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대한민국의 강]][[분류:북한의 강]][[분류:중국의 강]][[분류:국경하천]][[분류:국제하천]] [include(틀:토론 합의, 토론주소1=CloisteredHugeAbsorbedBaby, 합의사항1=표제어를 압록강으로 하기)] [include(틀:수권 - 강)] [include(틀:북한의 하천)] ||<-2> {{{+2 '''압록강'''}}} [br] '''鴨綠江''' | '''Amnok(Yalu) River'''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압록강 사진.png|width=100%]]}}}|| ||<-2><:> {{{#000,#ddd {{{-1 중국 측에서 바라본 압록강 하류의 전경}}}}}} || ||<-2> '''지도'''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include(틀:지도, 장소=압록강, 너비=100%)]}}} || || '''위치''' ||[[파일:북한 국기.svg|width=22]] [[북한]] [[량강도]] · [[자강도]] · [[평안북도]][br][[파일:중국 국기.svg|width=22]] [[중국]] [[랴오닝성]] · [[지린성]]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2]] [[대한민국]] [[함경남도(이북5도위원회)|함경남도]] · [[평안북도(이북5도위원회)|평안북도]] {{{-2 (명목상)}}}[br] [[파일:대만 국기.svg|width=22]] [[중화민국]] [[안둥성]] {{{-2 (명목상)}}} || || '''수계''' ||압록강 독립수계 || || '''발원''' ||[[파일:북한 국기.svg|width=22]] [[북한]] [[량강도]] [[삼지연시]] 백두산밀영동 {{{-2 ([[백두산]] [[천지(백두산)|천지]])[* [[천지(백두산)|백두산 천지의]] 칼데라벽 남쪽 경사면에 있는 계곡에서 발원한다. 백두산밀영동은 과거 백두산밀영로동자구였다가 2019년 12월 삼지연군이 삼지연시로 승격되면서 개명되었다.]}}}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2]] [[대한민국]] [[함경남도(이북5도위원회)|함경남도]] [[혜산시#s-7|혜산군]] {{{-2 (명목상)}}} || || '''하구''' ||[[파일:북한 국기.svg|width=22]] [[북한]] [[평안북도]] [[신도군]][* 특이하게도 하구가 중국과 접하는 것이 아니라, 신도군 자체가 압록강 서쪽까지 뻗어 있어 하구 지역을 모두 포함한다. 황금평과 비단섬 같은 섬들은 북한 소속인데도 중국 쪽에 붙어있다.]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2]] [[대한민국]] [[평안북도(이북5도위원회)|평안북도]] [[용천군]] {{{-2 (명목상)}}} || || '''유입''' ||'''지류'''[br]└ 허천강 · 장진강[br]└ 훈장강 · 아이허강 || || '''유출''' ||[[황해]]([[서한만]][* 북한 및 중국에서는 '서조선만', 영어로는 'Korea Bay'라고 칭한다.]) || || '''길이''' ||790㎞ (491 mi)[br]803㎞ (499 mi, 북한 측량) || || '''유역 면적''' ||64,739.80㎢ (24,996 sq mi)[* 기관별로 유역 면적 수치가 조금씩 다르다. 64,739.80km²은 세종대학교 CCAW 연구단 글로벌 수자원 정보 제공 시스템을 참고한 것이다. [[http://gwb-ccaw.re.kr/north/northNatureInfo.do|#]]] || || '''유량''' || - || || '''하중도''' ||[[압록강#하중도|하중도 문단]] 참고 || || '''호수''' ||[[수풍호]] (담수호, 인공호)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압록강 다리.jpg|width=100%]]}}} || [목차] [clearfix] == 개요 == '''압록강'''([[鴨]][[綠]][[江]], Amnok River)은 [[백두산]]에서 발원[* 백두산에서 발원하는 3개 물줄기 중 하나로, 나머지 2개는 [[두만강]]과 [[송화강]]이다.]