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oze''' [목차] == 사전적 의미 == 낮잠, 선잠. 깜박 잠드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에서 동사로 쓸 경우 "잠깐 눈을 붙이다" 정도의 의미가 된다. == 스누즈 기능 == [[시계]] 기상알람 기능에서, 잠시 더 자기 위해서 별도로 5분 혹은 10분 정도의 타이머를 돌려 나중에 다시 울리게 하는 기능. --5분만 더....-- 이 기능을 통해 일정 시간 후 다시 알람이 울릴 경우, 그 때도 다시 스누즈를 활용할 수 있다. 즉 5분 + 5분 + 5분... 이런 식으로 기상시각이 미루어질 수 있게 되는 것. 그러나 이것도 물론 한도 끝도 없는 정도는 아니라서 그 시계의 알람이 커버 가능한 범위를 벗어나면 알람이 정지한다. 요란히 울리는 알람을 가만히 내버려두면 대략 30~40분 정도 후에 알아서 꺼지게 되는데, 스누즈 기능도 여기서 벗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서양에서는 전통적으로 추가시간이 5분이나 10분이 아니라 '''9분'''이라는 이상한 숫자로 주어진다. 이에 대해 [[http://www.straightdope.com/columns/read/1361/why-does-the-alarm-clock-snooze-button-give-you-nine-extra-minutes-not-ten|한 칼럼니스트]]는 다양한 의견들을 소개하면서 최종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내놓았다. 즉 당초 시계 제작자들은 물론 10분의 스누즈를 원했지만, 당시 기술로는 9분~9분 30초 정도의 추가시간을 주는 것이 한계였고, 어차피 정확히 10분을 지키는 게 그렇게 중요하진 않은 시대상이었는데, 현대에 와서는 기술적으로 극복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불문율|암묵적으로]] 9분을 [[경로의존성|그대로 유지해 오게]] 되었으리라는 것. 또한, 알람의 스누즈 기능을 활성화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 10분에 맞추려면 정확히 10분이 아닌, 그보다 더 짧은 시간을 설정해야 한다는 이유라는 이야기도 있다. === 자명종 시계의 기능 === 이 기능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시계 꼭대기에서 날 좀 눌러 달라고 애원하는 것처럼 보이는 큼지막한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럼 그 버튼이 눌린 뒤로부터 타이머가 돌아가기 시작하고, 10분 정도가 지나면 다시 알람이 울린다. 물론 이번에도 다시 그 큼지막한 버튼을 누를 수도 있다. 완전히 잠이 깨서 이제 [[알람]]을 끄고 싶다면 큼지막한 버튼이 아니라 별도로 숨겨진 자그마한 버튼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걸 끄기 전에는 스누즈 기능이 계속 작동한다. 이 기능이 탑재된 아날로그 자명종 시계의 경우, 해당 기능을 위한 별도의 와이어 및 부속 장치들이 내장되어 있다고 한다. === 휴대전화의 기능 === 휴대전화의 알람 기능에도 마찬가지로 탑재되어 있다. 터치스크린 형태의 [[스마트폰]]의 경우 "10분 뒤에 다시 알림" 같은 버튼이 "알람 끄기" 버튼과 함께 뜨는 경우가 많은데,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히 헷갈릴 수 있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알람이 울리는 중에 전원 버튼을 눌러서 끄게 되면 상술했듯이 9분의 추가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울리게 된다. [[Touch ID]]를 사용해 껐을 때에는 그렇지 않다. 굉장히 다양한 [[앱]]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스누즈 기능도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어떤 앱의 경우에는 [[사칙연산]] 문제를 풀게 시킨다거나, 어떤 앱의 경우에는 한 번에 일어나는 데 성공하는 경우 일정 확률로 [[편의점]] 상품 교환권을 준다거나 하기도 한다. 심지어 간단한 퀴즈나 [[미니게임]], [[영어]]단어 암기 테스트, 사전에 지정된 대상의 [[사진]]을 [[폰카]]로 찍게 하는 등 별의별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물론 이렇게 해도 잘 놈은 잔다. 그냥 작업관리자로 바로 들어가서 태스크 킬을 해버리면 5초도 안 돼 알람 무력화가 가능해진다. == 관련 문서 == * [[늦잠]] * [[지각]] * [[잠]] * [[시계]] * [[알람]] [각주] [[분류: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