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웹툰 캐릭터]] ||[[파일:attachment/유양(먹는 존재)/26.png]]||[[파일:attachment/유양(먹는 존재)/27.png]]||[[파일:attachment/유양(먹는 존재)/23.png]]|| || '''장발''' || '''단발''' || '''과도기''' || [[레진코믹스]]에서 연재 중인 웹툰, [[먹는 존재]]의 [[주인공]]. [목차] == 인물 소개 == 작품의 주인공으로 서울 [[송파구]] 거주자. 서울 1류 대학교[* 이름이 명시되지는 않았으나, 작중 여러 설명과 과외 학부모가 요구한 졸업증명서를 떼러 모교에 들렀을 때의 학교 정문 묘사를 보면 서울대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과거에 회사를 다녔지만[* 사법시험 떨어지다가 간신히 들어간 회사라고...], 회식 자리에서 전부터 마음에 안 들어 했던 사장이 [[술 강요]]를 하자 그걸 마시고 흠씬 취해서 ''' 사장 면상에 [[굴(어패류)|굴]]을 던지고 마지막 굴이라고 [[가래]]까지 뱉는''' 사고를 쳐서 회사에서 잘린다. 그 후에 다닌 회사 '또래끼리'에서도 콘텐츠 제안 문제로 사장의 눈밖에 나고 [[식중독]]에 걸려서 하루 쉰 걸로 또 다시 5일만에 해고된다.[* 또래끼리는 시대의 흐름을 타지 못하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주지 못해 망했다. 이것저것 고려하면 모티프는 [[바른손]]이 아닌가 추정된다. 관련 상황도 그렇고, 또래끼리라는 회사명과, 바른손에서 내놓았던 캐릭터 꼬마또래의 유사함도 있기 때문.] 그 후, 창작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일단은 경제적 사정 때문에 우연히 자취방 주인 할머니가 소개해 준 고등학생 과외를 맡고 있다. 인터넷에서 소설을 연재하는데 필명은 '아프리카젠틀맨'이며, 제목은 '내 남친은 트롤'. 후배 삼각두의 소개로 출판사 개미북스와 연락이 닿지만 글을 엄청나게 잘 쓰는 편이 아닌지[* 인터넷에 연재할 때도 댓글이 '씹[[노잼]]', '제목도 병신 닉넴도 병신' 두 개만 달렸을 정도로 반응이 좋지 않았다.] 퇴짜맞는다……. 다만 인간말종을 묘사하는 데에는 재능이 있는 듯. 기본적으로 [[자존감]]은 엄청나게 강하지만[* "난 위대해."를 입에 달고 산다.][* 이러한 자존감도 잠깐이나마 임윤정에게 무참하게 꺾인 바 있다. 하지만 임윤정의 실체를 안 이후로 다시 회복된 듯 하다.], [[염세주의]] 성향에 [[아싸]]를 지향하고 있고 [[사회생활]]을 잘하지 못하며[* 예리의 결혼식에 갔을 때 우연히 전 직장 동료들을 만나는데 다 화장실에서 유양을 욕하고 있었다.] 가족들이나 전 남자 친구가 인정할 정도로 성격이 '''지랄맞고 여기에 입까지 험하다.'''[* 유양 아버지는 유양과 같이 있는 박병을 보고 '''"……사람은 좋네. 남자가."''' 라고 이야기하고, 이에 유양 동생은 "그러게요. 착한 것 같아요. '''일단 누나랑 사귀는 것만 봐도.'''" 