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의 설정, rd1=순수한 마음(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Heart of Gold'''.[* "순수한 마음"이라는 [[번역]]은 반쯤은 [[초월번역]], 반쯤은 [[오역]]인데, 번역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또 한편으로는 '''실제로 우주선의 핵심부가 황금으로 된 상자 안에 들어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차라리 그냥 "황금 심장"이라고 직역하는 것이 더 적절했을지도. 참고로 [[닐 영]]의 전설적인 대표곡이기도 하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등장하는 [[우주선]]. [[https://www.youtube.com/watch?v=F-jwrpXPBp0&feature=youtu.be&t=5m4s|이 영상 마지막 속도비교]]에 따르면 속도가 '''무한'''이라고 한다. 외관은 소설의 묘사에 따르면 약 150 m 길이의, 희고 우아한 유선형의 운동화처럼 생겼다. 단 영화판에선 모습이 완전히 바뀌어서 거대한 구(sphere)형이 되었다. [[파일:Nyp7EoZr.png]] BBC TV 드라마판의 모습 [[파일:attachment/Heartofgold.jpg]] 영화판의 모습 [[자포드 비블브락스]]의 소유이다. 사실은 [[은하제국]] [[대통령]][* 은하제국은 의회가 통치하는 국가라 대통령은 실권이 없다고 한다.]이 참석하는 진수식에서, 대통령인 자포드 자신이 '''훔친''' 것. --[[동작 그만 밑장빼기냐]]-- 이 우주선의 진수식에 대통령까지 참석할 정도로 특별한 이유는, 바로 "무한 불가능 확률값 추진기"(Infinite Improbability Drive)[* 번역하면 어감이 잘 살지 않는데, 원래 '''가능성(확률)'''을 뜻하는 probability에다가 부정접두사 im-만 하나 붙이면 '''불가능성'''을 뜻하는 'improbability'가 되어서, 이것도 확률처럼 무슨 값을 뜻하는 -ity처럼 보인다는 걸 이용한 표기다.]가 장착된 첫 우주선이기 때문이다. 무한 불가능 확률값 추진기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불확정성 원리]]를 [[더글러스 애덤스]]의 정신나간 상상력으로 [[마개조|마적용]]한 것이다. 더글러스 애덤스는 아서와 포드를 보고 우주선 밖으로 던져버린 다음 우주선에서 던져진 후 구조되는 것만큼 불가능한 일을 어떻게 가능하게 할지 고민하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이하는 소설의 설명에서 발췌. >...밤블위니 57 서브-중간자 두뇌[* 당연하지만 뭔지 묻지 말자...]의 논리 회로를 강력한 브라운 운동 생성기(가령 뜨거운 홍차 한 잔 같은 것)에 매달려 있는 원자 벡터 작성기에 연결하기만 하면 제한적 불가능 확률을 조금 일으킬 수 있다는 원리는 물론 잘 알려진 바다. 그리고 그런 발전기는 파티 여주인의 속옷의 모든 분자들을 [[불확정성 원리|불확정성의 원리]]에 따라 동시에 한 발짝씩 왼쪽으로 뛰게 함으로써 파티 초기의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깨는 장치로 종종 이용되어왔다. 많은 저명한 물리학자들은 이 장치를 과학에 대한 모독이라며 참을 수 없어 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들이 그런 파티에 초대받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 >...(중략)... > >...한 학생이 다음과 같은 추론을 하게 된다. >그는 생각했다. 만일 그런 기계(무한 불가능 확률값 추진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 그건 논리상 '제한적으로' 불가능한 확률이 되어야만 했다. 