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1 [[羊]][[水]] / amniotic fluid}}} [[임신]]했을 때 [[임산부]]의 뱃속에서 [[태아]]에게 적절한 발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궁]] 속에 들어차 있는 [[물]]. 주로 [[출산|분만]]시 태아와 함께 빠져나온다. == 특징 == 양수의 기능은 크게 4가지 정도로 [[태아]]의 [[체온]] 유지,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 소화 기관 성숙, [[출산|분만]] 시 윤활제이다. 그 중 소화 기관 성숙은 뱃속의 태아도 6개월 넘어가기 시작하면 대충 하나의 생명체로써의 기능은 갖춰져서 먹고 싸고 해야 한다. 그러나 영양분과 산소는 탯줄로 공급받는 데다가 뱃속에 들어있는 태아가 먹을 게 없기 때문에 주위의 양수를 먹고 그걸 소화시켜서 앞뒤로 싼다. 이 과정에서 아직 미숙한 위, 소장, 대장 등등이 기본적인 소화 기능을 익힌다. 그리고 태아가 자궁 내에서 배출한 배설물들은 그대로 양수 속을 떠다니다가 태아가 다시 먹는다. [[출산]] 후 처음으로 보는 변, 소위 태변이 주로 이렇게 뱃속에서 양수를 먹고 아직 배출하지 않은 것들이다. [[https://www.momq.co.kr/board/board.html?code=2020nemomq_board1&type=v&num1=9999253&num2=00000|링크]] [[임신]] 12주(약 3~4개월) 때 [[태아]]의 [[콩팥|신장]]과 [[방광]]이 [[https://www.mk.co.kr/news/home/view/1999/05/43431/|형성]]되고 임신 16~18주부터 [[오줌|소변]]을 볼 수 있게 되는데, 성인과는 달리 [[요도]] 반대쪽으로 뚫려있는 요막관으로 하루에 [[https://www.smlounge.co.kr/best/article/39687|650㎖]]씩 [[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WYXrkeEPnWsJ:www.koreadaily.com/news/read.asp%3Fart_id%3D465851+&cd=5&hl=ko&ct=clnk&gl=kr|배출]]하며, 태아의 요막관은 태어나는 즉시 막히기 때문에 그때부터 [[오줌]]은 생식기를 통해 배출된다. 이 때문에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101527&cid=63166&categoryId=51024|임신 후기]] 때에는 양수의 대부분이 태아의 오줌으로 이뤄져 있다. 태아의 소변은 [[https://www.smlounge.co.kr/best/article/39687|무균]] 상태이다. 태아는 수분이 부족하면 양수를 많이 먹고 오줌을 덜 싸며, 수분이 많으면 양수를 덜 섭취하고 소변을 많이 보면서 양수의 양을 [[https://www.momq.co.kr/board/board.html?code=2020nemomq_board1&type=v&num1=9999253&num2=00000|조절]]한다. [[임신]] 중기에 가장 많아 약 2L에 달하는데 이후 점차로 줄어서 [[출산|분만]]시에는 약 1L가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양막강 (amniotic cavity, 羊膜腔, Amnionhöhle) (간호학대사전, 1996. 3. 1., 대한간호학회)] 태아의 [[폐]] 성숙에도 [[https://www.momq.co.kr/board/board.html?code=2020nemomq_board1&type=v&num1=9999253&num2=00000|영향]]을 준다. [[태아]] 시기 양수에 있을 때를 기억하는 모양인지 [[아기]]가 태어났을 때 비슷한 온도의 욕조에 담가 주면 놀라울 정도로 [[http://news.imaeil.com/page/view/2011021408330257277|안정]]을 되찾는다. 기본적으로 양막과 양막 내부의 모든 것은 [[태아]]가 발생하면서 생긴 조직이다. 즉, 태아 뿐만 아니라 양수, [[양막]], [[탯줄]], [[태반]] 모두 태아의 수정란이 분열해서 발생한 태아의 일부라는 얘기다. 때문에 [[태아]]의 성숙도 혈액 염색체 이상유무를 보여주는 [[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WYXrkeEPnWsJ:www.koreadaily.com/news/read.asp%3Fart_id%3D465851+&cd=5&hl=ko&ct=clnk&gl=kr|역할]]을 하므로 임신 중 기형아 검사에서 양수를 일부 채취하여 검체로 활용한다. [[바닷물]]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0762530&memberNo=35851576|성분]]과 비슷하다. 특히 염도는 바닷물과 마찬가지로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39199#0DKU|3% 정도]]이다. 온도는 [[태아]]의 체온과 비슷하게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0762530&memberNo=35851576|37.5도]]이다. [[임산부]]가 [[출산|분만]]을 하기 전 [[진통]] 중 [[자궁]] 수축 등으로 인해 양막이 파수되어 터져 흘러나오게 되는데 속옷이 조금 젖는 것 뿐만 아니라 마치 [[오줌]]이라도 싼 것처럼 흠뻑 젖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무조건 진통이 오기 전 양수부터 터지는 게 아니라 진통 중 갑자기 저절로 터지거나, 혹은 일부러 기구를 통해 터뜨렸다면 더더욱 아파진다. 양수가 터지지 않았다면 통증이 심해도 참을만하지만, 터졌다면 양막이 사라져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악화된다. 양수가 터지면 호르몬이 바뀌면서 진행속도가 빨라지기 [[https://www.ibab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8272|때문]]이다. 양수를 터트리는 이유는 양막이 [[질(신체)|산도]]를 눌러 좁아지게 해 [[태아]]가 내려오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기구로 양막을 터뜨릴 때에는 그 순간 아프지는 않지만 [[https://www.cosmopolitan.com/lifestyle/advice/a6460/things-no-one-told-you-about-giving-birth/|불편한 느낌]]이 든다. 이때에는 세균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성관계를 해서는 안 되고, 했다면 제대탈출이 일어날 수 있어 24시간 이내에 분만을 해야 한다는 [[https://www.hankyung.com/news/article/2016011046595|위험]]이 있다. 