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5Rc2hyl.jpg]] ショート プログラム(Shōto puroguramu) [목차] == 개요 == 단편의 명수 [[아다치 미츠루]]의 [[단편만화]]를 모아 출판된 작품. [[1985년]]부터 대략 15년 간의 단편들이 수록되어있다.[* 그래서인지 시대의 흐름에 따른 아다치 미츠루의 변화를 단 세 권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하다. 꼭 시대순으로 정돈되었다고 볼 순 없지만...] 국내에선 하이북스에서 해적판으로 '''숏프로그램'''이란 제목으로 발매되었다가, 이후 대원씨아이에서 항목 제목대로 정식발간하였다. 총 4권으로 80년대 작품 모음집인 1권, 90년대의 2권, 2000년대의 3권, 그리고 초기 단편으로 구성된 걸즈타입이 있다. 기존의 아다치 미츠루 작품 중 장편 분량이 부담스럽다면 입문작으로 적절한 만화. == 평가 == [[일본|현지]]와 [[한국|국내]]외를 막론하고 팬들에겐 수작으로 평가받는 작품. ~~괜히 아다치 미츠루의 '''진면목'''은 단편에서 볼 수 있다 하는 게 아니다!~~ [[단편만화|단편]] 모음집이기에 각 편마다 다른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분위기의 편차도 꽤 있는데[* 특히나 2권 들어 진지해지고 3권 들어선 다서 무거워진다~~만 다 그런 건 아니다~~] 그만큼 장르 또한 다양해서 [[러브코미디]], [[멜로]], [[드라마]], [[개그]] 등등 다채로운 편. 아다치 미츠루의 단점으로 꼽히는 거기서 거기(...)라는 편견도 이 작품에서 어느 정도 상쇄된다. 단편이니만큼 그동안 장편에서 그릴 수 없던 기발한 연출을 보이기도 하는데 어느 단편은 만화라기보단 한 편의 [[광고]]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 간단하게 말해서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느낌이 강하다.[* '''[[타임슬립]]물'''. 그리고 '''[[초능력]]''', 정확히는 예지력을 지닌 소녀의 이야기가 나오기도한다... 이런 면에서 [[장르]]의 범주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말고 유연하게 즐기는 편이 낫다. 작가 또한 그런 것 따윈 생각지않고 장르 자체를 변주한 경향이 짙은 작품이니까.] 하지만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인 만큼 러브스토리에 편중된 면이 강하긴한데 같은 러브스토리더라도 갭이 엄청나다. 명랑하게 그려진 것도, 로맨틱한 작품도 있지만 비교적 현실적인 편도 있고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상당히 무겁고 비극적인 편도 있다. 단순히 로맨스를 표방한 작품은 아니라는 것. ~~로맨스더라도 결말이 [[현시창]]인 게 있긴한데...~~ 본인의 장기인 건 어쩔 수 없는지 청춘, 스포츠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사실 전체적으로 스포츠가 주가 되는 내용은 없고 어디까지나 곁들여진 느낌. 종목은 다양하게 나온다. 비중이 큰 야구뿐만이 아니라 [[배구]], [[럭비]], 높이뛰기 등등...[* 다만 과거 일본드라마계에선 스포츠 장르중 럭비라던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종목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도 나온 편이기에 딱히 낯선 느낌은 아니었을 듯.] 참고로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중 [[스포츠]](특히 [[구기]]종목)에 관해 알고봐서 손해볼 건 없지만 딱히 이 [[만화]]에선 모르고봐도 상관 없을 정도다. 단편이란 것을 의식했는지 그렇게 깊게 그리진 않았는 듯. ~~사실 다른 작품도 모르고 봐도 재밌다.~~ == 여담 == [[인터넷]][[시장(경제)|시장]]이라던가 [[중고]]거래가 수월해진 요즘에 비하면 한땐 [[레어|구하기가 다소 어려운 작품]]이었다. 발매된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었고... 과거에 [[해적판]]으로 발매된 적이 있었다.[* [[아다치 미츠루|같은 작가]]의 [[터치(만화)|터치]]가 국내에 'H1'이란 해적판으로 먼저 나온 것과 비슷한 사례. 참고로 해적판 책 끝자락엔 작가의 사진이 '''뜬금없이''' 수록되어 있다. ~~대체 왜...~~] 해적판치곤 재질도 좋고 번역도 좋았지만 어디까지나 해적판이다보니 퀄리티는 좋은 편은 아니다.[* 사실 하이북스 이전에도 두껍게 1권 분량으로 나온 해적판이 있었는데 그건 정말 훨씬 조악하다. 비교적 이게 훨씬 낫다보니 당시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omic_new&no=2882|하이북스판을 정발판으로 착각하고 산 사람도 있었을 정도.]]] 이후 2008년에 늘 그렇듯이 [[대원씨아이]]에서 정식 발매하였다. 역자는 아다치 미츠루 작품을 많이 번역해온 [[강동욱]]인데, 효과음 처리가 다소 성의가 없다. 고급스럽게 만든답시고 뒷표지의 날개가 앞표지를 씌우는 구조로 책이 되어있는데, 날개가 거슬려서 읽기에 불편하다. 하지만 종이 질이랑 인쇄 상태는 좋은 편. 컬러페이지도 모두 실려있다. [[파일:qSYW82e.jpg]] 크게 관련은 없지만 동명작가의 후기작중 비슷한 제목의 '''쇼트 게임'''이란 만화가 있다. 역시나 단편이고 스페리얼, 스피릿, [[소년 선데이]]에서 그린 작품을 한 권에 모아 2014년 12월에 발매한 작품. 컬러작과 함께 1980년대에 그린 단편도 수록되어 있다. [[분류:일본 만화/목록]][[분류:아다치 미츠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