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다른 뜻, rd1=실패(동음이의어))] [목차] == 개요 == {{{+1 [[失]][[敗]] / Failure}}} ||[[파일:What_a_Failure.jpg]]|| '''실패'''는 어떠한 일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성공]]의 반대말. == 양상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실패를 피하거나 실패에 대처해 나가는 방법이 [[자기개발서]]의 단골 소재다. 실패를 극복하는 능력을 회복탄력성이라고 부른다. 사람에 따라서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적은 안정적인 길을 택할 수도 있고, 실패할 가능성이 높지만 더 크게 성공할 가능성도 높은 길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실패할 가능성, 실패할 때 잃는 것, 성공할 가능성, 성공할 때 얻는 것을 모두 고려해서 도전할지 말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성공과 실패의 확률과 득실은 경우에 따라 천차만별이어서 작게는 몇 번이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가벼운 실패부터 크게는 목숨에까지 위협이 가는 실패도 존재한다.[* [[현대]]에는 [[인권]] 의식이 신장됨에 따라 도전이 합법적이기만 하다면 아무리 큰 실패(거액의 빚을 지는 등)를 하더라도 목숨은 보전할 수 있게 되었다. 리스크가 줄어들었다면 줄어든 셈이기는 하다.] 또는 사람마다 같은 실패라도 와닿는 실제 영향은 다르다. 가령 사업 실패라 할 경우 [[금수저]]인 사람과 흙수저인 사람에게 와닿는 실패의 스케일은 천지차이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도전적인 삶을 '진취적'으로 더 높이 평가하기도 하고, 큰 실패를 겪은 사람은 결국 알려지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서라도 실패 가능성이 높아도 도전의식을 갖고 도전하도록 부추기는 경향이 있으나 개개인의 감당 능력에 따라 잘 판단해야 할 일이다. 항상 실패만 하던 사람만이 아니라 성공한 사람들도 실패를 두려워하곤 한다. 지금까지 성공했어도 언제 실패해서 급격하게 추락할지 모르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나 [[사업]]은 끊임없는 도전이 요구되기 때문에 한 번 성공했어도 큰 실패의 가능성이 상존해있어 실패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반대로 실패로부터 도전정신을 배우는 사람들도 있다. 현실적으로 100% 완벽해지는 것에 도달하는 것은 아무리 많은 시간을 쏟아붓는다 해도 불가능하기에 단 한 번의 실패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는 실현하기 어렵다. 그래도 실패가 뻔히 보이는 경우에는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는 게 좋다. 그리고 실패를 하더라도 가급적이면 리스크가 적은 방법을 선택하는 게 좋다. === 실패 가능성의 증가와 공무원 선호 현상 === [[2010년대]]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경제가 침체되면서 해고라는 실패를 겪을 일이 없는 [[공무원]] 열풍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중소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대기업]]조차도 경제 위기로 인해서 비정규직을 대폭 늘리고 정규직을 대폭 해고하는 그런 고육지책을 하는지라, 아무래도 공무원 열풍이 불 수밖에 없다. [[미국]]의 유명 투자가이자 사업가인 [[짐 로저스]]가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요즘 청년들은 도전 정신이 전혀 없다!]]"라며 이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당시 리즈 시절의 짐 로저스는 경제 위기가 전혀 없었던 1970년대~1980년대 경제 초호황기 시절에 대성공한 경우라 지금 시대와 잘 맞지 않는다. '''다만 실패를 일종의 [[수치]]로 여기는 문화가 사회에 만연하게 되면 벌어지는 비극이 바로 [[인간증발]]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 문제다. 