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아일랜드 요리)] [[파일:irish-stew.jpg|width=789]] [목차] == 개요 == [[아일랜드|Irish]] [[스튜|Stew]]. [[아일랜드어]]로는 Stobhach(스토워흐)/Stobhach Gaelach(스토워흐 겔러흐). == 상세 == [[아일랜드 요리]]. [[양고기]]나 [[쇠고기]] 등에 각종 [[야채]]를 같이 넣고 걸쭉하게 끓인 [[스튜]]이다. 밀가루나 감자 전분을 넣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국물이 걸쭉해질 수밖에 없다. 사실 한국의 [[김치찌개]]처럼 사람마다, 가정마다 맛과 레시피가 천차만별이라 재료와 레시피에 대해 뭐라 정의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감자]]의 나라[* 사실 특별히 아일랜드가 감자농사만 유리한 기후는 아니었다. 감자는 애초에 다양한 기후와 토질에서 재배가 쉬운 식물에 포함된다. 영국이 식민지 아일랜드 곡물을 수탈할때 밀, 귀리, 보리 등 온갖 곡물을 다 털어놓고 희한하게 감자만 수탈을 안 했기 때문. 영국인들이 처음 아메리카 대륙에서 감자를 가져왔을때 생각보다 많은 귀족들이 처음 본 식물인 감자를 꺼리게 되어(종교적 이유라는 썰도 있고 설은 많은데 뚜렷한 한가지 답은 없다. 어차피 이 이후에는 영국도 감자 많이 먹는 나라로 바뀌었기 때문.) 감자 소비량이 상당히 적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본인들이 잘 안 먹기도 하고, 아일랜드인들을 다 굶겨죽여버릴 수도 없으니 감자 재배만 세금으로 수탈하는 일 없이 하도록 내버려 둬서 아일랜드의 감자농사가 발달했고, 훗날 세계적으로 유럽 대표 감자국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실제로는 영국에 의해 하도 수탈당해서 최빈국이 되었던 아일랜드의 슬픈 역사이다.] 아일랜드 음식답게 감자와 향을 내기 위한 [[기네스]] 맥주는 대개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아일랜드의 쌀쌀한 [[날씨]] 아래에서 먹기엔 꽤나 그럴싸한 요리다. 여러가지 야채와 고기에서 육즙과 함께 건더기를 건져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비 오는 날 뱃속을 데우기에 딱 좋다. 생긴거나 묘사에서 딱 그럴거 같지만, 한국인이 [[더블린]]이나 [[벨파스트]]로 유학가면 정말 매일같이 아이리시스튜를 먹게 될 것이다. [[아일랜드 요리]]인 만큼, 아일랜드 특산 [[기네스]] [[흑맥주]]를 곁들이면 제맛이라 한다. 아예 처음부터 스튜를 끓일 때 육수와 함께 기네스를 넣기도 한다. == 다른 나라의 유사품 == [[파일:stovies.webp]] [[스코틀랜드]]에 유사품으로 스토비스(stovies)라는 것이 있는데, 어원은 같다. 아이리시스튜와 비교하면 국물이 좀 더 적고 스튜라기보다는 조림이나 볶음요리에 가깝다. 흔히 스코틀랜드 요리의 대표주자라면 [[해기스]]를 떠올리지만, 사실 스코틀랜드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음식은 이쪽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Cone_Cream_Stew.jpg]] 그리고 패전 이후 고도성장기 일본에서는 하우스 식품[* [[버몬트#s-8.1|바몬토 카레]]를 만든 회사. 현재도 바몬드 카레와 함께 이 회사의 양대 발명품(?)으로 꼽히고 있다.]에 의해 아예 '''옥수수 가루와 크림을 잔뜩 집어넣은 돼지고기 스튜로 현지화되기도 했으며''' 이름도 크림스튜로 바뀐다. 지금도 [[니쿠자가]], 카레라이스와 함께 일본 가정에 정착한 대표적인 서양식 요리 중 하나이다. 여담으로, [[은하영웅전설]]의 주인공 [[양 웬리]]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율리안 민츠]]의 대사 중 "제독님이 좋아하시는 아이리시스튜를 만들어드리려고요"라는 대사가 있다. [[분류:아일랜드 요리]][[분류:국물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