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보드 게임]] ||<-3><#2E2E2E> '''{{{#white Age of Steam}}}''' || ||<|100> [[파일:Aos_3_box.png|width=100%]][br]좌측이 2판 박스, 중앙이 3판 박스, 우측이 딜럭스판 박스 || '''디자이너''' || [[Martin Wallace]] || || '''발매사''' || Eagle-Gryphon Games || || '''발매년''' || 2002 || || '''인원''' || 1 ~ 6명[br](보드게임긱: 3-6인, 4인 추천) || || '''플레이 시간''' || 120분 || || '''연령''' || 13세 이상[br](보드게임긱 :14세 이상) || || '''장르''' || 전략 || || '''테마''' || 경제 / 철도 / 운송 || || '''시스템''' || 경매 / 길 놓기 [br] 주사위 굴림 / 타일 배치 || || '''홈페이지''' || [[http://www.eggrules.com/games/games-00-c/age-of-steam/|공식 페이지]] /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4098/age-steam|긱 페이지]] || [목차] == 소개 == [[영국]]의 게임 디자이너인 [[마틴 월러스]](Martin Wallace)가 2002년 발표한 [[보드 게임]]. 일명 '''머리에서 스팀나는 게임'''(...). 철도 보드게임으로 전략 철도 보드게임 중에선 가장 유명하다.[* [[티켓 투 라이드]] 시리즈는 보드게임긱 기준으로 type이 family이고, 프랜시스 트레샴으로 대표되는 18 시리즈는 에이지 오브 스팀보다 더한 게임이다. 이 쪽은 진짜 플레이시간 6시간짜리가 꽤 흔하다. 당장 1830부터가 플레이시간 180-360분.] 플레이어는 철도 회사를 하나씩 맡아 주식을 발행하고, 철도를 놓고, 상품을 수송하여 회사의 수익을 높이고, 유지 비용을 지불한다. 게임이 끝났을 때 회사의 종합 가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3~6인이 즐길 수 있다. 2002년 [[푸에르토 리코(보드 게임)|푸에르토 리코]]와 함께 [[International Gamers Award|국제 게이머 어워드]] 다인 전략게임상 부문을 수상했다. 2판은 '''증기의 시대'''란 이름으로 정식 한글판이 발매 됐'''었'''다.[* 소리소문없이 절판. 2012년 8월 현재는 중고 시장이 아닌한 일부러 구하기도 쉽지 않다. 게임 중 언어 요소가 없다시피하므로 한국어로 번역된 룰 파일만 구하면 영문판 3판을 사도 무방하다.] 2019년, "에이지 오브 스팀"이라는 이름으로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재판하였다. == 특징 == '''경매의, 경매에 의한, 경매를 위한 게임.''' 이 게임에서 경매가 차지하는 역할은 그 라운드의 플레이 순서밖에 없다. 문제는 이 게임은 먼저 하는 사람이 '''매우''' 유리하고, 경매에서 이겨야 먼저 한다. 게다가 경매에서 진다고 입찰한 돈을 안 내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다른 플레이어의 자금력, 자신에게 턴 순서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판단해야 한다. 한 라운드 쉬고 다른 플레이어가 경매에 소극적인 타이밍을 노리는 등의 전략도 유효하다. 경매에서 삽질하느라 가진 돈도 없고 회사 가치도 완전히 상실하여 파산하면 탈락(...)해서 다른 사람들 게임하는 동안 구경하면 된다. 조심하자. ~~근데 이거 6인플이면 전원이 실력자여도 항상 한두 명은 파산하더라. 심지어 다섯 명이 처음 하고 한 명만 경험자인데 그 경험자가 파산하기도.~~ 선로의 설치가 굉장히 자유롭다. 헥스 위에 직선, 완만한 곡선, 급격한 곡선은 물론이고 교선, 복선, 여러 철도가 뻗어 나오는 마을 등을 이용하면 상상을 초월한 복잡한 노선도가 나온다. [[http://pds25.egloos.com/pds/201208/15/38/e0079138_502b49d4c8b8e.jpg|이런 식으로]][* 플라스틱 열차 모형 하나가 철도 한 '''구간'''(마을에서 마을)을 표시한다. 