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1921년 소설]][[분류:디스토피아]][[분류:러시아 SF 소설]][[분류:베스트셀러]] [include(틀:다른 뜻1, other1=한국 영화, rd1=우리들(영화))] [include(틀: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 ||<-2>
{{{#b93a2b,#dddddd '''{{{+1 우리들}}}'''[br]Мы[*러시아어 거칠게 한글로 옮기면 '므'에서 '믜'에 가까우나 한국어 해당 두 모음의 음가가 가변적이어서 정확한 발음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IPA로는 [mɨ\]이므로, 현대 젊은층의 한국어에서는 모음을 강조한 '므'의 조음과 대응될 것이고,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조음부를 'ㅣ'방향으로 가까이 가져가야 비슷한 조음을 할 수 있다. '믜'라는 표기는 이에 따른 것. [[러시아어]]로 "우리들"을 뜻한다. 영어의 Me와 발음이 비슷한데, 이는 인도유럽어에서 1인칭 대명사들이 [[이중조음 자음#양순연구개|양순연구개음]]류를 따르는 경향 때문이다.] | We[*영어]}}}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우리들 표지.png|width=100%]]}}} || || '''장르''' ||[[디스토피아]], [[SF]] || || '''작가''' ||[[예브게니 자먀틴]] || || '''출판사''' ||E. P. Dutton || || '''발매일''' ||[include(틀:국기, 국명=미국)](영어) [[1924년]][br][include(틀:국기, 국명=러시아)](러시아어) [[1952년]] || || '''쪽수''' ||226 || || '''ISBN''' ||0-14-018585-2 || [목차] [clearfix] == 개요 == [[제정 러시아]]/[[소련]] 작가 [[예브게니 자먀틴]]이 1920~21년에 집필한 [[사이언스 픽션|SF]] 소설. '''미래의 전체주의 디스토피아 장르계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 특징 == [[조지 오웰]]의 [[1984(소설)|1984]]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함께 '''3대 [[디스토피아]] 소설'''로 꼽힌다. 발표 시기로는 나머지 두 작품에 앞서거니와 1924년에 일찌감치 영역본이 나왔으며 암울한 디스토피아를 묘사한 점에서 일찍이 두 작품에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오웰은 영감을 받아온 걸 인정했지만 헉슬리는 부정했다. 헉슬리의 경우 당대 유토피아 소설들을 비튼 것.] 다만, 영어권의 두 작품과는 달리 망명 소련 작가의 마이너한 작품이라 그만큼 인지도를 얻지 못한 느낌도 없지 않다. 당시 소련 체제를 비판, 풍자한 탓에 소련 내에서 발표되지 못하고 1924년 영문판이 먼저 출판되었으며, [[미하일 고르바초프|페레스트로이카]] 정책으로 규제가 완화된 1988년에야 소련에서 출판이 허용되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오프닝 세레머니 당시 러시아 키릴 문자 한 자마다 한 단어씩 러시아를 대표하는 단어를 읊는 영상 퍼포먼스가 있었는데, 이때 '우리들'이 언급되었다. 그래서 혹시 이 디스토피아 소설 '우리들'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으나 영상 내용으로 볼 때는 그냥 일반적 의미 그대로의 뜻으로 보인다.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29세기이며[* 참고 블로그 및 책소개 기사 참조.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26세기로 적혀 있으며, 영문 위키에서는 "One thousand years after..." 즉 30세기로 제각각이니 주의를 요한다.] 주인공인 우주선 엔지니어 D-503이 쓰는 [[일기]]의 형식을 취한다. 전 세계는 모두 투명한 유리벽 "푸른 벽"에 둘러싸여 "은혜로운 분"이 다스리는 단일국가 체제하에서 통치된다.[* 당시에는 텔레비전도 없던 시절이라 감시카메라라는 체제를 상상할 수 없었다.] 유리 감시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건 섹스시간의 커튼이 장막으로 가려주는 시간 뿐. 모든 인민들은 코드화된 기호숫자를 이름 대신 부여받고 같은 제복만을 입으며 매일 같은 시각에 기상하여 명령받은 일을 수행해야 한다. 사생활은 전면 부정된다. [[성관계]]조차 당국의 감시하에 놓이며,[* 티켓 하나당 성관계 하나다.] 애초에 자유로운 [[연애]]의 개념 자체가 소멸해 모든 성적 행위는 법적으로 할당제에 묶여있다. 주인공은 이러한 사회에서 아무런 의심없이 생활하던 중, 체제 전복을 꾀하는 I-330이라는 여성을 만나게 되고 차츰 그녀에게 물들어 동조하게 된다. 예를 들어, 성관계를 하라고 닫은 커튼 사이로 금지된 음주를 한다던가 하는 식이다. 결국 그들의 계획은 밀고자에 의해 발각되어 실패로 끝나고, I-330은 처형당하며 주인공은 "상상력 적출 수술"을 받아 모든 계획을 밀고하면서 I-330의 처형식에도 어떠한 감정도 받지 않게 되고 예전의 생활로 되돌아간다. 그러나 벽 너머의 사람들이 여전하여 체제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 == 타 미디어물에 끼친 영향 == * 절대권력자 "은인/은혜로운 분" → 《1984》에서는 [[빅 브라더]] * 인민감시기관 "수호국(守護局)" → 《1984》의 애정성 (愛情省, Ministry of Love / Miniluv) * 과학적 논리와 합리성을 앞세우는 세계관 → 멋진 신세계의 세계관에서도 엿볼 수 있다.[* 멋진 신세계는 사회의 모토가 과학을 내세우지만, 사실 그다지 논리적이지 않다. 애초에 바보들의 천국에 가까운 세계가 논리적으로 굴러갈 리 없다.] * 개성이 말살되고 코드명을 부여받은 사람들 → [[조지 루카스]]의 [[THX1138]], [[스타워즈]]의 [[스톰트루퍼]]. 또한 《1984》에서도 이름 뒤에 숫자가 붙는 묘사가 있다. * 주인공이 일기를 쓴다 → 《1984》에서도 일기를 쓰는 주인공이 등장. * 주인공이 여자를 만난다 → 《1984》도 그렇거니와 《[[브라질(영화)]]》에서는 아예 반체제 운동가 여성이 등장하는 것도 같다. * 주인공이 결국 세뇌당한다 → 《1984》도 마찬가지. * 푸른 벽 → 《[[스타 컨트롤2]]》의 노예 보호막. (Slave Shield) 인류를 비롯한 노예 종족이 우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가둔다. * 인민들의 일련번호화, 인민감시기관 "수호국(守護局)", 일국(One State) - [[Hearts of Iron IV/Red Flood]]에서 알렉세이 카피타노비치 가스테프라는 실존 인물[* 현실에서는 러시아식 포드주의를 만든 인물. 노동자의 극단적인 숙련공화로 마치 기계와 하나인 듯 움직여야한다는 숙련공주의자였다. 그렇기에 노동조합에서도 활동했고 노동자가 얼마나 더 효율적이고 기계에 맞게 일할 수 있는지 자세와 태도부터 고치려고 했던 인물.]이 집권할 경우 그의 사상인 호모 메탈리카와 함께 우리들에 나온 개념과 정책이 사용되는 국가를 볼 수 있다. == 외부 링크 == * [[http://blackmoon.egloos.com/2434138|예브게니 자먀친의 우리들]] * [[http://en.wikipedia.org/wiki/We_(novel)|영문 위키백과]] * [[http://ja.wikipedia.org/wiki/%E3%82%8F%E3%82%8C%E3%82%89|일본어 위키백과]]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4024144|본 작품을 소개한 '''1996년도''' 뉴스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