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이라크 관련 문서)] [include(틀:수권 - 강)] ||<-2> {{{+2 '''유프라테스 강'''}}} [br] '''Euphrates River'''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Zalabiya%2CEuphrat.jpg|width=100%]]}}}|| [목차] [clearfix] == 개요 == 유프라테스강은 [[티그리스강]]과 함께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흐르는 주요 [[강]]이다. 대개 두 강을 같이 묶어서 부르는데 지리적으로 유프라테스강은 티그리스강의 남쪽에 위치한다. [[튀르키예]] 동부 고원에서 발원하여 [[시리아]]와 [[이라크]]를 가로질러 흐른다. [[이라크]] 남부에서 [[티그리스 강]]과 합류하여 샤트알아랍강을 이룬다. 이른바 "비옥한 [[초승달]] 지대"로 티그리스강과 함께 [[세계 4대 문명]]이자 가장 오래된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원지이다. 유프라테스(Euphrates)는 [[고대 그리스어]] 에우프라테스(Εὐφράτης)에서 유래했는데 이것은 고대 [[페르시아어]] 우프러투(𐎢𐎳𐎼𐎠𐎬𐎢)에서 유래한 것이며, 다시 '우프러투'는 [[엘람]]어 우이프라투이쉬(𒌑𒅁𒊏𒌅𒅖)에서 유래했다. 이것은 [[수메르어]] & [[아카드어]] 표기 '𒌓𒄒𒉣'에서 유래한 것으로 수메르어로는 '부라누나', 아카드어로는 '푸라투'라고 읽는다. 아카드어 '푸라트'는 [[아랍어]] '알푸라트(الفرات)', [[시리아어]] '페러트(ܦܪܬ)', [[히브리어]] '페라트(פרת)' 등 [[셈어파]] 언어들의 기원이 되었다. [[쿠르드어]]로는 '피라트(Firat)', [[튀르키예어]]로는 '프라트(Fırat)', [[아르메니아어]]로는 '예프라트(Եփրատ)'라고 한다. == 지리 == [[파일:터키 비레칙 19.jpg]] 튀르키예 [[비레칙]] 근처, [[아나톨리아]] 고원 막바지를 지나는 유프라테스 강 \ [[파일:터키 쿠파 이라크.jpg]] 이라크 [[나자프]] 근처, [[메소포타미아]] 평원을 지나는 유프라테스 강 유프라테스강의 길이는 2,800km로 [[서아시아]]에서 가장 긴 강이다. 티그리스강과 함께 튀르키예 동부 고원에서 발원하여 [[자그로스 산맥]]에서 흘러오는 많은 지류들을 흡수한다. 두 강이 계속해서 바다를 만나기 직전까지 평행하게 흐르면서 이라크의 오래된 이름인 [[메소포타미아]](강 사이의 땅)의 어원이 되었다. 두 강은 튀르키예 동부의 고원에서 깊은 [[협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사막]]을 만나는데 이곳은 [[알자지라]]로 알려진 곳이다. [[바그다드]] 근처에서 두 강은 80km 정도로 가까워지다가 다시 멀어진다. 주요 고대 도시들로는 [[우루크]], [[우르]], 에리두, 시파르, [[마리]], 라르사, [[바빌론]] 등이 있고 현대까지 도시로 기능하는 곳으로는 [[라카]], [[데이르에조르]], [[마야딘]], [[라마디]], [[팔루자]], [[나자프]], [[사마와]], [[나시리야]] 등이 있다. 하류의 유로는 자주 바뀐다. 범람원은 수많은 구하도와 버려진 관개 수로로 얽혀있다. 강은 밀집된 갈대 숲의 습지[* 이곳에 [[이라크인#s-4|습지 아라비아인]]들이 거주하는데, 일반적인 아랍인과는 [[티티카카 호#s-4|매우 다른 양식의 생활상을 가지고 있다.]] 이 습지들은 인근의 [[수메르]] 고대 도시 3곳과 함께 [[이라크 남부의 아흐와르]]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를 지나 [[페르시아만]]([[아라비아]]만)으로 흘러간다. 수위는 9∼10월에 최저에 이르며, 봄에는 [[아나톨리아]] 산지의 눈이 녹아 홍수가 나고 5월에 최고 수위에 이른다. 그러나 전체적인 수량은 티그리스강에 비하여 적다. == 수자원 분쟁 == 물이 부족한 사막 지역에서는 [[물]]이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물 [[분쟁]]이 자주 일어난다. 대표적으로 튀르키예가 유프라테스강 상류에 [[무스타파 케말]]의 칭호를 딴 [[아타튀르크]] [[댐]]을 건설하였는데, [[하류]]의 [[시리아]]와 [[이라크]][* 심지어 이 두 나라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겪은 적이 있기 때문에 역사적인 반감까지 있다.]는 이를 물 도둑이라고 비난하면서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아예 1998년 시리아군 일부가 이 댐 근처에 배치되어 [[튀르키예군]]이 긴급 출동하는 일까지 있었을 정도이다. 최근 튀르키예는 국토의 사막화 현상으로 물 부족이 심해지면서 유프라테스강을 독점하려 들어 시리아, 이라크와 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시리아와 이라크는 심하게 비난하며 공평하게 하자고 협상을 촉구하지만 튀르키예로서는 자국의 물 부족이 심각하다 보니 유프라테스강의 수자원을 양보하는 게 싫어서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최근엔 서아시아 지역이 인구 증가, 산업화, 사막화가 가속됨에 따라 유프라테스강도 갈수록 수위가 낮아지고 고갈되고 있어 물 부족으로 악화되고 있다. 수질 오염 역시 심각한 편. 이는 튀르키예와 주변국들에게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는 티그리스 강도 마찬가지다. [[분류:국제하천]][[분류:이라크의 강]][[분류:시리아의 강]][[분류:튀르키예의 강]][[분류:튀르키예-시리아 관계]][[분류:튀르키예-이라크 관계]]