하여 [[북한]]과 [[중국]]을 가로질러 [[서한만]]으로 흘러드는 [[강]]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긴 강이다.'''[* [[중국 대륙]]에는 [[장강]]을 비롯하여 압록강보다 훨씬 긴 4대 강이 있어 특별히 꼽히지 않는다.] 총 길이가 790㎞(또는 803㎞)로, [[대한민국|남한]]에서 제일 긴 [[낙동강]]의 525㎞, [[한강]]의 514㎞보다도 길다.[* 이외에는 [[대동강]]은 439km, [[금강]]은 397km이다.] 유역 면적은 64,740㎢이며, [[북한]] 쪽 유역 면적이 약 31,226㎢이고 나머지는 [[중국]]에 속한다. 인문지리학적으로 이 강과 [[두만강]]은 [[한반도]]의 북쪽 경계로 여겨지며, 정치적으로도 [[북한-중국 국경]]을 이루고 있다. 한편, 북한을 휴전선 이북을 점거 중인 [[반국가단체]]로 규정하는 [[대한민국]]은 [[이북5도위원회]]를 두어 압록강 이남에 대한 명목상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지나는 행정구역은 아래와 같다. * 대한민국 기준 : [[혜산군]]-[[삼수군]](이상 [[함경남도(이북5도위원회)]])-[[후창군]]-[[자성군]]-[[강계군]]-[[위원군]]-[[초산군]]-[[벽동군]]-[[창성군]]-[[삭주군]]-[[의주군]]-[[신의주시]]-[[용천군]](이상 [[평안북도(이북5도위원회)]]) * 북한 기준 : [[삼지연시]]-[[보천군]]-[[혜산군]]-[[삼수군]]-[[김정숙군]]-[[김형직군]](이상 [[량강도]])-[[중강군]]-[[자성군]]-[[만포시]]-[[위원군]]-[[초산군]]-[[우시군]](이상 [[자강도]])-[[벽동군]]-[[창성군]]-[[삭주군]]-[[의주군]]-[[신의주시]]-[[룡천군]]-[[신도군]](이상 [[평안북도]]) == 명칭 == * 중국어 독음으로는 '야루장(鸭绿江, Yālùjiāng)'이라고 부르며, [[만주어]]로는 'ᠶᠠᠯᡠ ᡠᠯᠠ (Yalu Ula, 야루 우라)'라 불렀다. 영어로는 중국어 명칭을 음역한 '얄루 강(Yalu River)'이라는 표기가 널리 쓰인다. * 압록(鴨綠)이라는 지명은 [[한국어]]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다.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고구려]]에 관한 기록에서 '서압록곡'이라는 지명이 나오는데, 이는 '압록'이 고구려에서 사용되는 지명사(地名詞)였다는 것을 나타내는 한 예시이다. >안류(晏留)가 왕에게 말하기를, “저는 용렬하고 어리석어 본래 큰 정치에 참여하기 부족합니다. '''서압록곡(西鴨淥谷)''' 좌물촌(左勿村)의 을파소(乙巴素)는 유리왕(琉璃王)대 대신(大臣)인 을소(乙素)의 후손으로 성품이 강직하고 지혜와 사려가 깊지만, 세상에 쓰이지 못하고 힘들여 밭을 갈아 스스로 먹고 있습니다. 대왕께서 만약 나라를 다스리고자 하신다면, 이 사람이 아니고서는 어렵습니다.”라고 하였다. > >晏留言於王曰. 微臣庸愚, 固不足以叅大政. '''西鴨淥谷'''左勿村乙巴素者, 琉璃王大臣乙素之孫也, 性質剛毅, 智慮淵深, 不見用於丗, 力田自給. 大王若欲理國, 非此人則不可. >---- >《삼국사기》 권16, 「고구려본기」 4 고국천왕 13년 또한 [[당나라]] 대에 저술된 《한원(翰苑)》 고려지에 이르기를, "마자수(馬訾水)는, [[고구려|고려(고구려)]]에서는 엄수(淹水)라고도 하며 지금 이름은 압록수다. '''그 나라'''에 내려오는 이야기에 이르길, '물줄기는 동북녘 말갈국 백산에서 비롯되어 나온다. '''빛깔이 [[오리]] 대가리를 닮았고''', 때문에 흔히 압록수라 부른다'라고 한다."고 전하고 있다. 압록강이라는 명칭의 유래가 고구려에서 나왔다고 직접적으로 밝히고 있는 문헌으로 그 신빙성이 더욱 높다. 일설에 따르면 압록강은 [[한강]]의 옛 이름이기도 한 [[아리수]]라 불렸으며, [[아리]]는 [[순우리말]]로 '크다' 또는 '물'을 뜻한다고 한다. 