라고 할 정도다.][* 전 남자 친구는 유양 성격에 질려서~~근데 사실 유양이 틀린말 한 것도 아니잖아~~ '''아예 도망쳐서 새로운 여자 친구를 사귀었고,''' 우연히 다시 만났을 때 유양이 [[브래지어]]때문에 가슴이 간지러워서 긁는 모습을 보고 '''[[총]]''' 꺼내는거냐며 경악했다.] 결국 그 험한 입은 시즌 2에서 아키나(임윤정)에게 호된 비판을 받는다.[* 대표적으로 '''너 남근숭배자냐.'''][* 참고로 한국 웹툰의 여주인공중에서 이 정도로 입담이 더러운 캐릭터로는 [[미지의 세계]]의 조미지 밖에 없다. 미지가 수위가 더 세게 욕하긴 하는데 더러운 말은 잘 안 뱉는 편이다.] 친한 후배인 삼각두조차 유양의 입버릇을 안 좋아할 정도다. 대인배 박병은 말버릇마져 받아들이지만. 그 외에 락, 메탈[* 특히 [[Slipknot]]팬이다], 인디 밴드를 좋아하며, 명문 사학 X대 법대 출신이라는 출중한 [[스펙]]을 갖추고 있다. 좋아하는 음식은 [[초밥]]과 [[훠궈]]. ~~그런데 이 만화가 음식 만화라서 좋아하는 음식이 한둘이 아니다~~ 입맛은 작가를 닮아 아저씨 입맛이라고 해, 쌀국수에 고수를 많이 넣고 알탕을 즐겨 먹는다. 중학교 때는 [[H.O.T.]]를 좋아했던 듯하다. [* 2부에 10년전에 고등학생이란 말이 나왔으니 이를 볼때 20대 후반인듯.] ~~보면 볼수록 트위터에 많이 있는 인간 군상들의 대표적인 모습을 종합해놓은 것 같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 문제로 박병과 잠시 헤어졌을 때 그를 신경쓰지 않는 척했지만, 평소 그렇게 싫어해 마지않던 한국형 발라드를 들으며 눈물을 흘릴 정도로 그를 그리워했다. 참고로 가부장제와 [[결혼]]을 매우 싫어하고 육아나 아이 역시 그 못지 않게 질색하는 모습을 보인다. [* 하지만 [[츤데레|상처받은 예리의 딸 은비의 기분을 잘 풀어주고 김광배의 딸에게 곤란해하면서도 적절한 위로를 건네는 걸 보면 육아의 의무를 부담스러워할 뿐, 정말로 애를 싫어하지는 않는다.]]] 박병과 잠시 헤어진 이유도 이러한 결혼관 때문. 회사 동료였던 조예리와는 [[안티테제]]급으로 다르지만 둘이 이렇게 다름에도 불구하고 절친으로 지내고 있으며, 조예리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기도 했다. 그녀를 예리썅년이라 부르며 결혼 후로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살이 찐 그녀를 미의 여신이라 불러주고 있다. 덕분에 그녀에게서 여러가지를 많이 얻어먹는다. 대학교때 [[흑역사]]가 하나 있다면, [[외모지상주의]]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각설이 차림으로 [[소개팅]]에 나간 바 있다.''' 평소에도 각설이 차림까지는 아니어도 잘 안 꾸미고 다니는 듯하다. 외모를 얘기하자면 키가 크고, 긴 머리카락 외에 여성스러운 면은 거의 없다. 미인은 아니지만 자기 외모에 불만은 없다고. 계속 머리를 기르던 중 고등학생 김의현과 내기를 했는데, 의현이 딱 40점을 받는 바람에 자기의 유일한 여성스러운 부분인 장발을 자르고 이집트 머리를 하게 되었다.[* 원래는 변발이었지만 미용실에 와서 변발 사진을 본 의현이 간신히 뜯어말려서 이집트 머리로 그쳤다.] 1부에서 박병이 데려온 식용 새우를 키우다가 이름을 이대근으로 지어줬다. 