그렇다면 그런 기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게 정확히 얼마나 불가능한 일인지를 계산해내서, 그 수치를 제한된 불가능 확률 발전기에 집어넣고, 거기다 진짜 뜨거운 차를 한 잔 새로 타서 집어넣는다……그러고는 기계를 돌리는 것이다! >그는 그렇게 했다. 그러고는 그렇게 오랫동안 바라 마지않았던 귀중한 무한 불가능 확률 발전기를 자신이 홀연히 발명해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훨씬 더 놀라운 일은 그가 은하 연구소에서 엄청나게 똑똑한 자에게 주는 상을 수상한 직후에 벌어졌으니, 존경해 마지 않는 물리학자 폭도들에 의해 그가 린치를 당했던 것이다. '''물리학자들은 마침내 자신들이 정말로 참을 수 없는 유일한 것이 똑똑한 녀석이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책세상판 번역 기준. 사실 좀 애매한 번역인데, 왜냐하면 원문에 쓰여있는 [[린치|lynched]]는 한국에서는 잘못한 사람에게 무단으로 구타한다는 뜻으로 [[콩글리시|잘못 이용되어]]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문장을 보고 물리학자들이 학생을 집단 구타한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원래 뜻은 [[사적제재|잘못한 사람을 무단으로 '''살인'''한다는 것]]이다. 즉, 원래대로라면 '''물리학자들이 그 학생을 살해했다는 것.''' ] 이런저런 설명이 다 귀찮다면 '''불가능을 불가능[* 불가능이 불가능하니 뭐든지 가능하다는 말장난(...).]'''하게 만들어서 구동한다고 보면 된다(…). --마이너스와 마이너스를 곱하면 플러스가 되니까.[* 이를 활용해서 고장나는 게 불가능한 우주선의 제조를 시도했으나 존재 자체가 불가능이 되어 버려 대참사. 무한 불가능 확률 추진기에게 있어 한없이 불가능한 것은 당장 일어날 수 있는 일과 같기 때문에 바로 고장났다.]-- --부정을 부정하면 긍정이 되는 걸 이용한 건가-- 요점만 말하자면, '''이 우주선은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어디에든 있을 수 있다!'''[* 소설의 묘사를 보면 작동 순간에는 우주의 '''모든 곳'''에 확률적으로 존재하는 듯하다. 실로 우주 스케일의 상상력이다.] 종래의 [[초공간도약]]은 어쨌거나 물리적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거리에 따른 에너지와 시간이 소요되었고, 특정한 장벽이 있다면 가는 것이 불가능하기도 했다. 애초에 [[지구]]가 철거된 이유가 초공간도약을 위한 [[고속도로]]를 내기 위해서였는데, 이 우주선의 실용화로 그런 것이 다 필요 없어진 것이다. 애꿎게 희생된 지구 [[지못미]]...[* 사실 초공간도약 고속도로는 핑계고, 지구가 파괴된 것은 몇몇 우주 정신과 의사들이 개입된 음모에 의한 것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소설을 읽어볼 것을 추천.] 소설에서는 [[아서 덴트|아서]]와 [[포드 프리펙트(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포드]]가 보고인(보곤)들의 우주선 밖으로 추방당한 지 29초 만에 때마침 불가능 확률 추진 중이던 이 우주선에 의해 구조된다. 거기에는 [[자포드 비블브락스]]와 [[트릴리언]]이 타고 있었다. 이때의 불가능 확률은 공교롭게도 10의 '트릴리언의 집전화번호'제곱 : 1. 무한 불가능 확률 추진기 외에도 많은 첨단 기술이 도입되어 있으며, [[마빈(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마빈]]도 딸려 있다. 방어력 또한 보고 함대의 [[일제사격]]을 몇 분은 견딜 수 있는 수준. 나중에, 자포드가 대통령이 되어 이 우주선을 훔친 진짜 이유는 무한 불가능 확률 추진기로만 도달할 수 있는 '''우주의 진짜 지배자'''를 만나기 위해서였음이 밝혀진다. [[스타트렉]]에서 서면으로 언급된다. 등록번호는 NCC-42로 공식 함선 중 가장 낮은 등록번호를 가지고 있다. 선장은 [[더글러스 애덤스]]이며 24세기에도 활동하고 있다. [[분류: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