후자의 설을 지지하는 국문학자 [[서정범]]은 《국어어원사전》에서 '압록(鴨綠)은 아리의 [[전사#s-4.2|전사]](轉寫)라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고구려 유민인 [[고자(고구려)|고자]]의 묘지명에서는 '먼 조상인 고밀이 [[모용부]] [[선비족]]과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워 금문철권(金文鐵券)을 하사받고 후작에 제수되었다'고 하며, 이 금문철권에 '압록강이 마를 때까지 작위가 이어질 것'이라는(즉 영원히 세습을 허가하겠다는) 글귀가 있었다고 한다. 묘지명에서는 후한말의 일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전연]]의 고구려 침입이 있었던 [[오호십육국시대]]의 일일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지만, 아무튼 이에 따르면 압록이라는 단어가 쓰인 연대는 엄청나게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셈이다. * [[만주어]]에서 유래하여 [[한국어]]와 [[중국어]] 지명으로 유입되었다는 설도 있으나, 가능성은 떨어진다. 만주어로 경계를 뜻하는 '야루(yalu)'를 한자로 음차하는 과정에서 '얄루' 곧 '압록'이라는 이름이 나왔다는 설인데, 상술하듯 이미 당나라 대에 '압록강'이라는 명칭이 통용되었음을 간과한 주장이다. 당시 통용되던 [[중고한어]] 음가로 '압록(鴨綠)'의 독음은 /ʔˠap̚ lɨok̚/이다. 이는 오히려 오늘날의 한국 한자음과 유사할지언정 만주어 '야루'나 현대 표준 중국어 발음 '야루'와는 거리가 멀다. 이 설은 고구려의 지명에 압록곡이 존재했다는 기록 또한 설명할 수 없다. == 역사 == [[한국사]]에서 몹시 중요한 강인데, 기원전 1세기 [[고구려]]가 압록강 상류에서 건국되어 5세기 [[평양시|평양]]으로 천도하기 전까지 500년 가까이 압록강 유역에 머물렀다. 고구려, 발해가 멸망한 이후 [[고려]]와 [[조선]]이 이 강을 국경선으로 삼으면서 1천 년 넘게 한민족과 이민족을 가르는 경계 역할을 하였다. 17세기부터 [[두만강]][* 1712년 세워진 [[백두산정계비]]상에는 [[토문강]]으로 표기되어 있다. 두만과 토문 모두 만주어 tumen의 음역이지만 표기를 달리한 것.]과 더불어 조청 양국의 국경선으로 기능하였다. [[평안북도]]와 [[함경남도]],[* 북한 행정구역상 [[평안북도]], [[자강도]], [[량강도]]] 그리고 중국의 [[지린성]]과 [[랴오닝성]]이 경계에 맞닿아 있다. 압록강 유역은 예로부터 전략 요충지였기 때문에 [[고구려]]는 압록강 상류에 [[환도성]](위나암성)을 쌓아 전시(戰時) 수도로 활용했으며, [[청일전쟁]] 시기와 [[러일전쟁]] 때에도 압록강을 차지하기 위한 전투가 여러 번 벌어졌다. [[6.25 전쟁]] 때에는 [[대한민국]]이 한번도 수복해본 적이 없는 [[두만강]]과 달리 2차례 [[대한민국]]의 영역에 들었던 적이 있다. 1950년 10월 26일, 압록강 연안 [[초산군|초산]](楚山)에 돌입한 [[대한민국 육군]] 6사단 [[제7보병여단]]이 압록강 물을 [[초산 전투|수통에 떠오기도 했으며]], 잠깐이지만 1950년 11월 21일에는 압록강 상류의 [[혜산시|혜산]]도 연합군이 수복했었다. 그러나 중공군의 침입으로 인해 [[1.4 후퇴|아쉽게 후퇴해야 했으며,]] [[미합중국 공군|미 공군]]이 북한에 대한 중공군의 지원을 끊기 위해 [[압록강철교]]를 폭파하기도 했다. == 지리 == === 지류 === ([[한반도]] 측에서 흘러오는 것만) * [[허천강]](虛川江) * [[장진강]](長津江) * [[자성강]](慈城江) * [[장자강|독로강]](禿魯江) * [[충만강]](忠滿江) * [[삼교천]](三橋川) === [[하중도]] === [include(틀:압록강의 섬)] === [[삼각주]] === 압록강 하구에는 [[낙동강]] 하구와 같이 '''[[한반도]]에서 딱 두 곳밖에 없는 [[삼각주]]'''가 있다.[* [[성천강]] 하구에 아주 작은 [[삼각주]]가 있긴 하다.] [[신도]](薪島: [[비단섬]]), [[황금평]]이 여기 있다. 이외에 몇 개의 섬이 이 범주에 들어가며, [[이성계]]가 압록강 내부의 [[위화도 회군|위화도에서 회군]]한 것이 잘 알려져 있다.