게임을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좁은 게임판 위에 30여 개 구간이 있단 소리.] 철도 타일은 모두 공개된 공급처에서 가져오지만, 복선이나 교선 등은 게임을 처음하면 익숙하지 않아 게임을 한 번은 해봐야 선로 건설의 감이 온다. == 게임 진행 == || [[파일:attachment/AoS_2_playing.jpg]] || || 플레잉 사진 [* 3인용 변형 규칙인 '동부 반맵' 룰을 적용한 게임.] || 한 라운드는 다음의 열 단계로 나뉜다. * 1. 주식 발행 지난 라운드의 플레이 순서대로 추가로 주식을 발행할 수 있다. 주식을 발행하면 즉시 주당 5 달러를 현금으로 받는다. 처음 몇 라운드는 철도 건설, 유지비 지불만 해도 적자를 면치 못하므로 적절한 주식 발행이 필수. 1라운드엔 최소 2주를 발행해야 하고, 게임 중 최대 15주까지 발행할 수 있다. * 2. 턴 순서 결정 [[쩐의 전쟁]].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턴 순서는 경매로 결정한다. 경매 중 먼저 패스하면 뒷 순서가 된다. 가장 먼저 패스한 사람은 얼마를 입찰했든 돈을 내지 않고, 1,2등은 입찰한 돈을 전부 낸다. 중간 등수는 입찰액의 절반(반올림)을 낸다. 이후의 모든 단계는 2단계에서 결정된 턴 순서를 따른다. * 3. 액션 선택 플레이 순서에 따라 하나씩 특수 액션을 선택한다. 이 게임의 백미 중 하나. 기본적으로 선이 유리한 게임 구조에다 액션의 성능차가 커서 사실상 턴 순서를 다투는 이유이기도 하다. 각 액션의 효과는 아래 후술한다. * 4. 철도 건설 철도 타일을 세 개씩 건설한다. 지형에 따라 비용이 다르며, 기존의 철도를 교체하여 복선이나 교선을 놓는 것도 가능하다. * 5. 상품 수송 턴 순서대로 한 번씩 총 두 번, 예를 들어 네 명이 게임 중이라면 A-B-C-D-A-B-C-D 순서로 상품을 수송한다. 상품은 도시에서 도시로 철도를 이용하여 수송하며, 상품과 같은 색의 도시를 목적지로 삼는다. 상품 수송에 사용된 선로 구간을 소유한 회사는 구간마다 회사의 수익이 1씩 올라간다. 구간이 타일 한 칸이든 세 칸이든 상관없이 구간의 수로 수익 점수가 올라가므로, 철도 건설 시 도시를 여러 번 지나가 구간 수를 늘려야 점수 벌기에 유리하다. 단, 수송 시 자사의 엔진 성능이 얼마나 되느냐가 중요하다. 엔진 성능이 3이라면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은 최대 세 구간. 자신의 상품 수송 중 한 번을 포기하고 엔진 성능을 1 올릴 수 있다. * 6~8. 수익 계산 및 유지비 지불 회사의 수익 만큼 현금을 받고, 발행 주식 + 엔진 성능만큼 유지비를 지불한다. 현금이 부족하면 회사 수익 점수 자체를 깐다. 수익 점수를 다 까고도 부족하면 파산. 수익 점수가 11점 이상이 되면 유지비 지불 후 수익 점수를 줄인다. 11~20점은 -2점, 21~30점은 -4점, ... , 41~50점은 -8점, 51점 이상은 -10점. 이를 역이용하여 수송 단계 때 수익 점수가 10인 친구의 철도를 하나 일부러 사용하여 수익 점수를 11로 높여줄 수 있다. * 9. 상품 생산 시작 플레이어가 플레이어 수만큼 주사위를 굴려 상품을 동부에서 한 번, 서부에서 한 번 생산한다. 주사위 결과와 상품표를 비교하여 생산하는 방식. 게임 후반에 가면 상품표에 상품이 남은 게 없어 상품이 안 나오기도 한다. * 10. 라운드 종료 3/4/5/6인 게임에선 각각 10/8/7/6 라운드 진행 후에 게임이 끝난다. === 게임 종료 후 점수 계산 === (자신의 수익 점수 - 발행한 주식 수) x 3 + (자신의 철도 구간마다 사용된 철도 타일의 수의 총합)이 최종 점수이다. 철도를 많이 지어도 점수는 올라가지만, 상품 수송으로 올린 수익이 비중이 크다. 물론 철도를 잘, 많이 지어야 수익을 올리기 쉽지만. === 특수 액션들 === * 선수송 '5. 상품 수송' 단계 때 턴 순서에 관계없이 가장 먼저 수송한다. 나머지는 턴 순서대로. 예를 들어 4인플에서 C가 선수송을 잡으면 C-A-B-D-C-A-B-D 순으로 수송한다. 상품 하나로 수익 점수 5~6점이 왔다갔다하는 후반엔 선두권 플레이어 견제에 쓸 수 있다. * 선건설 '4. 