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러시아 관련 문서)] ||<-2><#ffffff>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0px-Coat_of_Arms_of_Yakutsk_%28Yakutia%29_2012.jpg]] || ||<-2> '''야쿠츠크'''[br]Якутск || || '''국가''' ||[[러시아]] || || '''지역''' ||[[사하 공화국]] || || '''설립''' ||1643년 || || '''인구''' ||330,615 (2021) || || '''면적''' ||122㎢ || || '''인구밀도''' ||2,710명/㎢ || || '''시간대''' ||UTC+9 || ||<-2>[include(틀:지도, 장소=Якутск, 높이=224px, 너비=100%)]|| Якутск ([[러시아어]]) Дьокуускай ([[사하어]]) Yakutsk ([[영어]]) Jakutsk ([[독일어]]) [[http://maps.google.co.kr/maps?q=%D0%AF%D0%BA%D1%83%D1%82%D1%81%D0%BA&hl=ko&ie=UTF8&ll=62.037148,129.729996&spn=0.03268,0.073214&sll=67.498059,133.190689&sspn=0.213386,0.585709&t=h&hnear=%EC%95%BC%EC%BF%A0%EC%B8%A0%ED%81%AC+%EC%82%AC%ED%95%98+%EA%B3%B5%ED%99%94%EA%B5%AD+%EB%9F%AC%EC%8B%9C%EC%95%84&z=14|구글 어스로 바라보기]] [목차] [clearfix] == 개요 == [youtube(3KInXvWoq9U)] [[러시아]] [[극동]]부 [[사하 공화국]]의 [[수도(행정구역)|수도]]. 야쿠츠크라는 이름은 야쿠츠크가 [[사하 공화국]]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사하인]]을 야쿠트인이라고 부르기도 하기 때문에 야쿠트 뒤에 단순히 러시아어로 지명을 부를 때 쓰는 ~스크(sk,ск)를 붙여 만든 이름이다.[* 비슷한 예로 [[이르쿠츠크]], [[우수리스크]] 등이 있다.] == 상세 == 러시아 내에서도 교통오지로 야쿠츠크에 가려면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야쿠츠크 국제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기차로 가면 다른 대도시까지 며칠 걸린다.[* 이 철도의 이름은 아무르-야쿠츠크 철도이며(AYaM, Amuro-Yakutskaya Magistral railway), 이 철도덕에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등 러시아 극동부의 대도시에서 기차로 야쿠츠크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2014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레나 강]]을 지나는 철교 공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2017년에서야 완공되었다. 기차역은 아쿠츠크 시내가 아니라 강 건너편 니즈니베스탸흐에 있다. 시점은 [[시베리아 횡단철도]]상의 바모브스카야 역이다. 앞으로 이 철도를 더욱 연장해 [[마가단]]까지 가는 철도를 만든다고 한다. 2019년 7월 27일부터 여객열차가 다니기 시작했다. 개통 초기에는 대도시로 가기 위해서 네륜그리(Neryungri)에서 환승해야 했으나 현재는 하바롭스크, 블라고베셴스크 등 극동 지역 대도시로 가는 열차도 운행하고 있다.] 인구는 2023년 기준 361,154명으로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얼마 안 되게 인구가 늘고 있다. 의외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직항편이 존재하는데 야쿠티아 항공에서 주 2회(동절기 주 1회) 운항 중이다. 다만 운임은 70~80만원대로 꽤 비싼 편이다. 그러나 2018년 10월 [[울란우데]]발 [[수호이 수퍼제트 100]] 착륙 사고로 인해 그해 12월부터 운항이 중단되었다가 2019년 4월 재개되었고, 문제가 된 기종도 [[보잉 737]]로 교체되었다. 