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인구조사는 여기로 연결 됩니다. 대한민국에서 5년 주기로 실시하는 인구조사, rd1=인구주택총조사)] [목차] == 개요 == 센서스(Census, 人口調査)는 사회조사의 한 방법으로, 국가 등에서 일정 간격을 두고, 전체인구 또는 전체가구 수를 전수조사하는 것이다. [[표본조사]]가 아니라 전수조사(정밀조사)이므로 가가호호 이 잡듯이 뒤지면서 인구를 일일이 센다. 국가가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일.또한 사이트마다 인구통계수치가 다르게나올수있다. == 역사 == 과거 [[로마]]의 인구조사 업무를 담당했던 [[감찰관]]('''Censor'''[* 이 Censor라는 단어는 나중에 [[검열]]을 의미하는 단어가 된다.])에서 유래됐다.[* 사실 오늘날에는 이 의미에서 더 확장되어 가는 감이 있다. 당장 대한민국도 경제총조사를 두고 E-센서스라고 부른다.][* 로마의 인구조사는 시민권자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했다는 기록도 있지만 전해지지는 않는다.] 동양에서는 [[중국]] [[전한]](漢)이 최초로 시행하였다고 한다.[* 그 이전에 [[진나라]]가 했다는 기록도 있다. [[이세황제]]가 죽고 전란에 빠졌을 때 가장 먼저 함양에 입성한 [[고제(전한)|유방]]과 그 부하들이 대부분은 진제국의 수도였던 함양에서 보물을 찾아 헤맬 때 [[소하]]가 진나라 승상부에 보관되어 있던 여러 문서와, 어사부의 율령도서(史律令圖), 지적도 및 '''호적부''' 등의 문헌들을 수집한 것. ][* 로마와 달리 전한의 인구조사는 말 그대로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하였다.] 한반도에도 관련기록이 딱 하나 남아있는데 [[신라]]의 [[민정문서]]가 그것이다. [[이집트]]의 상형문자 해독에는 세금조사서가 쓰였는데, 이집트인들은 이 인구조사서를 [[이집트 상형문자]], 민중문자[* 복잡해서 서기관들이나 읽고 쓸 수 있었던 이집트 상형문자가 점점 사용계층이 넓어지면서 민중들도 쓰게 되자, 이집트 민중들이 개량한 것. ], 그리스문자로 기록했고, 그리스어가 남아있기에 상형문자의 해석이 가능했다. [[로제타 석]] 항목 참조. 또한 고대 [[바빌로니아]]와 [[고대 로마]] 등에서 실시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성경]]에서도 언급된다. 구약의 [[민수기]](民數記; Numbers) 자체가 인구조사기록이라는 뜻이고, 다윗이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다가 [[야훼]]의 진노를 사서 벌을 받은 대목이 나오고(사무엘기 하, 역대기 상)[* 왜 인구조사 때문에 진노를 받았는지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으나, 당대의 인구조사는 일국의 군사력을 평가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야훼의 힘에 의지하지 않고도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오만함의 소산이라는 것.], [[예수]]가 태어났을 때에도 [[로마 제국]]에서 실시한 인구 조사를 위해 각 마을의 사람들을 고향으로 가서 등록하게 하는 과정에서 성 가족이 본적지인 베들레헴에 갔다가 머물 숙소가 없던 나머지 마굿간에서 예수가 태어나게 된 것이라고 되어 있다. [[이성계]]의 아버지 [[이자춘]]이 [[쌍성총관부]]의 천호장이었다가 [[고려]]에 귀부를 결심하게 된 것도 당시에 쌍성총관이 시행하려 한 인구조사(당시에는 호구조사) 때문이었다. 이자춘과 대립하던 쌍성총관[* 이자춘의 서외조부, 두 사람 사이의 복잡한 관계에 대해서는 [[이자춘]] 항목 참조. ]이 이자춘의 힘을 빼앗으려는 목적으로 인구조사를 실시하려 하자 이에 반발한 이자춘이 당시 원나라의 상황[* 더해서 원나라의 간섭에서 벗어나려는 [[공민왕]]의 성향까지 ]을 파악하고 고려에 귀부한 것.[* 호구조사(인구조사)는 곧 권력이자 지배력이다. 쌍성총관부에서 인구조사를 하는 순간 쌍성총관부에서 거주하는 고려인의 지배권은 천호장인 이자춘에서 쌍성총관에게로 넘어가는 것이다. [[이방원]]이 [[사병]]을 혁파하는 방법도 '''병적부'''와 '''병장기'''를 몰수하는 것이었다. ] 근대적인 인구조사를 시작한 곳은 1790년의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재선 포함 8년의 임기 가운데 6년을 이 제도 정립하는 데 썼다. 다른 나라의 인구조사의 모범이 되었으며, 지금도 미국은 조지 워싱턴의 인구 조사 방법을 그대로 쓴다. == 대한민국의 경우 == 대한민국에서는 [[통계청]]에서 [[인구주택총조사]]를 5년마다 1회 시행하고 있다. 