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의 등장인물. [목차] == [[천하제일무술대회]]의 사회자 겸 심판 == [[파일:attachment/Announcer.png|width=400]] 원판의 이름도 '''[[아나운서]]'''. 성우는 드래곤볼 당시는 [[우츠미 켄지]], Z에서는 [[스즈오키 히로타카]], GT에서는 [[키시노 유키마사]][* 일단 시대상 이 캐릭터만 별개의 인물], [[드래곤볼Z 스파킹 메테오]] 이후의 게임에서는 [[오오토모 류자부로]][* 본작에선 [[데브라]], 슈퍼 이후에는 [[콜드 대왕]]을 맡았다.], 카이에서는 [[니시와키 타모츠]]. 더빙판은 [[김정호(성우)|김정호]](비디오판 오리지널 전기), [[이윤선]](비디오판 오리지널 중기), [[김민석(성우)|김민석]](비디오판 GT), [[오세홍]](비디오판 오리지널 후기), [[김영훈(성우)|김영훈]](SBS판 오리지널), [[이종혁(성우)|이종혁]](투니버스판 Z), [[심규혁]](대원판 카이). [[천하제일무술대회]]의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 사람. 모티브는 [[릭 애스틀리]][* 다만 성우들의 목소리는 한일을 막론하고 릭 애스틀리처럼 그닥 중후하거나 그윽하진 않다. 물론 그 성우들 모두 중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캐릭터 컨셉 자체가 중후함과 거리가 멀어서 그런 목소리를 내는 게 오히려 어색한 것이고, 실제로 릭 애스틀리 본인부터 외모와 목소리의 갭이 큰 편이어서..] 라고 한다. 시종일관 선글라스를 쓰고 한 손에는 마이크를 들고 경기 내용을 시시콜콜 떠들다가 선수가 쓰러지면 텐 카운트를 한다. 이를 볼 때 [[심판]]도 겸하는 것으로 보이며, 경기 중 판정에 대해서는 문제점이 있을 경우 자문을 받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이 사람이 최종판정을 내려야 경기의 승패가 결정되고 판이 끝난다. 여담으로 한 번도 선글라스를 벗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덕분에 [[태양권]]을 시전하는 [[천진반]]의 경기도 문제없이 보고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손오공]]과 [[천진반]]이 공중전을 했을 때는 호이포이 캡슐로 불러낸 비클을 타고 날아가 중계하거나, [[손오공]]과 [[피콜로]]의 대결을 끝까지 남아 중계하는 대담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앞서 설명했듯이 심판을 겸하기 때문에 z전사들도 한방에 저세상으로 갈 공격이 난무하고 경기장이 박살나도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못 한다. 당장 이 신세에 대해서 본인도 '''"난 심판을 겸해서 여기서 도망가지도 못 해요~!"'''라고 울부짖기도 했다.[* 21회 천하제일무술대회 때 오공이 거대원숭이화해서 대회장을 박살낼 때 외친 말. 여기에 이어서 [[무천도사|잭키 춘]]이 한 말도 걸작이다. "'''더 위험한 건 바로 나야! 도망치면 '장외패'잖아!'''"] 또한 마쥬니어편에서 마쥬니어가 본인의 정체(피콜로 대마왕)를 밝히자 관중들은 물론, 대회 진행진이나 취재진들까지 싸그리 엄청 식겁하면서 도망가고 난리가 났지만 이 사람 홀로 도망은커녕 부르마 일행 옆으로 피신하면서도 "'''큰일났습니다! 마쥬니어 선수 정체가 바로 피콜로 대마왕이었습니다!!!'''"라고 중계까지 할 정도로 사명감이 정말 투철한 대단한 사람이다. 오죽하면 그걸 옆에서 본 부르마도 '''대단한 [[프로페셔널]]이네!'''라고 감탄할 정도. 거기에 센스도 있어서 대회장에서 손오공이 치치의 청혼을 승락하자 스탭들에게 즉석에서 결혼식용 곡도 틀도록 지시하며 새신랑신부가 된 둘의 앞길을 축복해주기도 했다. 다만 사명감과는 별개로, 경기 자체에 집중하다보니 심판으로서의 역할에 소홀하거나, 심지어 편파판정 논란을 일으킬 때가 있다. 예를 들어 21회 대회에서 잭키 춘이 최면술로 손오공을 잠들게 했을 때 정정당당한 기술이 아니라는 이유로 텐 카운트를 거부하려 했고, 잠든 손오공이 부르마의 도움으로 깨어난 건 분명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은 것이니 룰 위반인데 넘어갔다.[* 근데 이건 직접 손 댄 것도 아니고 조언도 아니라 응원하듯이 말한 것이긴 하다.] 이후 손오공이 거대 원숭이로 변신했을 때 잭키 춘이 달을 파괴하고 그 여파로 손오공이 기절했는데, 역시나 카운트를 제때에 하지 않았다. 그 이전 준결승에서도 크리링이 여자의 팬티로 무천도사를 유혹했는데 이건 확실한 도구사용이다. 