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액션 게임]][[분류:메가 드라이브 게임]][[분류:1988년 게임]] Sword of Sodan [[파일:external/cdn1.spong.com/_-Sword-of-Sodan-Amiga-_.jpg]] [목차] == 개요 == [[파일:소드오브소단.png]] >흑마술사 조라스가 북쪽 왕국을 지배하게 된지 어언 십수년. 백성들은 두려움에 떨었고, 왕국은 어둠에 휩싸였다. 그러던 와중, 보르단과 샤르단이라는 젊은 전사가 일어섰다. 그들은 옛 왕국의 [[왕자]]와 [[왕녀]]로, 왕국 붕괴라는 아비규환을 벗어나 [[검호]] '''소단''' 밑에서 자라났던 것이다. 1988년에 디스커버리 소프트웨어가 개발. [[아미가]] 컴퓨터용으로 처음 나오고 90년에 이너프라이즈 엔터테인먼트[* 이전에도 아미가나 코모도어용 게임을 콘솔로 이식하는 게 주업이었던 듯하다. 이 외에도 이 회사가 아미가→MD로 이식한 작품들을 예로 들면 배틀 스쿼드론(이쪽도 Cope-com이라는 실제 개발사가 따로 있다.)이라는 서양제 종스크롤 슈팅 게임(하지만 게임은 라이덴같은 동양풍에 더 가깝다.)이 있다. 이쪽은 의외로 멀쩡한 이식작인 듯.] 사에 의해 [[메가 드라이브]]용으로 이식, [[일렉트로닉 아츠]](=EA)에서 발매한 액션 게임. || [[파일:external/www.giocagiue.it/sword_of_sodan_01.png|width=400]] || [[파일:external/4.bp.blogspot.com/Sodan2_004.png|width=400]] || || [[파일:external/www.mobygames.com/232928-sword-of-sodan-amiga-screenshot-instructionss.png|width=400]] || [[파일:external/www.mobygames.com/232949-sword-of-sodan-amiga-screenshot-statues.png|width=400]] || 1988년에 아미가 컴퓨터용으로 나온 원작 소드 오브 소단은 꽤 잘 만들어진 작품으로, 10개의 판매 차트에서 55,000 카피라는 기록을 세우고 88년 오스카 상에서 올해의 아케이드 액션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는 게임이다. || [[파일:external/www.texturemonkey.com/SwordofSodan_(14).gif|width=400]] || [[파일:external/retromedia.ign.com/screw-this-game-sword-of-sodan-20080616035043075.jpg|width=400]] || || [[파일:external/www.sega-mag.com/330720100921214208.jpg|width=400]] || [[파일:external/static.gamesradar.com/swordofsodan--article_image.jpg|width=400]] || 상단 게임과 비교해보자. 이게 과연 같은 게임이 맞는가 의심된다. || [youtube(T6wxmfQ9Wh0)] || [youtube(V0wyz_j4nE8)] || || 아미가용 || 메가 드라이브용 || 그러나 1990년에 이너프라이즈에서 [[메가 드라이브]]로 이식한 소드 오브 소단은 그 가공할 쓰레기스러움으로 플레이어들을 전율시켰다. 너무나 쓰레기같은 [[똥겜|쓰레기 게임]]이었기에 소드 사마라는 이름을 얻었고 [[데스크림존]]이 나오기 전까지 쓰레기 게임의 본좌로 군림했다. 세가 하드웨어/게임 전문잡지 'BEEP! 메가 드라이브'[* [[소프트뱅크]] 간행 ~ 마가 계열지 전신.]의 독자 투표 랭킹에서는 '''23번이나 최하위에 등극'''하는 전율적인 기록을 달성하며, 심지어는 소단의 지위를 위협하는 [[똥겜|쓰레기 게임]]이 나타날 때마다 10점 투표를 해서 소단을 '''지키려고''' 하는 그룹도 출현해 「소단 친위대」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하는 일화도 있었다. 이후 [[혜성]]같이 나타난 [[데스크림존]]으로 인해 쓰레기 게임의 2인자로 밀려나기는 했지만 아직도 북미 쓰레기 게임의 지존으로 평가받는 훌륭한 쓰레기 게임이다. == 쓰레기 게임적 요소(메가 드라이브판 기준) == * 이동속도가 느리다. 보는 사람 속이 답답해서 터질 정도. 