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유기화합물/알칼로이드)]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solanine.png|width=100%]]}}}|| ||<:> {{{-1 솔라닌의 구조.}}} || [목차] [clearfix] == 개요 == '''솔라닌'''(solanine)은 [[알칼로이드]] 배당체(당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화학식]]은 C,,45,,H,,73,,NO,,15,,이다. 일부 가지과(''Solanaceae'') 식물이 해충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산하는 대사산물로서 생물독의 하나이며, [[감자]]나 [[토마토]] 등에 널리 함유되어 있다.[* 감자와 토마토는 가지목 가지과 가지속으로 속까지 갖고 종만 다른, 매우 가까운 작물이다.] == 유해성 == === 중독 증세와 치사량 === 솔라닌을 과량 섭취했을 경우 혀와 입안이 얼얼해지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감자나 다른 가지과 채소를 먹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 때에는 바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가벼운 증상은 수 분에서 수십 분 내로 사라지나, 질병 등으로 인체가 약해진 상태에서는 [[두통]], [[설사]], [[복통]],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중독의 경우 심장염, 뇌부종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거나 사망할 수 있다. 솔라닌의 [[반수치사량]](LD50)은 '''3-6 mg/kg'''으로, 체중 7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약 210-420mg이다. 또 심각한 중독 증세가 발현하는 [[역치]]는 2-5mg/kg로, 체중 7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약 140-350mg을 섭취한 때에 다수 보고되었다.[* Sc M, Th L (1984). "The toxicity and teratogenicity of Solanaceae glycoalkaloids, particularly those of the potato (Solanum tuberosum): a review". Food Technology in Australia.] 다른 연구에서는 1mg/kg 이상에서 가벼운 중독 증세가 나타났다. === 처치 === 솔라닌은 흡수가 느리기 때문에 병원에 가면 빠른 배출을 위해 대개 [[사하제]]를 처방해 배출시킨다. 그 밖의 증상에 대해서는 진통제나 해열제 등 대증 요법을 통해 처치한다. 의심이 가는 상황이라면 병원을 찾아가 보자. 또 완전히 다 흡수했다고 쳐도, 자연 상태에서는 대개 24시간 안에 증상이 사라진다. === 감자의 솔라닌 === 감자의 솔라닌은 덩이줄기의 주피와 피층(껍질) 및 알맹이 모두에 함유되어 있으며, 알맹이는 품종이나 재배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덩이 당 평균 0.1mg에서 0.2mg의 솔라닌을 함유하고 껍질에는 알맹이보다 많은 양의 솔라닌이 들어 있다. 그러나 알맹이나 껍질 모두 솔라닌의 양이 극미량에 불과하여, 감자 섭취량이 많은 유럽이나 미국의 섭취 기준으로도 이를 초과하기는 어렵다.[* 껍질의 경우 [[비타민C]]이 껍질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영양 면에서는 껍질째 먹는 편이 좋다.] 정말 조심해야 하는 것은 싹이 난 주피(outer layer)로, 감자를 햇빛이 드는 곳에 보관하면 싹이 나고 녹색으로 변하기 쉬워지므로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싹에는 매우 많은 양의 솔라닌(100g당 80-100mg)이 함유되어 있어 반드시 싹의 눈까지 완전히 도려내고 먹어야 한다. 또한 싹이 좀 자랐고 껍질 등이 녹색으로 변했다면 도려내는 정도로는 해결하기 어려우니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좋다. 물론, 싹 난 감자라고 해도 건장한 성인 기준으로 실수로 한두 개 먹었거나 한 정도로 치명적이지는 않다. 한두 개쯤 먹었을 경우 가벼운 중독 증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독성과 합병증은 사람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어 최대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싹이 났더라도 잘 가열해서 조리해 먹으면 괜찮을 것이라는 오해가 있으나, 솔라닌은 '''285°C 이상'''에서 분해된다. 이러한 온도에서 음식물은 모두 타버린다. 일반적인 튀김 요리가 180°C 전후에서 이루어지므로 조리를 통해 솔라닌을 분해할 수는 없다. [[분류:알칼로이드]][[분류: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