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눈물을 마시는 새/나가)] [목차] [clearfix] == 개요 ==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나가(새 시리즈)|나가]] 남성. 선인장 군단의 군단장 자격으로 악타그라쥬 공방전의 지휘를 맡았으며 페로그라쥬를 파괴하고 내려온 북부군을 상대로 여섯 개 군단(벚나무, 끈끈이주걱, 선인장, 고무나무, 듀리언, 바나나)의 연환 공격을 선보였다. 밀림에서는 여섯 개 군단을 한꺼번에 운용하는 것도 힘들고 또한 한꺼번에 격퇴당할 위험도 있는 반면, 한 번에 한 군단씩 공격을 할 경우 다른 군단은 휴식을 취하여 전투력을 회복할 수 있고[* 인간은 몇 달을 붙잡고 있어야 할 부상도 나가에겐 며칠 쉬면 낫는 정도. 한마디로 전사자를 제외하면 5일 만에 전투 가능 병력 전원이 다시 밀려오는 셈이다.] 최악의 경우에도 전체 병력의 6분의 1밖에 소모되지 않기 때문. 거기에 22명의 수호장군이 북부군의 전략병기인 [[시우쇠]]를 견제하는 바람에 북부군은 패주 직전까지 몰렸다. 작중에서도 하루하루 버티는 게 기적이라는 투로 묘사되었다. [[륜 페이]]가 없었더라면 옛날에 게임 끝났을 상황. 그대로 밀고 나갔다면 나가의 영웅이 되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 스토리 == [Include(틀:스포일러)] 나가가 변온 동물이라서 스스로 열 조절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한 [[라수 규리하]]의 작전에 걸려든다. 륜 페이와 북부군은 나가의 공격에 일부러 대응을 하지 않는다. 냉정하고 신중한 나가의 지휘관 입장에서조차 '지금 공격하면 전멸 시킬 수 있다.'라고 판단하게 보이도록 하였다. 꽤나 정교한 작전이었고 이에 적이 패주하는 상황이라고 판단, 대기하고 있던 다섯 개 군단까지 전부 소탕전에 투입시킨다. 그러나 북부군 참모부는 시우쇠가 만든 인공 태양의 열기와 륜 페이가 모은 습기로 전장 자체를 찜통으로 만들어 버렸다. 여섯 개 군단이 전부 투입되자 북부군은 반격에 나선다. 세계에서 가장 더운 지방의 날씨는 더 더워졌지만 인간은 그래도 땀을 흘리면서 체온 조절이 가능하다. 그러나 자체 온도 조절이 불가능한 데다 열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나가의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눈앞에 생지옥이 펼쳐진 상황이다. 이 작전에 걸려들어 10만 여명에 달하는 병력이 한꺼번에 정신 이상을 일으키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열기 때문에 피가 달아올라서 앞에 있는 게 북부군인지 같은 나가인지 분간을 못하는 상태에 판단력까지 흐려지는 바람에 주위에 뭐가 있으면 닥치는 대로 찌르고 베는 [[팀킬]]이 벌어졌다. 어떤 나가는 자기 팔을 적의 것으로 착각하고 베기까지 했다. 수호 장군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시우쇠와 [[아스화리탈]]을 저지하지 못한다. 이 틈을 타 아스화리탈과 륜은 악타그라쥬의 [[심장탑]]을 태워버렸고 여섯 개 군단 중 악타그라쥬 출신의 병사들까지 전멸하고 전투는 그렇게 패배한다. 다만 본인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서 갈로텍과 합류하고, 그 이후로는 언급이 없다. 대확장 전쟁 초기 전략 전술이라고는 아무것도 몰랐던 나가가 4년 뒤에 얼마나 발전했는지까지 보여주는 인물이었고 능력 자체도 괜찮은 편이었으나 상대가 너무 개사기여서 망해버린 비운의 인물. [[분류:눈물을 마시는 새/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