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이 지명을 딴 역명, rd1=오이도역)] [[파일:external/s22.postimg.org/Oido_Intro.jpg]] 烏耳島 Oido(island) [목차] == 개요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서해안변 지역 관광지. 원래는 [[섬]]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오이도와 [[육지]] 사이에 [[염전]]이 조성되었고, 이 염전이 [[시화국가산업단지]]로 바뀌면서 이제는 완전한 육지가 되었다. || {{{#!wiki style="margin-bottom: -5px; margin-left: -10px; margin-right: -10px; margin-top: -5px" [youtube(dtoxdnR13d8)] }}} || || {{{#ffffff '''시흥 오이도 빨강등대'''}}} || == 역사 == 지명의 유래는 [[한자]] 뜻을 해석해 섬의 모습이 [[까마귀]]의 귀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오이도 가까이 있는 옥구도(玉鉤島)[* 현재는 오이도처럼 내륙에 붙은 옥구공원이다.]와 옥귀도(鈺貴島)가 함께 묶어서 오이도라고 불리게 된 것이 유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오이도에 붙은 한자는 가차에 불과하다.[* 경기도 관광 포탈의 섬 소개에도 유래가 잘못 설명되어 있다.] [[조선시대]] 초기에는 이 섬을 '오질애(吾叱哀)'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한자 뜻을 해석하면 '나를 꾸짖게 되니 슬프다'는 뜻이지만, [[叱]]은 [[이두]]에서 ㅅ받침을 적는데 쓰는 글자이기도 하다. 따라서 한자 뜻은 별 의미가 없으며 옛날 토박이말을 한자음을 빌려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질이도(吾叱耳島)'로 불렸다가 [[조선]] [[정조(조선)|정조]] 때 줄여서 오이라는 이름으로 변했다. 즉 옛날에 옥구도와 옥귀도를 함께 오질애섬으로 부른 것이 오질이도가 되었고 그것의 줄임말로 오이도가 된 것이다. 오이도는 인근의 옥구도와 함께 일명 옥귀섬(玉貴島)으로도 불리었다.[* 오이도 북쪽 가까이에 [[인천광역시]]와 [[시흥시]] 사이에 있는 옥귀도라는 [[무인도]]가 있는데 원래 이름은 돌섬, 석도(石島)였다. 이후 석출도(石出島), 석을주도(石乙注島), 석옥귀도(石玉龜島)이라고도 했다가 오귀섬이 되었다.] 전해져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가다가 이곳에 표류하였는데, 한 어부가 옥(玉)으로 만든 그릇에 물을 바치자 임금이 깜짝 놀라 이를 귀(貴)하게 여기고 옥귀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옥터초등학교가 이곳에 있는데 그 학교 이름이 이 이야기 때문에 붙여지게 되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근거는 없다. 본래 섬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육지와 오이도 사이에 염전이 세워지면서 육지가 되었다. 그 소금을 운송하기 위해서 인근 지역에 협궤 철도인 [[수인선]]을 놓았고 지금도 염전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까지는 안말을 중심으로 가운데살막, 신포동, 고주리, 돌주리, 배다리, 소래벌, 칠호 등 자연마을이 있었지만 오이도 옆 염전이었던 곳에 [[시화국가산업단지]] 개발이 결정되면서 거주 환경 악화를 고려해 섬 내 주민들을 모두 이주시켜 옛 오이도 영역에는 현재 사람이 살지 않는다. 주민들은 오이도 서쪽 매립지에 만들어진 이주단지에 정착했으며, 이곳에는 작은 어항과 횟집 식당가가 들어서 있다. 옥터초등학교는 이 오이도 원주민 자녀들이 다니던 어촌 학교였다. == 상세 == 오이도로부터 [[대부도]]까지 약 11km의 [[시화방조제]] 제방이 서해 [[경기만]] 바다와 [[시화호]] 경계를 이룬다. 이 방조제 중간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한 [[조력발전]]소가 있으며 거기서부터 대부도까지는 [[행정구역]]상 [[안산시]]의 [[월경지]]가 된다. 섬의 최고점은 해발 49m. [[구글 어스]]를 통해 확인하였다. 주변에는 [[옥구공원]], 갯벌단지, 민간업소들이 위치해 있으며 낚시꾼과 관광객들이 자주 왕래하고 있다. 오이도에서는 주로 각종 모듬조개를 쓴 [[칼국수]]와 [[조개구이]]를 많이 판다. 수도권 사람들에겐 특히나 대부도와 더불어 조개구이 명소 2대장으로 꼽히는 편이다. 선착장 근처에 가면 낮시간대에 갯벌체험을 할 수 있다. 그래서 현장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이 체험을 하기도 한다. 오이도에는 함상전망대가 있다. [[해양경찰]]에서 쓰던 [[해우리급]] 250톤 262번함 무등산이 있다. 내부에는 해양경찰 홍보관, 체험교육관이 있다. 외부에는 물대포가 있는데 쏠수는 없다. 무료이니 관심있다면 방문해보자.[* 현재는 내부수리로 인해 휴관중이다.] 오이도박물관도 있다. 