말 그대로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곧바로 새 신분과 새 주소를 받은 뒤 기존의 [[인생]]을 증발시키고 새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밤 이사'''까지 있다고 하니 참 안타깝고도 슬픈 [[자화상]] 중 하나다. 그나마 [[대한민국]]의 경우는 [[주민등록증]]처럼 개인정보에 대한 국가의 감시가 철저해서 일본처럼 성행하지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몇 년 전부터는 실패 박람회라는 이름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게 하기 위한 박람회도 열고 있다. 즉, 적어도 실패를 수치로 여기는 문화는 아니라는 점에서 조금은 안심해도 된다. 그렇다고 너무 이 문제를 무관심하게 대하면 나중에는 일본의 뒤를 따를 수 있으니 경계는 필수다. == 유사 개념 == 실패의 [[반댓말]]은 [[성공]]([[成]][[功]])이다. 성공과 실패를 합쳐서 '성패'(成敗)라고 한다.[* 한편 일본어 成敗(せいばい)는 "성공과 실패"라는 의미보다는 "처벌"이라는 의미로 더 자주 쓰인다([[언어간 동형이의 한자어]]). 일례로 [[추신구라]] 문서에도 언급돼있는 전국시대의 관습법 겐카료세바이(喧嘩両成敗)는 '싸움(겐카)을 하면 둘 다 처벌받는다'라는 뜻이다. "성공과 실패"는 成否(せいひ)로 쓰는 듯하다.] [[패배]]도 승부의 세계에서의 실패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같은 '패(敗)'자를 쓴다. 특히 스포츠에서 큰 실패(즉, 패배)를 겪으면 [[참사]], [[쇼크(스포츠)|쇼크]]라는 말을 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당장 패배하더라도 미래에 더 많이 승리할 실력을 기르는 등[* [[야구]]에선 이 과정을 [[리빌딩]]이라고 한다.]의 가능성도 있으니 패배가 곧 실패라고 볼 수는 없다. '[[실수]]'([[失]][[手]])는 같은 '실'([[失]])을 공유하기는 하나 의도치 않게 일으킨다는 점에서 다소 다르다. [[일본어]] 失敗(しっぱい)는 같은 한자어이지만 한국어 '실패'보다 약간 더 뜻이 넓은 것 같다. 試験に失敗した("시험에 실패했다"), 彼を行かせたのは失敗だった("그를 보낸 것은 실패였다")와 같이 한국어 같았으면 '망했다', '실수했다'에 대응될 만한 예문이 등장한다. [[영어]]의 failure는 실패와 [[고장]], 오작동 등을 모두 포괄한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함"을 지칭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사람을 failure라고 부르는 경우, [[루저]]와 비슷한 어감으로 매도하는 의미가 된다. == 관련 명언 == 아래는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명언을 모아 둔 항목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 실패 관련 명언 중 가장 유명한 명언이다.] >---- > '''[[토머스 에디슨]]'''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고속도로다. >---- > '''[[존 키츠]]''' >실패는 사람에게 다시 시작할 기회를 제공한다. 더 현명하게 말이다. >---- > '''[[헨리 포드]]''' >도전에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전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라.[* 혼다는 [[패배주의|실패가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몸을 사리는 것]]보다는, 되든 안 되든 일단 현실의 벽과 맞붙어 보려는 [[용기]]와 [[열정]]을 높게 샀다. 그리고 이러한 정신은 혼다 창립 초기부터 [[오토바이]] 레이스나 [[포뮬러 1]] 같은 [[모터스포츠]] 세계에 도전하고 여러 진취적인 기술적 시도들을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 > '''[[혼다 소이치로]]''' >삶에서 노력 없이 얻는 것은 실패뿐이다. >---- > '''다큐멘터리 "[[https://youtu.be/YrPBwLOdiqs|Free to Play]]"에서.[* [[오리건]] 주 매드퍼드에 걸려있는 문구다.]''' >장수가 패전을 경험하지 않고 어찌 승리하는 법을 알 수 있겠는가? 백전백승하는 장군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 조조 관련 기록물에서도 조조가 전투에서 패했다고 부하장수를 만회의 기회도 안 주고 죽여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은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며 위로하는 일이 더 많다. 