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아일랜드)] [include(틀:국호)] [include(틀:아일랜드 관련 문서)] [목차] [clearfix] == 개요 == [[아일랜드]]의 국호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 명칭 '아일랜드'의 역사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아일랜드섬, 앵커=명칭)] 아일랜드라는 이름은 [[아일랜드 신화]]의 신 [[에리우]](Ériu)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리우에 대한 어원은 여러 설이 있으나 [[인도유럽조어]]의 어근 ''*h2uer''(흐르는 물)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고 [[아일랜드인]]의 기원인 이베르니족을 뜻하는 원시 아일랜드어 Īweriū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는 시각도 있다. 이것이 현대 [[아일랜드어]]에 와서 발음과 표기가 바뀌어 에이레(Éire, 에려)가 되었다. [[영어]] 이름인 아일랜드 역시 '에리우(Ire)의 땅(land)'이라는 뜻으로써 유래는 같다. == 공화국 국호의 역사 == >Éire is ainm don Stát nó, sa Sacs-Bhéarla, Ireland. >The name of the State is Éire, or, in the English language, Ireland. >[[국호|나라의 이름]]은 [[에이레]], 혹은 [[영어]]로 [[아일랜드]]이다. >---- >아일랜드 헌법 제4조 [[http://www.irishstatutebook.ie/eli/cons/ga/html|(아일랜드어)]] [[http://www.irishstatutebook.ie/eli/cons/en/html|(영어)]] [[아일랜드]]를 오랫동안 지배했던 [[영국]]에서는 아일랜드의 통치 지역을 [[북아일랜드]]와 대비해 '남아일랜드(Southern Ireland, Deisceart Éireann)'라 칭하기도 했다. [[1949년]]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아일랜드 공화국(Republic of Ireland)'이라 칭하고 있다. 독립국 아일랜드의 전신, [[영국]]의 [[자치령]]이었던 [[아일랜드 자유국]]이 국호를 '에이레(Éire)' 또는 '아일랜드(Ireland)'로 확정한 [[1937년]]부터 완전한 공화국이 되는 [[1949년]]까지, [[영국 정부]]는 [[다이어크리틱]]을 삭제한 'Eire' 또는 드물게 'Éire'로 지칭하여 'Ireland'와 구분지었는데 영국 정부는 'Ireland'를 [[북아일랜드]]까지 포함한 지리적 명칭으로 고정시키고, 국가는 'Eire'로 고정시켜 양자의 의미를 확실히 구분지은 것이다. 아일랜드가 [[1990년대]] 말 [[벨파스트 협정]]과 헌법 개정을 하기 전까지 [[아일랜드섬]] 전체를 명목상 자기 영토라고 주장했기 때문에 영국이 영유권 주장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이렇게 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역사는 다음과 같다. === 아이리시 리퍼블릭(Irish Republic) === 한편, 독립국 아일랜드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아이리시 리퍼블릭(Irish Republic)'이 쓰이기도 한다. 이는 [[1919년]] 아일랜드 독립 운동가들이 선포했던 국호로, [[한국어]]로는 'Republic of Ireland'나 'Irish Republic'이나 '[[아일랜드 공화국]]'이라고 번역될 수 있지만 아일랜드 독립운동 진영에서는 본래 아일랜드섬 전체의 독립을 원했고 그것을 목표로 한 정치적인 의도가 있어 의미에 차이가 있다. 실제 독립 역사에서는 국력의 현격한 차이로 투쟁에 한계를 보인 아일랜드 독립 진영과 [[제1차 세계 대전]]에 지치고 국내 반전 여론을 우려했던 영국이 서로 타협해, [[북아일랜드]]를 떼놓은 [[아일랜드 자유국]](Free State)이 수립되었다. 오늘날에는 정부의 공식적인 문서나 담화가 아닌 일반인들의 비공식적인 표현이나 언론 매체의 표기 등에서 현재의 아일랜드를 'Irish Republic'이라 부르는 경우가 있다. 