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조선인민군의 군계급)] [include(틀:세계의 장성급 장교)] * 한자: 帥官級 將校 [목차] == 개요 == [[군사 계급]]의 하나로 [[장성급 장교]] 위의 [[대원수]], [[원수(계급)|원수]], [[조선인민군 차수|차수]][* 북한에만 존재하는 계급이다. 대장과 원수 사이.] 등을 일컫는 표현이다. == 연원 == 원수를 포함한 장성급부터 이등병과 같은 말단 병급까지의 각 군사 계급은 [[한문]] 번역상의 차이만 있을 뿐 그 개념 자체는 [[근대]] 유럽에서 기원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수관급"이라는 명칭은 일부 문화권 혹은 국가에서 다소 한정적으로 보이는 이질적이고 특수한 [[개념]]이다. 우선 수관급의 가장 기본적인 [[계급]]인 원수를 보면, [[해군]]은 admiral에서 파생하고 있고, [[육군]]은 주로 general에서 파생하는 경우와 [[마셜|marshal]]을 사용하는 경우로 나뉜다. general 쪽은 그 명칭부터가 장성급에서의 연속성을 드러내는데, [[미 육군]]의 'general of the army'나 영국 해병대 및 스페인군의 'captain general'처럼 군 전체 혹은 모든 지휘관을 책임지는 수준의 고위 장성급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원수가 아니라 대원수를 나타내는 'generalissimo'도 general에 [[이탈리아어]] 최상급 [[접미사]] '-issimo'를 붙여 조어한 것이므로 그러한 연속성을 드러낸다. marshal은 주로 역사가 짧은 [[미국]]과는 달리 과거로 소급하기 쉬운 유럽권 국가에서 사용하는데,[* marshal은 [[중세]] 군주의 마필관리인에서 연원하여 군사령관을 가리키던 말이고, 근대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영역 혹은 [[국가]]의 군대를 총괄하는 직책으로 사용되었다가 군사계급화하였다.] 이쪽은 이쪽대로 "총책임자"라는 용례 상 그 수를 한정하여서 정치·명예 상 지위에 가깝게 운영한 편이었다. 왜냐하면 원수 계급이 야전사령관 등 실전적으로 기능할만한 [[환경]]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야전사령관으로서는 [[나폴레옹 전쟁]]기 [[프랑스군]]이나, [[제2차 세계 대전]]기 [[독일 국방군]] 및 [[소련군]] 수준의 [[군대]] 및 전쟁 규모는 되어야 효용성이 있는바,[* 실제로 소련군은 독소전쟁 시기 효율성을 위하여 원수 아래에 추가적인 수관급 계급을 도입하였다. 자세한건 후술.] 대부분의 전쟁에서는 [[대장(계급)|대장]] 선에서 그러한 업무가 처리되었고, 원수는 본국에 앉아 [[전략]]을 짜면서 [[내각]] 여러 부서와 [[대전략|국가전략]]을 조율하거나, 혹은 [[문민통제|군에 대한 정권의 통제력을 시각화]]하는 존재로 남았다. 그리고 그렇지 않을 때는 거의 전후 군축 속 의전상 우대와 보상 차원에서 임명되어 왔다. 원수도 이럴진대, 그보다 높은 대원수나 [[상원수]] 등은 군사적 효용이 전혀 없고, 차수와 같은 보조역 수관급은 이미 원수 아래에서 굴릴 장군(general)과 제독(admiral)이 1성부터 4성까지 여럿 존재하므로 더더욱 필요할 리 없었다. 그렇기에 설령 marshal 등으로 명명하는 [[국가]]라도, 이들 원수나 대원수 등을 'general officer/flag officer'(장관급)로 분류하고[* 원래 'general' 자체가 'captain general'의 파생으로서 "여러 지휘관을 총괄하여 지휘한다."라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고, 'flag officer'는 오늘날에도 [[장성기]] 개념으로 남아있듯 깃발이 특별한 권위를 상징해온 과거부터 지휘권의 상징으로써 일개 야전군을 이끌만한 지휘관에게만 부여되는 군기 보유자라는 뜻으로 탄생한 단어였다. 그렇기에 이들 단어는 당연히 general의 파생이 아닌 marshal의 파생도 포괄한다.] 그 아래에 'field officer' 혹은 'senior officer'(영관급)과 'company officer' 혹은 'junior officer'(위관급)로 이어지는 분류체계를 사용한다. [[한국]] 군인사법에서도 장교를 장성, 영관, 위관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원수 계급도 장성급 장교에 포함되므로, 법적으로 수관급 장교라는 표현은 '''없다'''. 따라서 수관급 장교라는 분류는 다분히 __[[한문]] 어휘에 착안한__,(세계대전 급의 대규모 병력 동원 같은 상황을 제외한다면) [[정치|비군사적 이유]]로 이들 계급이 [[권위주의|범람하는 상황]]에서 사용이 유의미한 분류군이다.[* 예컨대 [[계급 인플레이션]]이 심해서 차수, 원수, 대원수 등이 존재하는 [[조선인민군]]이나 [[1935년]]부터 원수가 존재한 [[공산권]]의 [[소련군]] 및 [[1950년대]]의 [[중국 인민해방군]]이 그러하다.] 상기하였듯, 구미권에서는 수관급에 정확히 대응하는 어휘 자체가 없다. 