[* [[위화도]]는 [[삼각주]]로 형성된 지형이 아니라 그냥 압록강 하류의 [[하중도]]이다.] [[낙동강]]에서는 [[을숙도]]를 비롯한 몇 개의 섬과 [[부산광역시]] [[강서구(부산광역시)|강서구]]의 대부분이 [[삼각주]]에 포함된다. [[북한]] 영유하에 있는 어적도[* 於赤島. '우적도'라고 잘못 표기되기도 하는데, 이는 중국식 간체자로는 어적도를 于赤島라고 쓰기 때문이다.]는 [[2009년]]경 중국이 [[위화도]]와 [[황금평]]을 조차하여 자유무역지구로 100년간 삼으려 했지만, [[장성택]]이 처형당한 뒤 흐지부지되었다. == 시설 == === [[댐]] === 압록강 중류에는 강을 막아 만든 [[수풍댐]](수풍호)와 운봉댐(운봉호)가 있다. 수풍호는 자연, 인공을 통틀어 [[한반도]]에서 가장 넓은 호수인데, 면적 약 345㎢로 [[서울특별시]] 면적의 절반을 넘는다. 운봉댐은 수풍댐의 상류에서 1966년 세워진 댐인데, 운봉호의 면적만 해도 104㎢로 남한의 웬만한 인공호보다 크다. === [[압록강철교]] ===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중국 [[단둥시]]를 잇는 '''압록강철교'''가 있다. 아시아 고속도로 1호선의 일부이자 경의선 [[신의주청년역|신의주역]]과 중국의 [[단둥역]]을 연결하는 철도가 같이 지나간다. 이름은 철교이지만 1차 도로가 함께 있는데, 자세한 이유는 [[압록강철교]] 문서 참고. == 기타 == * 백두산과 더불어 통일의 상징이다. 군가에도 등장한다. * 국경의 끝, 눈 내리는 벌판, 외국으로 넘어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문학 작품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 일제시대의 [[조선]]인 망명 작가 [[이미륵]][* 본명 이의경 (1899~1950)]이 쓴 작품 중에 [[압록강은 흐른다]](1946, Der Yalu fließt)(라는 [[소설]]이 있다.[* [[독일어]]로 쓰였으며, 훗날 소설이 [[대한민국]]으로 건너와 [[한국어]]로 번역됐다. 이미륵은 [[독일어]]로 작품 활동을 한 유일한 [[대한민국]] 작가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구한말~[[일제강점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미륵의 일생을 극화한 동명의 드라마도 있다. [[http://tv.sbs.co.kr/amnokgang/|#]] 자세한 사항은 [[압록강은 흐른다|해당 문서]] 참고. * [[랴오닝성]]과 [[지린성]] 쪽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편이다. 단둥을 비롯한 강 하류 [[랴오닝성]] 지역은 관광지 분위기인 것에 반해 [[혜산시|혜산]]과 접해있는 강 상류 [[지린성]] 지역은 [[북한]] 주민들의 [[탈북]] 시도가 빈번하게 일어나며, 사진 촬영도 금지되는 등 살벌한 편이다. * [[북한이탈주민]]은 [[평안도]] 출신보다 [[함경도]] 출신이 훨씬 많은 편이다. 강원도, 황해도 같은 중부 출신보다는 북부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휴전선을 건너는 것보다 압록강, 두만강의 경비를 뚫기 수월해서이다. 한편 [[평안도]] 쪽 국경은 압록강 하류고, [[함경도]] 쪽 국경이 압록강 상류와 [[두만강]]인데 압록강 하류로 가면 [[두만강]]에 비해서 훨씬 강폭이 넓어진다. 강폭이 넓은 만큼 도강 난이도는 올라가기 때문이다. 당연히 탈북 중에 강물이나 바닷물에 빠져죽는 익사자도 매우 많다. * 구한말에 압록강을 넘어 [[간도]]로 가는 이들도 많았다. * 압록강변과 [[두만강]]변을 [[10번 국도]]가 따라간다. * [[iOS]] 10 [[탈옥]] 툴의 이름이 Yalu(압록강)다. 앱 아이콘에 [[북한]] [[김정은|최고 존엄]] 얼굴은 덤. == 둘러보기 == [include(틀: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하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