오이도 역사를 다루는데 [[2020년]] 이후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무기한 폐쇄되어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시흥 버스 11|11-C번]], [[시흥 버스 21|21번]], [[시흥 버스 25|25번]], [[안산 버스 30-2|30-2번]], [[시흥 버스 99-3|99-3번]]을 타고 바로 갈 수 있다.] 바닷가 방향에는 그림이 그려진 방파제가 [[ㄷ]] 모양으로 높게 쌓아져있다. 방파제 위에 올라가면 [[인천항]]과 [[송도국제도시]]를 볼 수 있다. 방파제 아래에는 주차공간이다. 오이도 앞바다에서는 서해안답게 [[갯벌]]을 볼 수 있다. 염전 개발과 시화방조제 건립, 시화공단 입주로 인해 갯벌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럼에도 일부 갯벌이 남아 있다. 본래는 이 갯벌도 [[2000년]]에 매립하려 했으나 환경단체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되었다. == 기타 == [[수도권 전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만나는 [[오이도역]]의 역명도 이 섬에서 따온 것으로써, 4호선 전철의 종점이 되면서 잘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오이도 본섬과는 꽤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역 앞으로 나가서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오이도 본섬으로 오거나 오이도까지 데려다준다는 오이도 민간업소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보통 단체로 예약을 하면 밴을 보내 픽업해주는 업소가 많다.[* 사실 오이도 선착장에서는 직선거리로 [[오이도역]]보다 [[인천 도시철도 1호선|인천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더 가깝다. 다만 중간에 바다를 끼고 있고 직접 이어지는 다리도 없기 때문에 무의미한 수준.] 자차를 이용할때는 서해안로를 따라서 시화방조제나 대부도 방향으로 오다보면 자연스럽게 발견할수 있다. 다만 사람이 많은날에는 주차공간이 넉넉치 못할수 있다. [[대부도]]로 연결하는 방조제 길을 따라 자전거 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맑은 날 밤에 가면 [[송도국제도시]]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허나 밤에 자전거를 탈 때는 주의해야한다. 차량들이 고속으로 다니는 것은 기본이고, 다치기라도하면 구급차가 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워낙 방파제가 길기 때문.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오이도 빨간 등대 앞에 있는 방파제 위에 오이도 난전어시장이 항상 열리는데, 앞바다에서 어선들이 건져올린 굴을 비롯한 각종 해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섬 안에 자리잡은 오이도 종합수산시장과는 또 다른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https://m.youtube.com/watch?v=bSjfWJuQymQ&t=259s|2023년 1월에 현대식 건축물로 리뉴얼 공사를 완료했다.]] 2010년까지만 해도 숙박업소이 매우 매우 많았다. 장사가 잘 안되던 숙박업소들이 청소년들도 받아들이면서 인근 지역 청소년들의 일탈장소로 애용되곤 했다. 현재는 옛말. 오이도 해양단지로 들어오는 버스는 경원여객의 30-2. 350과[* 경원여객 노선은 '''[[인 ○○ 노선|인 안산]]'''이다.] 시흥교통의 21, 25, 63번이 있다. 바닷가 관광지가 다 그렇듯 낮에는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는 모습, 밤에는 폭죽놀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여기서 파는 폭죽은 문구점에서 파는 것 같은 땅에 꽂아놓고 쏘는 폭죽. 안전에 유의하자. 한때 작은 모양의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꼬마열차인 일명 '깡통열차'가 명물이었다. 깡통열차는 공식 관광상품은 아니고 한 민간의 관광상품인데, 자전거 동호인과 관광객 등에게서 안전문제 관련으로 클레임이 많이 들어왔었고, 결국 불법 시설임이 드러나 2023년 뒤안길로 사라진다고 한다. [[파일:이웃집 찰스 152회.jpg|width=100%]] 오이도(Oido)를 [[스페인어]]로 직역하면 [[귀]]를 의미하기 때문에 단어 상에서 혼동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대한민국과 일본 구글에서 Oido를 검색하면 이 지명으로 나오나 스페인 및 라틴계 구글에서는 귀와 관련한 것들이 나와[* 영어, 프랑스어 위키피디아에서 Oido를 검색하면 시흥의 오이도로 나오나 스페인어 위키백과에서 같은 단어로 검색하면 귀로 나온다.] Oido Korea 또는 Oido Corea를 반드시 붙여서 검색해야 한다. [[분류:사라진 섬]][[분류:경기도의 섬]][[분류:시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