2019년 6월부터는 [[보잉 737]]과 [[수호이 수퍼제트 100]]가 야쿠츠크-인천 노선에 교대로 투입되고 있다. == 강렬한 추위 == [[http://thermograph.ru/mon/st_24959.htm|1929년~2005년 월평균기온]] [[http://www.pogodaiklimat.ru/history/24959.htm|1829년~현재 월평균기온]] [[http://www.pogodaiklimat.ru/monitor.php?id=24959|1888년~현재 기상관측]] [[https://ko.weatherspark.com/h/y/149351/1970/1970%EB%85%84%EB%8F%99%EC%95%88-%EB%9F%AC%EC%8B%9C%EC%95%84-Yakutsk-Airport%EC%97%90%EC%84%9C-%EA%B8%B0%EB%A1%9D%EB%90%9C-%EA%B8%B0%ED%9B%84|1930년~현재 기상관측]] [[https://yakutsk.nuipogoda.ru/%D0%BF%D0%BE%D0%B3%D0%BE%D0%B4%D0%B0-%D0%BD%D0%B0-%D0%B4%D0%B5%D0%BA%D0%B0%D0%B1%D1%80%D1%8C|2021년 12월 야쿠츠크 날씨 예상]] 사실 인구가 [[하남시]]정도인 약 33만명로 별것 없는 작은 도시에 불과함에도 세계에서 가장 추운 [[수도]]로 유명하다.[* 추운 것으로 유명한 [[오이먀콘]], [[베르호얀스크]], 야쿠츠크 셋 다 러시아 연방 소속의 [[사하 공화국]]에 있는 지역이다.] 야쿠츠크의 1월 평균 기온은 '''영하 36.9℃'''이고, 연간 평균 기온은 '''영하 8℃'''이다. 다만 극지방이라 여름철에는 낮 길이가 엄청나게 길어 연중 기온차가 극심한 편이다.[* 하지 때의 야쿠츠크는 2시 30분에 해가 떠서 22시 30분에 해가 진다. 낮 시간이 무려 20시간에 달하는 것. 물론 겨울에는 당연히 이와 반대여서 해가 하루종일 4시간밖에 안 떠 있는 지옥문이 펼쳐진다.] [youtube(G3Uc4rpk_EQ)] [youtube(vAQxUrMl1CA)] 야쿠츠크의 여름 풍경. 이곳이 과연 영하 50도를 찍는 곳이 맞나 싶다. 실제로도 야쿠츠크의 7월 평균 기온은 '''19.9℃ '''로 이제는 20℃에 육박했으며 최고 기온이 영상 30℃를 넘는 날도 자주 있다.[* 특히 [[2018년 폭염|전세계적으로 폭염이 덮쳤던]] [[2018년]] 여름에는 야쿠츠크도 예외가 아니라는 듯 36.1℃까지 올라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 정도면 [[대한민국]]에서도 폭염 경보가 발령될 정도다.][* [[2022년]] 7월 평균기온은 23.1℃로 한국의 6월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으며 최고기온의 평균은 29.4℃로 30℃ 이상인 날이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 오이먀콘도 마찬가지로 신기록을 세웠다.] 다만 이곳의 여름철 습도는 산불이 일어날 정도로 몹시 건조한 편이다. 야쿠츠크의 여름 풍경은 [[구글 스트리트 뷰]]에도 잘 나와있다. [[쾨펜의 기후 구분]]상 '''Dfc'''로 분류된다. 원래 Dfd였으나 신평년치에서 12월 평균기온이 -37℃ 가 되는 바람에 Dfc가 되었다. 여기에 5월 평균기온이 8℃[* 이것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블라디보스토크]]의 5월 평균기온이 10℃이며 한반도 북동쪽 끝의 5월 평균기온이 10℃ 초반대다.] 이기 때문에 먼 미래에는 '''Dfb(!)'''가 될 수 있다!![* [[2013년]]처럼 5월 평균기온이 10℃를 넘는다면 10℃ 이상의 달이 4개월이 된다.] [[오이먀콘]]이나 [[베르호얀스크]]에 비하면 습도가 높은 편이다. 겨울철에는 구름과 안개가 잦으며, 1년 중 83일은 비가 오고 172일은 눈이 오니 3일 중 2일은 비나 눈이 오는 셈이다. 그러나 1년 총강수량이 237mm에 불과한 특성상 적설량은 그닥 많지 않다. [[파일:/image/105/2008/01/23/coldest80123.jpg]]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1번째, 2번째 사진은 영하 44℃ 일 때의 도시 풍경이고 겨울 낮 12시 도로 풍경인데 자동차가 코앞에 당도해야 보일 지경이다. 다만 거기 사는 주민들은 영하 40도까지 신경도 안쓰고 살아간다. 