? '''할머니''' {{{#gray (엄마의 눈을 보고 있다. 정신이 들어왔는지 엄마 맘을 알 것 같다.)}}} '''엄마'''  {{{#gray (눈물을 참고, 대견해하며)}}} 이렇게 입으니까 꼭 새색시 같네. {{{#gray (할머니 손을 잡고, 차마 못 보고)}}} 어머니, 나 먼저 가 있을게, 빨리 와. {{{#gray (다시 할머니 눈을 보며)}}} 싸우다 정든다고 나 어머니랑 정 많이 들었네. 친정어머니 먼저 가시고 애들 애비 공부한다고 객지 생활할 때, 애들두 없구, 외롭구 그럴 때도…… 어머닌 내 옆에 있었는데…… 나 밉다고 해도 가끔 나한테 당신이 좋아하시는 거 아꼈다가 주곤 하셨는데…… 어머니, 이젠 기억 하나두 안 나지? '''연수'''  엄마? '''할머니''' {{{#gray (갑자기 버럭, 밖에 대고)}}} 저리 가, 이년아! '''엄마'''  {{{#gray (놀라, 할머니를 보고 정신이 드는가 싶어 눈물이 난다.)}}} …… 어머니, 아까 미안해요. 내 맘 알죠? '''할머니''' {{{#gray (눈물이 나는 걸 참고)}}} ……. '''엄마'''  {{{#gray (손을 잡고, 울며)}}} 이런 말 하는 거 아닌데…… 정신 드실 때 혀라도 깨물어, 나 따라와요. 아범이랑 애들 고생시키지 말고, 기다릴게. {{{#gray (손을 잡아 얼굴에 대며 울고)}}} 아이고, 어머니…….  {{{+1 S# 67. 차 안}}} '''엄마'''  {{{#gray (장난처럼, 밝게)}}} 정수야, 나 누구야? '''정수'''  {{{#gray (고개를 들고 눈을 부릅떠 눈물을 참고, 아이처럼)}}} 엄마. '''엄마'''  한 번만 더 불러 봐. '''정수'''  {{{#gray (목이 메어)}}} 엄……마. '''엄마'''  {{{#gray (눈가가 그렁해)}}} 정수야, 너…… 다 잊어버려두, 엄마 얼굴도 웃음도 다 잊어버려두…… 니가 이 엄마 뱃속에서 나온 건 잊으면 안 돼. '''정수'''  {{{#gray (힘들게 끄덕이고)}}} '''엄마'''  {{{#gray (손가락에 낀 반지를 빼서, 정수 손에 쥐어 주고)}}} 이거, 니 마누라 줘.  {{{+1 S# 73. 침실}}}  {{{#gray 조금은 어두운, 그러나 따뜻해 보이는. 엄마, 정철, 조금은 낯설고 멋쩍게 침대에 걸터앉아 있다.}}} '''엄마'''  당신은…… 나 없이두 괜찮지? '''정철'''  {{{#gray (보면)}}} '''엄마'''  잔소리도 안 하고 좋지, 뭐. '''정철'''  {{{#gray (고개 돌리며)}}} 싫어. '''엄마'''  나…… 보고 싶을 거는 같애? '''정철'''  {{{#gray (고개를 끄덕인다.)}}} '''엄마'''  언제? 어느 때? '''정철'''  ……다. '''엄마'''  다 언제? '''정철'''  아침에 출근할려고 넥타이 맬 때. '''엄마'''  {{{#gray (안타까운 맘. 보며)}}} ……또? '''정철'''  {{{#gray (고개를 돌려, 눈물을 참으며)}}} 맛없는 된장국 먹을 때. '''엄마'''  또? '''정철'''  맛있는 된장국 먹을 때. '''엄마'''  또? '''정철'''  술 먹을 때, 술 깰 때, 잠자리 볼 때, 잘 때, 잠 깰 때, 잔소리 듣고 싶을 때, 어머니 망령 부릴 때, 연수 시집갈 때, 정수 대학 갈 때, 그놈 졸업할 때, 설날 지짐이 할 때, 추석날 송편 빚을 때, 아플 때, 외로울 때. '''엄마'''  {{{#gray (눈물이 그렁해, 괜히 옷섶만 만지며 둘레를 두리번거리며)}}} 당신, 빨리 와. 나 심심하지 않게. {{{#gray (눈물이 주룩 흐르고)}}} '''정철'''  {{{#gray (엄마를 안고, 눈물 흘리고)}}} '''엄마'''  {{{#gray (울며 웃으며)}}} 여보, 나 이쁘면 뽀뽀나 한번 해 줘라. '''정철'''  {{{#gray (엄마 얼굴을 손으로 안고, 입을 맞춰 주고)}}}  {{{#gray 두 사람, 다시 안고 울고.}}} '''정철'''  고마웠다.  {{{+1 S# 74.}}}  {{{#gray 1. 정원에서 돌 고르는 행복한 얼굴을 한 엄마와 정철.}}}  {{{#gray 2. 화장실에서 정철에게 등목을 해 주는 엄마.}}}  {{{#gray 3. 서로 밥을 먹여 주는 엄마와 정철.}}}  {{{#gray 4. 거실 소파에서 엄마, 정철 무릎에 누워 있다. 정철, 재미난 책을 읽어 주고, 엄마는 재미있는지 환하게 웃고.}}}  {{{+1 S# 76. 침실}}}  {{{#gray 침실 가득 밝은 햇살이 들어오고, 엄마는 정철의 팔에 안겨 깊은 잠이 들어 있다. 정철은 물기 가득한 눈으로 엄마를 안고 있다.}}} '''정철'''  {{{#gray (엄마의 죽음을 느낀다, 엄마를 보지 않고)}}} 여보. '''엄마'''  ……. '''정철'''  여보……. '''엄마'''  ……. '''정철'''  인희야.  {{{#gray 그러나 엄마는 대답 없고,}}}  {{{#gray 정철, 이를 앙다물고 우는데, 눈물 뚝 떨어져 엄마의 뺨 위로 흐른다.}}}  {{{#gray 엄마, 너무도 편안하게 깊이 잠들어 있고,}}}  {{{#gray 그런 두 사람 보여 주며 카메라 멀어진다.}}} — 노희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2020 고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창비]])에도 위 제시문이 그대로 수록되었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version=49)] [[분류:한국의 드라마 영화]][[분류:한국의 가족 영화]][[분류:소설 원작 영화]][[분류:2011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