대근이가 수명이 다해 죽자 자기 집 화단에 새우를 묻어주려고 했는데, 그만 새우 시체를 길고양이 하나가 먹는다. 처음에는 분노했으나 그 고양이가 부비부비하며 애교를 부리자 "그래, 배고픈 게 죄지. 네가 무슨 죄냐"며 새우를 먹은 고양이에게 '이대근'이라는 이름을 물려주고 새우 대신 키운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말본새는 더러워도 여러모로 주옥같은 명대사를 많이 만든다.[* 예를 들면 음식에 대한 평가를 사회 현상에 비유한다던가...] 그야말로 [[명대사 제조기]]. 다만, 속물적인 대학 후배들을 비판하는 다소의 [[꼰대]]기질도 가지고 있는 듯. 2부에서도 딱히 직장을 다니지 않고 과외와 여러 단기 알바를 하는 [[프리터]]로 지내고 있다. 파마를 했는데 순식간에 개털이 다 됐다. [[보이즈 러브]]에 빠져들고, 다른 인터넷 작가들의 글을 읽다가 '아키나'라는 존잘 작가의 팬이 된다. 트위터리안으로서 어느정도 인지도를 높이고 트위터리안들과 정모를 가진다. 존잘 아키나로 밝혀진 임윤정에게 여러모로 굴욕을 당했으나, 특유의 성격이 폭발하여 시원하에 욕 한사발을 했다. 하지만 현실의 괴리감때문인지 SNS 계정을 비활성화 시키고 눈물을 흘리고 만다. 그리고 임윤정을 뛰어넘기로 결심한다. 자기는 글보다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 '주류 감성'[* 뉴스의 중년남자X젊은미녀 조합, 반지성주의, 촌스러운 국뽕 등]에 불만을 토로하는 팟캐스트 '퇴물파티'를 하기로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불만거리를 물어보고, 자신처럼 인간을 싫어하는 박정, 긍정적인 박병을 고정 캐스트에 두고, 삼각두를 각본가로 섭외해서 팟캐스트 운영 중. ~~그리고 임윤정에게 비웃음을 당한다~~ 박병에게 권주를 해 병원에 실려가게 한 권 팀장을 이어폰으로 때려 경찰에 불려간다. 인맥 있는 6촌 덕에 어찌어찌 잘 빠져나갔으나 자기가 싫어하던 혈연, 학연, 가부장적 권력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는 사실에 치욕을 느낀다. 방이 엄청 더러워서 가출한 의현, 의정이 밤중에 도망쳐 나왔다... [[웹드라마]]판에서는 [[안영미]]가 유양역을 맡았다. == 명대사 == * 하여간 배고픔이란 질 낮은 [[양아치]]새끼 같은 거야. 웬만한 악질도 하루 3회 이상 수금하진 않는데, 이 새낀 아주 어김도 없이 - 무엇보다 평생을 따라다니니 - (프롤로그) * 니미 씨부럴 별 좆같은 새끼가... (2화/훠궈) * ...마....맛있어....! 오늘만은 진짜 부럽다 부자새끼들!! (3화/회전초밥) * 아아, 꽤 놀랐었지, 사회초년생 땐. 거만하고, 천박하고, 탐욕스럽고, 이기적이고, 공감능력이라든가 유머감각이라곤 눈씻고 찾아봐도 없으면서 손버릇은 또 착실하게 나쁜 인간이 생존 및 번식에 유리하게끔 되어먹은 현실에 말여. (4화/굴) * 그날 이후 눈 질끈 감고 죽어라 공부했다. 조금만 나태해지면 눈알이 뽑히는 악몽을 꿨으니까. 얼마나 지났을까. 이만하면 괜찮겠지 싶어 슬쩍 눈을 떠보니 눈깔파티장의 한가운데였어. (4화/굴) * [[유세윤|공포를 무서워하지 말라. 한순간의 저주도... 공포도... 