영하 20도가 되면 우선 코속의 콧물들도 얼어버려서 숨 쉬기도 힘든데다 30도까지 떨어지면 노출된 피부들이 얼어붙고, 40-45도가 되면 금속들이 피부에 쩍쩍 달라붙어 정말 극한의 추위를 자랑하는데도 여기 마을 주민들은 40도까지는 별것도 아니라는 듯이 행동한다. 50도까지 내려가면 난방 파이프들이 얼어붙어서 난방도 제대로 안되는지라 보통 나무 보일러를 쓴다고. 한번은 TV에 난로에 옹기종기 모인 사람들이 방영된적도 있었는데, 거기 주민들 왈로는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래야 내 고향 답지]]''' 라는 반응들이 대부분... 그리고 야쿠츠크는 영하 55℃가 되면 아이들이 신난다고 한다. '''임시 휴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애스크멘닷컴이라는 뉴스 사이트에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3&aid=0002132237|세계 최악의 관광지들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YOUTUBE(k8wWp0IaUI8)] 추위로 악명이 높은데 여기까지가 [[양]]을 키울 수 있는 기후의 최종 한계선이다. 야쿠츠크에서 더 북쪽으로 더 가면 추워서 [[양]]~~과 사람~~이 살 수 없다. == 그 외 == * 러시아 9개 연방 대학교 중 하나인 [[북동연방대학교]][* 야쿠츠크 주립대라고도 한다.]가 있으며, 국내 학교와 교류 중이기도 하다. 실제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이곳에 다녀온 한국 학생들도 있다.[* 주로 겨울 대신 여름에 다녀온다.] 이외에 사하 한국학교도 있다. 또한 [[경상남도]] [[창원시]]와 자매결연 도시이기도 하다. * 야쿠츠크에도 축구팀이 있었다. FC 야쿠티야 야쿠츠크(FC Yakutiya Yakutsk,ФК «Якутия» Якутск)가 러시아 3부리그 동부조에 있었다. 이 팀이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 올라오거나 유럽대회 진출시 재미있을지 모르지만 3부 리그에서도 하위권인 팀이라서 그럴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결국 2017년 재정난으로 해체되었다. *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 있는데 한국과 같은 [[UTC]]+9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는 지역이다. * 야쿠츠크에는 [[맥도날드]]가 없다. 대신 [[KFC]]과 핀란드의 유명 햄버거 체인점인 '[[헤스버거]](Hesburger)' 지점만이 이곳에 햄버거 체인이 있었으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철수해버렸고, 버거킹과 이곳만의 햄버거 체인점만 있는 상태이다. * 야쿠츠크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레나 강]]을 따라 올라가면서 북쪽 오지 마을들 여러곳을 연결하며 북극권의 [[틱시]]까지 간다.[[https://www.youtube.com/watch?v=W847HlGIwBE|탑승기 영상]] * [[레나강]] 동안으로 M56번 고속도로가 지나지만, 야쿠츠크와는 교량으로 연결되지 않아, 육로 접근이 꽤나 불편하다. 따라서, 야쿠츠크와 M56번 고속도로는 카 페리선으로 연결된다. 원래 M56번 고속도로 개량 사업에서 야쿠츠크와 연결되는 교량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이 계획은 [[크림 대교]]를 건설하면서 건설 예산이 부족해 고속도로 개량 사업 이후로 미뤄졌다. 야쿠츠크 인근의 레나강은 동결과 해빙을 반복하고, 강변에 거대한 뻘 지형이 있기 때문에 건설이 쉽지는 않다고 한다. 소련에서는 이미 1920년대에 훨씬 건설이 어려운 지형에 [[하바로프스크]] 대교를 건설한 바 있기 때문에 건설 자체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문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시기 [[크림 대교]]가 파손되었기 때문에, 교량 건설이 언제 이뤄질지 모른다는 것. [[분류:사하 공화국]][[분류:러시아의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