사실 이동속도가 느리거나 맵이 지나치게 크거나 해서 게임의 진행속도가 느린 게임은 그야말로 얼마든지 있지만, 문제는 이 게임의 장르는 액션게임이며 움직임이 느리면 그만큼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아미가용 원작도 그렇긴 하지만 적어도 메가 드라이브판 보다는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가 빠르다. * 이동속도만 그런 게 아니라 조작성 자체가 개판이라서 방향을 바꿀 때도 버튼을 누르면서 해야 된다. 방향전환 버튼이 점프키라는데 악의가 느껴진다. 반응도 참으로 쓰레기 같다. * 플레이어 캐릭터의 공격력이 약한 반면 적은 꽤 튼튼하고 숫자도 제법 많이 나온다. 맷집만 좋으면 다행인데, 하이퍼 아머가 기본 장착인지 아무리 맞아도 쓰러지지 않는다. 아주 잠깐의 넉백 이후 다시 앞으로 진격. 혼자서 이 짓을 하면 죽으러 오는 거지만, 2, 3이 같이 오면 하나가 맞아서 넉백되는 동안 다른 2, 3마리가 앞으로 밀고 온다. 적 3이 나왔다고 가정하면, A를 때려서 넉백, 그동안 B와 C가 진격. B를 때려서 넉백, 이 때 즈음 해서 A도 다시 진격을 시작하고 C는 플레이어를 공격할 준비가 끝났다. 거기까지만 하면 단순히 좀 어렵고 파고들면 할맛 나는 게임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적의 공격거리가 플레이어 캐릭터보다 길다. 가장 기본 졸개가 창병이다. 그 외에도 체구가 커서 리치가 긴 녀석, 투사무기 사용하는 녀석 등 플레이어와 유사한 리치를 갖춘 적이 거의 없다. 덕분에 익숙하지 않으면 그저 샌드백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것. 사실상 처음 하는 플레이어는 대부분 샌드백이 될 수밖에 없다. * 그럴싸한 캐릭터 선택화면과는 다르게[* 원본인 아미가 판과 비교할 때 질적인 차이가 가장 적은 부분이 이 캐릭터 셀렉팅 화면이다. 유일하게 이식하면서 더 나은 평을 받는 부분(...) 아미가판 남캐의 두상은 유인원급인데 이걸 수정해서 인간스럽게 만들어놨다.] 캐릭터 묘사는 형편없다. 그런 주제에 [[페이탈리티|적의 머리통이 날라가거나 플레이어 캐릭터가 사망할 때 내장을 뱉어내는 등 묘하게 그로테스크한 연출에 집착한다.]] * 점프가 가능하긴 한데, 그 점프가 제자리 뛰기, 전방 뛰기로 2개 뿐이며 점프 공격이 없다. 그래서 이 게임에서 점프의 공식적인 용도는 딱 2가지인데, 하나는 빠지는 함정을 피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날아오는 투사무기를 피하는 것이다. 메가 드라이브판은 높이 뛰는 것도 가능한데 앞서 서술했듯이 점프 공격이 없고, 그렇다고 눈 앞의 적을 뛰어넘을 수도 없다.[* 적이 앞으로 밀고 들어올 때 지나가게 비켜줄 수는 있다. 적도 빠르게 움직이는 게 아니고 대부분 뭉쳐서 오기 때문에 접촉 대미지를 받지만, 이걸 감수하고라도 지나가게 만드는 것이 이득인 순간이 꽤나 많다.] 아니 애초에 위에도 있지만, 점프키는 방향 전환키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아차하면 전투중에 점프하다가 뒤로 돌아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이 게임에서 점프 버튼은 무조건 신중하게 눌러야 한다. 단일축 횡스크롤 게임에서 점프 공격이 존재하지 않으면 얼마나 피곤해지는지를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 잘 알 수 있다. * 제대로 된 BGM이 없어서 그냥 새가 지저귀는 소리나 비명소리 따위만 들린다. * 함정의 배치가 본격적으로 플레이어를 잡으려고 들기 때문에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은 절대로 피할 수가 없다. 보통 함정은 자세히 보면 함정이라고 할 만한 표식같은 것을 놔두기 마련이지만 이 게임에는 그런 거 없다. 가끔은 함정에 떨어진 다음에 조심하라는 표시가 올라오기도 한다. 한 방에 훅 가는 함정도 많아서 게임의 난이도가 미친 듯이 올라간다. * 네 가지의 약을 조합해서 여러 가지 효과를 얻는 시스템은 나름 참신하다면 참신하다고 못할 것도 없다. 이미 골든 액스에 비슷한 시스템이 있기는 했지만. 