그리고 22회 대회에서는 손오공이 무천도사의 선글라스를 빌려서 천진반의 태양권을 회피했는데 이것도 진지하게 따지자면 도구사용 논란이 있다.[* 물론 다른 경기에서 손오반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참전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은 사례가 있긴 한데, 이쪽은 기능성 없이 단순 장신구에만 해당되는 물건이다.] 나중에 피콜로가 마주니어라는 이름으로 손오공 일행이 되어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참가할때 그가 대마왕의 후예라는 걸 알면서도 무서워하지 않고 그저 "이번에는 경기장을 부수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할 정도인 걸 보면 배짱이 장난 아니다.[* 피콜로는 7년전 전세계가 주목하는 셀게임에서 아군 진영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손오공 일행과도 동료가 되어 동행한 상태였으니 어느 정도 피콜로의 선역화를 눈치챘을 수도 있다.] 이 때문인지 적어도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고의적으로는 이 사람을 직접 공격하지 않는다. 물론 휩쓸리는 경우는 많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일반인 중에서는 가장 나중까지 현장에 남아서 직접 육안으로 사태를 관찰하기 때문에 Z전사들의 실력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 셀을 쓰러뜨린 게 오공 일행이라는 것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지구인 중 한 명[* 직접 본 건 아니고 당연히 오공 일행이라고 짐작했다. 후에 25회 천하제일 무도회 당시 오공 일행을 만나니까 슬쩍 물어보는 걸 보니 어레짐작이 아니라 확신 수준의 짐작인 듯.][* 설정오류인지 뭔지 알 수 없지만 손오공과 부활한 피콜로, 천진반이 온갖 난리를 치고 손오공이 우승을 차지한 23회 천하제일무술대회이 756년인데, 고작 11년 뒤 있던 인조인간 습격에서는 저런 무공같은 것들이 전부 속임수이고 그냥 평범하게 강한 인간이 셀을 무찌를 수 있다고 진짜 믿는 시대가 됐다. 23회 대회와 미스터 사탄이 우승한 24회 대회와는 말도 안되는 수준 차이가 있는데도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아나운서는 그 중 하나로 "니들(Z전사들)이 안 나온 대회는 따분해서 못 보겠다. 수준이 낮아!"라고 까댄다. 이 세계 사람들이 겪는 단체 기억상실(?)에서 자유로운 사람이다보니 미스터 사탄 따위가 셀을 무찌르는 건 불가능하단 걸 안 것이다.]. 또한 Z전사들의 싸움에 익숙해져서 Z전사가 나오지 않은 천하제일무술대회는 그동안 너무나 시시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애니판 구더빙판에서는 동네체육대회만도 못하다고 했다.] 역시 소년부 결승전에서 Z전사 손오공과 베지터의 아들인 [[손오천]]과 [[트랭크스]]의 대결과 1회전에서 크리링이 상대방 선수를 압도적인 실력으로 가볍게 바르는 활약을 보고 "'''역시 대단하다! 진정한 무술대회는 바로 이런 시합이 되었어야 했어!'''"라며 희열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 Z전사들의 출전을 오래도록 학수고대한 듯 하다. 다만 이 대회의 결말은.. 자세한건 [[천하제일 무도회]] 25회 대회 항목 참조. 인조인간/셀 편이 끝나고 25회 대회 때 오랜만에 출연, 머리가 좀 벗겨지고 콧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단 콧수염은 마쥬니어(피콜로)가 출전한, 즉 23회 천하제일 무도회 때부터 이미 길렀다.] 손오공과 크리링 일행을 보고 상당히 반가워하는 모습이 인상적. 손오공 머리에 나있는 고리를 보고 궁금해서 물었더니 손오공이 셀 전에서 죽었다고 하자 잠시 당황했으나 상식을 뛰어넘는 너희들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넘어간다. 뭐 무리도 아닌 게 22회 무도회 직후 크리링이 피콜로 대마왕 부하인 탬버린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도 드래곤볼로 소생한 크리링을 다음 대회에서 재회한 적도 있으니 아무래도 상관없는 듯하다.[* 애니한정으로 오반은 이런 아나운서의 모습에 '아빠가 얼마나 대단한지 아는 사람도 있구나.'하면서 흐뭇해했다.] 원작 마지막의 대회에서도 여전히 등장하는데, 이때는 더 나이를 먹어서 거의 할아버지가 다 됐다. 