그들 관점에서는 general과 marshal처럼 굳이 구분할 이유가 없거나 admiral들처럼 아예 어원상 차이가 없기도 하고, general officer/flag officer라는, 이 모든 계급을 아우르는 공통점을 너무나도 직관적이고 포괄적으로 가리키는 용어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관급"이라는 표현은 이들 계급 일부를 "원수" 및 그 파생으로 번역한 곳에서만 나올 수 있는 표현이다. 한자문화권에서 군사계급을 "[[장성급 장교|장]]", "[[영관급 장교|영]]"(혹은 "[[좌관급 장교|좌]]", "[[교관급 장교|교]]"), "[[위관급 장교|위]]", "[[부사관|사]]", "[[병(군인)|병]]"으로 나누는 것은 순전히 서구 군제를 수입해오는 과정에서 일괄적으로 번역하였기 때문이다. 특히나 [[동아시아]]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고대]]~[[중세]]에 이미 [[관료제]]적 [[중앙집권국가]]를 경험해오면서 [[통합군|단일군제]]에 익숙해져 있었고, 서구에서 [[근대]]적 군사계급을 수입해올 무렵에는 서구에서도 육해군을 호환되는 기준으로 [[합동군|묶어가고]] 있었으니, 자연스럽게 군종을 떠나 같은 계급명칭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현지 사정과는 맞지 않는 것들은 서구와의 대응이 어색해지거나 아예 버려지기도 했는데, 예컨대 우리나라에서는 희박한 [[준부사관]] 같은 개념이나 [[상등병]]·[[병장]]의 번역 및 권한 문제가 그러하다. 앞으로 [[전쟁]]이 일어난다 해도 수관급 장교가 다시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왜냐면 애초에 수관급 장교란 개념은 대장 계급에서도 지휘통솔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전쟁 규모가 확대되어 그 임명이 불가피하거나, [[왕실]]의 [[명예]] 혹은 공훈이 있는 자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제대로 군사적인 [[편제]]를 반영하는 개념이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문민통제]]에 민감한 국가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특히나 [[20세기]] 중반부터 [[세계대전]] 한 번 더 벌어졌다가는 돌멩이와 나무 몽둥이로 싸울 사람조차 [[인류멸망|남지 않을 수준]]으로 [[핵무기|기술이]] [[상호확증파괴|발전하였고]], [[21세기]] 들어서는 저강도 분쟁과 [[국지전]] 및 대리전이 더 빈번해졌으며, [[2010년대]]~[[2020년대]]에 벌어진 고강도 분쟁 및 국가간 [[전면전]]에서도 과거와는 달리 단순한 대규모 인력 동원보다도 [[기계화]]와 정보화, 화력운용의 효율화, 제병협동 및 제군합동을 통한 유기적 전쟁수행이 더 중시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 해당하는 [[계급]] == * [[대원수]] * [[제국원수]] * [[원수(계급)|원수]] * 병과상원수 / 병과원수 병과상원수와 병과원수는 [[독소전쟁]]이 진행중이던 1943년에 도입된 [[소련군]]의 수관급 계급으로, 기존의 대장 계급을 두 개로 쪼개어 대체한 계급들이다. 지위는 대장과 동등하나 [[원수(계급)|원수]]보다는 낮은 계급이며,[* 상장-병과원수-병과상원수-연방원수 순으로 계급이 올라간다.] 항공, 통신, 기갑, 공병, 포병 등 5개 병과에 한하여 존재하는 계급이다.[* 따라서 이 5개의 병과를 제외한 다른 병과, 예를 들어 보병의 경우에는 상장-대장-[[원수(계급)|연방원수]] 순으로 계급이 올라간다.] 전쟁을 거치며 소련군의 병력이 증가하는 상황에 따라, 기존보다 높은 대규모 단위의 병과별 부대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하여 기존의 장성급 장교보다 더 높은 권한을 가지면도, [[원수(계급)|원수]]의 휘하에서 각 병과를 담당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도입되었다. 북한에도 1949년 도입될 뻔 하였으나, 규모가 작아서인지 결국 도입되지 않았다. 소련군 해체 이후 폐지되었다. * [[조선인민군 차수|차수]] [[북한]]에만 존재하는 변칙적인 계급이다. 한국에서는 타군의 수관급을 원수, 훨씬 드물게는 대원수로 보며, 차수 같은 계급은 쓰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원수 자체가 기존 장성급 장교로도 부족하여서 탄생한 것이므로, 원수까지 갈 필요가 없다면 그냥 대장을 하나 더 붙여주면 그만이다. 즉, 원수 계급의 탄생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부원수]]라고도 하며, 현재 [[러시아군]]도 자국의 [[대장(계급)|대장]]이 타국의 대장보다 높은 차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 과거의 [[계급]] 또는 관직 === * 후기 [[고려군]] 및 [[조선군]] * [[상원수]] * [[대원수]] * [[도원수]] * [[부원수]] * [[조전원수]] == 둘러보기 == [include(틀:군계급)] [[분류: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