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미국의 우주 비행사]][[분류:1956년 출생]][[분류:엘마이라(뉴욕) 출신 인물]][[분류:시라큐스 대학교 출신]] [[http://payload.cargocollective.com/1/1/37361/911841/Collins_600.jpg]] [[파일:external/pbs.twimg.com/Bz85KOKCMAAOAJO.jpg]] [[어밀리아 에어하트|목 부분의 하얀 스카프]]에 주목. [목차] == 개요 == '''Eileen Marie Collins''' [[NASA]]의 전직 [[우주 비행사]]로, '''역사상 최초의 여성 [[우주왕복선]] [[조종사]]'''이다.[* [[발렌티나 테레시코바]]가 활약한 [[보스토크 계획|보스토크 6호]]는 1인승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다인승 우주선을 조종한 최초의 여성이라 볼 수 있다. 콜린스 이전까지의 NASA 여성 우주비행사들은 모두 파일럿이 아닌 미션 스페셜리스트들이었다.] 이견의 여지는 있으나 '''NASA 역사상 손꼽히는 발자취를 남긴 여성 우주인'''이자 '''[[어밀리아 에어하트]] 이래 최고의 여성 파일럿'''으로 회자된다. == 생애 == 1956년 11월 19일 출생. 엘마리아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아폴로 계획]]의 영향으로 파일럿과 우주 비행사의 꿈을 꾸며 자랐고, 콜린스의 젊은 시절엔 마침 NASA가 본격적으로 여성 중에서도 우주비행사를 뽑기 시작했지만, 여성들은 우주에 올라가서 [[EVA]], 장기체류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미션 스페셜리스트들로 뽑히고 우주선을 조종하는 사람은 미군에서 [[전투조종사]]로 활동한 남성들[* 1990년대 [[테일후크 스캔들]] 이전까지 여군은 헬리콥터나 수송기 등의 기종만 조종할 수 있었다. ]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 유리천장을 처음으로 뚫은 인물이다. 1986년 [[시라큐스 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합중국 공군]] 조종사 교육을 수료하였으나 [[테일후크 스캔들]] 이전까지 미군이 고집하던 '여성은 전투기 조종사로 뽑지 않는' 규정에 의해 [[미국공군사관학교]] 수학 조교수 겸 T-41 교관으로 복무해야 했다. 이후 [[C-141]] 수송기 조종사로 활동하다가 1989년 [[테스트 파일럿 스쿨]]을 수료하고 1990년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되었다.[* 함께 선발된 이들 중 [[수잔 헴스]]가 있다.] 1995년 [[미르]]와 랑데부하는 STS-63(디스커버리)와 STS-84(아틀란티스) 미션에서 처음으로 우주왕복선 여성 조종사가 되었고, 1999년 STS-93(컬럼비아) 미션에서는 여성으로는 사상 최초로 처음으로 우주왕복선 미션 사령관이 되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Sts-63_crew.jpg]] 1995년의 STS-63 승무원 단체 사진. 콜린스 옆의 여성은 재니스 보스, 우측은 사령관 제임스 웨더비[* 통산 5회나 셔틀 사령관 임무를 수행했으며, 6'4"(193cm)라는 터무니없는 신체조건으로 우주비행사가 되며 역대 최장신 우주비행사 기록을 갖고 있는 기인이다. 사진 좌우의 티토프와 콜린스랑 비교하면...]이다. 뒤에는 EVA를 수행한 버너드 해리스[* 이 미션에서의 EVA로 해리스는 미국 흑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EVA를 수행하는 기록을 세웠다.]와 마이클 폴, 그리고 미르에 사상 처음으로 셔틀을 타고 방문하게 되는 러시아 우주비행사 블라디미르 티토프(Vladimir Georgiyevich Titov, Владимир Георгиевич Титов).[* 우주 탐사 역사상 로켓 폭발 직전 긴급 탈출에 성공한 유일무이한 사건인 1983년 9월 26일 소유즈 Т-10-1 미션에서 겨우 살아남은 용자다.] 이 당시 미르 주위를 선회비행하는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며 여성의 우주도전사에 있어 큰 획을 그었다. 또한 이 미션에서는 미국 여성 파일럿의 신화와도 같은 [[어밀리아 에어하트]]의 스카프를 우주에 가져갔다. 다만 미션과는 별개로 부스터가 떨어진 플로리다 앞바다 기상 상황이 워낙 나빠서 부스터를 포기해야 했다는 사연이...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STS-84_crew.jpg]] 1997년 5월의 STS-84(아틀란티스)는 우주왕복선과 [[미르]]의 6번째 도킹 미션이었다. 생애 첫 미션에서 미르를 보고 감동먹었지만 정작 미르에 들어가지는 못해서 크게 아쉬워했다고... 사진의 동료 우주비행사들은 미르 EO-23 일정을 마치고 귀환한 제리 리넨저, 찰스 프리코트(사령관), 리넨저 대신 미르 EO-23에 합류한 마이클 폴.