흐르는 양수를 막기 위해 탐폰을 쓰지 않고 [[생리대]]를 써야 한다. [[https://www.today.com/parents/pooping-during-childbirth-why-it-might-actually-help-baby-t127228|링크]]. 조금씩 새는 경우는 오줌이 새는 것과 구분이 힘들다는 말이 있는데 양수는 색깔이 거의 없는 게 정상이고, 냄새는 연한 락스나 생리 식염수 냄새가 나며 오줌과는 달리 힘을 주고 있지 않아도 저절로 흐른다. [[http://www.olivenot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58|기사]]. 출산일이 아직 남은 상태에서 진통없이 양수가 먼저 파열되면 대부분 12~24시간 이내에 자연적인 진통이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308327|일어나게]] 된다. 이 일이 발생하면 대개 즉시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27838&cid=51007&categoryId=51007|병원]]으로 가야 한다. [[출산|분만]] 중 [[태아]]가 양수를 [[https://www.khan.co.kr/life/health/article/201305011017252|뱉는다.]] 수중분만을 할 때에는 태아가 물 속에서는 그러지 못해 호흡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제왕절개]]에서도 마찬가지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대다수의 [[아기]]들은 폐에 남아 있는 양수 일부를 없앨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그게 부족한 아기들도 있다.] 8~10만분의 1의 확률로 드물게 양수 주머니(양막)째로 [[아기]]가 태어날 수도 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aby&no=12913|링크]], [[https://thumbs.gfycat.com/CavernousCoarseEmperorshrimp-size_restricted.gif|움짤]],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etohumor02&wr_id=1664456|링크 2]]. 양막이 터지지 않았기에 [[진통]]과 산통은 그 반대의 경우보다는 심하지 않다. 수중분만 동영상을 보면 이렇게 아기가 태어나는 영상이 많다. [[혁거세 거서간|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를 알에서 태어났다고 표현했다면 허구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 동유럽에서는 자라서 [[흡혈귀|뱀파이어]]가 된다는 미신이 있다. 실제 사례로는 [[윈스턴 처칠]]이 이렇게 태어났다고 한다. === 색 === [[임신]] 초기에는 무[[색]]이지만 후기가 되면 [[태아]]의 피부와 배냇머리 등이 섞여 [[https://www.momq.co.kr/board/board.html?code=2020nemomq_board1&type=v&num1=9999253&num2=00000|색깔]]이 점점 탁해진다. [[태아]]가 태변을 눴다면 태변과 같이 초록색일 수도 있다. === 맛과 향 === 맛은 [[임산부]]가 무엇을 먹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임산부가 단 걸 먹어서 양수가 달면 [[태아]]는 평소보다 더 많은 양수를 마시고, 반대로 임산부가 쓴 걸 먹으면 양수를 마시지 않으려 하는 [[https://www.smlounge.co.kr/best/article/39687|경향]]을 보인다. 연한 [[락스]]나 [[생리식염수]] 냄새가 난다. [[http://www.olivenot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58|기사]] == 질병 종류 == * [[양수색전증]](amniotic fluid embolism) - 양수가 산모의 순환계로 들어가 산모에게 과민반응을 일으켜 급격한 호흡곤란, 저혈압, 경련, 심폐정지, 파종성 혈관내응고병증으로 손상부위 대량출혈을 일으키면서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환. - 예방법이 없으므로 의료사고가 아니지만, 법적으로는 '''의료사고'''로 간주된다. 사망률이 높다. * '''양수지표(amniotic fluid index, AFI)''' 양막을 4분위로 나누어 양막의 깊이를 검사한 후 지표로 나타내는 검사 방법이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 5 cm 이하의 경우 - 양수과소증(oligohydramnios) * 5 - 8cm 사이의 경우 - 경계선상(borderline) * 9 - 25cm 사이의 경우 - 정상 * 25cm 이상의 경우 - 양수과다증(polyhydramnios) * 양수과소증(Oligohydramnios) - 임신 중 양수양이 기준 이하로 감소한 경우를 말한다. - 임신 초기, 중기 초반은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양수과다증(Hydramnios) - [[초음파]]검사에서 양수지수가 24cm를 넘는 경우를 말한다. [[기형아]] 발생률은 15~20%이다. == 매체 == 현실에서는 드문 일(약 15%)이지만, 매체에서는 [[임산부]]에게 [[진통]]이 일어나기 전 먼저 양수가 터지는 [[클리셰|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https://www.yahoo.com/lifestyle/tv-movie-moments-got-childbirth-210023429.html|링크]]. 현실에서는 보통 진통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양수가 파열되고, 아니라면 [[아기]]를 낳기 전에 [[출산|분만]]을 돕는 사람[* [[의사]]나 [[간호사#s-4.2|조산사]] 등 의료관계자나, 파트너나 친구 등 비의료관계자.]이 일부러 기구를 통해 터뜨린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양수, version=40, title2=오줌, version2=913, title3=출산, version3=656, title4=출산씬, version4=753)] [[분류:생리학]][[분류:임신과 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