특히 [[북아일랜드]]까지 포함한 [[아일랜드 통일]]을 주장하는 강성 아일랜드 [[민족주의]] 진영에서 'Irish Republic'이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 === 리퍼블릭 오브 아일랜드(Republic of Ireland) === [[1932년]], [[아일랜드 통일]]을 추구했던 [[에이먼 데 벌레라]]와 [[아일랜드 공화당]]이 집권하면서 국호를 '에이레(Éire, 에려)'로 정하고, 이에 대한 영어 명칭을 '아일랜드(Ireland)'라 정했다. 그런데 [[영국 정부]]는 이후 아일랜드 자체를 '리퍼블릭 오브 아일랜드(Republic of Ireland)'로 부르기 시작했다. 이는 영국이 통치하는 북아일랜드와의 혼동을 피하고, 아일랜드의 독립적인 공화정 체제를 지리적인 아일랜드섬 전체와 구분지으려는 목적이 있었다. 아일랜드에서도 [[1948년]] 「[[http://www.irishstatutebook.ie/eli/1948/act/22/section/2/enacted/en/html#zza22y1948s2|아일랜드 공화국법]](Republic of Ireland Act 1948)」을 통과시켰는데, 여기서는 국호를 '아일랜드 공화국' 즉 영어로 'Republic of Ireland', 아일랜드어로 'Poblacht na hÉireann'이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공화국(Republic)'은 자국의 [[정체#s-2]]에 대한 수식어일 뿐 국호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었다. 아일랜드 입장에서 헌법상 자국의 국호가 'Éire', 영어로 'Ireland'인 건 변함이 없었고 'Republic of'는 국호 자체가 아니었기에 영국의 'Republic of Ireland'라는 표기는 일방적으로 취해진 조치였다. 이후 영국 정부는 '아일랜드 정부(Government of Ireland)', '[[아일랜드 대통령]](President of Ireland)' 같은 아일랜드의 공식 명칭을 무시하고 이를 죄다 '아이리시 정부(Irish Government)', '아이리시 대통령(Irish President)'으로 돌려 쓰게 된다. 반면 아일랜드에서는 영국의 공식 국호 '그레이트브리튼 __북아일랜드__ 연합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__Northern Ireland__)'을 인정할 수 없어서 공식 국호의 사용을 거부하고 약칭 'United Kingdom(UK)'로만 표기하거나 지리적 명칭인 '그레이트브리튼(Great Britain) 또는 [[형용사]] 'British' 등을 이용해 똑같이 돌려 쓰는 방법으로 갚아 주었다. === 현재 === 이런 양국의 명칭 분쟁은 [[벨파스트 협정]]을 체결하고 아일랜드가 헌법에서 영토 조항을 삭제하여 해소된다. 그래서 현재는 'Ireland'의 의미가 [[아일랜드섬]] 전체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국가를 의미한다는 것을 명확히 할 때에만 'Republic of Ireland'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그 외에는 그냥 아일랜드 측이 쓰는 공식 명칭을 쓴다. 벨파스트 협정의 두번째 협정 이름도 이다. [[영어 위키피디아]]에서는 표제어로 'Ireland'는 아일랜드섬을, 국가는 'Republic of Ireland'를 사용하지만, 다른 언어판 위키백과에서는 아일랜드섬은 그냥 아일랜드(섬)이고 국가는 아일랜드(국가) 혹은 아일랜드로 표기한다. 오늘날 '아일랜드 공화국(Republic of Ireland)'이라는 명칭을 굳이 특기하는 것은 아일랜드 국내에서는 그다지 선호되지 않는다. 아예 [[유럽연합]] 차원에서 '아일랜드 공화국'이라고 표기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그러나 [[FIFA]]에서는 [[북아일랜드]]를 Northern Ireland, 독립국 아일랜드를 Republic of Ireland로 표기하도록 하였기 때문에 FIFA에서는 아일랜드 팀이 스스로 이 표기를 쓰고 있다. 참고로 [[아일랜드어]]에서는 'Irish Republic'과 'Republic of Ireland' 모두 'Poblacht na hÉireann'이라고 하므로 표현에 차이가 없다. [[분류:아일랜드]]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아일랜드, version=1304, paragraph=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