철도 건설' 단계 때 턴 순서에 관계없이 가장 먼저 건설한다. 위치가 좋은, 또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철도를 싸게 먼저 지을 수 있다. * 엔지니어 '4. 철도 건설' 단계 때 철도를 4개까지 지을 수 있다. 구간 완성에 따라 당장 이번 라운드에 철도를 사용할 수 있느냐가 현금만 충분하다면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엔진 성능 향상 선택하는 즉시 무료로 엔진 성능을 하나 올린다. 귀한 상품 수송 턴을 한 번 포기하지 않고도 엔진 성능을 올릴 수 있어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 '''턴 순서 경매의 이유 1'''. * 도시화 '4. 철도 건설' 단계 때 자신의 차례에 마을 하나를 도시로 업그레이드한 후 철도를 건설한다. 상품은 오직 도시에만 도착할 수 있고, 게임판에 기본적으로 인쇄된 도시는 얼마 없다. 특히 기본 도시 중엔 검정 도시가 없어 검정 상품은 도시화 액션을 통해 생긴 신도시에만 수송할 수 있다! 유채색 신도시도 있으므로 상품 수송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턴 순서 경매의 이유 2'''. 단, 신도시는 다른 플레이어도 얼마든지 철도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잘 생각하고 도시화를 진행하자. 주변에 철도가 많은 마을을 도시화하여 다른 플레이어의 철도 점수를 조금이나마 깎는 것도 가능하다. * 상품 생산 '9. 상품 생산' 단계에서 주사위를 굴리기 전, 상품 주머니에서 상품 두 개를 꺼내 상품표에 올린다. 원하는 색의 상품이 나와준다는 보장도 없고 상품표에 올려도 주사위가 안 나오면 말짱꽝. 상품표에 상품이 많은 초반엔 당연히 안 잡고, 후반에도 상기한 이유 때문에 그리 좋진 않은 액션. 한 번도 선택되지 않고 게임이 끝나는 경우도 흔하다. * 경매 남기 다음 라운드 턴 순서 경매에 입찰하지 않고도 경매에 남을 수 있다. 경매가 과열되어 입찰하는 것도 부담될수록 이득이 큰 액션. 이를 잘 이용하면 돈 한 푼 안 내고 높은 등수를 잡을 수도 있다. == 확장 == 기본적으론 미국 동북부 지역[* 켄자스 시티가 맵의 서남쪽 끝, 피츠버그가 맵의 동쪽 끝이다.] 지도가 들어 있으나, [[파워 그리드]]처럼 지도를 바꾸는 것만으로 게임의 느낌이 상당히 달라진다. 지리적 차이뿐 아니라 다양한 규칙 변형으로 굉장히 다른 게임이 전개되므로, 공식 확장은 물론이고 타 퍼블리셔에서 제작한 비공식 확장, 개인이 제작한 맵을 다 합치면 수십 종이나 된다. ~~동인지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쉽다.~~ [[http://www.boardgamegeek.com/boardgameexpansion/25487/age-of-steam-expansion-sun-london|태양에도 철도를 깔고]], [[http://www.boardgamegeek.com/boardgameexpansion/87173/age-of-steam-time-traveler|시간여행도 하더니]], [[http://www.boardgamegeek.com/boardgameexpansion/56602/age-of-steam-expansion-the-zombie-apocalypse|좀비도 나타난다.]] 본 문단에선 3판 확장 시리즈와 한국 확장만 설명한다. * 프랑스/독일 확장 [[http://pds25.egloos.com/pds/201208/15/38/e0079138_502b5a96ba6fa.jpg|프랑스 지도]], [[http://pds24.egloos.com/pds/201208/15/38/e0079138_502b5a980e758.jpg|독일 지도]] 프랑스는 산악 지역이 많아 중남부는 건설 비용이 높다. 그리고 본판에선 동부(검정색 숫자 도시)에 해당하는 상품이 모두 파리에서 생산되고 파리는 모든 색의 상품의 도착지가 될 수 있다. 독일은 상품이 지나치거나 출발하진 못하고 도착만 할 수 있는 수출용 외국 도시가 있다. 미완성 철도 구간을 만들 수 없으며, 일부 헥스는 철도 건설 비용이 무진장(...) 