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Swatting}}} [목차] == 개요 == [[1인칭 슈팅 게임|FPS]]나 [[3인칭 슈팅 게임|TPS]], 그 중에서도 [[배틀필드 시리즈]]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처럼 실존하는 총기가 등장하는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상대방의 집에서 나오는 총소리를 실제 총기 [[테러]]인 걸로 속여 [[경찰특수부대]]를 보내는 [[장난전화]]. 한국 스트리머들이 많이 당하는 [[저격#s-2.3|저격]]의 매우 위험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특히 [[미국]]에서 악명이 높은데 민간인의 총기소유가 자유롭고 총기난사 사건이 빈발하며, 경찰 역시 상대방이 총을 가지고 있으면 실탄 사격으로 사람을 죽여도 문제되지 않는 데다 [[테러]]에 대해서는 관용을 보이지 않는 국가다 보니 이런 전화 한 통의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 신고 들어오자마자 SWAT 팀이 출동해서 다짜고짜 죄 없는 사람을 쏴죽여버리는 사건도 종종 나온다. == 처벌 == === [[미국]]에서 === [[미국]]에서는 출동비용 배상[* '''대략 5만 달러이다. 즉 한국 원화로 6,500만원.''']과 벌금은 물론 죄질에 따라 징역을 받기도 한다. 미국에서 총격전이나 테러 관련 장난전화는 '''무고 고발의 내용대로의 범죄 행위를 진짜로 예고한 것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처벌이 정말 무겁게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테러]] 위협은 '''최대 [[무기징역]]'''이다. 거기다 본인은 장난삼아 혹은 아무 생각 없이 한 짓이었을지는 몰라도 재수 없게 아무 죄도 없이 신고 당한 상대가 받는 정신적 손해는 그 누구도 책임질 수 없을 뿐더러 혹시라도 경찰의 총에 맞거나 한다면 그 후폭풍은 누구도 감당할 수 없다. 한 마디로 무고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제대로 정신나간 [[장난전화]]질. 유독 2014년에 이 짓거리가 자주 일어났는지 [[The Angry Joe Show|앵그리 죠]] 역시 2014년 게임계 논란 10위 중 2위에 올려 놓고 신나게 까댔다. 2013년, 2014년 초엽에 스와팅 행위가 다발했는데, 이 행위에 당한 게임 스트리머들이 많아서 '''생방송으로 방영되면서''' 충격과 사회적 논란을 불러 일으킨 탓에 미국과 캐나다 경찰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 내어 스와팅 행위자들을 철저하게 추적해냈고, 2014년 중엽~말엽에는 주요 사건들의 스와팅 범죄자들이 체포되어서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는 사례들이 등장했다. 25년 형량 이야기는 [[패러디]] 뉴스의 구라였지만, 실제로 내려진 판결들을 보면 '''실제 테러리즘 행위에 준하는 처벌'''을 받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잡힌 용의자들은 대부분 철 없는 십대 미성년자들이었는데, 판결 보도에 따르면 징역 5년 이상 판결도 있었다고 한다. 이들의 나이를 감안했을 때 이것은 '''실제 살인미수 내지 살인을 저지른 것 이상의 엄청난 중형'''으로 처벌받은 것이다. [[대한민국|한국]]에서는 5년 정도, 미국에서는 2급 살인 미수의 경우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이 보통이다. 게다가 십대 소년이고 초범인데 이 정도 판결이 났다는 것은 살인 미수가 아니라 정말로 살인죄 급의 판결이다. 물론 성인에게는 더 가차없다. 성인이 스와팅으로 기소된 한 사건은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최대 '''징역 15년''' 판결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니 미국 검경이 스와팅 사건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 2014년 8월 [[미국]]의 [[https://www.youtube.com/user/thecreaturehub|The Creatures]]라는 유명 유튜버 그룹이 이 스와팅에 당했는데 그룹 창시자 [[https://www.youtube.com/user/kootra|Kootra]]가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를 스트리밍하던 중 콜로라도 리틀턴에 위치하고 있는 그룹 오피스에서 동료 직원 2명을 쏴 죽이고 다른 직원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무고죄|허위 신고]]를 받고 출동한 [[SWAT]]에게 [[https://www.youtube.com/watch?v=Nz8yLIOb2pU|팀 전체와 오피스 빌딩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제압되어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트위치]]에서 스트림을 시청하던 사람들은 스트림 한가운데 Kootra가 경찰에게 제압당하는 걸 보면서 뉴스는 빠르게 나갔다. [[서바이벌 게임]]도 아니고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었으니 해당 플레이어와 스트리머 팀은 당연히 무혐의로 풀려났다. 