모두 당신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 하지만 널 이제 미워하지 않을게. 나도 잔인한 년이 될 거니까!]] (4화/굴) * 지긋지긋한 조직에서 풀려났으니 이제야말로 내 인생의 진정한 설계자는 바로 나... 음. 방금 전의 독백은 적절치 못했어. 느끼하기도 했고. 마치 조직생활자들은 자기 삶의 주인이 아니라는 듯한 뉘앙스가 배어있잖아. 시건방지게. 뉘우치자 나의 경솔함을. 이 신속한 자기 반성. 이다지도 냉철하고 균형감각 뛰어난 나 자신에게 깜짝깜짝 놀라고 만다. (5화/떡볶이&튀김) * 난 멋져 난 젊어 난 위대해 섹시해. (5화/떡볶이&튀김) * 하아... 언제 먹어도 짜릿한 MSG 폭탄... [[뿅가죽네|뿅가 죽겠구만....]] (5화/떡볶이&튀김) * 존나 맛없어. 오징어덮밥이라기보다는 대충 볶은 채소에다 오징어 씻은 물 들이붓고 3박 4일 끓여낸 오징어맛 죽. 발기부전 영감마냥 처량한 맛이군. (6화/봄날) * 황홀해. 꼭 그래서 과소비를 하고 만다니까. 미녀에게 푹 빠져서 가산 탕진하는 졸부3세의 마음을 알것도 같아... 이 묵직한 질감. 뇌가 녹네 녹아. 섹스보다 낫구만. (7화/치즈케이크) * 아마 너는 앞으로도 열심히 바람피우고 전여친이 가르쳐준 맛집에서 빵처먹고 결혼하고 새끼도 까고 천년만년 잘살 거야. 왜냐하면 넌 비겁하니까. 그러니까 나한테 사과할 생각 말고 네 비겁함에 큰절을 해. (7화/치즈케이크) * 와, 이 [[계란말이]]는 진짜 완전 예술이라니까! 촉촉하고 부드럽고 간도 딱 맞는 데다 입에 넣으면 치즈가 쫘-악- 퍼지는 게!! 엄마 진짜 천재 아냐!!? 정말이지 암탉마저 뻑가서 추가주문할 맛이라고!!! (8화/엄마밥) * 만나지 않으면 번뇌도 없어. (10화/닭도리탕) * 인간의 비효율성에 새삼 분통이 터진다. 만물의 영장이면 [[씨발]] [[광합성]] 정도는 할 줄 알아야 되는 거 아냐! 왜 꼭 일해서 밥을 벌어먹어야... (11화/조직밥) * 죽도록 지루하고 우울한 죽의 맛. 하나도 꼴리는 구석이 없어. 음, 확실히... 변강쇠도 고자로 만들 맛이긴 해. (12화/죽) * 태양과 불꽃, 혹은 양아치와 병신이라. 어쩌면 운명일지도. (14화/쌀국수) * ([[수학의 정석]]을 풀며)....정답이 하나뿐인 세계로의 도피. (15화/스테이크) * 제기랄. 추남한테 빠지면 약도 없다던데 좆됐네. (16화/팥빙수) * 이제부터 저는 진지하게 창작의 길을 걸으려고 합니다. 아마도 험난한 길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남은 은행예금을 전부 맛있는 것에 써버리려고요. (19A화/나들이 특집_대전) * 어우 시부랄 뭐가 이렇게 맵냐. 내일 똥쌀 때 곡소리 나겠구만....! (19A화/나들이 특집_대전) * 맹금류는 정말 잘생긴 것 같아! 아니지, 사실... 까놓고 말해 인간 빼고는 다 나름대로 잘생겼어! 지구상의 모든 들짐승, 날짐승... 하다못해 날파리마저도 조화롭게 아름다운데 우리들 인간만 뭔가 생뚱맞게 못생겼다고! 외계의 지적 생명체가 지구 생물의 외모 순위를 매긴다면 인류는 진짜 추물 탑쓰리 안에 너끈히 들 거라 확신한다. (19B화/나들이 특집_대전) * 어우, 맛있네 리'''조또'''. (19B화/나들이 특집_대전) * 게임 끝났네. 혁거세 오빠를 어떻게 이겨? (20화/오징어) * 좋으면 그냥 사귀고 자는 걸로 족하지 않나? 