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일:external/knife01.cafe24.com/JS-WA-HIROSHIGE-6.jpg|width=100%]] || || [[시라사야]] 형태로 보관된 와키자시 || || [[파일:88LORJl.jpg|width=100%]] || 脇差(わきざし)[* 脇差し, 脇指로 적기도 한다] wakizashi [목차] == 개요 == [[일본도]]의 일종. == 특징 == 날 길이는 1척(30.3cm)에서 2척(60.6cm) 사이, 보통 40~50cm 정도로 [[타치]]나 [[코다치]], [[우치가타나]]에 비해서 다소 짧은 칼이다. 기본적으로 구조상으로 우치가타나와 같으나, 종종 시노기즈쿠리(鎬造)[* [[일본도]]에서 날의 단면의 형태에 따른 구분 중 하나. 칼등과 날 사이에 시노기(鎬)라는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 형태로, 타치와 우치가타나는 거의 이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소위 말하는 육각도이다.]가 아닌 키리하즈쿠리(切刃造)[* 시노기가 없이 단면에 5각형에 가까운 형태. 보통 단도나 [[타치]]가 생겨나기 이전의 대도 종류에 많이 보인다.]로 되어 있는 와키자시도 발견된다. [[에도 시대]]에는 [[사무라이]]가 건물에 들어갈 시 우치가타나는 착용을 해제해야 하는데 와키자시를 착용하는 것은 허용이 되었다. 우치가타나가 [[소총]] 내지는 [[기관단총]]이라면 와키자시는 [[권총]]과 비슷한 위치의 [[무기]]인 셈. [[무로마치 시대]] 후기부터 사용된 것으로 전해지며, [[전국시대(일본)|전국시대]]에는 무기를 잃어버렸거나 [[야리|창]]을 쓰기 힘들 정도의 거리에서의 [[백병전]] 등이 벌어지는 상황에서의 보조무기로 주로 이용되었다.[* 이 점에서는 조선 전기의 [[환도(무기)|환도]]와도 비슷하다.] 말하자면 서양의 [[글라디우스]]나 [[커틀러스]]와 같은 [[쇼트 소드]]의 위치에 있는 도검으로, 서양의 [[롱소드]]나 [[세이버]]에 비견되는 체급을 가지는 타치나 우치가타나와는 구별되는 쓰임새를 가지고 있었다. 실전용 무기로서의 용도가 강조되었으며 짧은 칼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의 리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이프]]로 분류되는 무기인 [[탄토]]와도 구별되는 도검이었다. 우치가타나가 군용 [[도검]]의 주류가 되는 [[아즈치 모모야마 시대]]에 이르러서는 '다이쇼 코시라에(大小存え)'라고 하여 [[카타나]]와 와키자시를 같이 패용하는 것이 유행하게 되었다. [[도쿠가와 막부]]의 성립 이후에는 이러한 다이쇼 코시라에가 아예 기본적인 [[무사(역사)|무사]]의 [[정장]]으로서 규정지어졌고, 원칙적으로 [[에도 시대]]의 사무라이들은 우치가타나와 와키자시를 함께 패용하게 된다. 또한 에도 시대에는 [[평민]]들이 무기를 가지는 것을 금지하였으나, 이 와키자시만은 예외였기 때문에 [[여행자]]나 [[야쿠자|폭력집단]] 등이 와키자시 등으로 무장하는 경우가 흔히 있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와키자시의 날 길이가 2척(60.6cm)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있어서, 제한기준에 아슬아슬하게 못 미치는 길이인 1척 9촌 9푼(60.6cm×1.99/2=60.297cm)의 날 길이를 가진 와키자시인 오오와키자시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코다치]](小太刀)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쪽은 단독으로 쓰이는 경우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마저도 사실상 엄격하게 구분하지도 않는다. 굳이 소태도라고 구분하는 부류는 주로 [[이도류]]용으로 제작된 일체형 타치에 첨부(?)된 칼을 말한다. 반대로 다이쇼 코시라에인 경우에는 와키자시라고 구분한다. == 매체에서 == * [[AVA]]에서 우메노미라는 이름의 근접 무기로 등장한다. * [[오버워치]]의 캐릭터 [[겐지(오버워치)|겐지]]가 근접공격을 할 때 사용하는 소도가 바로 이 와키자시이다.[* 시스템상으로는 특별할 것 없는 근접 공격이지만, 초근접전이 주특기인 캐릭터 특성상 주 무기처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질풍참도 이 칼을 칼집에서 뽑으며 쓴다.] 이걸로 온갖 총알과 투사체를 튕겨낸다. 