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만족]]의 한 부류인 [[수에비족]]의 족장이자 [[갈리아 전쟁]]의 원인이 된 사람이다. [[갈리아]]에서 [[켈트]]계 부족인 아이두이족과 세콰니족이 편을 갈라 대차게 치고받기 시작할 때 세콰니족이 [[용병]]으로 고용하자 [[라인 강]] 서쪽에 침입하여 [[갈리아]]의 여러 부족을 침공하였다. 이 때문에 [[갈리아]] 부족들의 구원 요청을 받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기원전 58년에 출정하여 평화 협상을 제의한다. 이 회담에서 "당신([[율리우스 카이사르|카이사르]])을 죽이면 [[로마]]의 많은 귀족과 지도자들이 감사히 여길 테니 그들의 호의와 우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언급한 것을 보면 [[로마]]에서 일어난 [[원로원]]과 [[율리우스 카이사르|카이사르]]의 반목까지 알고 있던 상당히 유능한 자로 여겨진다.[* 실제로 아리오비스투스는 이전까지 로마측과 쭉 친교를 유지했으며 원로원으로부터 로마인의 친구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또한 카이사르가 아리오비스투스를 공격했다는 소식을 들은 로마 원로원 의원인 [[카토]]는 "카이사르는 비겁한 방법으로 게르만족을 공격하여 학살했으니, 그를 체포하여 게르만족들한테 넘겨주어 처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라고 원로원에서 연설을 하기도 했다.] 평화 협상이 결렬되어 세콰니족의 최대 영토인 베손티오의 근처에 있는 [[알자스-로렌|알자스]] 지방에서 전투가 벌어졌고, [[율리우스 카이사르|카이사르]]에게 패했다. [[게르만족]]은 전투 중에 도망치며 [[방패]]를 놓는 것을 [[전사]]의 수치로 여겨 [[교수형]]에 처하는데, 아마 아리오비스투스도 이때 [[교수형]]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여겨진다. 여담으로 게르만족이었음에도 [[갈리아어]]를 구사할 줄 알았다고 한다. [[분류:서게르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