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그림자 자국/등장인물]][[분류:드래곤 라자]] [include(틀:그림자 자국)] [include(틀:스포일러)] [목차] == 개요 == [[그림자 자국]]의 등장인물이자, 그림자 자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의 원흉(이라고 볼 수 있다). 오디오북 성우는 [[김현심]]. 악역, [[할슈타일 후작]]보다 잔혹한 인간으로 목적을 위해서는 혈육도 이용해먹는 무서운 여자. 잔혹한 짓도 서슴치 않지만 감정적으로 움직이지는 않고, 오히려 이성적인 태도로 행동한다는 점에서 더 무섭다. 이영도는 이걸 '단호하다'고 표현했다 바이서스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예언자를 이용할 생각을 하고 [[예언자(그림자 자국)|예언자]]의 예언을 듣기 위해 예언자를 감금, 고문하였으나 예언자는 끝끝내 예언을 거부한다. 이후 찾아온 전설의 엘프 [[이루릴 세레니얼]]에 의해 예언자를 놓아주게 된다. == 실체 == 이후 그의 능력을 포기하지 않고 여성 [[화가(그림자 자국)|화가]]로 변장하여 예언자에게 접근한다. 화가로서 예언자의 아이를 가진 뒤 [[시에프리너]]의 구속 하에 있던 예언자를 자식의 목숨을 빌미로 불러낸다. 아이를 가진 것은 예언자를 구속하기 위한 수단이자 예언자의 능력이 유전으로 발현되는 것을 보고 '또다른 예언자'를 얻기 위함이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은 [[왕(그림자 자국)|왕]]에게 승리를 가져다주기 위한 것으로, 왕비에게 있어서 왕은 전부이고 지극한 대상이었다. 왕비는 왕의 여자로서 존재하고 그에게 승리를 가져다주기 위해서 이 모든 일을 벌인다. 그러나 '화가'로 변장했을 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 예언자에게 한번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다. 예언자의 고백을 통해 그를 사랑하는 여자로서 존재하게 돼버린 화가를 억누르고 왕의 왕비로 돌아오기 위해 무진 애를 썼고, 그러고도 왕비로서 있을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는데 이 당시, 하필 예언자를 찾아가다가 그의 집에서 나오는 [[왕지네(그림자 자국)|왕지네]]를 목격하게 된다. 생생하게 빛나는 그녀의 얼굴을 본 왕비는 기꺼이 화가를 죽이고 왕비로 돌아왔다. 그 후로는 예언자도 아들도 철저히 도구로 취급하며 왕비로서 움직이지만 왕지네의 얼굴을 잊지 못하고 왕궁에 잠입한 그녀를 한눈에 알아보기도 한다. 덕분에 예언자를 구출하러 온 왕지네에게서 [[그림자 지우개]]를 강탈한 뒤, [[시에프리너]]가 품은 알이 바이서스를 멸망시키게 되리라는 예언을 듣고 시에프리너와의 [[전쟁]]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시에프리너도 지워버리고, 그림자 지우개를 파괴하려던 [[프로타이스]]도 지워버린다. 그러나 사용한 그림자 지우개의 부작용과 프로타이스의 반발로 여러 존재가 섞여버린 왕과, 그 왕의 죽음을 견디지 못해 [[자살]]한다. 왕비는 왕을 위해 살아가는 여자였기 때문이다. 참고로 [[권총]] 사격 실력이 무척 뛰어나다. 보통 여성용으로 쓰이는 [[델린저]]가 아닌 제대로 된 [[리볼버]]를 '''한 손으로''' 사용하는데, 그럼에도 왕실과 귀족 전체를 통틀어서 손꼽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팔 힘도 엄청나서 예언자의 따귀를 때렸을 때 예언자가 거의 바닥에 쓰러질 뻔했을 정도. 하지만 작중에서 그 실력이 제대로 발휘된 것은 [[왕지네]]를 위협하기 위해 [[칼 헬턴트]]의 상상화의 머리 부분에 구멍을 뚫어 줄 때뿐, 그녀에게서 그림자 지우개를 빼앗은 이후로는 대신 그걸 주로 쏴대기 때문에 권총은 자살할 때 외에는 쓸 일이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