그러나 문제는 이 약의 효과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직접 시험해보는 것 밖에 없는데다가 조합을 잘못하면 '''죽는다.''' 어차피 게임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1up를 노려야하긴 하지만. * 하이스코어 화면에서는 날파리 녀석들이 조각 하나를 가지고 나타나서 하나씩 놓아두고 가는 형태로 구현하여 나름대로 멋을 내려고 한 것 같은데, 문제는 이 '''속도가 너무 느리다.''' 이름의 길이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겠지만, 평균 3분 이상은 걸린다. 당시 소드 오브 소단을 리뷰한 콘솔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이름 새기는 동안 [[컵라면]] 끓여먹어도 될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가 많이 돌았다. == 공략을 해보고 싶다면 == * --다 때려치우고 아미가판을 한다.-- * 일단 기본적으로 여러번 죽어보면서 익숙해져야 한다. 이 게임의 난이도는 살인적이고 불친절하기 때문에, 어디에 함정이 있고 어디서 적이 얼만큼 리젠되고 하는 등의 지식과 적에게 최대한 데미지를 주는 조작이 필요하다. * 선택은 여캐다. 이 게임에서 남캐는 데미지가 높은 대신에 공격속도가 느리고, 여캐는 정확하게 그 반대이다. ~~이동속도는 둘 다 느려터졌다~~ 이 게임은 데미지를 더 줘서 단기간에 적을 죽이고 각개격파를 한다는 것이 시스템적으로 무리이기 때문에 적을 나의 캐릭터에서 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선택은 여캐로 간다. * 이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물약 조합이다. 그 물약 조합의 결과물은 정해져 있으며, 쓸 조합도 정해져있다. 여기서 핵심은 투명 물약이다. 더불어 투명+파랑 = 무적화 투명+빨강 = 1UP 투명+노랑 = 노랑+빨강 = 불의 검 투명+투명+투명+투명 = '''스테이지 스킵''' * [[게임라인]] 시기 김상호 팀장의 공략 - 좀비 묘지까지는 어떻게든 진행하면서 투명물약 4개를 모은다. - 성 안에 들어가지 말고 투명물약 4개를 사용해서 성의 함정 부분을 건너뛴다. - 그렇게 도착한 지하 비밀통로 도입부의 날아다니는 적을 잡으면 나오는 물약으로 플레이어 수를 적당히 불리고, 무적 포션 2개를 제조하기 위한 투명 물약 2개, 파랑 물약 2개를 준비해둔다. - 지하통로는 용암에 주의하고, 중간 보스는 원거리 마법공격을 점프로 뛰는 것에 유의하면 '''3마리 정도의 가벼운 희생'''으로 클리어할 수 있다. - 마지막 보스에 도착하면, 아껴둔 무적 물약과 역시 아껴둔 남은 플레이어 수로 밀어붙여서 잡아버리면 끝. * 메가 드라이브용 소드 오브 소단을 노미스 클리어한 진정한 용자가 나타났다. [youtube(VzAPO3d4UFM)] 노미스 동영상을 보면 포션 먹는 타이밍을 이용한 공격회피, 실드 조합을 이용한 무적시간과 공격력 강화효과 등을 써서 살기 위한 발악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후반에는 점프로 넘어가야 하는 곳이 있는데, 쓰레기 게임답게 점프 판정이 괴악해 거리 조절을 하느라 한참 헤메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다. == 기타 == [[잠뿌리]]의 소드 오브 소단 리뷰: [[http://jampuri.egloos.com/3706447|주관적인 리뷰]] / [[http://jampuri.egloos.com/3706465|상업적인 리뷰]] 참고로 게임 제목인 Sword of Sodan에서 Sodan을 한글 자판으로 바꿔서 치면 '''[[냉무]]'''가 된다. 일본의 메가 드라이브 유저 내에서도 여러 의미로 유명했던 게임이라 [[메가 드라이브 미니]]의 수록 게임 중 하나로 고려되기도 하였으나, 데스신 등의 표현이 현행 [[CERO]] 심의 기준 Z 등급을 받을 게 뻔해 반려되었다고 한다. || [youtube(YrGhStm9PLM)] || [youtube(zk1RchtwD2c)] || ||<-2> 이식 버전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