허위 신고를 한 소년은 징역 25년을 선고 받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것은 사실이 아닌 찌라시성 기사에서 유래한 것이다.([[http://www.ibtimes.co.in/swatting-hoax-15-year-old-gamer-sentenced-25-years-swatting-article-fake-608161|#]]/[[http://nationalreport.net/15-year-old-swatted-domestic-terrorism/|낚시성이 다분한 해당 기사는 17세 소년이 자신의 여자친구의 아이를 살해한 사건으로 25년형을 선고받은 전혀 다른 사건과 적당히 섞어서 만들어진 가짜다]]) 가짜 기사가 최초로 게재된 NationalReport.net은 언론사가 아닌 풍자 웹사이트지만 사람들이 몇몇 사람들이 진짜 기사로 착각해서 [[트위터]]에 퍼뜨린 것도 모자라 일부 기자들이 사실인 양 퍼나르면서 루머가 퍼진 것. [[https://www.youtube.com/watch?v=bE-FLVTvzFw|이 사건은 최초의 스와팅으로 뉴스로 보도되기까지 했다.]] 다만 언론에까지 알려진 사안인데다 엄벌주의인 미국이라 최소 집행유예 이상을 받았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 미국에서 [[콜 오브 듀티: 고스트]]를 하던 한 [[찌질이]]가 자신이 진 것에 대해 격분해서 상대방 집에 SWAT을 보냈다. 신고 내용은 "자신이 엄마를 살해했으며 또 다른 곳으로 살해하러 갈 것이다". 이 신고를 받은 경찰은 SWAT을 파견, 집에서 멀쩡히 콜옵을 하고 있던 상대는 SWAT 팀과 함께 [[데꿀멍]]. [[http://news.yahoo.com/call-of-duty-swat-long-island-131101346.html|위의 스와팅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무혐의로 풀려났다]]. * 한 스트리머가 스와팅을 당했는데 10명의 SWAT 대원이 10살짜리 동생에게 총을 겨눴다고 한다. 동생이 문을 열어줬기 때문. 해당 스트리머는 울면서 가족을 해칠 수 있으니 제발 이러지 말라고 생방송으로 말했는데, 인터넷 찌질이들은 "조회수 챙기기 쩐다", "아무도 안 죽었는데 그깟 일로 질질 짜고 난리냐 겁쟁이 같은 놈", "직업다운 직업이나 가져라 [[백수]]놈아"라는 식으로 반응했었다. 그런데 이 스트리머는 [[미 공군]] 출신이다. 이러한 댓글들은 새로 생겨난 비판 댓글로 인해 제대로 욕을 먹는 바람에 자진삭제하거나 묻혀버린 상태이다. 사건 이후 미국 경찰이 허위신고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 및 신고자 추적에 착수했었다. 저 동영상의 댓글을 보면 범인은 'Famed God'이라는 19살 [[해커]]이고 이 사건 외에도 여러 명을 스와팅해서 징역을 받은 전과가 있었다고 한다. [[https://www.nydailynews.com/news/national/veteran-sobs-alleged-prank-sends-swat-team-home-article-1.2105949|#]] * 결국 스와팅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와 버렸다. [[https://www.youtube.com/watch?v=p-VwcQvSsOk|#]] [[https://charlieintel.com/2017/12/29/dispute-call-duty-wager-leads-death-28-year-old-man-kansas|원문주소]] 2017년 12월에 벌어진 이 사건은 케이시 비너와 셰인 개스킬이라는 사람이 [[콜 오브 듀티: WWII]]를 하다가 서로 다툼이 벌어졌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서로 UMG라는 배팅 사이트를 통해 '''2달러''' 내기를 했는데 그 돈을 잃게 되면서 서로 다툼이 시작됐다고 한다.] 케이시 비너가 지인인 타일러 배리스[* 비너가 이 인간에게 부탁한 이유도 사건이 벌어진 2017년 12월 초에 댈러스에서 열렸던 콜 오브 듀티 대회 현장에 폭탄이 설치됐다고 장난전화를 했던 작자라서 그런 듯 하다.]에게 개스킬의 주소를 알아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개스킬이 비너를 도발하며 주소를 알려줬는데, 문제는 이 주소가 '''아무런 연관이 없는''' 앤드루 핀치라는 인물의 주소였던 것. 결국 엉뚱한 인물의 집으로 경찰이 출동해 두 아이의 아버지였던 28살의 젊은 청년이 경찰에게 사살당해버렸다. 다만, 이 사건의 경우 1차적인 잘못은 분명 스와팅 행위 그 자체에 있지만, 경찰 측 역시 무책임한 대응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바디캠 영상에서는 내부진입조차 없이 상황을 확인하러 문을 연 피해자에게 냅다 총을 격발해버린 수준이다. 