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종합심리검사)] [목차] == 개요 == '''Wechsler Adult Intelligence Scale''' [[루마니아]]계 미국인 [[심리학자]] 데이비드 웩슬러가 만든 지능검사. 기존의 비네 검사, [[미군]]에서 [[1차 대전]] 무렵 빠르게 입영 대상자[* 징병 대상자들 중에 [[지적장애]]인이 일정한 비율로 있고 이들이 사회생활을 못한다는 건 원시 시대부터 알려진 사실이긴 하였으나 그때는 [[로마군]]처럼 라틴어를 읽고 쓰는 능력, 기본 사칙연산을 할 수 있는 능력, 사회생활 적응도 등을 몇달 보고 입대를 허가하는 식으로 걸러냈다. 그러나 징병으로 바뀌면서 이전처럼 지원자를 걸러내는 게 아니라 청년층을 모조리 군대로 끌어내면서 걸러지지 않게 된 것이다.]를 선정하기 위해 개발한 Army Alpha와 Army Beta, 그 밖에 검사들을 바탕으로 만든, WB-I을 개선하였다. 성인용 웩슬러 검사 K-WAIS(16∼64세)와 아동용 웩슬러 검사K-WISC(6∼16세), 그리고 유아용 웩슬러 검사 K-WPPSI(만 2세 6개월 ~ 7세 7개월) 이 3가지로 나뉜다. 최고 점수는 160, 최하 점수는 40으로 설계되었으며, [[표준편차]]는 15이다. 국내에서는 나이와 환경에 따라 다른 검사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지능 검사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이며, 성인용뿐 아니라 소아, 영유아 등 다양한 버전이 존재한다.''' 현재까지 가장 신뢰성이 높은 지능검사로 인정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때때로 웨이즈(WAIS), 위스크(WISC), 그리고 윕시(WPPSI)라고도 언급한다. == 역사 == || '''{{{#a8d4bb 연도}}}''' || '''{{{#a8d4bb 내용}}}''' || || '''[[1946년]]''' ||WB-I, WB-2 (Wechsler-Bellevue Intelligence Scale Form I) 개발 || || [[1955년]] ||Wechsler Adult Intelligence Scale로 개정 || || [[1981년]] ||WAIS-Revised로 개정 || || [[1997년]] ||WAIS-'''III''' 출판 || || [[2008년]] ||WAIS-'''IV''' 출판 || || '''[[2021년]]''' ||WAIS-'''V''' 출판|| == 내용 == 10여 개의 검사를 통해 언어이해, 지각추론, 작업기억, 처리속도를 본다. 용어만 달라진 거지 실질적인 검사 내용은 큰 차이는 없다. 결과값이 나오면 [[IQ]] [[평균]]이 100, [[표준편차]]가 15인 [[정규분포]]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점수로 나타내게 된다. 똑같은 IQ 120이더라도 A는 언어성 지능이 높을 수 있고 B는 [[동작성 지능]]이 높을 수 있는 등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는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장애의 존재로 여실히 증명된다.[* 사람을 다루지 않는 분야에서의 지능은 정상 수준이지만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지능은 [[자폐증]] 수준으로 떨어짐. 다만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니라도 사회성이 극히 떨어지는 경우도 없지 않다. 문제로 내거나 제3자의 행동을 보고 관찰하라고 하면 바로 답을 내는데 정작 자기가 하려고 하면 겁나서 못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는 IQ 검사에서는 전혀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정밀한 정신과 검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정밀한 정신과 검사는 정말 비싸고 오래 걸리며 불편하므로, 절실히 문제점을 느끼지 않는 이상 잘 시행하지 않고 군대로 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실제 군대에서는 이런 부류의 병사들이 대거 입대하여 [[관심병사]]가 되는 것이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징병제 하에서는 워낙 별의별 핑계로 군대를 빠지려는 병역기피자들이 많아서 [[지적장애]] 혹은 [[경계선 지능]]이나 [[조현병]] 같이 명백하게 드러나고 숨기기 어려운 장애가 아니면 정신적 장애를 잘 인정해 주지 않으므로 IQ검사에서 문제가 없을 정도면 신체 검사에서 사회성이 떨어진다 주장해도 받아들여지기 힘들다.] 검사 내용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 '''{{{#a8d4bb 분야}}}''' || '''{{{#a8d4bb 문제 유형}}}''' || || [[언어]] 이해 ||공통성, [[어휘]], [[상식]] || || 지각 [[추론]] ||토막짜기, [[행렬]] 추론, [[퍼즐]] || || 작업 [[기억]] ||숫자 외우기 및 [[산수]] 문제 || || 처리 속도 || 동형찾기와 [[기호]] 쓰기, 타 영역 문제 풀이시간 || 구체적인 측정 방법은 당연히 전문 교육을 받은 [[임상심리사]]만 알고 있으며, 검사 세트의 구입도 임상심리사만 가능하다. 