법적으로 서로 얽히고 원치 않는 양가 식구들까지 패키지로 딸려오는 삶을 굳이 택할 이유가 없지. 게다가 쓸데없는 인간들로 인한 괴로움이 외로움보다 훨씬 더 싫어요. (21화/알탕) * 어찌 보면 내 아이에게 이 잔혹한 세상에서 태어나지 않을 자유라는, 인생 최고의 선물을 부여하는 것이기도 하고. ...역설적으로 최고의 모성애를 발휘하는 셈이랄까요! (21화/알탕) * 떠난 추남 불알 만지려고 해봤자. (22화/양념치킨) * 히틀러가 풀 뜯어먹으면서 국민들을 전쟁의 광풍으로 몰아넣는 동안, 독일의 살아있는 양심들은 쏘세지를 씹으며 눈물 흘렸을 거라고. (25화/비엔나소시지) * 한국에서 고등학생으로 살아가는 거, 상당히 좆같죠. 이해합니다. 만나는 어른들마다 하는 소리하고는 "공부 열심히 해~ 학생 때가 좋~ 을 때다~"뿐이니... 진짜 그 시절로 돌아가 시험 한 번만 쳐보면 쏙 들어갈 개소린데 말입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어른이 되어 돈벌이에 뛰어들면 학생시절과는 차원이 다른, 다채롭고 파월풀한 좆같음의 향연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또한 분명 사실이거든요. (27화/삼각김밥) * 수학을 하세요. 전과목 가운데 가장 좆같은 수학! 자네가 그토록 증오하는 수학에 몸을 내던지고 뇌세포를 맘껏 학대하다 보면... 어느 순간 사회가 마련한 각종 좆같음에 단련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책 펴 이 새끼야! (27화/삼각김밥) * 그러니까 이참에 골치아픈 꼬추들 다 떼버리고 그냥 나랑 사귀자, 조예리. (28화/쟁반짜장) * 모성이 결핍된 여자친구 대신 번식을 해가지고 돌아오다니... 놀랍도록 이타적인 변태야! (30화/컵라면) * 자, 우리 같은 사람들이야 수학을 죽지 못해 억지로 하는 거지만 수학자들은 이 짓거리가 너무나도 재밌어서 어쩔 줄 모르는 인종이라는 걸 생각해야 돼. 차원이 다른 최고의 변태들이지. (32화/깐풍기) * 불알을 떼어서 초콜렛을 발라 개미집 위에 얹어둘 거야. 그러니까 절대 바람피우지 말아요...... (33화/초콜렛) * 이왕 사고사할 거면 공복 때 죽고 싶지 않나? 위장이 꽉 찬 상태로 죽는 건 찝찝하잖아. (37화/순대국) * 조예리와 내가 서로 다른 성향에도 비교적 '우정'이 잘 유지되었던 이유는 예리가 나를 더 좋아했기 때문이라 생각해. 남자친구가 있지만 시원찮은 덕분에... 나와의 유대관계를 능가할 순 없었지! 하지만 그날, 예리의 표정을 보고 직감했다. 난 앞으로 다시는 조예리의 관심사에서 1순위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이러쿵저러쿵해도 결국은 질투라는 얘기지. 남편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최강의 존재인 아기를 향한...! (37화/순대국) * 고등학생쯤 되면 이런 말같잖은 내기 따위 장난이었다며 느물느물 넘어갈 수도 있을 텐데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를 들고 와서 기어이 대가를 치르려고 하는 저 진지한 자세. 