공권력이라든가 범죄 진압 작전 등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일반인조차도 '''상식적으로''' 신고자의 말만 듣고 용의자를 지목해서 사살한다는 행위가 얼마나 어이없는 행동인지, 그리고 범죄자인지 아닌지조차 확실하게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용의자인 것처럼 추정되는''' 사람을 사살한다면 사실 굳이 경찰이 출동할 필요조차도 없다는 것쯤은 곧바로 생각할 수 있다. 당장 이와 다른 스와팅 사례를 살펴보면 해당 사건과 더욱 비교될 것이다. 심지어 기자회견에서도 경찰은 가짜 전화 때문이라는 것만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받았다. 이 사건은 2년 뒤인 2019년 9월에 판결이 내려졌는데, 사실상 주범인 타일러 배리스는 20년형을,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케이시 비너는 15개월형에 출소 후 2년간 게임 금지, 간접적으로 이런 참사를 일으키게 한 셰인 개스킬은 검찰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는 이유로 기소 유예 약정을 맺었다고 한다. [[https://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87561|#]] 해당 사건은 [[신비한TV 서프라이즈]] 2022년 12월 11일 방송에 나왔고 해당 방송에서 사망자의 이름을 따서 스와팅 처벌법이 제정될 거라는 언급이 있었다. * 스트리머 [[xQc]]가 2018년 5월 16일 방송 도중 스와팅을 당했다. 물론 출동한 경찰이 XQC를 금방 알아봤고 방 안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사건은 잘 풀렸지만, 당시 같은 팀이었던 [[aimbotcalvin]]과의 사건 종료 후 통화에서 "경찰들이 나에게 총을 겨눴다. 죽는 줄 알았다."라는 말을 해서 레딧은 불탔다. 루머에 따르면 그의 이웃이 스와팅 목적이 아니라 너무 시끄러워서 신고했다고 한다. === [[대한민국|한국]]에서 미국을 대상으로 했을 때 === [[VPN]] 등을 이용해서 스와팅을 하다 걸려도 처벌될 수 있다. 다만 미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는 것만 증명되면 대개 업무방해죄로 국내에서 처벌되는 것이 보통. 범죄인 인도조약의 경우는 미국 내에서 범죄를 저질러야만 성립한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한국]]의 어떤 [[정치인]]이 미국에 사는 어떤 사업가를 죽이기 위해 [[멕시코]]인 [[히트맨]]을 고용해 미국에서 암살을 했다고 치면 미국 정부는 살인 행위가 미국 영토에서 발생한 만큼 해당 히트맨을 붙잡아 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지만, 교사범인 정치인은 한국 정부에 처벌을 요청하게 된다. 단, 한국에서 발각되지 않았다가 나중에 미국에 입국한 뒤 걸릴 경우 미국 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다. === 기타 === [[와치독 2]]의 보조 미션 나쁜 평판에서 [[데드섹]]을 사칭하며 게임에서 비매너를 일삼는 한 찌질이를 응징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 수법이 바로 스와팅이다. 먼저 전화기로 911에 전화를 건 뒤 컴퓨터 모니터에 [[점프 스케어]]를 띄워 여기에 걸려든 찌질이의 비명소리를 피해자의 비명처럼 왜곡하고, 라우터 모뎀에 전파방해를 일으켜 게임이 방해된 찌질이의 욕설을 가해자가 위협하는 소리처럼 만든 뒤, 마지막으로 집 안에 있던 [[전자담배]]를 과열시켜 폭발음을 내 총소리가 나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어 총격전인 것처럼 조작하여 경찰을 부르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찌질이가 하는 게임은 [[대테러부대]] 소속 요원이 등장하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다. 아마 같은 [[유비소프트]] 게임이라서 간접 광고 삼아 넣은 듯. [[https://www.youtube.com/watch?v=Olda5rTSp5E|보조미션 스와팅 모음(영문)]] [[불곰국|러시아의 경우]], [[https://www.youtube.com/@Go0DwiNGo0DwiN/videos|SangeTV]]라는 닉네임의 해당 스트리머[* 현재는 공식 유튜브 계정의 닉네임을 tut nichegonet으로 바꿨으며 2020년 10월에 올린 영상을 마지막으로 현재는 더 이상 영상을 올리지 않고 있으며, [[트위치]]에서는 영상이 모조리 삭제되어 있고, [[브콘탁테]]에는 게시물이 2021년에서 멈춰있는 상태]는 지인과 함께 [[CS:GO]] 관련 방송을 진행하다가 어느 시청자의 폭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장난전화 한통에 '''[[국가근위대]] 소속 특수부대인 [[SOBR]]'''가 출동한 사건이 발생했다. == 관련 문서 == * [[SWAT]] * [[무고죄]] * [[장난전화]] [[분류: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