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2003년 인터넷에서 유행한 대표적인 [[혐짤]]이지만 사람에 따라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 [[이토 준지]]의 만화[* 실제로 이토 준지 만화에 전신에 구멍이 뚫리는 저주를 다룬 에피소드인 '한기' 라는 작품이 있다.]를 연상케 하기도 하며, 비슷한 종류의 혐오 짤방으로는 전설의 고향 검은깨, 손가락 구멍(칠성장어의 입과 엄지손가락을 합성한 사진) 이 있다. 이름이 연꽃소녀라서 훈훈한 인상으로 느껴지지만[* 구글에 연꽃소녀로 검색하면 사람들이 원하는 [[연꽃]]을 의인화한 느낌의 소녀 사진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본 문서에서 다루는 개인차가 갈리는 흉악한 [[혐짤]]들이라 연꽃 [[모에화]] 등으로 검색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꽃소녀의 실체는 연꽃의 씨앗주머니인 연밥과 평범한 [[인체]]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인체에 '''알록달록한''' 연밥 구멍이 뚫린 듯한 모습을 보면 사람에 따라 마치 연꽃 씨앗이 피부에 기생하는 기생충이나 [[따개비]]처럼 보이거나 기생충이 사람의 몸을 터뜨릴 것 같은 강한 혐오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런 사진에 면역이 없을 경우 몸이 근질거리면서 팔다리에 소름이 끼친 채로 장시간 유지되기도 한다. 게다가 이미지를 검색해서 보려고 하면 관련 혐짤 모음집 등의 게시글이 같이 딸려나와 온갖 다른 혐짤들과도 대면하게 된다. [[구더기]]증 사진으로 낚시를 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하지만 한 전문가는 '''구더기는 저렇게 예쁘게 들어앉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유래와 전파 경로 == 이 연꽃소녀 짤방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2003년 초반 일본 웹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유포원은 알 수 없으나 일본의 5ch이나 [[5ch]]의 페이소스를 가지고 간 [[후타바 채널]]과 같은 화상 게시판에서 퍼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3년 6월 [[디시인사이드]]와 [[아햏햏]] 도원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는데 이후로도 [[인조이재팬]]이나 [[갑신왜란]]때 [[You are an idiot]]과 더불어 5ch 네티즌들이 테러할 때 주로 사용한 수단이었다. 요즘에도 아무 커뮤니티에나 한 번 올렸다 하면 그대로 게시판 분위기가 초토화된다. 물론 올린 사람은 직빵으로 영구탈퇴 먹기 딱 좋다. 이 짤방 때문에 한때 제목에 연꽃으로 작성된 글이거나 관련 사진만 올라와도 경계하는 사람들도 속출했고 메이저 언론사에서도 언급했다. 심지어 이 사진을 본 임산부가 유산을 했다는 [[도시전설]]도 생겼다. 2020년 즈음에는 [[할카스|이것보다 훨씬 더한 혐짤]]이 낚시용으로 사용되며 사용 빈도는 확연히 낮아졌다. == 해외 == 일본에서는 이 연꽃 짤방을 하스코라(蓮コラ, 말 그대로 연꽃 [[콜라주]])라고 부르는데 비교적 최근에 생긴 사이트인 [[니코니코 동화]]의 파생 사이트 [[니코니코 대백과]]에서도 이 연꽃 짤방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꽤나 파괴력이 큰 짤방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파괴력이 크기 때문에, 몇몇 해외 사이트에서는 사이트 외부로의 무단 링크를 방지하기 위해 이 사진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 경우 사진이 표시되고 있는 사이트의 주소가 출처 사이트의 주소와 맞지 않다면 모든 사진이나 그림이 연꽃소녀로 바뀐다. 심지어는 번역기나 프록시를 사용해도 외부 사이트 조회로 인식하여 바뀐다. == 여담 == * 실제 연밥은 사진의 크기보다 훨씬 크고 맛있다. 그래서 [[벌꿀]]이 차있는 [[벌집]] 구멍을 보고 혐오감을 느끼기보단 대부분 달콤한 [[꿀]]을 생각하듯이, 연밥을 실제로 보고 먹어본 사람들은 이 짤방에 대해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연꽃소녀의 사진을 먼저 보고 [[트라우마]]가 생겨 연밥을 혐오하는 사람들도 있다. 혹은 검색하다 우연찮게 이 사진을 본 이후 '연꽃' 이라고 검색할 경우 만에 하나라도 이 짤이 검색 결과 속에서 나타날까봐 무서워서 연꽃은 차마 검색도 못 하게 된 사람도 있다고. * 일부 인터넷 사용자들은 연밥처럼 원이 모여있는 물체나 화상을 보고 구토를 하거나 혐오를 느끼는 증상을 [[환공포증]] 내지 군집공포증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환공포증' 이나 '군집공포증' 이라는 용어는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가상의 병명이며, 의학계나 심리학계에서 공식적으로 정립되지 않았다.[* 보통 이런 경우는 공포증이 아닌 일반적으로 느끼는 혐오감이나 자기방어를 위한 두려움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사실 무언가의 표면에 난 구멍이나 빽빽히 나거나 박힌 무언가, 입체적인 동그란 것들이 무언가의 표면에 붙어있거나 하는 걸 보고 혐오감을 본능적으로 느끼는 사람들은 많다. [[환공포증]] 항목 참고.] [[분류: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