마인부우 전에서 단체 노쇼를 했음에도 여전히 오공을 보자 오랜만이라며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셀뿐만 아니라 마인부우 역시 오공 일행들이 쓰러뜨렸다는 것 즈음은 이미 눈치챘을 것이다.] 이때도 손오공과 부우의 싸움을 특히 기대했다.[* 부우가 일부러 힘을 조절해서 도전자들을 상대한 후 압도적인 실력에도 불구하고 사탄에게 일부러 져주는 승부조작의 구조를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오공 일행들과 마찬가지로 오공과 합을 이루는 우부의 모습을 보고 벙쪄한다. 적어도 손오공이 처음 대회에 참여한 21회 대회부터 마인부우 편이 지나고 10년 후 열린 대회(원작에서 등장한 마지막 대회)까지 천하제일 무술대회를 지켜온 주인공. 어찌보면 천하제일 무술대회의 상징이자 마스코트적인 인물이다. == [[셀 게임]]의 사회자 == [[파일:attachment/CellGamesAnnouncer01.png|width=400]] 본명은 공식적으로 불명.[* 북미판에선 지미 파이어크래커(Jimmy Firecracker)라는 이름이 붙었고, 북미지역의 팬들에겐 사실상 본명으로 통칭된다. 그러나 일본판에선 공식적인 본명 없이 셀게임 아나운서(セルゲームアナウンサー)라고만 불리우며, 대부분의 일본 현지 팬들에게 지미라고 말하면 '''모른다.'''] ZTV의 아나운서다. 성우는 [[키시노 유키마사]],[* 위 아나운서의 아들 or 손자 역을 맡았다.] 더빙판은 [[김민석(성우)|김민석]](비디오판)/[[이종혁(성우)|이종혁]](투니버스판)[* 위 아나운서와 같지만, 이 캐릭터를 먼저 맡았다.]/[[심규혁]](카이)[* 상술된 천하제일무도회의 사회자 겸 심판과 동일한 성우다.] 그러나 별도 항목을 개설할 분량은 아니기에 아나운서 항목에 함께 서술한다. 셀게임 당일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나온 리포터로 달랑 카메라맨인 라이오넬 한 명만 데리고 취재를 나왔다. [[미스터 사탄]]에게 충고하는 오공 일행에게 '저 놈이 뭐라는 겁니까?'이라는 등 깐죽거렸지만 사탄이 광탈하자 난감해하기도 한다. 그래도 셀게임 내내 터지고 박살나는데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상황 중계에 열심이고, 폭발의 여파로 구르고 카메라가 고장나자 카메라맨에게 '너도 프로라면 고쳐서라도 찍어라!'라고 할 정도로 직업정신은 윗 항목 아나운서 못지 않게 매우 투철한 인물. 나름대로 용기있는 인물이다. 마지막에 오반과 셀의 가메하메파 충돌의 여파에 휩쓸려 잠시 기절했다가 깬 뒤에는 이미 상황이 종료되어 있었는데, 사탄이 셀은 자신이 물리쳤다고 구랏발을 치는 것에 처음에는 어이없어 하다가[* 그도 그럴 것이 셀과 Z전사들의 싸움을 보다가 경악했고 나중에 목만 남은 [[16호]]가 미스터 사탄에게 손오반 근처로 내 목을 데려다 달라고 할 때 이 사람은 "웃기지마! 미스터 사탄은 평범한 지구인이란 말야! 너희같은 괴물들이 아니야!"라고 말하던 사람이었다.] 상식적으로 따져볼 때 Z전사들의 전투 자체가 일반인인 이 아나운서에겐 받아들이기는 힘들었던데다 그것 말고는 셀의 최후를 설명할 방법이 없었기에 멀쩡하게 살아남은 중계차를 통해 '''"미스터 사탄이 셀을 물리쳤다"'''라고 중계하게 된다. 그러나 이 때 미스터 사탄의 인지도를 한낱 네임드 챔피언에서 셀을 해치운 지구 최강의 영웅으로 떠받들게 해준 것은 후에 엄청난 의외의 결과를 낳게 된다. 훗날 [[마인 부우]]전에서 오공을 비롯한 Z전사들이 순수한 악의 부우를 저지하기 위해 지구인들에게 기를 나누어 줄 것을 요청하지만 대다수의 평범한 지구인들 입장에서는 생판 모르는 이상한 녀석들이 텔레파시로 푸처핸섭을 하라고 시키는데다 시키는 대로 했더니 온 몸의 힘이 빠져나가게 되면서 이를 수상쩍게 여기고 무시했다. 그러나 이때 지구적 영웅인 미스터 사탄이 나서 지구인들에게 협력하라고 으름장을 놓자 너나 할 것 없이 지구인의 대부분이 기를 보내준다. 오공이 원기옥을 온전히 모아 순수한 악의 부우를 처치하는 데 일조함으로써 미스터 사탄은 아예 우주급 영웅으로 거듭나게 된다. 작중에서 별다른 언급은 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셀 전이 끝난 뒤에 내보낸 어이없는 중계방송 하나가 지구는 물론 우주를 구하게 되었다 해도 무방할 정도. 그냥 우연이지만 말이다. 여담으로 위에 있는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더라면 Z전사들의 강함을 더 잘 알 수 있었을 듯 싶다. [각주] [[분류:드래곤볼/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