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일본 요리]][[분류:패스트푸드]][[분류:통조림]] || [[파일:7uSEZwDr.jpg|width=100%]] || || [[파일:PgrXYGir.jpg|width=100%]] || || 자판기에서 뽑은 캔 오뎅. || '''おでん缶''' [목차] == 개요 == [[일본]]의 [[자판기]]나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캔으로 된 [[오뎅]] [[통조림]]. 일반적인 마켓이나 홈센터, [[자동판매기]], 통신판매 등의 루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 구성 == 일본 현지에서 판매하는 오뎅캔 내용물은 보통 다음과 같다. * 츠미레(つみれ)[* 둥글게 뭉친 [[어묵]]. 흔히 피쉬 볼이라고도 부르는 것.] * 소 힘줄(牛すじ) * [[곤약]] * 치쿠와(ちくわ)[* 원통형의 구운 어묵.] * 사츠마아게(薩摩揚げ)[*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기름에 튀긴 어묵.] * [[계란]] 또는 [[메추리알]] * [[다시마]] * [[무(채소)|무]] * [[당근]] 일반적인 [[오뎅]] 재료와 큰 차이는 없지만 캔에 들어가야 하는 특성상 재료들은 조그맣게 잘린 상태로 가공되어 있으며, [[두부]]처럼 뭉개지기 쉬운 재료나 [[메추리알]]을 제외한 알 종류 등은 캔에 넣기가 힘들어 피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오뎅쨩(おてんちゃん)' 등 자판기에 대응하지 않는 상품을 제외하면 웬만해서는 그대로 먹을 수 있도록 대개는 [[곤약]]에 꼬치가 꿰어져있다. 꼬치가 없을 경우 [[이쑤시개]]를 첨부해서 판매되기도 한다. == 기타 == 일본 최대 전자 상거리인 [[아키하바라]]는 '오뎅캔의 존재를 전국에 널리 알린 곳'이라고도 불린다. 그만큼 아키하바라의 명물로 유명하며, 아키하바라에 상주하는 [[오타쿠]]를 상징하는 [[아이템]] 중 하나로도 취급된다. 취미 이외에 돈을 잘 쓰지 않는 오타쿠의 특성상, 바깥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 경우는 드물고, 그래도 허기는 때워야겠으니 적당한 먹거리를 찾다가 정착된 것이 바로 이것. 아키하바라 거리의 어디에서나 자판기를 통해서 손쉽게 살수 있고, 가격도 적당하면서 무리 없이 이동하면서 먹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 점이 이벤트나 상점을 바쁘게 돌아다니는 오타쿠들에게 어필하면서 '캔 오뎅을 먹는다' 라는 것은 하나의 오타쿠 아이콘으로서 굳어져 캔 오뎅은 오타쿠 굿즈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위치에 등극했다. 서브컬처에서 아키바를 패러디할 때 은근히 나왔던 아이템. 하지만 이는 옛날 이야기로, 현재는 예전만큼의 위치를 차지하진 않는다. '''[[메이드 카페]]의 등장 이후로 그 독보적인 지지가 많이 줄었다'''. 현재 아키하바라 길거리에서는 오히려 위치를 아는 게 아니면 보기 힘들 정도고, 오히려 요즘은 [[동방 프로젝트]]의 캐릭터 같이 인기 있는 캐릭터가 그려진 캔 쥬스 자판기가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과거의 인식이 남아있어 아키하바라를 상징하는 아이콘인 것은 여전...했던 것도 10년 전쯤, 이 항목이 생길 때쯤 얘기고 21세기 태생 2020년대 오타쿠들은 대부분 존재는 알아도 이런 게 아키바의 상징인 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길거리 구석에서 쭈그려앉아 캔 오뎅이나 까먹고 있다는게 전통을 넘어 문화처럼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 그건 그것대로 암울한 세계관이긴 하다. 대한민국은 [[http://www.nonghyupmall.com/BC14010R/viewDetail.nh?wrsC=1011135486|플라스틱 용기형 즉석 오뎅]]이 절대우위를 점유하고 있고[* 이 쪽은 한국에 편의점이 대중화 되기 이전에 과거 고속도로 부터 지방 국도 중소 휴게소 등지에서 즉석 간식으로 판매되어 인기를 끈 케이스.] 이쪽이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뜯어 먹기 더 편한 탓에 사정상 완전히 사장된 아이템이지만 국내에서도 드물게 유사한 식품이 판매된 사례도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캔 오뎅을 팔았으나 잘 안 팔려서 그런지 단품되었다. 이후 컵 오뎅이라고 해서 캔 오뎅 크기에 플라스틱 용기로 된 것을 팔고 있는 듯. [[파일:attachment/can_o102.jpg|width=100%]] 국내의 유동이라는 회사에서 캔 어묵을 제조하고 있다. '나들이 어묵'이라는 이름으로 시원한 맛과 얼큰한 맛 두종류가 있는데 오뎅캔을 기대하고 샀다간 100% 실망할 듯. 내용물이 이름에 너무 충실해서 그야말로 어묵 밖에 없다. --좋은 거 아냐?--[* 엄밀히 말하면 어묵 외에 메추리알 1개와 다시마 1장이 섞여있다.] 어묵은 제법 먹을만 하고, 특히 메추리알이 부드럽게 녹는 식감이 좋지만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오뎅이 든 캔은 맞긴 한데]] 일본의 오뎅캔 같은 구성은 아니다. 사이즈도 꽤나 큼지막해서[* 밑에 있는 [[참치 통조림|동원참치]]와 비교해보면 캔 너비는 비슷하고 높이는 3배 가량 된다.] 자판기에 들어가진 못할 것 같다. [[통조림]]이라는 특성상 [[비상식량]]이나 야외활동에 좋을 듯하다. [[파일:attachment/can_o.jpg|width=100%]] [[모에선]]에 맞으면 이렇게 된다. 참고로 이 캔오뎅은 [[아키하바라]]에서 '''기념품'''으로 팔고 있는데, 가격은 다른 캔 오뎅과 같지만 내용물은 절반도 안 돼서 이걸로 식사를 때우던 [[오덕]]들은 외면하고 있다.(...) 이 캔 오뎅 소녀 캐릭터는 봉제인형 상품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