비싸다. * 중국/멕시코 확장 [[http://pds24.egloos.com/pds/201208/15/38/e0079138_502b5a9a5a6fb.jpg|좌측이 멕시코, 우측이 중국]] 멕시코는 엔지니어 액션이 다른 플레이어의 철도 소유권 하나를 없애는 국유화 액션으로 변경된다(...). 소유권을 박탈당하면 선로 길이에 따라 현금을 즉시 받고, 국유화된 선로는 모든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다. 중국은 일단 빨강 도시가 많다(...). 그리고 아무 도시에서나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반드시 해안의 빨강 도시에서 선로가 시작해야 한다. 게다가 내륙의 새로운 도시에 연결할 땐 관리에게 뇌물도 주어야 한다(...). * 베를린/달(...) 확장 [[http://pds25.egloos.com/pds/201208/15/38/e0079138_502b5a9936f7f.jpg|위가 베를린, 아래가 달]] 베를린은 가운데에 베를린 장벽이 세워진다. 변경된 엔지니어 액션을 통해 이 장벽에 구멍(...)을 내고 철도를 건설할 수 있고, 게임이 끝나기 하나 앞의 라운드가 되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다. [[야! 신난다~]] 통일이다! 문제는 파랑 도시는 서쪽, 빨강 도시는 동쪽에만 있으면서, 상품은 반드시 동쪽 도시에서 서쪽 도시로(혹은 반대로) 운송되어야만 하고, 운송 중에 빨강/파랑 상품에 관한 제한까지 있다! ~~본격 정치 게임 에이지 오브 스팀.~~ 달은 검정 신도시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지도를 절반으로 나눠 좌/우가 라운드마다 번갈아 달의 낮/밤이 되고, 밤쪽 지역은 모두 검정 도시로 취급한다. 보라 상품을 수송하고 싶은데 보라 도시가 모두 밤이면...다음 라운드에 수송하자. 맵이 타원형으로 되어 있으며 구형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이음 번호가 있다. 저중력 액션이 추가되어, 이 액션을 선택하면 다른 플레이어의 선로를 자신의 것처럼 이용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다. * 한국 확장 [[http://pds25.egloos.com/pds/201208/15/38/e0079138_502b5a9466fcd.jpg|사진]] 2판 한글판이 나올 때 미국-한국 양면맵으로 나왔으며, 2판 때 나온 확장 시리즈 중 3번 확장이 '스칸디나비아 / 한국' 확장이었다. 상품 수송 규칙이 크게 변경된다. 도시 색의 개념이 사라지고, 대신 같은 색의 상품이 있는 도시로 수송할 수 있다. A도시에 빨강, 파랑 상품이 있으면 이 도시는 이제 빨강, 파랑 상품을 모두 받을 수 있다는 것. 문제는 내가 A로 빨강 상품을 수송하려 했는데 앞 플레이어가 A도시에서 빨강 상품을 빼가면 내 차례엔 다른 목적지를 알아봐야 한다(...). == 그 외 == 2012년 8월 15일 현재 보드게임 순위 25위. 2008년엔 10위권 안에 있었다. 2009년, [[http://www.boardgamegeek.com/boardgame/27833/steam|스팀(Steam)]]이란 이름의 리메이크 게임이 나왔다. 골격은 비슷하나 세부 규칙이 달라 완전히 다른 게임이다. 이전까진 '스팀'이라 부르면 당연히 '에이지 오브 스팀'을 지칭했지만, 이 게임이 나오면서 두 게임을 구분해야 해서 귀찮아졌다. 하지만 '스팀'과 '에이지 오브 스팀' 중 후자가 압도적으로 많이 플레이되긴 한다. 사실 이건, 게임 디자이너 마틴 월라스가 게임 제조사 이글 게임즈와 대립하는 과정에서, 상표권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별도로 만들어낸 게임이다. 이 제작사도 Mayfair Games이다. 약자 [[AOS|AoS]]가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의 게임의 장르명과 겹쳐서 에이지 오브 스팀을 아는 보드게이머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장르를 처음 들으면 당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