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김지수(1972)|김지수]]가 연기한다. 사실 이 작품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 [[유재학(따뜻한 말 한마디)|유재학]]의 [[아내]]. 매사에 철두철미한 성격으로 [[대학교]] [[재학]] 시절 유재학의 아버지의 눈에 띄어 유재학과 [[결혼]]하게 되었다. 누가 봐도 잘 생기고 재력까지 갖춘 유재학을 마다할 [[여자]]는 아마 세상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시작은 인위적이었어도 유재학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런데 [[남편]]의 태도가 이상하다. 자신을 사랑한다고 먼저 말하진 않아도 가정엔 충실한 그였는데... 그리고 역시 여자의 직감은 틀리지 않았다.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았을 땐 치가 떨리고 그 여자를 만나서 당장 끝내라고 머리채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외도 사실을 알았다는 것을 밝히지 않은 채 [[나은진]]의 곁을 맴돈다. 내 남편이 만나는 여자가 어떤 여자인지 궁금해서... 그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에 사랑해라고 답해주는 여자는 도대체 어떤 여자인지 궁금해서... 그런데 언제나 차분하게 포커페이스로 일관하는 그녀지만 나은진의 곁을 맴돌수록 자신의 분노를 숨길 수가 없다. [[불륜]]([[간통]])이라는 [[범죄]]를 저지른 주제에 감히 매사에 순진한 얼굴로 해맑게 구는 그 여자가 정말 죽이고 싶을 만큼 가증스럽다. 설상가상 [[나은진]]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아 심기가 불편한 [[유재학(따뜻한 말 한마디)|유재학]]이 자신에게 뒤틀리게 굴자 그녀는 제대로 폭발한다. [각주] [[분류:따뜻한 말 한마디/등장인물]][[분류:한국 드라마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