평소에 편법과 부조리가 넘치는 이 썩은 세상을 죽도록 욕했던 내가 부끄러워질 정도로 숭고한 새끼다. 선생이 돼가지고 이런 기특한 제자를 속여먹을 생각이나 하고 있다니.... 벼락맞을 년! (39화/블랙커피) * 너하고 약속했잖아. 나한텐 법적 효력보다 그게 더 중요하거든. (39화/블랙커피) * 불확실한 내기에 인생을 걸었다간 패가망신한다는 교훈을 뼛속에 새겨주마. 잘 보고 이담에 커서 주식 같은 거 함부로 하지 마. (40화/마카롱) * 시부럴...... 내 결국 이놈의 좆같은 허세 때문에 신세를 망치는구나.... 옌장... 내 몸뚱이에서 대중적으로 섹스어필하는 부분이라곤 이 긴 머리카락 하나뿐인데.... (40화/마카롱) * 적절하네. 양다리 걸친 놈 허리가 나가다니. 세상이 하도 엿같길래 조물주오빠가 일 안하고 맨날 놀고 자빠진줄 알았더니, 이런 때 보면 할 땐 제대로 하신단 말이야! (42화/떡갈비) * 나 안 죽어, 박병. (43A화/나들이 특집_속초) * 온세상이 박병으로 가득차면 좋겠어. 그래, 박병을 닮은 아이라면.... (43B화/나들이 특집_속초) * '시간'이란 어떤 유장한 우주적 흐름을 인간 편의대로 토막내어 숫자를 붙여놓은 것에 불과하다고 본다. 때문에 날짜의 변화에 일희일비하는 건 바보짓이라 생각하지만, 이런 나조차 [[12월 31일|이날]]엔 결국 바보가 되고 말지. (46화/나이) * 안 돼. 오지 마! 오지 말라고! 이 노인제조기! 대량학살자! 무자비한 새끼야!!!! 아아아악!!!!! (46화/나이) * 멋져, 조여사. 잠시나마 부자들의 돈냄새를 사자후로 날려버리다니! (48화/수제버거) * 숫자로 날 빵 터뜨리다니 역시 별이 다섯개~! (48화/수제버거) * 그래 씨팔 어차피 한번뿐인 인생! 남편이고 지랄이고 돈이 주는 쾌락만 쪽쪽 빨다 가는 것도.. 아이씨.... 근래 들어 가장 엿같은 생각이었다... (48화/수제버거) * 아.... 맛있어! 커리의 매콤하고 알싸한 향과 육중한 양고기덩어리가 구강을 사정없이 휘젓는구나....!! 최고다, 머튼 마살라!! 이렇게 위대한 음식을 만든 양반들이 결혼문화는 왜 그리 좆같냐... 인류의 비극! (49화/인도커리) * 과거의 나는 분명 김광배가 던져주는 월급의 노예였어. 하지만 지금은 지금은 다르다! 금쪽같은 아들놈의 성적을 올려준 구세주..! 교육열로 미쳐돌아가는 대한민국 최상위 카스트지! (50화/장어덮밥) * 맛있다! 달큰하고 따뜻하고 부드러워. 박병으로 죽을 만들면... 이런 맛이 나겠지. (51화/호박죽) * 사실은 그 무엇보다도 너의 결혼생활이 가장 적절했음 좋겠어. (52화/뷔페) * 내가 평범해? 재미없어?? 별볼일 없어?! 특별하지 않아? 내가?? 내가?!?? (53화/밀가루) * 아아~~ 뿅가죽네~!! 사람이 보통 즐겁지 않고서는 맨정신에 이런 미친 소리 내기가 쉽지 않을 텐데.... 부러워 뒤지겠다 영구중립국.....!! 그래 중립국! 행복은 중립국에 있는 거였어! 박병! 당장 스위스로 떠나요 우리! (55화/칼국수) * 좋다...! 동태마저 되살릴 푸근한 맛이야... (55화/칼국수) * 한국인들은 뭔가 남녀가 정분나지 않으면 거시기가 존나 가려워서 미치겠나 봐! 반도의 썩어빠진 뚜쟁이정서!!! 조속히 때려잡고 선진사회로 나아가야!!! (71화/꿀)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