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에반게리온 시리즈)] 1997년 3월 7일에 발매된 [[신세기 에반게리온/세가새턴]]의 후속작. 당연히 플랫폼도 [[세가 새턴]]. 게임 제작진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단순 커맨드 선택식이었던 전투가 액션성이 가미된 3D으로 바뀌어 게임성이 그나마 증가. [[타츠노코 프로덕션]]이 담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붕]]폭발이었던 전작과는 달리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작화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백문이불여일견 직접 보도록 하자. [youtube(f8hX3gjGwcc)] 사실 캐릭터 게임인만큼 게임성보다는 시나리오로 평가할 수 밖에는 없는데 수많은 에반게리온 게임중 시나리오의 질 만큼은 1, 2위를 다투는 작품. 정확하게 말하자면 다른 에바 게임들이 워낙 망작에 희대의 [[쿠소게]]들인 탓이지만 말이다. 스토리는 이번에도 오리지널 사도가 쳐들어오는 패턴이기는 하나 분기가 좀 더 다양해졌으며[* 분기에 따라 사도 구경도 못하고 끝낼수 있다.] 선택에 따라 180도 바뀌는 스토리 진행이 일품이다. 단순한 히트작의 재생산물이었던 전작에 비해 오리지널 캐릭터의 비중이 높고 나름 캐릭터성도 높다. 이 작품이 [[세가]]의 판권물로 묶여있지만 않다면 리메이크나 타기종 이식을 바라는 목소리도 제법 있었을 정도다.[* 전작은 DVD 플레이어용 게임으로나마 이식된 적이 있지만 이 작품은 그런 것도 없어 아쉬움을 더한다.] 이외의 특색이라면 전작에서도 활약(?)한 [[지구방위밴드]]가 다시 등장하며 분기에 따라 지구방위밴드의 보컬이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가 되기도, 혹은 [[야마기시 마유미]]가 되기도 하는데 야마기시 마유미의 곡인 "그대가, 그대로서 태어난 이유"는 숨겨진 명곡이라 할 정도의 질을 자랑하나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의 곡인 "Get it on! 도플갱어에게 입맞춤을"은 자의식과잉의 절정을 보여주는 혼돈의 카오스. 게다가 [[아야나미 레이]]는 전작보다 더 공기 캐릭터가 되었다.[* 사실 레이는 본작 외에도 게임 쪽에서는 이상하리만치 비중이 없다. 강철의 걸프렌드도 그렇고 슈퍼로봇대전에서도 별 비중이 없는 편으로, 꽤 시간이 지난 뒤 나온 육성계획이나 걸프렌드 2nd에 가서야 비로소 주역 히로인으로서 등장할 수 있었다. 반면에 아스카는 공인 커플링으로서 원작 이상으로 활약했다. 이는 아스카가 신지와 이어지는 진 히로인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youtube(h39vlRRbeFc)] 아스카의 "Get it on! 도플갱어에게 입맞춤을". [youtube(RWDgxaljufA)] 야마기시 마유미의 "그대가, 그대로서 태어난 이유". [include(틀:스포일러)] 사도가 몸만 바꿔서 계속 출현하는데...코어가 [[야마기시 마유미]]의 태내에 있기 때문이었다. [[분류:신세기 에반게리온/미디어 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