[* 당연히 사진은 한참 전에 미리 찍어둔 것이다. 참고로 이 시기 전후로 미르에서는 온갖 사고들이 터져서 리넨저와 폴은 미르에서 말 그대로 '''죽을 뻔 했다.'''] 뒷줄에는 장-프랑수아 클레부아(프랑스 출신 ESA 우주비행사), 콜린스, 에드 루([[중국계 미국인]]), 옐레나 콘다코바(Elena Kondakova, Елена Владимировна Кондакóва)[* [[발렌티나 테레시코바]]와 스베틀라나 사비츠카야에 이은 러시아 출신 세번째 여성 우주비행사.] 카를로스 노리에가. 이 미션에서는 미르와의 도킹 외에 당시 지구에서 환하게 보이던 헤일-밥 혜성을 관측하기도 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STS-93_crew.jpg]] 사령관을 맡은 STS-93 미션에서 궤도에 올려놓은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의 모형과 함께 찍은 공식 사진. 좌측부터 콜린스, 스티브 홀리[* 천문학자로, [[샐리 라이드]]의 전 남편이기도 하다. 이전에 허블 전개 미션에서도 활약했던, NASA의 우주망원경 개발사에서 심심찮게 언급되는 인물. ], 제프리 애시비[* 조종사 ], 미셸 토니니[* [[프랑스]] 우주국(Centre national d'études spatiales, CNES) 우주비행사. ], 캐서린 콜먼. 이후 2003년 2월 1일 STS-107 미션을 마치고 귀환하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가 공중분해되는 사고로 인해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전면 중단되었다가 재개되는 첫 미션이었던 STS-114(디스커버리) 사령관을 맡았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STS-114_crew.jpg]] 뒷줄은 스티븐 로빈슨, 앤드류 S.W. 토머스, 찰스 카마다, 노구치 소이치[* [[JAXA]] 우주비행사. 로빈슨과 노구치는 이 미션에서 [[EVA]]를 하였다. ], 앞줄은 제임스 켈리[* 조종사], 웬디 로렌스, 콜린스.[* 당시 언론에서 이들을 엄청나게 띄워줬다. 2004년 2월에 사고 1주기 즈음 해서 휴스턴에서 열린 슈퍼볼에 초대하기도 했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단체 시구도 하는등 그간 우주 프로그램에 너무 무감각해졌던 미국인들이 이례적으로 엄청난 관심을 보낸 미션이라 갖가지 행사에 불려다녔다. ] [[STS-107]]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프로필 사진의 촬영 구도가 똑같다.''' STS-114 미션에서 콜린스는 사상 처음으로 우주왕복선 360도 회전 기동을 하는 기록을 썼다. 쉽게 말해 도킹할 때 도킹을 감독하는 ISS 체류인원에게 우주왕복선의 상태를 쫙 보여주는 것. 컬럼비아호가 발사 때 외부 연료 탱크에서 떨어져나온 단열재 조각이 날개에 맞아 손상되었고 그것이 재진입 과정에서 큰 문제로 이어지며 공중분해라는 파국을 맞은 점에서 예방을 위해 도입된 기술이었다. 물론 이것도 예방을 위한 행동이었을 뿐, 사고 자체를 방지할 수는 없었기에 우주왕복선은 차례로 퇴역하게 되지만, 이 기동을 통해 STS-107에서의 그 손상이 똑같이 다시 일어났음이 드러나서 [[EVA]]를 통해 긴급 수리에 들어가 사고의 반복을 막을 수 있었다. [[http://spaceflight.nasa.gov/gallery/audio/shuttle/sts-114/mp3/fd14.mp3|STS-114 마지막 날의 기상 음악]] - Dexy's Midnight Runners의 '''Come on, Eileen'''이다. 2006년 1월 NASA와 공군에서 퇴역하였다.[* 최종 계급은 대령] 이후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강연을 다니는등 우주 개발 홍보 활동을 하였고, 셔틀 시대의 막바지에는 CNN의 애널리스트로 출연했다. [youtube(HckyIiKPlkI, width=480, height=360)] 2013년 미국 우주비행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같이 헌액된 인물들은 보니 던바, 커티스 브라운. 2012년 여름에 세상을 떠난 [[샐리 라이드]]와 [[닐 암스트롱]]을 추모하는 시간 또한 가졌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오바마 행정부의 우왕좌왕하는 우주개발 정책에 반발하여 [[도널드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NASA의 전 부국장이자 [[힐러리 클린턴]]을 2008년 대선 레이스부터 지지해왔던 로리 가버(Lori Garver)에게는 "반과학적 [[미소지니]]스트에게 지지를 보내다니 개실망"이란 비판을 받았지만, 트럼프가 당선된 후 트럼프의 우주개발 아이디어를 주도할 차기 [[NASA]] 국장 후보로 점쳐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