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umno''' [[실마릴리온]]에 나오는 장소로, [[우둔(가운데땅)|우둔]]이라고도 불렸다. [[신다린]]으로 하계 혹은 [[지옥]]이라는 뜻이다. 훗날 [[모르고스]]라고 불리는 [[멜코르]]의 첫번째 악의 요새로, [[제1시대]]와 [[나무의 시대]]보다 이전 [[등불의 시대]]에 세워졌다. 훗날 세워진 [[앙반드]]도 우툼노의 일부에 불과했다. 멜코르는 두 [[등불(가운데땅)|등불]]이 세워질 때 등불의 빛이 닿지 않는 최북단 [[강철산맥]]의 지하에서 [[발라(가운데땅)|발라]]들을 훼방놓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기회가 왔을 때 기습하여 두 등불을 파괴하였다. 멜코르는 이곳에서 부하들을 모아 몰래 [[아르다]]를 오염시키고 무시무시한 생명체들을 양육해놓았다. [[나무의 시대]]에 [[권능들의 전쟁]] 당시 멜코르가 다른 발라들에게 붙잡히면서 파괴되었다. 하지만 우툼노에는 발라들이 다 찾아낼 수 없을 만큼 많은 지하 토굴들이 있었고, 멜코르를 따르던 [[발록]] 등 일부는 지하 토굴 깊숙한 곳으로 숨어들어 훗날 멜코르가 모르고스라는 이름을 받아 발리노르부터 귀환하여 다시 악행을 저지를 때 따라나서게 된다. 이때 살아남은 자 중엔 [[사우론]]도 있었다. 이후 멜코르는 사우론이 관리하던 임시요새였던 [[앙반드]]로 거점지를 옮긴다. [[분류:레젠다리움/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