또한 이 중에서 어휘, 상식, 토막짜기(빨간색과 흰색으로 구성된 블럭으로 제시되는 문제의 형태를 맞추는 문제를 풀게 된다)의 검사는 환자의 병전 지능을 측정할 수 있다. 종합적인 지능을 측정하기에 인터넷에서 몇 가지 요소만으로 간단히 치르는 지능 검사(이 경우 특히 언어 이해(상식)와 지각 추론(토막짜기) 등을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와는 좀 다르며, 문제형이 아니라 피검사자가 임상심리사의 지시에 따라 말과 행동으로 검사를 수행한다. 보통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집중력이 떨어지면 개별 검사 후 쉬고 다시 하므로 시간은 더 길어진다. 이것들 모두 인지능력 측정을 위한 것이여서 너무 대충 하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경계선 지능]][* [[지능지수]]가 79 이하로 [[지적장애]] 수준은 아니지만 정상인보다는 확연히 낮은 상태.] 수치가 나올 수 있으므로 짜증내지 말고 열심히 하자. 물론 임상심리사는 환자의 태도도 보고 의심이 가면 학력 등 다른 면도 종합하여 측정하니 이런 사람들이 진짜 경계선 지능으로 판정될 가능성은 낮다. == 용도 == 굉장히 공을 많이 들여 제작된 신뢰성 높은 검사로, '''법적의미를 갖는 유일한 [[지능]] 검사이다.''' 그런만큼 법적효력을 지녀야 하는 상황에 쓰인다. 예를 들어, [[지적장애]]나 [[경계선 지능]] 등 지능과 관계된 지적인 장애, 문제를 진단할 때 중요하다. 사고를 당해 뇌를 다쳐 [[보험회사]]에 [[보험금]] 청구를 할 때, 사고 전보다 지능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알아 보기 위해서 검사하기도 한다. '사고 전의 지능을 어떻게 알 수 있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WAIS에는 사고 전 지능을 타당하게 추정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마련되어 있다. 범죄를 저질러 법원에서 '''[[재판(법률)|재판]]'''을 받을 때, 정신적-사회적 미성숙을 증명하기 위한 근거로 제출하기도 한다. 그 외에 [[영재]] 아동을 판별할 때도 사용 가능하고, 검사를 통해 개인의 인지적 특성과 강점, 약점을 파악하기도 한다. == 구매 == K-WAIS-IV는 [[http://www.koreapsy.co.kr|한국심리주식회사]]에서 팔고 있다. 물론 검사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 [[인권침해|자격 조건이 복잡한데]], 인정되는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또한 K-WISC-V, 그리고 K-WPPSI-IV는 [[https://inpsyt.co.kr/psy/item/list|인싸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 '''{{{#a8d4bb 해당 기관}}}''' || '''{{{#a8d4bb 직함}}}''' || || [[보건복지부]] || [[정신건강임상심리사]] || || [[한국임상심리학회|한국'''임상'''심리학회]] || [[임상심리전문가]] || || [[한국상담심리학회|한국'''상담'''심리학회]] || [[상담심리사]] || || 보건복지부 || [[정신과]] [[전문의]] || == 여담 == 지능 검사는 검사자에게나 수검자에게나 꽤 지겨운 것이다. 한 사람의 인지적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검사자는 최선을 다 할 것이고 수검자는 긴 시간을 그렇게 '''[[시험]]'''당해야 한다. 특히 [[지적장애]]나 [[경계선 지능]]은 보통 지능처럼 판정 기준이 한 번 보고 그걸로 가는 게 아니라[* 단순 [[학습장애]]나 고기능 [[자폐성 장애]]가 '''지적장애로 오판된 경우가 매우 잦기 때문'''이다.] 반복 숙달을 통한 능력의 최대치를 보고 그걸로 판정하기에 대충 보는 게 의심되면 계속 재검하거나, 상담 기록에다 그걸 적어 버린다. 그럼 [[장애]] 등급 부여는 당연히 불가.[* 애초에 다른 의학적 검사와 달리 그냥 시험 본다고 생각하고 받는 게 편하기도 하다.] 그래서 평균 수준의 [[인내력]]도 없거나 신체적, 신경학적 혹은 심리적 결함으로 검사를 오래 수행할 수 없을 경우에는 한 번에 하지 않고 나누어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워낙 잘 알려진 검사다 보니 웩슬러 검사 자체가 아닌 검사 양식은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이다. 특히 현재는 사라진 네이버 브레인이란 테스트 게임은 이 검사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으로 실제로 전문가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으며, 일부 사람들은 여기서 나오는 점수가 자신의 [[지능지수]]랑 동일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단 포털사이트 등지에서 제공하는 이런 IQ테스트들은 양식만 비슷하지 심리 요소에 대한 하등의 고려 없이 검사가 이뤄지기에 실제론 더 높은 점수가 나올 수 있다. [[분류: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