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액]]을 때웠다는 의미의 말. 누군가가 어떤 나쁜 일을 겪었을 때, 특히 한 해의 초반이나 중요한 일을 앞둔 시점에 겪었을 경우 '이왕 나쁜 일을 겪을 거라면 더 큰일보단 작은 일로 때우는 것이 낫다.'거나 '중요한 일을 어그러뜨리기 전에 나쁜 일을 미리 겪는다.'는 의미로 사용하곤 한다. 비유하자면 불운을 [[예방접종]]하는 셈. 사실 엄밀히 따지면 [[하인리히의 법칙|각 일들 사이에 유의미한 인과관계]][* 예를 들자면 벽에 생긴 작은 틈을 우연한 계기로 발견해 얼른 보수를 한 덕분에 집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틈을 발견한 것이 천운이라고 하는 경우는 있어도 액땜이라고는 하지 않는다.]가 없는 별개의 사건이라면 액땜을 진지하게 믿는 것은 [[도박사의 오류]]에 가깝다. 그보다는 불운을 겪은 사람에게 위로를 해주거나(예: "이번 일은 액땜일 거야, 너 앞으로 잘되려나 보다") 당사자가 자기위안을 하기 위해 쓰는(예: "난 괜찮아, 액땜한 셈 치지 뭐")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 같은 것으로 여김이 좋다. 특별히 나쁜 일을 겪기 전에도 액땜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나쁜 일을 미리 겪는다.'보다는 '잡귀를 쫓는다.'의 개념에 가깝다. 부르는 이름은 저마다 다르지만 이런 개념의 액땜 풍습은 세계 곳곳에 있는 편이다. 액땜을 위해 부적을 소지하기도 하며, [[Sign of the horns|mano cornuta]]같이 액땜을 위한 손동작도 존재한다. break a leg![* 주로 공연장 관계자들이 쓰기 시작해 일반화된 관용어로 말 그대로 해석하면 '다리나 부러져버려!'라는 뜻인데, 실제로는 한국 화자들이 흔히 중요한 일을 앞둔 사람에게 "[[화이팅]]!"이라고 할 때처럼 격려하는 말로 사용된다. 특히 서양의 공연예술에서는 공연전에 상대에게 좋은 말을 하면 꼭 그 사람에게 안 좋은 일이 발생해서 공연을 망친다는 미신이 강해서, 반대로 일부러 악담을 퍼부으며 액땜을 해주는 게 공연을 잘 끝내라는 식으로 격려하는 방법이라는 문화가 있다.]같이 액땜을 위해 사용하던 말이 아예 관용어로 굳어져 원래 단어의 의미와는 전혀 맞지 않는 상황에서 반대의 의미로 사례도 여러 언어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액땜의 사례 == * [[연호]] 변경 [[분류:도시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