연의에서 군사 뺏기고 유비 보냈다고 목이 날아가는 주령, 노소도 실제로는 죽이지도 않았고 그 둘은 벼슬살이 잘 하다가 죽었다.] 패해도 해이하지 않고 더 용감해져야 마지막에 가서 승리를 얻을 수 있다. 우리가 80만 대군을 이끌고 남하를 했지만, 손유 연합군 5-6만에 패했다. 왜일까?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우리가 최근 몇 년 간 너무 많이 승리해서다. 우리 모두 자만에 빠져서 적을 얕본 것이다. 더구나 난, 놈들의 그 사소한 고육계도 간파하지 못하고 동오의 화공에 당한거지. 이것으로 볼 때 우리에게는 사실 패해야 할 시기가 왔던 것뿐이다. '''실패는 곧 호사다! 실패는 성공하는 방법을 깨우쳐주고 어떻게 승리할지를 가르쳐주고 어떻게 천하를 취할지를 가르쳐준다.''' 사람이 성공을 하기 위해선 잡거나 놓을 줄 알아야 하듯, 전쟁도 마찬가지로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어야 한다. >---- > '''[[중국]] 드라마 [[신삼국]]의 [[조조]](천젠빈 扮)가 [[적벽대전]]에서 패배한 이후 장병들에게.''' >분노로 한 일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 > '''[[칭기즈칸]]''' >또 실패했는가? 괜찮다. 다시 실행하라. 그리고 더 나은 실패를 하라. >---- > '''[[사뮈엘 베케트]]'''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 > '''[[정주영]]''' == 기타 == 격투 게임 [[모탈 컴뱃 X]]에 나오는 '''TEST YOUR MIGHT'''라는 문구가 뜨는데 제한 시간에 깨지 못하거나 빨간 원에 격파할 때 실패하는데 이걸 가지고 웃는 아나운서가 있었다.~~으하하하하하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에 대하여 [[네이버 웹툰]] [[생활의 참견]]에서는 '''"하지만 실패의 자식이 성공 말고 또 있다면 어떨까??"'''하는 농을 치기도 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서울로 연고이적하다가 실패해서 '''실'''패한 '''패'''륜이라는 의미로 실패라 부르기도 한다. 아나운서 [[조정식(아나운서)|조정식]]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펀펀 투데이]]에서 실패라는 단어를 상당히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 주로 '''쉴패'''로 어레인지(?)해서 외친다. [[슈타인즈 게이트]]의 등장인물 [[아마네 스즈하]]는 "실패했다실패했다실패했다...."(失敗した失敗した失敗した)라고 연발하는 대사가 유명하다. 실제로 게임 중에 상당히 인상에 깊게 남는 대사 중 하나이다. 무엇을 실패했는지는 [[아마네 스즈하]] 문서로. 하도 유명해져서 다른 서브컬쳐에서도 망해버린 상황에서 실패했다로 도배하는 나레이션이 자주 보이기도 한다. 생물 [[진화]]의 기반 원리인 [[자연선택]]은 끊임없는 실패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개별 [[돌연변이]]는 생존에 성공할지 실패할지를 미리 알 수 없으며 일단 자연에 내던져진 후 [[적자생존|적합한 것이 살아남고]] 생존에 실패한 것은 사라진다. PD [[나영석]]의 단골 멘트 중 하나다. [[1박 2일]] 시절부터 [[복불복]]이 걸린 미션을 내고 약간 즐거워하면서 단호히 "실패!" 라고 판정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익숙하다. == 관련 문서 == * [[실패한 국가]]: failed state. 한국어로는 '파탄국가'라는 번역어가 더 자주 쓰이는 듯하다. * [[실패국가지수]](파탄국가지수): 2014년에 취약국가지수(Fragile States Index)로 명칭이 바뀌었다. * [[정부실패]] * [[시장실패]] * [[실패한 창조주]] * [[실패의 본질]] * [[하빈저 실패작]] * [[실패한 드림매치]] * [[2017년 GP 경계 실패 논란]] * [[살아있는 실패작들]] * [[양산형 게임]]: 퍼즐형 양산형 게임의 경우 심심하면 고의적으로 이상한 답을 고른 뒤 캐릭터가 죽거나 IQ가 처참한 수준으로 떨어진 뒤 그놈의 경고브금 --삑-- --빽-- 과 실패(FAIL) 문구가 뜨는 광고를 송출한다. "전세계 95%가 실패했다" 등등의 멘트를 덧붙여 호기심을 자아내려고 시도한다. * [[실패작 소녀]] [[분류:한자어]][[분류:동음이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