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서태지와 아이들 2집]] 앨범 수록곡 == ||||||||||||
{{{#FFFFFF '''[[서태지와 아이들 2집|{{{#FFFFFF 서태지와 아이들 2집}}}]] 수록곡'''}}} || || [[하여가(서태지와 아이들)|하여가]] || [[우리들만의 추억]] || 죽음의 늪 || [[너에게(서태지와 아이들)|너에게]] || [[수시아]] || 마지막 축제 || === 상세 === [[서태지와 아이들]]의 [[서태지와 아이들 2집|2집]] 앨범에 수록된 곡. '[[誰]][[是]][[我]]'. '나는 누구인가'란 뜻으로 쓴 것이겠지만, [[중국어]]로 읽는다면 shei shi wo. "누가 나인가"라는 뜻이다.[* 물론 중국어 어법적으로는 '我是谁'가 일반적이며, 谁是我는 도치법과 같은 어색한 표현이다. ~~그렇다고 아시수는 이상하잖아~~] 서태지와 아이들 2집이 나왔을 당시의 노래방 시스템의 대세는 코인제가 아닌 시간제였는데, 수시아같은 경우는 4분이 넘는 전체 음악 중에 노래를 부르는 부분은 몇 마디 되지 않아서 서태지 전곡을 완창할 경우 수시아를 부를까 말까 망설였다는 이야기가 많았었다. --당시에는 간주점프가 없었다-- [youtube(IP0Zlvk2wD4)] <[[서태지]]는 우리에게 무엇이었나>의 저자 이동연 교수와의 95년도 인터뷰에서의 본인의 설명 ||이동연: 2집에는 가사가 재미있는 게 많은데, '수시아'에서 가사 연결이 애매하게 되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내세워요, 신께서 주신 당신을 과감하게 모든걸 부숴 버려요"라는 가사는 실제 부르는 대로 이해하자면 "신께서 주신 당신을 내세워요"로 이해 되는데,그렇다면 신에서 독립된 개인의 자아를 강조하려는 이 노래의 전반적인 의도와는 다르게 읽히는데, 이 점에 대해 진위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태지]]: 저도 그 부분이 애매한데 왜 [[신]]이 나왔어야 했는가, 지금 생각하면 잘 모르겠는데..일단 '수시아'는 기존에 나왔던 국내음악 중에서 가장 빠른 158비트[* 158[[BPM]]을 말하려 했던 듯.][* 이 기록은 [[내 맘이야]](200BPM)가 수록된 3집이 출시되면서 1년만에 깨지게 된다.]로 되었습니다.장르로 치자면 테크노와 레이브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라고 볼 수 있고, 전체적으로는 개인의 유일함과 주체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이동연: 이 가사가 "[[신]]께서 주신 [[당신]]을 과감하게 부숴버려요" 로 읽힐 소지도 있는데... [[서태지]]: 아, 그건 아니죠. "[[신]]께서 주신 [[나]]"라는 것은 유일하게 하늘에서 결정하신 나를 내보냈기 때문에 유일한 나를 내세우라는 뜻이죠.|| 브레이크 비트 샘플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테크노]] 트랙으로 90년대 유행하던 레이브 테크노 스타일의 곡이다. 테크노라는 장르의 이름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당시의 한국 토양에서는 찾기 힘들었던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상용 [[샘플링]] 음원을 갖다붙인 짜깁기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는 시선도 있다. 다만, EDM 전문 평론가인 이대화는 '''동시적인 레이브'''라고 높이 평가했다. [[http://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744|링크]] 첫 앨범부터 서태지와 아이들의 앨범에는 매 앨범마다 실험적인 곡이 하나씩 들어 있었다. [[서태지와 아이들 1집|1집]]에는 실험적인 힙합곡 이 밤이 깊어 가지만'이 들어 있었는데 이 곡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수시아는 2집에서 시도한 실험적인 일렉트로니카로 볼 수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 시대부터 진행되었던 일렉트로니카에 대한 실험은 이후 서태지 솔로 [[7th Issue]]와 [[Atomos]]의 일렉트로니카 스타일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특이사항으로, 당시 MBC 뉴스데스크에서 이 노래를 대차게 깐 적이 있다.(...) 대충 '뜻이 애매모호한 가사가 학생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불려지고 있다'라는 뉴스기사를 쓰면서 기자가 초등학생에게 이 노래를 부르라고 시킨다. --지못미-- >기자: "이 노래 무슨 뜻인지 알아요?" >초등학생: "몰라여" 그래도 폭력성 실험보다는 양반이다. 실제로 초등학생이 저 가사를 철학적 함축의미까지 따져가며 부르진 않았을테니... 다만 역설적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은 당시에도 그만큼 인기가 있었다."'''라는 척도로도 쓰일만한 일화라고 할 수 있다. '''농담이 아니라, 당시에는 서태지와 아이들 앨범 수록곡 전체를 다 외우고 있는 국민학생들도 많았었기 때문이다.''' 물론, 현대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아티스트가 모호한 가사를 썼다는 것을 비판하는 것은 웃긴 일이다. 질질짜는 노래는 창법 미숙이라고,[* [[전인권]]이 이 이유로 금지곡을 먹었는데 이런 식의 검열은 생각보다 오래되었다. [[이미자]]의 동백아가씨조차도 이 이유로 한때 금지당했다.] 비유를 사용하는 노래는 정치적이라고 [[금지곡]] 딱지를 먹였던 시절의 잔재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창법이 저속하다'는 검열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문화탄압 수단'''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 가사 === || '''{{{#000 {{{+1 수시아}}}}}}''' {{{#000 이 세상 그 누구도 나를 닮을 순 없네 (날 세상에 알릴 거야) 나 역시 그 누구를 따라하지 않겠어 (나의 유일함을 위해) 내세워요 신께서 주신 당신을 과감하게 모든 걸 부셔버려요[* '부숴버려요'가 어법상 옳지만 원곡에서 '부셔버려요'로 발음한다.] 실패해요 쓰러지세요 당신은 일어설 수가 있으니 다음에야 쓰러져 있던 널 볼 수 있어}}} || == 인물 == 2006년에서 2011년 사이 인터넷에서 활동하였던 유명 네티즌 및 블로거. 게임 관련 사이트인 게임메카에서 한 때 <생활 속 오타쿠 코드>라는 시리즈의 기사를 올린 적도 있었다.[* 블로그 시절에 투고한 '오타쿠 코드' 카테고리의 외부 투고판. 지상파 방송등 소위 '인싸 미디어'에 은근슬쩍 파고든 서브컬처 BGM 및 이미지의 사용례를 쓰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찌질열전]] 문서를 볼 것. [[분류:1993년 노래]][[분류: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분류:이글루스 블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