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특정한 해를 원년으로 삼아 따지는 달력 체계, rd1=기년법)] [include(틀:천문학)] [목차] == 개요 == '''역법'''([[曆]][[法]], calendar)은 '[[천체]]의 주기적 [[현상]]을 [[기준]]으로 하여 [[세시]](歲時)를 정하는 [[방법]]'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달력]]을 만드는 방법이다. [[천체]]의 운행을 [[관측|관찰]]하여 만들어진다. [[대한민국]]에서는 역법에 관한 규정이 [[천문법]]으로 정해져 있다. == 의의 == === [[문명]]사 측면 === 역법은 고대로부터 [[천문학]]과 [[수학]] 기술의 정수로서, 그야말로 [[과학]]의 총아라고 할 수 있는 분야였다. 역법의 활용은 [[문명]]의 [[테크 트리]]에서 중대하게 작용한다. 이는 정밀한 역법은 곧 [[산업]], 특히 [[산업#s-2.1|1차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역법을 통해서 정밀하게 [[자연]]의 [[변화]]를 예측하였고 이에 따라서 각종 산업을 발전시켰다. [[농업]]에서는 역법에 대응하여 1년의 [[기후]]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어업]]에서는 월령과 조수간만의 차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력이 부족하여 제대로 된 역법을 가지지 못한 [[문명]]은 생산성이 뒤떨어지고, 이는 곧 다른 문명과의 경쟁에서 '''[[패배]]'''를 불러오게 되며 심하면 문명의 '''[[생존]]'''이 위협받게 되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 하지만 정밀한 역법을 만들고 계산하려면 뛰어난 [[천문학자]]와 [[수학자]]를 길러야 하는데 [[인류]]가 잉여 생산물을 분배할 수 있는 [[국가]] 체계를 만든 다음에야 이들이 나타나게 된다. === [[정치]]적 측면 === 역법은 정치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데, 역법을 만드는 것 자체가 개인으로서는 어렵기 때문에 [[국가]] 체계를 필요로 하며, 동시에 전근대 사회에서 국가가 개인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커다란 혜택이기 때문이다. [[사회계약론]]적으로 역법의 존재가 국가의 필요성을 증명하는 것이 된다. 또한 흔히 '[[이변]]'으로 받아들여지는 [[일식]], [[월식]] 등을 역법을 통해 미리 예측하여 선포함으로서 사람들의 혼란을 줄이고, 종교적으로는 '하늘의 움직임'을 예측함으로서 '신통함'을 드러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역대 [[중국]] [[왕조]]에서는 [[중화사상]]과 [[천자]] 의식을 이 측면과 연결해서 역법을 제정하고 이를 반포하는 것이 곧 왕조의 [[정통성]]을 상징했다. [[천자]]는 이름 그대로 하늘의 아들이었고 하늘은 역(曆, 자연의 주기적 현상)이라는 질서의 거룩한 투영이며 그 실현이었다. 그래서 오로지 천자만이 하늘과 교류할 수 있는 [[중화사상]]의 개념상 역법제정은 천자만의 고유한 특권이었다. 그리고 [[제후국]]은 중국의 천자가 만든 달력을 받아 사용해야 했고, 하늘을 보고 관장하는 것은 천자의 영역이었기 때문에 본래 제후국에서는 만들 수 없었다. == 역법의 종류 및 목록 ==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달력, version=129, paragraph=5)] === [[태양력]]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태양력)] * [[국제고정력]] * [[그레고리력]] * [[다리우스력]][* [[화성]]에서의 우주인 활동을 전제로 만들어진 달력이다. 태양력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 [[루미력]] * [[마야력]][* [[2012년 지구멸망설#s-1.1|마야 종말론]]으로 유명해졌다.] * [[베르베르력]] * [[벵골력]] * [[사카력]](인도 국정력) * [[세계력]] * [[소비에트력]] * [[에티오피아력]] * [[율리우스력]] * [[이집트력]] * [[인류력]] * [[전례력]] * [[자바력]] * [[콥트력]][* 고대 이집트력의 한 변형이다. ] * [[페르시아력]] * [[프랑스 공화력]] === [[태음력]]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태음력)] * [[이슬람력]] === [[태음태양력]]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태음태양력)] ==== [[동아시아]] ==== ===== [[중국]] ===== ====== 상 ====== * [[은력]](殷曆)[* [[부여]]에서 사용했다.] ====== 한 ====== * [[태초력]](太初曆) * [[사분력]](四分曆) ====== 유송 ====== * [[원가력]](元嘉暦)[* [[백제]]에서 사용했다.] ====== 당 ====== * [[대연력]](大衍曆)[* [[통일신라]]에서 사용했다.] * [[무인력]](무인력(戊寅曆) * [[오기력]](五紀曆) * [[인덕력]](麟德曆)[* [[고구려]]와 [[신라]]에서 사용했다.] * [[선명력]](宣明曆)[* [[통일신라]]와 [[고려]]에서 사용했다.] ====== 원 ====== * [[수시력]](授時曆) ====== 명 ====== * [[대통력]](大統曆)[* 실질적으로 대통력은 이름만 바꾼 수시력이나 다름없었다.] * [[숭정력]](崇禎曆)[* [[시헌력]]의 기초가 된 역법으로 당시의 혼란상 때문에 반포되지 못했다.] * [[회회력]](回回曆)[* [[이슬람]] 천문학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 ====== 청 ====== * [[시헌력]](時憲曆) ===== [[한국]] ===== ====== [[고려]] ====== * [[견행력]](見行曆) * [[둔갑력]](遁甲曆) * [[십정력]](十精曆) * [[칠요력]](七曜曆) * [[태일력]](太一曆) ====== [[조선]] ====== * [[백중력]](百中曆) * [[만세력]](萬歲曆)[* 천세력을 발전시킨 역법이다.] * [[천세력]](千歲曆)[* [[중국]]의 [[시헌력]], [[대통력]]을 혼용한 역법이다.] * [[칠정산]](七政算)[* 대통력을 조선의 실정에 맞게 최적화시킨 역법이다. 이게 [[일본]]에 전파되어 일본 고유의 역법을 만드는데 활용되기도 하였다. [[임진왜란]]때 [[명나라]]에서 역법제정은 천자국만이 할 수있는 고유의 권리인데 제후국이 참람하게 독자적 역법을 제정한다고 사용을 금지하였다.] ====== 대한제국 ====== * [[명시력]](明時曆)[* [[시헌력]]을 이름만 바꾼 것이다.] * [[대한융희사년력]](大韓隆熙四年曆)[* 융희 [[연호]]를 쓸때 사용한 달력이다.] ==== 서아시아 ==== * [[바빌로니아력]] * [[아시리아력]] * [[움마력]] * [[히브리력]] == 역법의 개념 목록 == * [[24절기]] - [[육십갑자]] * [[천간]] / [[십이지]] * [[십이지시]] * [[고갑자]] * [[기년법]][* 연도를 매기는 방법이다.] * [[메톤 주기]] * [[준동형 사상#아벨 범주|아벨 범주]][* 역법 간의 [[단위 변환|환산]]을 보장해주는 대수학적 성질이다.] === 역법의 오차 보정 개념 목록 === * [[윤년]] * [[윤달]] * [[윤주#s-1]] * [[윤초]] * [[윤일]] == 역법 변경으로 인해 사라져버린 날짜들 == 주로 [[율리우스력]]/[[음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생긴 일이다. * 1582년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이때까지 쓰이던 율리우스력은 실제 계절보다 달력이 매년 11분 16초씩 앞서나가는 오차가 있었는데, 달력이 천 년 넘게 사용되면서 16세기 후반에는 이미 달력이 실제 계절보다 10일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이에 교황 그레고리우스 10세는 이 오차를 수정한 그레고리력을 만들면서 10일을 '''달력상에서 삭제해 버렸다.''' 자세한 것은 [[태양력]] 참고. * [[한국]]의 1895년 11월 1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을미개혁]]으로 인해 공식 달력을 음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변경했는데, 그 과정에서 그레고리력과 안 맞는 날짜는 모두 삭제해 버렸다. * [[일본]]의 1868년 1월 1일에서 1월 24일까지, 케이오 4년 1월 1일에서 9월 8일까지 역시 마찬가지로 음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갈아타면서 달력상에서 빠진 날짜. 이게 복잡한 이유는 1868년 음력 9월 8일, 양력 10월 23일에 연호를 케이오에서 메이지로 바꾸면서 케이오 4년 1월 1일에서 9월 8일까지의 날짜를 아예 삭제하고, 이를 메이지 원년(1868년) 1월 25일에서 10월 23일로 고쳤기 때문. * [[러시아]]의 1918년 2월 1일에서 2월 13일까지 율리우스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갈아타면서 달력상에서 빠진 날짜. * [[루마니아]]의 1919년 4월 1일에서 4월 13일까지 역시 마찬가지로 율리우스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갈아타면서 달력상에서 빠진 날짜. * [[그리스]]의 1923년 2월 16일에서 2월 28일까지 역시 마찬가지로 율리우스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갈아타면서 달력상에서 빠진 날짜. 단, [[아토스 산]] 지역은 지금도 여전히 율리우스력을 사용한다. * [[사모아]]의 2011년 12월 30일 날짜변경선을 넘어 표준시를 바꿨다. 그래서 12월 29일에서 31일로 바로 넘어갔으며, 이 조치로 사모아는 세계에서 가장 해가 늦게 지는 나라에서 세계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나라로 바뀌었다. 한편 사모아 정부에서는 서류상으로 존재하지 않는 12월 30일에도 '''하루치 임금을 지불할 것'''을 법적으로 보장하였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흑역사/목록, version=371)] == 같이보기 == * [[달력]] * [[시간 체계]] * [[천문법]] * [[천문학 관련 정보]] [[분류:역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