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식용유)] [[牛]][[脂]], [[소]]의 지방 부분. 보통 도축하고 남은 부분을 정제해서 만든다. 국내에선 소의 대부분을 먹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수입했다. 가정용 포장으로 판매하는 것은 없기에 시중에서 구입하려고 하면 약간 곤란할지도 모르지만, 요리 재료로 사용된다. 돼지비계를 가공하여 만드는 [[돼지기름|라드]](lard)와 비슷하게 소의 비계를 가공하여 탤로(tallow)[* 탤로(Tallow)는 소, 양에서 채취한 기름을 일컫는다. 소에서 채취한 기름을 우지(牛脂), 양에서 채취한 기름을 양지(羊脂)라고 한다.]를 만들기도 한다. 우지 중 가장 높게 치는 것은 소의 신장 주변에 있던 '두태 지방' 이라고 한다. 용도나 만드는 방법은 [[돼지기름]]인 돈지(라드)와 거의 같다. 그러나 오히려 더 비싼 동물인 우지 쪽이 돈지보다 쓰임새가 좁다. 이유는 [[우지]]의 녹는점이 더 높기 때문이다. 한식 중에서는 [[육개장]]에 주로 쓰이는 데, [[육개장]]을 잘 하는 식당은 육개장 양념을 만들 때, 우지에 [[고춧가루]]를 섞어서 만든다. 1989년, [[삼양식품]]이 라면을 튀길 때 식용이 불가능한 공업용 우지를 사용했다는 과장된 의혹으로 익명의 제보자에게 고발당하고, 경쟁사와 관련 업체까지 말려들어가는 일대 파란이 일어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우지 파동]] 참조. 실제로 우지는 [[비누]](다이알, 아이보리, 리뉴얼 이전 도브 등)나 세제 등의 공업용 원료로도 흔하게 사용된다. 그래서 서양권에서는 [[산업 혁명]] 시기에 축산업 회사로 시작했다가 부산물을 응용한 화학제품이나 생활용품 분야로까지 발을 넓혀 대기업이 된 사례가 상당히 많다. 대표적인 예시로 [[유니레버]]를 들 수 있다. [[다이얼#s-3|다이얼]] 비누도 원래 육가공 업체였던 구 아머사(Armour & Company)가 우지로 세탁비누를 만들던 것이 시작이다. 다만 미국과 달리 대한민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고체비누[* 무궁화 세탁비누도 지금은 동물성 지방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에 우지 같은 동물성 지방이 잘 쓰이지 않는 편이다. [[분류:동물성 식용유]][[분류:쇠고기 정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