그 외에 보조로 [[행정안전부]]에서 전입/전출 인구를 판단하여 매달 추계 인구를 발표한다. 물론 추계인구라 무연고 사망자나 주민등록말소자를 못 파악한단 단점은 있으나, 그렇다고 선거 때마다 인구조사를 하는 수고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센서스를 보조하는 개념으로 시행하고 있다. == 다른 국가의 사례 == === 일본 === [[일본]]에서는 국세조사(国勢調査)라고 하며, 1920년부터 5년에 1번씩 실시한다. 물론 일제강점기에 한반도에서 실시된 센서스 역시 당시 명칭은 국세조사였다. 한국과 다르게 조사 참여가 법적 의무이며 거부하거나 허위작성을 할 시 '''최대 50만엔의 벌금'''이 부과되는데, 실제로 참여거부자에게 벌금이 부과된 사례는 없다고 한다. 한편 [[2010년]] [[10월]]에 실시한 국세조사에서는 [[교토]]부에서 국세조사 홍보 대사로 [[케이온!|어느 가상의 여고생 밴드]]를 내세워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리고 5년후인 [[http://nlab.itmedia.co.jp/nl/articles/1509/04/news152.html|2015년에도 마찬가지.]] 이에 대해서 '도대체 왜?'라는 의견이 많이 나왔으나, 일본 내의 소식통에 따르면, 가상의 세계에 대한 것일수록 [[오타쿠]]나 [[히키코모리]]일 가능성이 높고, 이는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잉여인간]]들을 국세조사에 동원할 수 있기 때문이라 [[카더라]]는 말이 있다. 헤이세이 27년 (2015년) 조사부터는 인터넷으로 국세조사 회답을 할 수 있다.[[https://www.pref.niigata.lg.jp/sec/tokei/1356823124053.html|#]][* 사전에 우편으로 국세조사 사이트에서 이용이 가능한 해당 가구의 로그인 ID와 패스워드가 기재된 통지서가 보내진다.] 한 번 해보면 알지만, 우편으로 보내진 질문서를 작성한다음 반송하거나, 담당 직원 방문시에 하는 것보다, 인터넷으로 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선택이나 기재를 잘못해도 시스템이 전부 체크해주므로 훨씬 수월하다.] === 중국 === [[중국]]은 14억에 달하는 인구총조사를 위해 조사원을 공무원과 일용직을 합쳐서 무려 '''7,500만 명(...)'''을 동원한다. 인구가 13억 8천만명인 [[인도]]는 조사 때마다 '''6,000만 명'''을 동원해 이 잡듯 뒤진다. === 미국 === [[미국]], [[캐나다]], [[호주]] 같은 땅덩이가 넓은 나라는 조사서 하나 던져주려고 '''[[헬리콥터]]'''를 띄우는 경우도 있다 하니, 절대 쉬운 일은 아니다. === 멕시코 === [[마약 카르텔]]이 암약하는 [[멕시코]]는 '''공무원들이 카르텔한테 [[학살]]당하는 게 일상'''이라 센서스 실시가 매우 어렵다. 군대까지 끌고 감에도 공무원들이 죽어 나간다. === 튀르키예 === [[튀르키예]]에서는 인구조사를 상당히 빡세게 시행하는데, 5년마다 한번 하는 인구조사일이면 시골지역의 경우 아예 외출을 통제하기까지 한다. 이 기회에 범죄자와 반란자도 잡자는 심정인듯 밀수, 미결범죄 해결률도 올라간다. === 그 외 국가 === 가장 골치 아픈 나라는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같이 전 국토가 수천개 이상 되는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들'''이다. 일본은 섬이 큼지막하지만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는 정말 [[답이 없다]]. 5년에 한 번 센서스 할 때마다 전국에 있는 배를 끌어모으는데 모자라서 임시 용선계약으로 대형 [[상선]]들까지 총동원한다. 고도자치 특별행정구인 [[홍콩]]과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는 두 국가간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5년에 한 번씩 센서스를 하는데 정부 공무원과 [[지하철]] 회사 사원들을 동원하는게 특징. [[북한]]은 2008년 인구일제조사를 시행한 후 계속 정확한 인구상태가 알려져있지 않다가, 2023년에 [[세계보건기구]]에서 인구조사를 시행하였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인구주택총조사,version=103)] [[분류:인구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