또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히오스]]에서도 비슷한데 기본 공격으로 표창을 3번 던지지만 타겟과 근접하게 되면 와키자시로 3번 벤다. * [[장길산(드라마)|장길산]]에서 장길산이 어린 시절 양아버지 장충에게 이 검을 물려받아 주 무기로 쓴다. * [[파 크라이 3]]에서 일본군들의 시체에서 '''보내지 못한 편지'''를 일정 개수 취득하면 와키자시를 쓸 수 있다. 기본 근접무기인 마체테가 근접에서 두번을 그어야 적을 처치할 수 있는 반면에 와키자시는 한번만 그어도 처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난전때 유용하다. * [[마법소녀 육성계획]]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카네(마법소녀 육성계획)|아카네]]의 마법소녀 고유 아이템이다. *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에서는 [[다이바 나나]]가 쓰는 무기이다. 이름은 마이(舞). * [[도사의 무녀]]에서는 [[후지와라 미나토]]와 그녀의 딸인 [[에토 카나미]]가 '''치도리(千鳥)'''라는 이름을 가진 와키자시를 쓴다. *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아스카(섬란 카구라)|아스카]]의 주무기가 두 자루의 와키자시로 각각 도신의 길이가 다르며 왼손은 역수로 쥔 채 이도류로 싸운다. *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귀살대]]원들의 주무기인 일륜도는 대부분 [[우치가타나]] 계열인데 비해 [[시나즈가와 겐야]]의 일륜도는 이 와키자시의 형태를 띄고 있다. 검술과 호흡의 재능이 없는 겐야는 [[소드 오프 샷건|총]]이 주무기이고 일륜도는 호신용 내지 마무리용으로만 쓴다. * [[던전앤파이터]]에서 렙제 30의 '도' 무기로 등장한 바 있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에 등장하는 오퍼레이터인 오니가 등에 두 자루를 메고 있는 걸로 등장한다. 캐릭터 소개 영상에서 와키자시로 적군을 써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인게임 내에서도 와키자시 두 자루로 적을 베는 처형이 존재한다. * 영화 황혼의 사무라이의 주인공은 생활고에 시달려 우치가타나는 팔고 나무로 된 우치가타나와 진검 와키자시만 가지고 있었다. 그 때문에 암살 임무를 담당했을 때 와키자시로 싸웠다. * [[블리치]]에서 [[쿄라쿠 슌스이]]의 해방 전 참백도 [[화천광골]] 중 광골에 해당하는 검이다. 이외에도 [[소이퐁]]의 참백도인 [[작봉]] 또한 해방 전엔 와키자시의 형상을 하고 있다. * [[길복순]] 오프닝에서 등장하는 오다 신이치로의 주무기로 소개된다. [[길복순]]이 낡았다고 핀잔을 주지만 오다는 본인의 와키자시에 강한 자부심을 갖고있다. 그리고 칼이 꽤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복순은 전리품으로 칼을 챙겨간다. == 기타 == * [[생존주의]]적 시각에서 볼 때, 와키자시는 휴대성이 카타나에 비해 좋고,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치안부재 상황의 [[도시]] 환경에서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현대에 널리 유통되고 있는 [[마체테]]가 보통 이 체급이다. * 이상하게 현대 대중매체에서는 [[할복]]용 검이라는 이미지로 잘 알려져있다. 대채로 패배한 장수가 적에게 붙잡히느니 차라리 죽겠다는 선언을 하면서 자결을 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흔하다. 물론 [[우치가타나]] 같은 장검은 길이 특성상 자결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기때문에 이걸 사용해 자결하는 모습이 어색한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이런 묘사 때문에 정말 와키자시를 순전히 자결용 무기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것.[* 한국의 [[은장도]]나 장교에게 지급되는 [[권총]]이 자결용 혹은 즉결처분용이라는 루머하고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된다. 원래 보조무기들은 이런 루머에 자주 휩싸인다.] 와키자시 외에도 [[탄토]]가 주로 할복용으로 쓰였다. * [[아사누마 이네지로 피살 사건]]의 범인이 쓴 칼이 이 와키자시다. [[분류:일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